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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7:23:29

아나스타샤 물미나

<colbgcolor=#0d0d0d><colcolor=#ffffff> 아나스타샤 물미나
Анастасія Мульміна | Anastasiia Mulmina
파일:20210202_145641.jpg
본명 아나스타시야 코스탼티니우나 물미나
Анастасія Костянтинівна Мульміна
Anastasiia Kostiantynivna Mulmina
출생 1997년 4월 27일([age(1997-04-27)]세)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니코폴
국적
[[우크라이나|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종목 리듬체조
신체 170cm
은퇴 2016년
링크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평가4. 수상 기록5. 기타

[clearfix]

1. 개요

우크라이나의 前 리듬체조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2.1. 2012년

유럽선수권에서 공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함께 참가한 엘레오노라 로마노바는 후프 종목 8위, 리본 종목 6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때도 난도 점수는 7.600점으로 8명의 참가 선수 중 7위였으며, 예술점수와 실시점수로 얻어낸 동메달이었다. 어쨌거나 시니어 데뷔 후의 활약을 기대해 봄직한 상황이었다.

2.2. 2013년

2013년 시니어 데뷔를 하며 몇몇 월드컵과 그랑프리에 참가하여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3. 2014년

2014 세계선수권의 경우 각 국가 당 3명이 참가하는 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물미나가 안나 리잣디노바, 빅토리아 마주르에 이은 세번째 선수로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전 팀 동료 엘레오노라 로마노바와 함께 참가한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서 물미나가 잦은 실수로 모든 종목의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반면, 로마노바는 곤봉 종목 결선에 오르는 등 선전을 보여줌으로써 세번째 선수 자리에서 대기 선수로 강등되었다.

2.4. 2015년

1월에 열린 LA Lights 대회에서 개인 종합 9위에 올랐다. 2월에 열린 우크라이나 선수권에서 개인 종합 3위에 올랐다.[1]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웬일인지 단체전에 나왔는데 우크라이나 그룹 팀 멤버 중 하나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물미나가 땜빵으로 나온 것이다. 실수를 이것저것 좀 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땜빵 역할을 해냈고 무엇보다 유니버시아드에 나온 팀들이 워낙 빈약한 바람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팬들 중에서는 물미나가 차라리 단체전 선수로 활약하는 것이 본인에게나 팀에게 이득일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워낙 물미나의 무대 장악력이 바닥이다 보니 나온 이야기다.

2.5. 2016년

국제대회는 안나 리잣디노바 빅토리아 마주르가 1, 2인자로 활약하게 되고, 물미나는 대기 선수로 활동했다. 우크라이나 국내 대회 및 작은 국제대회에 참가하였다. 한 팬이 우크라이나 리듬체조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유저가 물미나가 은퇴했냐는 질문을 했는데, 해당 팀 계정이 "맞다."라고 응답하였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결국 은퇴했다.

3. 평가

'뛰어난 유연성과 체형 그리고 극악의 수구조작과 표현력을 가진 선수로, 전형적인 우크라이나식 리듬체조를 구사하려고 노력했던 선수였다. 빵빵 터지는 음악, 음악과 혼연일체되는 카리스마 있는 안무와 이를 수행하는 아름다운 신체, 그리고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주는 수구 조작을 하고는 싶을 테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선수다. 팀 동료인 빅토리아 마주르 엘레오노라 로마노바가 우크라이나 스타일 리듬체조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선수라 한다면, 이쪽은 한계만을 보여준다. 러시아 마리아 티토바가 있다면 우크라이나에는 아나스타샤 물미나가 있다.

그래도 장점을 찾자면 앞서 말한 체형과 유연성이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말 아름다운 체형을 가지고 있다. 금발에 아름다운 얼굴, 마치 패션 모델처럼 가늘고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레 동작에서 나온 애티튜드나 아라베스크 자세가 정말 아름답다. 유연성도 아주 좋다. 러시아 선수들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허리 유연성, 그리고 데리우기나 스쿨의 전매 특허인 오버스플릿 점프도 탑재했었다.
파일:아나스타샤 물미나1.jpg
파일:아나스타샤 물미나2.jpg
주종목을 논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전부 함량미달이지만, 굳이 꼽자면 볼 종목이 볼 만하다. 현대무용 같은 독특한 느낌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점프를 하면서 공중자세에서 등 뒤에 다리로 공을 리바운드하여 잡는 신기한 마스터리도 탑재했었다. 실수가 잦아서 그런지 이것마저 언젠가부터 빼버렸다.

하지만, 수구 실수와 표현력 부족이 위에 열거한 모든 장점을 갉아 먹고도 남는다. 더군다나 표현력 부족이란 문제는 우크라이나 선수로서 무척 치명적이다.

일단 수구실수는 매 대회, 모든 종목에서 나타난다. 이 선수 사전에 클린 프로그램이란 없다. 수구를 한 번 떨어뜨리는 것은 기본이고, 많을 때는 두 번, 세 번까지도 간다. DER난도를 수행하다가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그냥 피봇이나 댄스스텝을 하다가도 떨어뜨려 버린다. 보다 보면 관객들이 먼저 해탈한다. 수구가 떨어질 때마다 0.3점에서 최대 0.7점까지 감점이 되는 종목에서 이렇게 자주 수구를 떨어뜨리니 당연히 점수가 잘 나올 리가 없다. 이 정도 감점이 뭐가 문제냐고? 0.1점 차이로 순위권이 갈리는 리듬체조 시스템에서 매번 0.3, 0.7점씩 깎고 시작한다는 것은 치명타다.

두 번째로 표현력의 경우, 정말 이 선수가 데리우기나 스쿨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답이 없는 표현력을 보여준다. 음악 해석 능력은 기대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안무에 강약 조절이 없기 때문에 경기 영상을 보면 길쭉한 바람 인형 하나가 수구를 뿌리며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다. 이에 대해 이리나 데리우기나 코치는 인터뷰에서 물미나가 매우 독특한 리듬체조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피의 쉴드를 쳤으나 아무리 봐도 그냥 못하는 것이다. 체형 빼고는 우크라이나 선수다운 모습을 도통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는 독특한 것이 맞다.

4. 수상 기록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5 광주 6곤봉+2후프
은메달 2015 광주 단체전
은메달 2015 광주 5리본

5. 기타


[1] 우크라이나선수권은 국제 대회 수구인 곤봉, 공, 리본, 후프 뿐만 아니라 맨손, 줄 종목까지 합산하여 성적을 매기는데 엘레오노라 로마노바가 줄 종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물미나가 3위에 오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