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20 21:57:37
아나필락시스 독소(anaphylatoxin)은
보체계 에서 만들어진 작은
보체 조각
C3a ,
C4a ,
C5a 를 일컫는 용어로, 이들은 공통적으로
염증 반응을 강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간단하게만 얘기하면, 보체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보다 큰 보체단백질인 C3, C4, C5가 다른 단백질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됐을 때 아나필락시스 독소 조각들이 만들어진다. 이 상세한 과정은
보체 나
보체활성화 고전경로 등의 문서들을 참조하자.
C3a, C4a, C5a가 주된 아나필락시스 독소이고, 이 중에서 C5a의 작용이 가장 강하며 C4a의 작용이 가장 약하다. C4a의 아나필락시스 독소로서의 작용은 다른 둘에 비하여 약하기 때문에 아나필락시스 독소를 논할 때 C3a와 C5a만 고려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대개 염증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체내 변화들을 일으킨다:
혈관 의 투과성(permeability) 증가.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 표적 부위로 백혈구들이 혈관벽 사이를 통해 이동하기 쉬워진다.
과립구 (granulocyte)의
탈과립 (degranulation). 가령,
비만세포 (mast cell)의 과립에서
히스타민 을 유리시킨다.
혈관확장 (vasodilation),
평활근 의 수축.
백혈구 들이 목표 부위로 모여들게 하는
화학주성 (chemotax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