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없는 Nothing There |
|
<colbgcolor=#000000><colcolor=#f1bf02> 등급 | ALEPH |
식별 코드 | O-06-20 |
E.G.O | 미미크리 |
등장 작품 |
<
Lobotomy Corporation> < Library of Ruina> |
1. 개요
Project Moon 작품들의 등장 환상체.2. 상세
Do not Open This [Redacted]
“우리들 중에 미쳐 버린 사람이 나온다면 8할은 틀림 없이 그것 때문이에요.”
“언젠간 우리 근처에서 인간 행세를 하며 태연히 돌아다니고 있을지….”
- 홈페이지 소개문
'미녀와 야수', '썰매의 루돌타', '꿈꾸는 해류' 등의 징그러운 외형의 환상체 저리가라 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고 뒤틀린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다. 피부는 곳곳이 파이고 뜯겨 나가 있으며 다수의 눈과 입이 얼굴처럼 보이는 부위에 제멋대로 박혀 있고, 다리로 보이는 부속지들은 각각 크기 및 형태가 들쑥날쑥하며 머리 위에는 갈퀴손이 하나 달려 있다. 관리 기록에 따르면 이는 사실 '아무 것도 없는'의 본체가 아닌 껍데기, 즉 이 환상체가 뒤집어쓴 살가죽이 망가지거나 골격 등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결과물[1]이며 본체의 모습은 불명이다.[2] 같은 캐릭터를 공유하는 게임 특성상 두 작품에서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관찰 기록에 따르면 계속 인간의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또한 절대적인 모습이 아닌 인간의 껍데기로 인간을 모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형태에 불과하다.“우리들 중에 미쳐 버린 사람이 나온다면 8할은 틀림 없이 그것 때문이에요.”
“언젠간 우리 근처에서 인간 행세를 하며 태연히 돌아다니고 있을지….”
- 홈페이지 소개문
자신을 인간과 동일화 하려고 노력하는 환상체이다. 인간을 연기해주는 애착 작업을 가장 선호하며, 격리실을 확대하면 나오는 으르렁거리는 소리도 사실 말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예 격리실에 들어온 직원을 죽인 뒤, 그 직원의 살가죽을 뒤집어 쓰고 직원 행세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뒤집어쓴 살가죽은 쉽게 녹아내리거나 망가지며 따라서 꾸준히 '껍데기'를 바꿔줘야 한다고 하며 인게임에서도 직원의 모습으로 탈출할시 고작 10초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한다.[3]
그리고 이름인 '아무 것도 없는'은 무엇으로 채운다 해도 결과적으론 아무것도 없이 텅 비게 되는 껍데기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즉 아무 것도 없는이 아무리 인간이 되려고 다른 사람의 살갗을 뒤집어쓰고 인간 행세를 한다 한들, 결국 속은 텅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의미. 점점 사람과 닮아가고 있지만 결코 사람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4] 또한 이 때문인지 이름이 명사가 아닌 불안정한 관형사로 끝난다.
등장하는 작품을 통틀어 아무 것도 없는이 공유하는 특징이 있는데, 바로 단순하게 강력하다는 것. 피해 유형도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R 유형이고, 알레프 환상체치고는 매혹, 방해, 하수인 등 타 능력은 없는 대신 본체는 가장 취약한 P 유형으로 때려도 제압에 한 세월이 걸릴 정도로 무식하게 단단하고, 공격은 웬만한 R 저항 방어구 따위는 그냥 개박살을 내버린다[5]. 추출한 E.G.O의 경우에도 복잡한 기능 없이 단순하게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2.1. 변태
고치 | 탈피를 완료한 모습 |
만약 이것이 탈출을 해서, 두 발로 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 입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다음에, 당신이 믿고 있는 신에게 기도를 하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세요.
탈출할 경우, 고치를 만든 뒤에 빨간 살갗에 2족 보행을 하는 인간형 모습으로 변태한다. 이 도중에는 자신의 몸체 일부를 변형시킬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공격한다.탈피 후의 모습은 상당히 강력한데, 인게임상으로도 백야, 종말새 등의 일부 ALEPH급 환상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환상체를 제압할 수 있으며, 환상체 기록에서도 아무 것도 없는이 변태를 완료할 경우, 그냥 포기하기를 권하는 내용이 있다.[6]
탈피 이후에 반복적으로 "Help!" 라고 외치거나 단말마 비슷한 소리, 여러 사람이 웅얼거리는 듯한 소리를 낸다( 소리). 설정상, '아무 것도 없는'이 이제까지 보아왔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듯 하다.
상술한대로 이 환상체의 '껍데기'는 가만 둬도 썩는 것보다도 쉽게 붕괴되는 반면, 변태 후의 형태는 물리속성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변태 전후의 상반되는 속성에 어떠한 인과관계가 있지 않을까 추측할수도 있다.
3. 작중 행적
3.1. Lobotomy Corporation
인게임 정보와 관리법에 대한 내용은 Lobotomy Corporation/환상체/ALEPH 등급 문서
의
아무 것도 없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구버전 인게임 정보와 관리법에 대한 내용은 Lobotomy Corporation/환상체/구버전 문서
의
아무것도 없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그리고 많은 껍데기들은 '관리자님' 만을 부르짖었다. |
인게임 모습 | |
고치 | 탈피를 완료한 모습 |
E.G.O - 미미크리 | ||
{{{#!folding [ 보기 · 닫기 (스포일러 주의!) ] | ||
인간의 외형을 모방하고자 했던 마음은 욕심으로만 그치라는 듯 어설프게나마 남아있다. 종종 이 세계가 아닌 것 같은 낯선 눈동자가 당신을 바라볼 때 전율을 느낀다. 한계를 담는다면 휘두를 수는 있다.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할 강력한 내려침이 가능하다. |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람의 가죽이 필요하다. 비록 사람의 살갗은 아니지만 그것을 닮은 살갗은 우리를 지켜준다. 착용한 직원들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인류애를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 |
아무 것도 없는의 환상체 기록 | |||
{{{#!folding [ 보기 · 닫기 (스포일러 주의!) ] |
[ 식별 코드: O-06-20 ] | ||
관찰 레벨 없음 | 인간의 형상 같은 모습을 띠고 있지만 인간이 아닌 건 확실하다. 일정한 주기로 직원을 잡아 먹고 그 껍데기를 써서 살아간다. 골격이나 장기가 그 과정 중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기괴한 형상을 띤다. | ||
관찰 레벨 1 | 혀는 있지만 말하는 법을 몰라서 의미 없는 소리만 질러댈 수 있다. 대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껍데기가 쉽게 녹아버리고 망가지기 때문에 꾸준히 바꿔줘야 한다. 겉 껍데기가 일정 이상 망가졌을 시 종종 탈출을 시도한다. 일반적인 감각을 느끼지 못해서 뼈가 부서지는 것에 연연해 하지 않아 작은 틈 사이로 빠져 나오거나 육체의 일부를 잘라내 버리는 방식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것 같다. | ||
관찰 레벨 2 | 점점 해당 환상체가 진화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껍데기의 주인이었던 사람의 특성을 따라 하는 행위를 보이며 스스로를 인간과 동일화 하려는 듯한 시도를 하려 한다. | ||
관찰 레벨 3 |
탈출했을 시 돌발적으로 모습을 변형시킨다. 초기의 모습보다 더 인간에 가까워졌다. 2족 보행이 가능해졌으며 인체의 장기들이 제 자리를 찾아갔다. 물리력 또한 강해졌다. 모든 직원들은 이 때의 모습을 두려워한다. 무언가를 위한 경고문 만약 이 것이 탈출을 해서, 두 발로 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 입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다음에, 당신이 믿고 있는 신에게 기도를 하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세요. 상담 기록 #4-593 일부 발췌 직원 F4055: “우리들 중에 미쳐버린 사람이 나온다면 8할은 틀림 없이 그것 때문이에요. 여기 있는 모든 환상체들이 그렇지만, 도통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생물이에요. 안에 무엇이 있길래 자꾸만 인간의 껍데기까지 쓰면서 감추려고 하는지, 그리고 한 번 껍데기를 벗겨내면 좀 오랫동안 관리할 것이지, 어이 없을 정도로 쉽게 망가지더군요. (중략) 그것이 우리를 먹을 때의 광경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해요. 떠올리려는 시도만 해도 미쳐버릴 정도죠. 아무튼, 껍데기의 상태를 파악하려고 그것의 방으로 가는 것도 엄청난 고역이에요. 몇 일 전까지 같이 웃고 떠들었던 동료가 저 방에서 목이 꺾이고 내장이 반쯤 보이는 채로 네 발 걸으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고 생각해봐요. (중략) 그 놈의 행짓은 이것만이 아니에요. 신입이었을 무렵에, 아무도 그 방에 가려고 하는 사람이 없길래 어쩔 수 없이 제가 투입된 적이 있었어요. 지금보다 더 심했는데, 온갖 것들이 다 비틀어져 있는 사람의 모습이었죠. 끔찍한 건, 그것이 사람의 행세를 하려 하더라고요. 거울을 보거나 혼잣말로 무언가를 웅얼거린다거나, 골격을 제대로 맞추려 하거나 하는 행동들이 ‘우리’를 모방하려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혹시 또 모르죠. 언젠간 우리 근처에서 인간 행세를 하며 태연히 돌아다니고 있을지.” |
||
관찰 레벨 4 |
<주의=None> 3등급 이상의 직원들만 열람 가능 (이 녹취록은 격리소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전화를 통해 들려왔다. 해당 전화기는 격리소 내에서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외부에 신속히 상황을 전달할 수 있도록 HE 이상의 환상체들이 있는 격리소에만 특수 설치되었다) 직원: 응답 바랍니다, 여기는 ‘아무 것도 없는’ 의 격리소입니다. 비상계획팀: 여기는 비상계획팀, 신호 받았습니다. 무슨 일이시죠? 직원: 지금 당장 마취총을 가지고 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대단히 위급한 상황입니다. 비상계획팀: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직원: 환상체가 (소음,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로 추정) 직원 한 명을 찢고 있습니다. 비상계획팀: 뭐라고요? 직원: 그것이 내 동료를 죽이고 있다고요! 비상계획팀: 지금 바로 출동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공격을 당하고 있는 직원의 신분을 말씀해주세요. 직원: 그러니까, 어, 지휘팀의 <이름 말소> 입니다. 저는 지휘팀의 <이름 말소>입니다. 비상계획팀: 신분 확인 되었습니다. 지금 동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직원 : 그러니까, 제발, 그냥 서둘러 주면 안될까요? 우린 이것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해요. 정말이지 (소음: M2658의 비명인 걸로 추정) 아.. 비상계획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직원 : 환상체 하나가 내 동료를 죽이고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내, 동료를 찢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무 행동도 할 수가 없어요. 반복합니다. 제압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합니다. 비상계획팀: 지금 비상계획팀 직원들이 신속하게 그 곳으로 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략) 비상계획팀: <이름 말소> 씨, 지금은 어떤 상태죠? 여전히 그것이 당신의 동료를 공격하고 있습니까? 직원: 그렇습니다, 아, 아닌 것 같습니다.. 상황이 멈췄습니다. 비상계획팀: 그것이 당신 동료에게 공격적인 행위를 중단하였습니까? 직원 : 아니요. 내 동료는... 그는 죽었습니다. 반복합니다. 그는 사망했습니다. 비상계획팀: 어떻게 확신하는 거죠? 직원 : 왜냐하면, 그가... 그의 모습이... 비상계획팀: 그것에게 찢김을 당했나요? 정확히 어떤 부분이 손상되었죠? 직원: 전부. 직원 상담 기록 우리가 직원으로서 환상체들을 관찰하는 것처럼, ‘아무 것도 없는’은 우리들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의 껍데기를 써버린 후에, 스스로를 죽은 직원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 직원의 평소 행동, 말버릇,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등 보이는 모든 것들을 모방하는 겁니다. 모방을 위해 그것이 얼마나 신중히, 그리고 오랫동안 직원들을 지켜보았는지는 모를 일이죠. 제 말은, 더 이상 저것을 ‘지능이 거의 없는 무서운 괴물’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도 누군가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채로 어슬렁 거릴 수 있다는 것이라니까요. 그리고 점점 이 환상체는 인간의 모습에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 간극이 점점 짧아지는 것에 가끔씩은 소름도 돋아요. 이러다가 어느 날 우리가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아마 그때가 회사가 멸망하는 날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끊임없이 경계해야 합니다. 다음은 ‘아무 것도 없는’의 껍질이 된 직원이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이상 행동을 기록한 것이다. 직원1: 관리자님, 관리자님! 직원2: 아까부터 왜 그렇게 관리자만 찾아. 너 오늘 되게 이상해, 알아? 계속 의미 없이 웃고 있기만 하고. 직원1: … 직원2: 잘은 모르지만 오늘 저녁은 파스타였으면 좋겠어. 두툼한 베이컨들이 한 가득 들어간. 직원1: … 직원2: 어, 방금 전 직원들한테 긴급 알림이 왔는데, ‘아무 것도 없는’ 방금 관리한 직원은 빨리 상담실로 오라는데, 직원1: … 직원2: 그거, 너 아니 였….나? 직원1: ... 직원2: 저기 뭐라고 말 좀.. 직원1: 관리자님, 관리자님! (데이터 말소)!! 저 말을 들은 순간 해당 직원은 곧바로 조치를 취하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도 ‘아무 것도 없는’은 몸을 찢고 1차 모습을 드러냈다. 입수한 기록물에는 음성 파일만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고, 직원이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 것도 없는’이 들어간 껍질은 바로 그 직전 자신이 죽이려 했던 직원의 행동을 최대한 모방하려 한다. 자신이 눈에 담은 마지막 직원의 행동 혹은 직원이 마지막으로 말했던 언어나, 뭐 그런 것들을. 그리고 많은 껍데기들은 ‘관리자님’ 만을 부르짖었다. |
ALEPH급 환상체로 등장한다.
3.2. Library of Ruina
인게임 정보와 공략법에 대한 내용은 Library of Ruina/도서관/언어의 층 문서
의
후반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미미크리(기본) | 미미크리(고치) | 미미크리(변신) |
Good Bye | Hello? | 껍데기 |
미미크리 대사 일람 | |
{{{#FAE3B9 {{{#!folding [ 보기 · 닫기 ] |
통상 대사 |
* 내 곁에 있는 한 사람조차 지키지 못했어... 속이 비워진 껍데기일 뿐. | }}}}}} |
"어쨌든…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 -사서 1
"동료의 목소리를 따라 할 때는 구역질이 나기도 했지." -사서 2
"딱 저런 모습이었지… 인간을 흉내 내고자 하는 괴물…" -사서 3
"윽… 또 악몽이 떠오르려고 하네…" -사서 4
"…아마 내가 너의 일각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지. 롤랑." -게부라
언어의 층 완전 개방에서
롤랑을 침식하여 등장한다."동료의 목소리를 따라 할 때는 구역질이 나기도 했지." -사서 2
"딱 저런 모습이었지… 인간을 흉내 내고자 하는 괴물…" -사서 3
"윽… 또 악몽이 떠오르려고 하네…" -사서 4
"…아마 내가 너의 일각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지. 롤랑." -게부라
여기서도 아무 것도 없는의 특징인 '단순하고 강하다'는 유지되었는데, 복잡한 기믹은 없지만 무식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초월적인 단단함 때문에 게부라를 제외한 보조 사서들의 딜은 거의 안 들어가는 수준이며 그렇다고 본인의 딜이 약한 것도 아니기에 게부라가 1인클 수준으로 딜을 담당하고 나머지 사서들은 합으로 공격만 받아내는 식으로 클리어를 하게 된다. 환상체 책장의 경우는 카드게임의 불문율인 '카드 텍스트의 길이와 성능은 반비례한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3.3. Limbus Company
모든 것이 있는, 나아가려 하는 | |
식별 코드 | O-06-20-TE |
기괴한 근섬유 조직에 눈이 박혀있고 뼈가 튀어나온 외형은 물론이고, 방치하면 회복하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갈수록 강해져 손쓸 수 없게 되는데다가 반격기로 모방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 아무 것도 없는과 똑같다. 하지만 등급은 TETH로 원본과 비교해서 매우 낮아졌다. 아마도 침식 대상인 이단심문관들이 약하기 때문에 자연히 약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kqe-1j-23 | |
식별 코드 | O-06-20-02 |
==# 스토리와의 연관성 #==
게임을 하다 보면 알 수 있지만, 아무 것도 없는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역사를 함께한 환상체이며, 그만큼 환상체치고는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있고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도 한다.[9]
로보토미 설립 이전에는 최초로 발견된 ALEPH 등급 환상체, 그리고 최초로 탈출한 환상체로 그 위상이 묘사된다. 이 영향인지 시간이 흐른 뒤 로보토미 사의 타 지부에서는 가장 위험한 환상체로 많이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10] 본사에서도 아무 것도 없는을 두려워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 최초의 ALEPH 등급인데다 탈출까지 했으니 직원 교육용으로 많이 사용된 듯.
또한 카르멘이 실험 중 운 좋게 추출한 최초의 E.G.O가 바로 초기형 미미크리이며, 당시 협력자이던 칼리에게 주었고 이로 인해 칼리는 최초의 E.G.O 사용자가 되었다. 환상체 중에선 최초의 기록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
로보토미 설립 이후에도 게부라와 친했던 직원 가족인 크리스토퍼 일가를 죽이고 흉내내는 등 여전히 그 악명을 떨쳤다. 게부라가 환상체를 증오하게 된 가장 큰 원인.
===# 게부라와의 접점 #===
게부라와 접점이 굉장히 많은 환상체이다.
게부라의 인간 시절인 붉은안개, 칼리의 주무기가 영혼 치료 연구소에서 우연히 추출한 초기형 미미크리였으며, 칼리가 가리온과 동귀어진할 때까지 사용했다. 코어 억제 시의 대사, 붉은 안개의 책 등의 자료를 살펴보면 미미크리를 '파트너'라 부르고 대화도 나누며 게부라 본인이 자신만의 E.G.O를 각성하는 데에 영향을 받는 등 게부라 입장에서는 꽤나 애착을 가지고 있는 무기이다. 심지어 세피라가 된 후에도 내전 당시 모습을 보면 여전히 미미크리를 사용하고 있다.
게부라가 세피라가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에 만난 크리스토퍼 가족을 죽인 환상체가 아무 것도 없는이라고 암시되며, 이 사건은 게부라가 환상체를 증오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아무 것도 없는에게서 추출한 무기인 미미크리는 파트너라 부르며 애지중지하면서 정작 그 무기의 출처와는 적대하는 아이러니한 관계.
Library of Ruina에서는 게부라가 지정사서로 있는 층인 언어의 층의 마지막 환상체로 나온다.
4. 기타
- 변태하기 이전의 형태가 강아지와 비슷하고, Lobotomy Corporation에서 애착 작업을[11]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없뭉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또는 E.G.O의 이름인 "미미크리"라고도 자주 불린다.
- E.G.O의 이름인 미미크리는 영어로 의태, 흉내내는 재주 따위를 의미한다.[12] 실체 없이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인간 흉내를 내는 이 환상체에게 어울리는 이름이다.
- 삼족 보행 형태는 티저 동영상에도 주연급으로 나오고 홈페이지 소개문도 가장 길지만, 최종 변형의 모습은 백야와 같이 그 어느 공식 매체에서도 소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관리직으로 둔갑하는 기믹은 알파 당시 티져 영상인 관리자 특별 교육영상에서 최후반부에 살짝 등장하였다.
- 환상체의 모티브는 더 씽 등의[13] 바디스내쳐 호러 영화 혹은 비숫한 설정을 가진 SCP-939일 가능성도 있다. E.G.O 무기의 모티브는 데빌 메이 크라이에 등장하는 마검 스파다로 추정된다.[14]
- 알레프 환상체 중에서도 스케일이 워낙 큰 종말새, 백야가 있다보니 위상이 살짝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공식 Q/A에서 대인전을 가정했을 때 "아무것도 없는" 이 가장 강하다라고 확정된 것을 보아 이 녀석도 웬만한 알레프와는 격을 달리하는 존재인 게 맞다.
- 현재는 게재 중단된 웹툰 WonderLab에서 등장한 오리지널 변이체인 "아무도 아닌"이 등장한 적이 있는데, 해당 작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캣'이 "가장 무시무시한 환상체"라고 칭하며 언급된다.
[1]
환상체 기록 중 "인간의 형상 같은 모습을 띠고 있지만 인간이 아닌 건 확실하다. 일정한 주기로 직원을 잡아 먹고 그 껍데기를 써서 살아간다. 골격이나 장기가 그 과정 중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기괴한 형상을 띤다.","아무튼, 껍데기의 상태를 파악하려고 그것의 방으로 가는 것도 엄청난 고역이에요. 몇 일 전까지 같이 웃고 떠들었던 동료가 저 방에서 목이 꺾이고 내장이 반쯤 보이는 채로 네 발로 걸으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고 생각해봐요."라는 문구가 있다.
[2]
어쩌면 이름처럼 본체의 모습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3]
환상체 기록 중 "안에 무엇이 있길래 자꾸만 인간의 껍데기까지 쓰면서 감추려고 하는지, 그리고 한번 껍데기를 벗겨내면 좀 오랫동안 관리할 것이지,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망가지더군요."라는 문구가 있다.
[4]
실제로 전술했듯이 '아무 것도 없는'이 뒤집어 쓰는 인간의 살가죽들은 쉽게 망가지며 따라서 이 환상체는 장시간 동안 인간 행세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5]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도끼질 패턴은 R 내성 반감인 알레프 슈트를 입은 5등급 직원도 원킬이 난다.
[6]
다만 파밍이 잘 되어 있을 경우 제압은 어렵지 않은 편이다. 인간형 아무 것도 없는은 한 번 어그로 끌리면 잘 풀리지 않고 전방만 공격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RED 내성을 가진 방어구를 입힌 탱커 직원이 탄환 지원+
절망의 기사가 있다면 가호 효과까지 받고 앞에서 어그로를 끄는 동안 다른 모든 직원들이 뒤치기를 하면 꽤나 쉽게 제압된다.
[7]
파일 상에서는 침식된 E.G.O의 이름이 미미크리로 표기되어 있는데 어쩌면 아종이 아닌 원종 환상체의 E.G.O에 침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8]
TETH 등급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기어다니는 이단 심문관'은 ZAYIN 등급임에도 -TE가 그대로 붙어있다.
[9]
비슷하게 스토리와 깊은 연관을 지닌
백야는 은연 중에 암시되나, 아무 것도 없는은 거의 유일하게 스토리에 대놓고 등장한다.
[10]
백야,
종말새가 설정상으로도, 게임상으로도 더 강하지만, 애초에 둘은 별격에 가까우므로 본사에서 정보를 통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개발자 Q&A에서 나왔듯 '인간을 잡을 때' 가장 강한 환상체는 아무 것도 없는이란 언급이 나왔으므로 인간에 대한 위험도는 이쪽이 더 높다고 봐도 될 듯하다.
[11]
단순히 놀아주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건 무리고, 아무 것도 없는이 인간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환상체와 인간 관계를 연기해주는 애착작업을 선호하는 듯하다.
[12]
미믹과 같은 어원이다.
[13]
인간으로 변장하는 괴물이라는 점이
더 씽에 나오는
외계생명체와 비슷하다. 다만 더 씽의 괴물은 기억까지 복제하며 외형도 완전히 동일해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괴물인지 모른다'에서 오는 공포에 초점을 맞추었고, 아무 것도 없는은 전혀 인간같이 생기지도 않은 존재가
인간을 억지로 따라하는 것이라 '괴물이 인간을 흉내낸다'에서 오는 공포로 차이점이 있다.
[14]
Library of Ruina에서 게부라가 E.G.O를 발현했을 때 무기 형태가 도끼, 창, 낫으로 변하는 기믹도 여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