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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 アーマード・コア ヴァーディクトデイ ARMORED CORE: VERDIC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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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e0e0e0> 개발 | 프롬 소프트웨어 |
유통 |
반다이 남코 게임스,
인트라게임즈 반다이 남코 게임스 프롬 소프트웨어 |
플랫폼 | PlayStation 3 | Xbox 360 |
장르 | 메카닉 커스터마이즈 액션, 실시간 전략 |
출시 |
PS3, XB360 2013년 9월 24일 2013년 9월 24일 2013년 9월 26일 2013년 9월 27일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1] |
심의 등급 | 12세 이용가 |
해외 등급 |
ESRB T CERO B PEGI 12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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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PV[2] |
『最期』を告げる、評決の日
『최후』를 고하는 평결의 날 |
2. 게임 관련 정보
전작과 조작법은 동일. 파츠 이름과 파라미터가 기체 성능에 관여하는 부분이 일부 바뀌고 파츠가 총 194종류가 추가되었다.fA까지는 있다가 V로 오면서 사라졌던 무기팔이 부활했다. 성능은 KE 블레이드 Vendetta가 블레이더 용으로 쓸만한 것과 미사일 무기팔이 화력지원용으로 약간 쓸만하다는 것 이외에는 매우 미묘하다는 평가. 다행히 HEAT 캐논 무기팔의 명중 3 레벨 재발견에 이어 펄스 캐논 무기팔이나 레이저 캐논 무기팔의 활용도 및 상향 덕분에 어깨 무장을 장비할 수 없는데다 내구도를 크게 희생해야 하는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슬슬 자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추가된 실드는 잉여로운 줄 알았는데 KE 강방어 실드의 경우 KE 방어가 무려 5천이 넘어가기 때문에 탱크로도 KE 무장을 달면 스나이퍼 캐논 같은 미친 공격력이 아닌 이상 뚫기가 굉장히 어렵게 된다. 단적인 예로 KE 강방어 실드를 위력 특화 3500발 개틀링으로 뚫으려면 1천 발 가까이 쏘아야 한다. 따라서 실드는 해당 속성 무장에 대해서는 막심한 탄환 및 시간 손해, 즉 딜 로스를 강요할 수 있다. 의외로 AP면에서도 손해를 메꿀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고 탄수 많은 무장과 궁합이 좋은 편. 특히 UNAC는 실드를 인식하지 못 하기 때문에 UNAC 특유의 변태기동 및 사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대인전에서도 꽤 보이는 편이다. 일본 대인전 랭크 1 플레이어의 경우 KE 강방어 실드 둘과 800 개틀링 둘, 라지 미사일을 병용하여 상당히 여유로운 EN을 활용해 방어가 높은 중장임에도 엄청난 기동력 및 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CE와 TE 실드 역시 AP나 방어력을 메꾸는 데 은근 쓸 만한 편. 특히 강카라사와를 막는 데도 사용되기 때문에 효용성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탱크 성능이 좀 하향되고 다른 파츠가 상향되는 세세한 변화가 있었다. 그래도 탱크는 여전히 쓸 만하다. 도탄 시스템은 미세하게 조정되었다.
무기 랜덤 성장 시스템은 삭제되어 이전작의 튜닝과 비슷한 개념이 되었다. 공격력, 연사력, 명중률 세 부분으로 나뉘어 총 3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게 바뀌었다. 즉, 공격력에 3포인트를 투자하던가, 혹은 공격력에 1포인트 연사력에 1포인트, 명중률에 1포인트 투자하던가 하는 식. 주의할 점은, 공격력이나 연사력의 경우 1포인트를 투자할 때는 특별한 페널티가 없지만, 2포인트 이상 투자할 경우 타 성능에서 페널티를 입게 된다. 예를 들어 공격력에 3포인트를 투자할 경우 연사력이 떨어지는 페널티를 입게 된다.
EN 소비 계산식과 방어력 계산식이 변경되어 AC가 좀 더 잘 날아다니고 오래 버틸 수 있게 되었다. 경량급 역각 AC의 경우, 움직임이 거의 4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공중전이 가능해진 것. 커스터마이즈에 따라서 무한 부스트가 가능해서 진짜 4의 AC 수준 기동력이 나오기도 한다. #
팀 레벨에 따라 파츠가 해금되던 전작과는 달리 플레이어 랭크에 따라 파츠가 개방되어 팀을 옮겨도 파츠 구매에는 지장이 없게 되었다. 플레이어 랭크는 미션에서 고랭크를 달성하거나, 서브 퀘스트의 달성, 세력전에서의 성과 등에 따라 상승한다. 그러나 전작에서 연동하지 않은 경우 고랭크 획득을 위해 좋은 파츠가 필요한데 좋은 파츠가 없어서 고랭크 습득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전통의 똥파워 무기이자 특히 영지전과 스토리 미션에서 모두 쓸만한 X00 KARASAWA 하이 레이저 라이플은 모든 파츠가 개방되는 플레이어 랭크 A를 찍어야 나오는고로 미션에서 써먹기는 힘들다. 다만 몇몇 조건의 하드코어 모드의 경우 플레이어 랭크가 팍팍 오르기 때문에 써먹을 수 있다. 미션이 어렵고 UNAC이 토나오게 비싸다는 것도 엮여서 V에서 데이터 연동을 하지 않으면 실력 없는 미그란트 입장에서는 꽤 괴로울 수도 있다. 거기다 정작 데이터를 연동해도 모든 무기는 노 튜닝 상태로 보유된다. 그리고 소지금은 10만 Au만큼만 연동.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이 작품으로 입문했다면, 일단 도탄 시스템에 대해 이해를 하고 미션별로 적합한 어셈블리를 갖출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다음 탄약비가 전혀 들지 않는 TE 무장에 어느 정도 적응한 뒤 미션에 도전하다 보면 플레이어 랭크가 그럭저럭 오를 것이다. 초심자에게 추천할 만한 무장은 연사 3레벨을 준 탄수가 넉넉한 레이저 라이플 계열[3], F랭크에 상점에 바로 풀리는 초기 라이플 AM/RFA-130[4], 어느 정도 랭크를 올리면 빠르게 나오는 배틀 라이플 AM/BRA-125.[5] 작품 특성상 전작에 비해 맵이 조금 좁지만 스나이퍼 캐논 YAKUMO Mdl.1이나 5연사 스나이퍼 캐논을 활용하면 쉽게 해결되는 미션도 여럿 존재한다.
2.1. UNAC
자세한 내용은 UNAC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싱글 플레이
이번작은 스토리 미션/오더미션으로 나눠지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10개의 메인 미션+기타 여러 개의 서브 미션으로 나눠져있어 별 차이는 없다. 스테이지 볼륨만 따지면 전작보다 줄었지만 짦은 스토리에 어떻게든 알차게 우겨넣어서 전작의 무의미한 오더 미션 난무보단 낫다는 평. 스토리 미션을 클리어하면 하위 서브 미션들이 개방되고 이를 일정 수 이상 클리어하면 다음 스토리 미션이 개방되는 방식.스토리는 이름 없는 용병이 전직 용병 오퍼레이터 매기( 매그놀리아 커티스)와 AC 운반을 업으로 삼는 베테랑 스토커(Storker) 팻맨과 함께 용병업을 하면서 '재단'이란 존재와 엮이며 '버딕트 워'가 발발하기 직전까지의 행적을 묘사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작의 '기업'의 소속된 인물(?)인 '재단'이 각 세력들을 직접 기업 측에서 붕괴시키고 지배(?)하려던 계획을 주인공 일행에게 저지당하고 계획을 수정한 재단은 모든 타워의 병기들을 가동시키고 잠적해서 그것을 노린 3대 세력간의 전쟁, '버딕트 워'를 유도한다.[6] 멀티플레이의 세력전이 저 '버딕트 워'.
게임을 조금 진행하다 보면 UNAC라는 AI 커스텀 기체를 만들 수 있게 되고, 그 UNAC를 미션에 데리고 나가는게 가능해진다. 즉, 스토리 미션이라도 UNAC를 데리고 나가서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말. 대신, 미션 난이도는 V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려워졌다는 게 문제. 예를 들어 2:1 미션 같은 경우 V에서는 극후반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상대를 각개격파해서 손쉽게 이기는게 가능했지만, 이번 작은 그런거 없다. 2:1은 말 그대로 같이 공격해 들어온다는 느낌. UNAC를 쓴다면 2:2로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잘못 만든 UNAC를 끌고 나가면 수리비도 탄약비도 2배가 되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사실 아머드 코어야 넘버링 타이틀 속편은 어렵게 나오는게 전통이라면 전통이지만...[7] 어느 의미에서는, UNAC를 데리고 출격하는 걸 전제로 미션을 짜놨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8] 덕분에 데이터 컨버트를 하지 않은 유저들이라면 초중반부터 좌절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신 V의 오더 미션과는 달리 미션에서 실패해도 기타 세팅 건드릴 필요 없이 좀 더 편하게 재시도가 가능하게 변했다.[9] 플레이어 정보→미션 정보에서 클리어한 모든 미션의 랭크/서브 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즉시 해당 미션을 골라 출격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스토리 미션을 1회 클리어하면 다양한 고난이도 조건[10] 하에서 스토리 미션을 초기 상태부터 다시 플레이, 모든 미션 클리어를 목표[11]로 하는 하드코어 모드가 개방된다. 이 외에도 전작에서 조건이 악랄했던 서브 퀘스트는 미션 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조건들로 수정되었고[12] 미션 일람을 별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2.2.1. 하드코어 모드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하드코어 모드 문서 참고하십시오.2.3. 멀티 플레이
시점은 본편 엔딩 직후. 긴장 상태를 유지하던 3대 세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버딕트 워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후술한 UNAC 시스템과 더불어 1인 팀 유저라도 어느 정도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멀티플레이 구조와 매칭 시스템에 변경이 생겼다.3대 세력은 총 7개의 지역을 점거한 상태에서 서로의 지역을 함락시키기 위해 전쟁 중인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이 전쟁에 용병으로 고용되어 적 세력들의 '타워'를 함락하고 살아남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지역은 총 8개의 에리어로 나뉘어져 있으며, 한 에리어의 내구도가 세력의 패배로 전부 소모되면 다음 에리어로 맵을 옮겨 전투가 벌어지며, 마지막 에리어까지 함락되면 그 지역은 함락된 것이 된다. 서버에서 진행상황을 판단하여 진영별로 공격 작전이 발령되면 해당되는 매칭으로 변화하는 포인트량이 커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한 시즌은 어떤 한 세력이 남을 때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1주일 단위로 진행되던 V와는 달리 그 끝나는 시점이 불규칙하다. 다만 세력간 교착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정전협정이 맺어지고 시즌이 강제 종료된다.
출격은 일반 출격과 특별 출격으로 나뉘어지며 일반 출격을 매칭 방식과 연승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6번 성공하면 적 세력의 내구도를 크게 소모시킬 수 있는 특별 출격을 실행할 수 있다. 이 특별 출격의 방어 측으로 지목된 팀원의 '영지'가 특별 출격의 맵이 되기 때문에, 팀에 처음 들어오면 자신의 영지 배치파일을 작성하여 업로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칭 시스템이 개선되어 인원 수 등을 고려하여 매칭이 이루어지고 매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CPU를 상대로 한 미션이나 동 세력 팀 간의 모의전 등을 매칭해주어 매칭에 실패하더라도 게임을 못 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전작에서 거대병기와 대결할 수 있었던 엑스트라 미션은 약간 방식이 변경되어, 팀 랭크와 상관 없이 특별 출격에서 대인전 매칭에 실패 시 혹은 시즌 사이의 소강 상태일 때에 미확인병기와 대결할 수 있게 된다.
도전과제 개념인 팀/플레이어 훈장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플레이어 훈장의 경우 특정 다리 부품을 사용해 일정 회수 이상 출격하는 쉬운 것부터 "사신부대 용병을 적군으로 만나서 일정 횟수 이상 격퇴", "특별 출격 침공전에서 AC 50기 이상 격파" 등의 매우 거지 같은 달성 조건을 자랑하는 훈장들도 존재한다.[13] 팀 훈장은 대부분 꾸준히 플레이하면 달성 가능한 누적 훈장들이지만, 누계량이 만만찮다는 것이 함정. 각 훈장은 시즌별 팀/플레이어 순위 점수에 영향을 주며, 플레이어 훈장은 한 시즌 이내에 달성해야 하지만 팀 훈장은 시즌에 관계없이 누적 유지된다.
2024년 3월 31일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 서비스한 지 약 10년만에 서버가 닫히는 셈.
서비스 종료 후에도 한동안 프롬 서버를 경유하지 않는 프리 대전은 최신 레귤레이션이 적용된 채로 열려 있었지만 PS3판은 2024년 5월 14일에 레귤레이션 파일의 취득에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뜨며 막혔다. 이상하게도 XBOX 360판은 섭종 직후부터 초기 레귤레이션이 적용됐는데 이쪽은 막히지 않은 상황. 프롬에 문의를 넣어도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돼서 그렇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는데, 이후 게임 진행 데이터를 삭제하면[14] 초기 레귤레이션으로나마 다시 프리 대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 정확한 상황은 불명이지만, PS3 내부의 레귤레이션 파일의 무결성 검사를 프롬 서버를 통해 행하던 것이 섭종으로 막혀서 최신 레귤 적용이 불가능해졌고 아예 세이브와 레귤레이션 파일을 함께 지워 초기 레귤로 되돌려야만 가능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북미 유저들이 롬 파일을 뜯어 최적화한 대전용 RPCS3 에뮬레이터 통합 팩을 배포했으며 실기와 달리 맵 변경도 가능하고, 대전룰에 보스 기체를 억지로 집어넣는 방식으로, 또는 AC테스트 모드를 변경하여[15] 불완전하게나마 미확인병기전도 가능하다. 아머드 코어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를 이용한 멀티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 있다. PCVD 가이드 다만, 안정화를 최대한 거쳐도 PS3의 끔찍한 개발상황을 아직까지 타개하지는 못했기에, 싱글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은 사양을 덜 타는 제니아로 양분된다.
2.4. 등장인물
나머지 인물은 하단 세력 문단에서 별도 서술.
2.5. 설정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시리즈/설정 문서의
V 시리즈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6. 메카닉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미확인병기 문서 참고하십시오.2.7. 세력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세력 문서 참고하십시오.2.8. 미션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스토리 미션 문서 참고하십시오.2.9. 부품 목록
자세한 내용은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부품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3. 평가
전작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싱글플레이는 대폭 개선되었다. 스토리 미션 수는 비슷하지만 너무 길고 템포가 나빴던 V에 비해 적당한 길이와 난이도로 부담이 줄었으며, 전작의 오더 미션 포지션인 서브 미션들도 훨씬 다양한 맵과 적 배치 등으로 단순 반복작업감이 심하던 오더미션에 비해 훨씬 할만해졌다. 또한 새로 추가된 다양한 조건의 하드코어 모드는 클리어에 게임 시스템의 이해와 적절한 어셈블을 필요로 하여 숙련자에게도 좋은 도전 요소가 되어주었다.
시스템적으로는 장갑치와 공격력의 차이에 따른 대관통과 소관통의 구분이 추가되어 V의 지나친 죽창 메타가 완화되었고, 기동성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어 경량기도 숨통이 트였다. 파츠의 세대별 격차가 사라져 1세대 부품들도 쓸만한 성능이 되었고, 발매 후에도 전작의 반성인지 매우 빠른 주기로 밸런싱을 진행했다. 온라인 모드인 세력전은 팀 단위로의 영지 쟁탈이었던 전작과 달리 단순히 소속 세력의 승리만이 목적으로 변경되었고 매칭도 개선되었다. 혹평이 많았던 무기 성장 시스템은 폐지되고 상점에서 구입 시 직접 개조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V에서 극악이었던 최적화도 각종 이펙트를 간소화하고 맵 상의 에셋을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완화하였다.
오랜만의 AI작성 컨텐츠인 UNAC는 매우 호평. 구작들의 유사 컨텐츠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세세한 AI로직 설정이 가능하여 취향에 맞으면 그 자체로 아머드 코어 포뮬러 프론트마냥 즐길 수 있으며, 잘 설정하면 어설픈 사람보다 강하다. 미션에서 동료기로 활용하거나 함께 세력전에 출격할 수도 있어 1인 팀으로는 대전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던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하였다. 물론 결국에는 AI이기 때문에 사람 4명이 모인 팀을 3UNAC를 데리고 이기기는 어렵다.
스토리의 경우 단순하지만 V처럼 지나치게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고 직관적이며, 큰 줄기를 담당하는 매그놀리아 커티스의 서사나 후반부에서의 많은 과거작 오마쥬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DLC 음성이나 BGM도 그렇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작품인 만큼 많은 팬서비스를 눌러담았다는 느낌.
다만 미션의 단조로움은 개선되었어도 목표가 오직 적 섬멸밖에 없다는 단점은 그대로다. 적들의 종류도 후반부의 특수병기들을 제외하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HELLKITE, GOLEM, WETA 위주로만 돌려먹고, 미션이라기보다는 사실상 아레나인 단순 AC전 미션은 여전히 발에 채이게 많으며 적 AC의 전투중 대사도 전혀 없다. 최적화가 개선되었지만 일부 맵에서는 여전히 게임이 버거울 정도로 프레임이 떨어진다.
대전 밸런스도 더 개선할 부분이 많았음에도 상당히 빠른 시기에 종료되어버려 아쉬움을 낳는다. 미확인병기전의 경우 컨텐츠 자체는 재미있다는 평이지만 별다른 보상이 없고, 특별출격에서 상대가 매칭되지 않았을 때 또는 시즌 종료 직후 단 1시간의 짧은 기간 동안만 전투 가능한 괴상한 사양으로 인해 원하는 때에 즐기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았다.
특히 한국 유저 기준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인 유기당한 해외 서버 운영 문제는 여전했다. 일단 글로벌섭은 같이 게임할 사람이 없는지라 대부분의 국내 유저는 일본 서버에서 게임을 즐겼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작 V의 오명을 어느 정도 씻어내고 유저들의 평가를 회복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전작의 여파가 컸는지 판매량은 일본 내수 기준 반토막 가까이 떨어졌고 결국 나베시마 토시후미 프로듀서는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퇴사했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도 거진 10년을 유기당해 팬들은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이 공개되기 전까지 하염 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3.1. 멀티 플레이 관련
플레이스테이션 3의 일본판 서버 한정으로 장장 10년을 지독할 정도로 이 게임만을 붙들고 늘어진 수라들의 검증 덕분에 시리즈에서는 대전 환경이 상당히 양호한 AC라는 평이다. 6편이 대전 환경 면에서 애매한 평가를 받으면서 본작의 대전이 재평가되기도 했다.특히 대인전에 있어서 피지컬 요소가 시리즈 중에서는 적은 편이라는 점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다. 팀 대전이 메인이며 전체적으로 기체선회가 느린 게임 특성상 방어행동에 자신 없다면 사정거리와 장갑치를 확보하고 방어 계열 무장들을 미리 장비하거나 아군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 파트 밸런스만 보면 결코 좋지 않으며 소위 말하는 템플릿 어셈블리도 존재하지만, 이러한 게임 특성상 기용 가능한 템플릿의 종류 자체가 꽤나 많고 개인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즈 여지도 많이 열려 있다.
ACVI의 출시를 앞둔 2023년 기준으로는 거의 AC북두 같은 느낌으로 고인물 기준의 기체 밸런스가 맞추어져 있으며[16], 마지막 밸런스 업데이트인 2014년의 1.07 도입 직후부터 약 1년간 세력전 무적의 편성으로 일컬어지던 네리네리44나 라지중장 편성도 기어이 샷펄스나 CIWS중장, 중거리 포격전형 인절미[17] 등의 약점이 판명된 상태.
버그나 렉 등으로 무지막지하게 엉망진창인 대전 환경을 플레이어들끼리의 사전 협의로 커버해야만 했고 그마저도 한계가 있던 포 앤서 당시와는 달리 서버 환경도 그럭저럭 양호하고 프로그램상의 문제도 많지 않아, PS3 일본판 서버는 해외판과는 달리 세력전과 자유 대전 모두 플레이에 필요한 최저한의 접속인구[18][19]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후속작 발매까지의 10년 동안 대전 유저들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비관론이지만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점은, ACVI가 발매될 경우 ACV 때처럼 서버 운영이 종료될 것[20]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이 때와 같은 팀 대전 형식의 AC를 만나기는 힘들지도 모른다는 점.
결국 예정된 수순대로 프롬 측에서 2024년 3월 31일 다크 소울 2 오리지널과 함께 서버 노후화로 인한 운영 종료를 공지하였다. #
서비스 종료 공지로 인해 6편으로 유입했던 일부 유저들이 구작으로 유입되는 사례도 생겼으며, 국내에서도 사실상 사망이나 다름없었던 세력전이 아머드 코어 마이너 갤러리에서 6편으로부터의 신규 유입을 포함한 일부 유저들에 의해 활성화되는 회광반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즐기러 복귀한 일본 유저들도 많아 섭종 직전의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
2024년 3월 31일 KST/JST 오후 9시, 서버가 종료되었다. 정말 우연히도 팻맨이 은퇴하고 싶다던 맑은 날이었다.
4. 기타
- PV에 나온 대사는 게임 내에 그대로 쓰이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일명 ' ここたま!(코코타마!)'로 불리는 트레일러 마지막의 매기의 '여기가 당신의 영혼이 있을 곳이야'라는 인상적인 대사도 게임 내에선 '여기가! 이 전장이! 나의 영혼이 있을 곳이야!'로 변했다.
- 트레일러에서도 나오는, VD의 주제가 취급받는 곡 Day after day의 제목과 가사에서도 같은 것을 나날이 되풀이하는 것으로 보면 아머드 코어의 세계는 주인공에 의해 새로운 세계가 되더라도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다시 전장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
왠지 모르게
Steam용 RIDGE RACER Driftopia 최종 사용자 사용권 계약에 제목이 적혀 있다.
PC판 발매를 고려했을지도 모르나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엎어진 듯하다.[21]
- 개발자용 소규모 PC 포팅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9월 4일자 일본 개발자 컨퍼런스에, 프롬 소프트웨어 내부 R&D 부서에서 진행된 AI 연구개발용 타이틀로 소개되었으며 연구용 타이틀로 다크 소울 3와의 선정 경쟁 중 더 AI 환경 조건 부여가 뛰어나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1]
음성은 북미판 베이스.
[2]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는 트레일러나 오프닝 영상이 없다.
[3]
주로 MURASAKI Mdl.3이나 AM/LRA-229를 사용한다. F 랭크에 바로 구매 가능한 MURASAKI Mdl.1도 나름 쓸만한 레이저 라이플. 이 녀석은 위력 3레벨을 주면 좋다.
[4]
위력 3레벨. 라이플류 DPS 1위라 도탄되지 않는 상대에 대해서는 확실하다. 특히 최종보스 노가다할 때 좋다.
[5]
위력 3레벨. 다른 배틀 라이플에 비해 탄속이 빨라 명중률이 높다.
[6]
잘 보면 구작 시리즈의
관리자와 유사한 포지션의 존재인 '기업'의 일원인 '재단'이 직접 인류를 멸망시키려다가, 주인공에게 저지되고, 그 평결 '버딕트'를, 3대 세력='인간들'의 손에 의해 결정되도록 넘긴다는, '구세대의 오버 테크놀러지'와 '관리자'가 나오는 시리즈의 전통적 전개와 '자유로운 용병'의 세계관 복귀에 딱 맞는 복고풍 스토리이다.
[7]
대표적으로 AA, SL, LR, fA.
[8]
하지만, 정작 그 UNAC를 제대로 파려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는게 문제. 대여해서 쓰면 되긴 하지만...또 극초반 칩이라고 그렇게 약한 것도 아니고 의외로 뻘짓을 덜 한다는 장점도 존재하므로 아키텍트의 능력에 따라 초반부터 별 손해 없는 UNAC를 데리고 다닐 수도 있다. 그리고 최종 미션 전용 어셈블리도 존재하며 최종 미션의 보수가 기본 보수+매각가 250000짜리 오버드 웨폰 6개이기 때문에 최종 미션 노가다로 돈을 빠르게 벌면 의외로 쉽게쉽게 큰다.
[9]
사실 굉장히 소소한 인터페이스 변경에 불과하지만, V의 오더 미션에서 실패 좀 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편리한 변경이기도 하다.
[10]
조건이 좀 많이 골때린다. 기본적으로 초기 상태에서 다시 시작, UNAC 사용 불가 및 격추수제한이 걸리고, 주는 데미지나 받는 데미지부터 시작해서 수리비와 탄약비 등이 변동되는데, 여러 가지 타입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빈민' 모드는 수리비와 탄약비가 0이지만 미션 보상금이 0.1배라든가, '원 샷 킬'모드는 탄약비 50배에 주는 대미지 10배, 받는 대미지 5배인데, 격추수 제한이 1이라 한 번 죽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 같은 식으로.
[11]
스토리 미션 10 클리어가 목적이 아니다. 갖은 악랄한 조건 내에서 모든 미션을 클리어해야 한다.
[12]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소리다. 몇몇 서브 퀘스트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신 나간 난이도를 자랑한다. 물론 그 수는 전작에 비해서 대폭 줄었지만 난이도가 두 배 이상 상승해서 결국 전작이랑 비슷한 수준.
[13]
사실 어떻게든 따려면 딸 수는 있지만, 유입 플레이어가 적다는 특성상 사람이 모자라서 획득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메달도 있다. 그렇다고 고정 플레이어들을 만나면 대부분 수라계 사람이기도 하고... 위의 두 메달이 예시.
[14]
게임 진행 데이터만이므로 기체나 엠블렘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 가능하다.
[15]
이쪽은 싱글 플레이 한정. 즉, UNAC이나 동료를 부를 수 없다.
[16]
가히 위명을 떨친
코르넬리스 아치볼드 경량역관절과
레이저 42820 경량 4각을 위시한 강기체들마저도 성능상 최약 기체인
중장역관절이나
기동중장으로 잡아내는 인간 졸업자들이 현역으로 건재하다. 단, 대전 밸런스적으로 유일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데이터 공방전에서의 침공측 안테나헤드 경량역관절 4기를 동원한
해킹러시 메타인데, 이것만큼은 완전히 제작진의 조정 미스이며 실질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하다.
[17]
모든 기체가 사용 가능한 방어무시 공격인 부스트 차지나 또는 대탱크전에 특화된 고기동형 격투전 기체에 약하다는 문제로 인해 기존까지 천대받던 인절미의 재발견은 극히 최근인 2022년 중후반에 와서야 이루어졌다. 아군기 중 하나에게 CIWS를 요구하는 대신, CIWS와 아군 정찰지원만 동원된다면 나머지 아군기들을 중거리에 강한 기체로 편성하는 것을 통해 대탱크전 최강의 기체인 파일벙커나 무라쿠모 및 VTF, 심지어 메타상 인절미를 잡으라고 만든 무기인
오버드 웨폰 등을 동원해도 쉽게 쓰러뜨릴 수 없는 편성이 완성된다.
[18]
PVP를 찾아 해외구매 등으로 일본판 VD 디스크를 구매한 북미 및 유럽의 외국인들도 존재한다. 이 해외 친구들은 대단한 것이, 북미 기준으로는 새벽에 기상해야 플레이가 가능함에도 몇 년 동안, 적어도 주말에는 반드시 이 짓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19]
유저들이 10년 동안 게임플레이와 동시에 가정을 꾸리거나 사회생활을 지속해온 직장인 아저씨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세력전은 대개 퇴근 및 저녁식사 이후인 매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용병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빡세게 활동하는 팀은 디스코드 등의 음성채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
아직 VD 온라인 서버에 대한 프롬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으나, 과거 아머드 코어 V와 데몬즈 소울(PS3판)의 온라인 서버 역시 이와 유사하게 후속작 발매 등을 기점으로 삼아 운영 종료를 맞이했다.
[21]
ACV 계열은 2017년에 프롬에서 퇴사한 나베시마의 작품이므로 더 이상 이식 프로젝트를 진행할 필요성이 없어졌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