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이야기 Arin's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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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드래곤, 가족, 환생 |
작가 | 박신애 |
출판사 | 청어람 |
발매 기간 | 2000. 11. 01 ~ 2002. 08. 23. |
권수 | 14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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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 때 양판소에서 범람한 ' 드래곤물'의 1세대 판타지 소설. 작가는 박신애.본래 카르세아린의 팬픽에 가까운 소설로 연재했고 카르세아린의 설정이나 인명 외에도 다른 책들로부터 여러가지를 표절했다보니 양판소 기준으로도 표절작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 줄거리 #==
주인공은 본래 평범한 여고생이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평범하지는 않다. 새엄마가 싸구려 막장드라마에 나올만한 악녀였으니. 작은 악마를 만나 자살을 시도하고 뭔가 계약을 해서 판타지 세계에 있는 새끼 드래곤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는 식으로 환생하여 드래곤이 됐다. 새끼 드래곤의 본래 영혼은 그냥 악마가 가져가 버렸다. 보통 소설이라면 나중이 이게 무슨 떡밥이 되는게 정상이겠지만, 작가도 잊어버린듯 그냥 넘어가버린다. 마족 같은 개념은 많이 나오지만 악마라는 개념은 이 때 한번을 제외하고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는걸로 보아 처음부터 그때만 쓰고 버릴 셈으로 썼을지도.
그 뒤의 스토리는 딱히 기승전결이나 특별한 이야기가 없으며, 시시한 모험이나 계속 다니는 허망한 내용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다. 인간들 입장에서는 아린의 비위를 거슬리면 한번에 수십씩 죽어나가니 절대 시시하지는 않지만 드래곤의 입장에서는 그저 별볼일없이 게임하듯 놀러다니는 여정이다. 주인공이 워낙 먼치킨인데다가 게으르고 무책임하며 멋대로 행동하는 철부지이기까지 하니 이야기가 심오해질리가 없다.
그나마 폭주한 어머니를 죽이기 위해 떠나는 내용에서 분위기의 반전을 노리기는 했지만 정작 어머니를 죽이는 전투에서도 아포아포! 우갸갹 같은 대사로 산통을 다 깬다. 애초에 전투씬 자체가 허접했긴 하지만 이 대사들로 인해 오히려 추격 중의 몬스터와의 전투씬보다 못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대사가 아닌 주인공의 서술에서도 '조금'을 '쬐깨'로 쓰는 등 정제되지 않은 구어체가 적지 않게 등장해 제품의 얄팍함을 한층 부각시킨다.
===# 1부 #===
한국의 한 여고생이 악마와 내기를 한다. 내기 내용은 집에서 뛰어 내려서 아직도 짜증이 난다면 여고생이 이기고, 짜증이 안나면 악마가 이기는 것이다. 여고생은 5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으나 나무에 걸려서 부상으로 끝났으나 새엄마의 잔소리로 짜증이 나서 여고생이 내기에서 이기게 되어서 악마가 소원을 들어주게 되었고 그 소원은 " 드래곤이 되고 싶다"였다(...). 난감해진 악마는 지구의 차원에는 드래곤이 없으니 다른 차원의 해츨링이 태어나는 순간 본래 해츨링의 영혼을 가져가고 여고생의 영혼을 그 해츨링에게 넣어 주는 방법으로 소원을 들어준다. 물론 악마가 가져간 해츨링의 영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3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악마의 대사를 보면 일단 드래곤의 영혼이란 점에서 희귀템 취급이긴 한 모양인데, 갖고 뭘 할 거라는 설명이 일절 없는 미회수 떡밥이다. 그냥 수집품인지도 모른다. 여고생의 영혼이 들어간 해츨링은 아시리안, 줄여서 '아린'이라는 이름이 주어진다. 그 이후는 대충 몬스터를 먹거나 마법과 검술을 익히거나 하면서 시시껄렁한 성장기가 이어지다가, 아린이 인간과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을 탐탁지 않아한 시스파슈타인이 아린을 강제 동면시키면서 수백년의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아린은 성년이 되기 하루 전에 깨어난다. 성년이 된 아린은 드래곤 로드와 고룡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올리고 고룡들에게서 받은 막대한 선물과 재력을 바탕으로 여행을 다닌다. 여행 도중 성년식 이전에 가출한 하이엘프 류미르와 역시 성년식이 두려워 마계에서 인간계로 도망온(...) 마족 세이몬을 만나
===# 2부 #===
아린의 할머니 세실리스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세실리스는 자신의 힘을 담은 서클릿을 아린에게 물려주고 레드 일족의 어른들은 아린에게 한 가지 임무를 부여한다. 아린의 어머니 세르니안은 약속을 지키지 못해 "파멸되어가는 존재"가 되어 인간들을 도륙하고 다닌다. 정황상 자신의 연인이었던 궁정마법사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이었을 확률이 높지만 명확하게 나오진 않는다. 아린은 "그 존재"를 멸살하기 위해 여행과 모험을 다니며 그 여정 도중 류미르, 세이몬과 재회하고 그들의 도움으로 "그 존재"와 함께 싸우기도 하지만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해 "그 존재"를 매번 놓치며, '플레이저 공작'으로 재상을 맡고 있는 아버지 아펜젤러와 할아버지 시스파슈타인에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한다. 세실리스의 서클릿을 사용해 힘을 개방했으면 진작에 "그 존재"를 때려잡았다. 결국 아린은 할머니의 힘이 깃든 서클릿으로
특이하게 1, 3부와 다르게 역하렘 로맨스 판타지의 분위기를 강하게 풍긴다. 1부에 등장했던 세이몬, 류미르 역시 친구 이상의 호감을 품고 있다는 것이 가볍게 언급되며, 주요 남성 등장인물인 애쉬 레드포드,[1] 브랜트 소르드, 자카르 폰 자벨리안 모두 아린에게 이성적 호감을 품고 있다. 그러나 2부의 내내 결국 로맨스의 결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3부에서도 3부의 내용이 기존의 차원에서는 수 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막간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열린 결말로 끝나버렸다.
===# 3부 #===
시스파슈타인은 차원 이동을 개량하여 공간 이동 마법진을 개발한다. 마법진 시험 중 아린의 피로 인해 마법진이 오작동하고 아린은 다른 차원으로 강제 이동한다.
2. 특징
책 뒤쪽 표지에 간단한 시놉시스를 넣어서 각 부에서 어떤 내용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주는데, 정작 시놉시스의 내용이 책에 나오지 않는다. 2부의 시놉시스는 엄마를 죽여야 한다고 한탄하는 내용인데 책에서는 확실한 설명을 안해서 나중에 아펜젤러와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고서야 확실히 알 수 있고, 3부에서는 마공을 역이용해야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정작 그런 사실은 최후에나 알고 내용 전개 중에는 안나온다.아린의 입을 빌려 항상 남자에게 치이는 여자의 불만을 가끔 토로하기도 한다. 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 와서 보면 묘하게 페미니즘 같아 보이기도 하다.
평면적인 주인공 때문에 유치한 전개가 계속 되다가 내용 전개가 힘들다 싶으면 주인공을 몇백 년 재워서 소설을 리셋해버린다. 특히나 후반부에 무협소설 세계로 갔다가 대단히 썰렁한 경위로 돌아와 독자가 넋나갈 정도의 엔딩으로 끝을 맺은 것으로 악명 높다. 작가 특유의 애매모호한 결말 덕분에 수많은 독자들의 현기증을 느끼게 하기도 했다.
또한 종족간의 차이에 따른 다른 시점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간혹 가다가 꼭 인간의 사회의 더러운 부분을 표현하는데, 방식이 판에 박힌듯 똑같다. 아동 학대, 또는 홍등가 거리를 표현에 아린은 항상 무슨 경험 많고 현실적인 어른스러운 대응(의 탈을 쓴 냉대와 귀찮음과 오만과 잘난 척과 철없는 대처[2]), 마족인 세이몬의 냉정한 (것 같으면서도 작가 내키는 대로 아니기도 한) 대응, 하이 엘프인 류미르의 정의심과 인간 혐오 후 아린의 설교로 조금 깨달음. 의 패턴이다. 물론 이러한 짤막한 스토리 도중에만 한정된다. 그 이전과 그 이후로는 그딴 거 모르겠고 종족 차이? 그냥 마족과 엘프, 드래곤이라는 타이틀의 우월함으로 깽판 치는 잘나신 인간 셋이다.
다만, 남장한 주인공이 미소년들을 만나 여행하고 다닌다는 여성 작가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많은 여성들을 양판소의 세계로 끌어들인 공적이 있다. 열린 결말에 차원 이동이 나오는 덕에 크로스 오버물 위주로 팬픽이 꽤 많은데 아이러니하게도 팬픽에 나오는 인물들이 훨씬 개념 있고 근사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린이 불행해지는 팬픽도 상당수 존재한다. 레드 드래곤의 원래 주인인 영혼에게 몸을 뺏긴다던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든가 등등. 묵은 떡밥이 승화된 듯.
그냥 중학생 정도의 독자들이 양판소 입문용으로 가볍게 읽는 소설 이상의 의미는 없을듯.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중·고등학생 연령 사람들의 유행에서 아린이야기와 유사한 스타일의 대여점 양판소는 사라지고 대신 헌터물 등의 웹소설로 대체되고, 한창 유행일 시절의 중·고등학생이자 팬이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고 소설의 구조를 다시보고 외면을 하기 때문에(...) 이미 거의 의미는 없어졌다.
다만 아린 이야기는 이후 한국 판타지 소설의 환생물 유행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으며, 과거 2000년대 당시 한국 판타지 소설의 환생물이 일본 이세계물의 이세계 전생과는 다르게 환생 트럭이 아닌 자살을 이계 진입 수단으로 주로 삼았던 것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왜냐하면 아린 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살 시도를 통해 이계로 환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유명했던 가수들이 언급되는 등 나름대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부분도 있으니 이때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이라면 심심풀이로 읽어볼...만 할 지도 모르겠다.
3. 등장인물
드래곤들 중 주조연들의 이름은 대놓고 카르세아린에서 따왔다. 그 외에 대사도 드래곤 라자 등 당시의 인기 판타지소설에서 표절한 것들이 많다. 해츨링은 칭호가 없으며 500살이 넘어 성룡이 되면 "칼"이라는 칭호를, 5000살이 넘어 고룡이 되면 "칸"이라는 칭호를 이름 앞에 붙인다. 같은 일족끼리만 결혼하는 것으로 보이는 카르세아린에 비해 다른 일족끼리도 결혼할 수 있으며, 이 때 해츨링의 종족은 어머니의 종족을 따라간다.-
아시리안(아린)
주인공으로 레드드래곤. 한국에서 새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이계로 넘어왔다. 인간형으로 폴리모프했을 때에는 빈유에 중성적인 소년처럼 보이는 소녀의 외모를 취하며 항상 가는 곳마다 잘생긴 "남자" 취급을 받는데 이는 당시 할리퀸물에서 선호되던 전형적인 인물상이다. 이 외형 특성은 후속작인 정령왕의 딸의 주인공에게도 그대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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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니안
아린의 어머니. 레드 일족 중 성질이 가장 더럽다는 것까지도 카르세아린의 칼세니안 판박이이다. 2부에서는 인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파멸되어가는 존재"가 되어 아린에게 추적,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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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파슈타인
아린의 할아버지로 세르니안의 아버지. 매우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지만 아린이 위험해질때나 비위에 거슬릴 때에만 힘을 발휘한다. 역시나 칼슈타인의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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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아린의 아버지로, 실버 드래곤. 일단은... 인간계에서 유희를 즐길 때 만난 여성 레드드래곤을 드래곤의 형태로 임신시키고 튀었다고 하는데 그 때 태어난 해츨링이 아린이다. 여자를 매우 밝혀서 아린을 처음 만났을 때에도 작업을 걸려 했으나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자 아린을 매우 잘 챙겨준다. 인간으로써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 1부에서는 대상단의 주인을, 2부에서는 일국의 재상을 맡고 있으며 아린에게 물적, 심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단한 바람둥이로 정평이 나있어서 시스파슈타인이 자신이 아린의 아버지인 것을 알아차리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오죽하면 본인은 세르니안이 아린을 낙태할 줄 알고 신경을 껐다... 세르니안이 아펜젤러가 아버지인 걸 숨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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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르
하이엘프로 아린이 드래곤을 제외하고 처음 맞이한 동료이다. 나우누리 연재당시 한 독자는 자신의 친구 중 진짜 류미르( 류(성씨)씨 성에 이름이 미르(용)였다)가 있다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검색해보면 통계에 실제로 '류미르'라는 이름이 딱 한 명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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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몬
마족. 아린이 두 번째로 맞이한 동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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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스
아린의 할머니. 2부 초반에 수명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아린에게 "파멸되어가는 존재"의 처단을 맡긴다.
4. 표절 논란
처음 PC통신 시절 연재될 때에는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의 드래곤이나 유희같은 기본적인 설정이나 인명/고유명사등을 차용한 2차창작 격 작품으로 시작된 글이었지만, 글 자체가 꽤나 인기를 끌어 따로 출판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별개의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연재 초기 당시 카르세아린을 보고 재밌어서 써본 글이라고 하여, 팬픽의 탈을 뒤집어 써놓곤 정작 내용은 설정만 훔쳐온 2차를 가장한 1차였다. 제목부터 카르세' 아린'에서 가져온 게 보인다. 심지어 칼세니안이나 칼슈타인 같은 드래곤 이름 고유명사까지 그대로. 그걸 출판까지 해서 돈을 벌었다. 유희라는 카르세아린 고유의 설정을 베낀것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부분에서는 표절이 의심된다고 2001년 당시 PC통신에서 판타지 소설 표절 논란 리스트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선술했듯이 이 작품은 카르세아린의 팬픽으로 시작했기 때문인지 넘어갔고, 후술할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건은 확실히 표절로 본다.슬레이어즈의 마법주문 등을 인용하기도 하여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을 고유명사나 대명사만 바꿔 페이지 단위로 통째로 표절해서 무수한 욕을 먹었으나 아랑곳 않고 계속 출판하여 이익을 챙겼다. 거기에 가끔 가다가 실존하는 노래들을 읊어서 분위기 잡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작중 인물들은 다들 대단하다고 칭찬.
5. 미디어 믹스
5.1. 만화
만화로 나온 적이 있었다. 전 4권으로 연재 중단. 작화가는 윤일형.스토리는 원작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축약된 부분도 있으며 반대로 오리지널 스토리와 오리지널 설정도 있다.
5.1.1.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 원작 소설에서는 여성 캐릭터의 몸매를 부각(?)하거나 혹은 몸을 이용해서 유혹하는 장면이 없었지만 만화판에서는 아린이 넘어질 때 팬티가 보이거나[3] 칼 세르니안이 잘생긴 블루 드래곤에게 반해서 몸으로 유혹하는 장면이 있다.
- 원작 소설에서는 동물 모습인 하급 정령들이 만화판에선 인간 모습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불의 하급 정령 '카사'는 원작 소설에선 참새처럼 생겼지만 만화판에선 작은 인간 여자 모습이다.
- 원작 소설에서는 드래곤이 대륙 최강 종족이며 인간이나 엘프같은 다른 종족들은 범접할 수 없는 힘을 지녔다. 그래서 드래곤중 최약체인 아린조차 인간계에선 최상위권 강자다. 하지만 만화판에서는 악마가 드래곤과 치고 받을 수 있는건지 악마로 개조(?)된 앤드류가 칼 시스파슈타인을 노려보며 "너만 아니었으면 아린을 끝장낼 수 있는데...두고 보자!" 라며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 정도로 강한 건 아니고 그냥 허세일 수도 있지만. 사실 원작에서 아린을 환생시켜준 악마는 극초반에만 잠깐 나오는 인물이라 드래곤하고 우위가 나오지 않았다.
5.1.2. 삭제 및 생략된 장면
- 원작 소설에서는 악마가 아린에게 "투신하면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 는 말을 해서 진짜로 투신했다가 부상입고 병원에서 계모에게 "자살 시도나 하냐? 한심하다." 고 까이고 해츨링으로 환생하지만 만화판에서는 투신 장면이 삭제되고 악마에게 해츨링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하고 바로 환생한다.
- 원작 소설에서는 앤드류의 아버지를 추적하던 인간 소드 마스터와 해츨링 시절 아린이 잠깐 지내는 장면이 나오지만 만화판에서는 생략되었다...기 보단 전개 자체가 바뀌었다. 자세한 건 후술.
- 원작 소설에서는 아린이 성룡식 때 드래곤 로드, 그린 드래곤, 블루 드래곤 순으로 인사를 하러 다녔지만 만화판에선 그린 드래곤이 생략되었다.
5.1.3. 추가된 장면 및 설정
- 만화판에서는 아린이 한국인이었을 때 독일어를 전공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만화판에서는 아린이 한국인이었을 때 공부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버스에서 졸다가 어떤 아저씨에게 "내가 어렸을 땐 공부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요즘 애들은 낮잠이나 자네. 쯧쯧." 이란 소리를 듣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 소설에서는 아린을 환생시켜준 악마가 이후 아린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지만 만화판에서는 환생시켜준 것 자체가 거대한 계획의 일부인 것처럼 나온다. 그래서 환생 직전 괴물같은 본모습을 보여서 아린을 기겁하게 만들고, 다른 악마가 아린을 납치하려는 시도를 하자 "그 아이는 우리가 키우는 해츨링이니 건들지 마라!" 라며 호통을 친다. 사실 만화판은 조기 종결로 연재 중단되었기에 제대로 된 설정이 나오지 않았다.
- 앤드류에 대한 설정 역시 바뀌었다. 원작 소설에서는 해츨링 때 아린의 레어 근처에서 살던 도망자 가족으로 아버지가 탈주 기사다. 추적하던 병사들이 왔을 때 부상을 입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으며, 이때 살아남은 병사중 소드 마스터 한 명이 아린과 같이 며칠 살다가 실종된다. 하지만 만화판에서는 병사들이 왔을 때 악마가 앤드류와 병사들 전부를 납치하며 그래서 저 소드 마스터와 지내는 전개가 나오지 않았다. 앤드류를 악마로 개조(?)한다. 사실 개조당한건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다. 애초에 만화판은 조기 종결이라 자세한 설정, 스토리가 나온게 아니라서. 그래서 아린이 백 년 가량 동면을 했다가 깨어나 성룡식을 치를 때 어른 모습으로 등장하며, 어째선지 아린을 노리고 있다. 원작 소설 기준으로는 앤드류가 애초에 병으로 일찍 죽었고 설령 병이 아니어도 평범한 인간이므로 늙어죽었을 것이기에 불가능하다.
- 이 때문에 원작 소설과 만화판의 아린의 여행 동기가 다르다. 원작 소설에서는 1부에선 여행 목적이 없고 그냥 심심풀이 혹은 인간 세상에서 유희를 즐기려고 여행을 시작했지만 만화판에서는 "앤드류를 찾는다." 는 목적이 있다. 그렇지만 만화판이 조기 종결되어서 앤드류 찾기는 시작조차 못했다.
6. 기타
- 작중 묘사를 보면 이 작품의 드래곤들은 서양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악역 드래곤처럼 생긴 모양이다. 그러니까 짜리몽땅한 앞발에 두꺼운 하반신(복부).
- 제목만 보고 '마음이 아려오는 이야기'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는 '아린'은 주인공 이름이다.
[1]
사실 아린의 이부동생으로, 세르니안과 앞서 언급된 그녀의 연인이었던 궁정마법사 사이의 자식이다. 그러나 세르니안이 용언 마법까지 써가면서 기억을 봉인했기 때문에 애쉬는 자신이 입양된 레드포드 공작가의 친자식인 줄 알고 있다. 아린은 애쉬가 폭주한 세르니안의 공격에 정신을 잃은 도중 무의식 중에 세르니안이 봉인될 때 써먹은 용언 '엄마'를 중얼거려서 알게 된다.
[2]
기분을 살짝 거슬렀다고 수십씩 때려죽이거나 류미르와 세이몬이 조금 삐치게 만들면 며칠씩 돈도 안 주고 말도 제대로 안 거는 등 철없고 제멋대로이며 자기중심적인 소녀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3]
만화판 3권부터 남장을 해서 팬티 장면은 2권까지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