아바타 Avat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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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막 탱크에 담긴 쌍둥이 형의 아바타를 바라보는 제이크 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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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공 생명체로 인간과 나비족의 유전자를 섞은 다음, 양막 탱크에서 배양해 만들어졌다. 유전자를 제공한 원본 인간이[1] 정신을 연결하여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조종받지 않는 상태에선 감정이나 의지, 자아가 없이 휴면한다.아바타는 인간 유전자로 인해 순수 나비족과 생김새가 다르다. 따라서 나비족도 아바타가 자신들의 모습을 본뜬 제3의 무언가이며, 인간이 조종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나비어로는 '꿈 꾸는 자(Uniltìrantokx)'라고 부르며[2] 나비와 비슷한 껍데기 속에 악마가 들어가있다고 매도한다.
2. 생산과 훈련
판도라의 대기는 인간이 호흡하기에 부적절해, 재호흡 장치가 필요하다. 아바타 프로그램의 본래 목적은 보호 장비 없이도 현지에서 채굴 작업이 가능한 인원을 양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바타의 1체의 가격이 5억 달러[3]나 들 정도로 비싸서 탐사나 원주민 나비족과의 외교 및 정탐 등 특수 용도로 돌려졌다.지구에서 태아 상태로 만들어지고 판도라까지 항해 기간 동안 양막 탱크에 수용되어 성장가속을 통해 5년 만에 17세 가량의 성체가 된다. 이런 아바타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몇 년 동안 훈련을 받아야한다.[4] 처음 링크를 하게 되면 아바타는 생전 처음 근육을 쓰는 거라서 신체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기지 내의 훈련장에서 근력을 기르는 등 과정을 거친 후에야 외부 작업에 나갈 수 있다.
아바타는 인간보다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통해 거친 판도라의 환경에서 자유자재로 활동이 가능하다. 마일스 쿼리치는 나비를 혐오하고 아바타 프로그램을 고깝게 여기지만 나비를 본뜬 아바타의 스펙을 얕보지 않고, 군사적으로 사용한다면 상당히 유용할 것이라 언급한다.
3. 사용자
작중 주로 등장하는 제이크와 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놈 스펠먼의 아바타 이외에도 다른 수많은 아바타들이 존재한다. RDA가 운용하는 아바타는 총 20체로, 이중 영화와 게임 같은 공식매체를 통해 확인된 아바타는 14체다. 이들은 전원 과학자들이며 군인 출신 아바타 조종사는 제이크 설리가 최초다.[5] 이들 상당수는 어거스틴 박사처럼 나비족의 입장에 동조하여 홈트리 전투 때도 나비족을 도와서 RDA 보안작전부에 맞서 싸웠다.[6][7]제이크의 경우 오마티카야 부족의 의식을 통해 본래의 신체를 버리고 정신을 완전히 아바타로 옮겼다. 2편에서는 RDA도 기술력을 통해 아바타로 대상의 정신을 완전히 옮기는 것을 재현하게 된다.
- 제이크 설리
- 그레이스 어거스틴
- 놈 스펠먼
- 농구하는 여성 아바타: 영화 초반 처음 아바타와 링크한 제이크가 시설 밖으로 뛰쳐 나가는 장면에서 다른 남성 아바타와 농구를 하고 있었다. 삭제 장면에서는 맥스 파텔 등과 함께 나비족의 편에 서서 헬스 게이트 반란에 참여한다. 1편 엔딩 시점에서 판도라에 남은 몇 안되는 인간 중 하나. 서양팬들은 NDS 버전 게임에 등장하는 몰리라는 여주인공으로 추측한다. #
4. 특징
인간과 나비족의 유전자를 섞어만든 생물이기 때문에, 순혈 나비족과 비교하면 다소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영화를 보며 이런 차이점들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이렇게 매우 흡사한 모습이지만 결코 동족은 아닌 아바타들에게 나비는 묘한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인간의 유전자가 들어갔다는 것 치고는 그 비중이 매우 작은지 아바타와 나비족 사이에는 교배가 가능하며, 이렇게 태어난 혼혈들은 무작위적으로 아바타의 특징들을 갖는다. 예시로 네테이얌과 투크티리는 순혈 나비족의 특징을[13], 로아크는 아바타의 특징을 더 많이 갖고 있는등 확률은 제각기이다.
인간과 가장 처음 만난 나비가 숲 나비였는지라 현재까지 등장한 아바타들은 전부 숲 나비의 육체적 특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마 해당 아바타들을 제조할 때 사용한 유전자를 숲 나비족에게서 채취한 듯 하다. 물론 추후 숲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나비의 특징을 가진 아바타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접속중에 아바타가 죽더라도 사용자 본인의 목숨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환지통처럼 사망 시의 고통은 본체에도 어느 정도 남는지, 1편에서 아바타가 죽어 강제로 접속이 해제된 놈 스펠먼이 한동안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5. 리컴비넌트
자세한 내용은 리컴비넌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아바타는 쌍둥이 형의 것이라 제이크가 조종할 수 있었다.
[2]
인류의 판도라 개척사나 나비족과의 접촉이 상당히 오래되었는지 작중 나비족들의 대사를 보면 인류의 기술력에 대해 상당히 높은 이해도를 보이는데, 제이크 설리가 자신의 아바타와 링크가 끊겨 아바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쯔테이가 "악마의 영혼이 깃든 가짜 몸"이라며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있다.
[3]
한화 약 6000억 원. 100년 후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도 여전히 초고가다.
[4]
예외로
제이크 설리는 본래 아바타에 들어가야 될 일란성 쌍둥이 형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이런 훈련들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대타로 투입되었다. 형은 약 3년 정도 훈련했다고.
[5]
다만 게임 내에서는 군인 아바타도 몇 명 볼 수 있다.
[6]
이들의 활약은 분량상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마지막 인간 포로들이 쫒겨나는 장면에서 뒤에 배경으로 기관총을 들고 감시하는 아바타들의 모습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임판에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나비족의 편을 들어 인간들과 싸울 수도 있다.
[7]
삭제된 분량에서 이들의 한 행동은 억류되어있던 과학자들이 탈출해서 아바타에 접속한 뒤 아바타가 아닌 사람이 슬래쉬 커터란 벌목용 중장비를 조종해서 지휘실의 창문을 깨부수고 거기로 아바타들이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진입했다. 이때 지휘실 내부에 있던 보안작전부의 무장은 권총밖에 없는데다가 판도라의 대기가 유입돼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제압됐다.
@
[8]
순수 나비는 4개다. 그래서 작중 나비들은 상대가 아바타인지를 가늠할 때 가장 먼저 손을 본다.
[9]
진짜 나비족은 정수리 부근에 높게 달려있다. 생물학적으로 나비족의 조상 격인
프롤레무리스를 보면 확실하게 확인 가능.
[10]
아바타의 근육 체계는 나비보다 인간의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호리호리하고 마른 체형의 나비족과 비교하면 상당한 근육질이다. 다른 숲 부족 남성들과 제이크의 체형을 비교해보면 제이크의 흉통과 팔뚝 등이 눈에 띄게 두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의 근육처럼 발달한 건 아니지만, 수영에 유리하도록 팔다리가 넓적하게 진화한 바다 나비들 사이에서는 제이크도 상대적으로 날씬한 체형이 된다.
[11]
지구생명체들 중에서도 인간이 가진 고유의 특징 중 하나이다. 키리나 그녀의 모체가 되는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에서 이런 점이 특히나 두드러진다.
[12]
납작한 코를 가진 나비족과 달리 오똑한 코는 인간의 생김새와 유사하다. 특히
그레이스 어거스틴과 그녀의 딸
키리는 인간의 코에 가까울 정도로 코가 높고 좁다.
[13]
그마저도 투크티리는 눈썹을 가지고 있는지라 어느정도는 아바타의 특성을 물려받은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