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우타이 | |||||
제로 | 원 | 투 | 쓰리 | 포 | 파이브 |
쓰리 スリイ | Th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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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143c><colcolor=#ffffff> 나이 | 불명 |
신체 | 168cm, 55kg, B83-W58-H79 |
동료 | 사도 옥타 |
문장 | 파일:DOD3 Three mark.jpg |
성우 |
노토 마미코 멜라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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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그 온 드라군 3의 등장인물. 우타우타이들 중 사녀로, 숲의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2. 특징
- 항상 나른하고 무기력하다. 입버릇으로 지쳤다고 말하고는 아무데서나 털썩 주저앉거나 잠이 든다.
- 괴짜. 시적인 표현으로 수수께끼 같은 말을 던지곤 하지만 의미 없는 말이 대부분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특히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말할 때는 무척 수다스러워진다.[1]
- 흥미 없는 것은 어찌 되든 신경쓰지 않으며 언니 제로에 대해서도 무관심하지만, 자신이 흥미를 가진 것에는 이상할 정도로 집착한다. 취미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먹고, 씻고, 자는 등 기본적인 것들을 잊어버리고 사도 옥타를 너무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 가위를 좋아해서 가위질을 할 때 가윗날이 서로 마찰하는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비틀비틀 걸어다니는데, 등이 굽어 있어서 한층 더 기괴해 보인다.
- 우타우타이로서 과하게 발달한 특성은 '머리카락'. 머리카락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는 체질이라 제때 정돈해주어야 한다.
- 그녀는 제로의 내면에 있는 뒤틀린 광기가 반영되어 만들어진 우타우타이다.
3.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동생들을 죽이기 위해 쳐들어 온 제로를 보고 음침하게 웃으며 의미 모를 말을 던진다. 물론 제로는 여전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귀찮으니 그냥 빨리 죽으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쓰리의 취향과 센스가 엿보이는 인형들, 천사 아르미사엘과 함께 출현한다. A분기에서는 자신을 배신한 사도 옥타를 조종하여 천사를 불러냄으로써 사도는 우타히메를 거역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3.1. A분기
강에 빠진 드래곤 미하일을 붙잡아 숲의 신전에 매달아 놓았으며 제로 일행이 미하일을 구하자 나타난다.[2] 사도 옥타가 이제 인간을 개조하는 일은 그만하라며 배신했음을 밝히는데도 그러려니 넘어가고, 제로에게 아직 병사들이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미하일을 탄 제로가 병사들을 모두 무찌르고 옥타가 다시 한 번 말리자, 쓰리는 "사도는 자신의 의지로 주인인 우타히메를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며 옥타를 노래의 힘으로 제어해 천사 아르미사엘을 강제로 소환하게 한다.[3] 그리고 미하일을 탄 제로가 아르미사엘을 격파하자 광소하며 감탄하다가 제로가 발로 찬 아르미사엘의 머리에 깔리는 우스운 꼴을 당한다.
쓰리는 바로 벌떡 일어나서 우타우타이가 이 정도로 죽을 거 같냐고 말하지만, 그 순간 미하일이 쓰리를 통째로 삼켜서 평소 들고 다니던 가위만 남기고 그대로 소멸한다. 쓰리를 삼킨 미하일은 폭주하다가 투의 사도 센트에게 납치된다.
3.2. B분기
천사 아르미사엘과 함께 초반부에 등장. 숲이 이상해졌고 그 비밀은 원 언니가 쥐고 있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4][5] 그리고 숲의 깊은 곳에 도달했을 때 다시 나타나 제로의 앞에 그대로 고꾸라지며 "원을 죽이려고 숲으로 끌어들였지만... 녀석이... 조심해..."라는 말을 남기고 숨이 끊어진다.[6] 정황상 투의 손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7]3.3. C분기
이미 제로에게 죽은 시점이며, 사도 옥타 역시 제로에게 합류해 있는 상태다.3.4. D분기
모래의 나라 상공에서 수 많은 가고일 큐브와 와이번을 동원하며 등장.[8] 포와 마찬가지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으며, 제로를 보자마자 드래곤 이즈라일을 불러낸다.이즈라일은 에인션트 드래곤이라 어린 드래곤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공간 이동으로 이리저리 공격을 피했기 때문에 무척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때 사도 옥타가 데카드를 미하일의 등에 내던졌고(...) 데카드가 자신을 희생해 요새형 천사 아르마로스를 불러내 이즈라일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쓰리는 자신이 에인션트 드래곤을 불러냈다며 무척 흥분한 상태로 제로를 공격한다.[9]
제로와 쓰리는 각각 미하일과 이즈라일에 타고 서로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미하일의 화염만 이즈라일에게 맞으면서 쓰리는 그대로 소멸한다.
3.5. DLC 시나리오
제로보다 더한 악당의 면모를 보여준다. 자신의 '인형(병사)'을 만들기 위해 살아 있는 인간을 재료로 삼았는데, 증오를 품고 죽어야 더 강해진다며 온갖 끔찍한 방식으로 56명의 인간을 죽였다.[10] 쓰리가 이 이야기를 신나게 지껄일 때 사도 옥타는 더는 듣고 싶지 않다고 소리쳤으며, 원은 인형들과 이들을 만든 쓰리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쓰리는 원의 명령에 따라 바다의 나라에 보관되어 있던 최고의 인형을 처분한 뒤, 옥타에게 가장 소중한 게 뭐냐고 묻는다. 이야기의 끝에서 옥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고, 망가져버린 쓰리에 대해 한탄했다고 나오는데 정황상 이때부터 쓰리를 배신할 마음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11]
4. 쓰리 = 드래그 온 드라군의 모체설
본작의 미래 시점을 다루는 드래그 온 드라군의 D엔딩에서 종말이 시작될 때 하늘이 열리면서 보랏빛 전류 형태의 날개를 가진 아기 형태의 괴물들이 내려오고, 아리오슈가 사망한 뒤에는 임신한 모습의 모체가 등장한다. 아기 형태의 괴물은 쓰리가 사도 옥타를 제어해 불러내는 천사 아르미사엘과 대단히 흡사하며, 모체는 본작 D분기 엔딩의 '그 모습'과 흡사해서 드래그 온 드라군의 모체가 실은 쓰리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이 주장의 근거는 시리즈 간의 특정 설정이 이어지는 것이다. 본작의 D분기에서는 제로가 우타우타이들을 모두 제거해 그 힘을 회수한 뒤 꽃을 피워 자신과 일체가 된 자매들과 함께 멸망의 노래를 부르고, 이를 드래곤 미하일이 막아내 봉인한다. 드래그 온 드라군의 E엔딩에서는 신주쿠로 날려보내진 모체가 발산하는 특이한 음파를 카임과 드래곤이 역으로 음파를 발사해 막아낸다. 즉, 전투 방식이 거의 동일하다.[12]
그리고 우타우타이의 근원인 '꽃의 힘'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한 힘이고, 드래그 온 드라군에 등장하는 '천사의 교회'가 믿는 신, 정확히는 '신의 의지를 대리하는 어떤 존재'는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하는 존재이며 세상을 붕괴시키는 모체를 소환한다. 또한 드래그 온 드라군의 E엔딩에서 이어지는 니어 레플리칸트에서 모체의 부스러기라 할 수 있는 마소(魔素)를 맞은 이는 인간을 학살하는데 동의하면 그대로 마수가 되고 거부하면 소금이 되어 사라지는데, 하필 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 소금이다.
드래그 온 드라군에서 여신의 역할을 담당하던 프리아에가 사망한 뒤 신의 대리인인 마나가 '봉인이 풀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봉인을 본작의 D분기에서 봉인되었던 꽃의 힘을 가두는 힘, 혹은 꽃의 힘이 봉인된 곳과 드래그 온 드라군의 세계가 연결되지 못하도록 시공간을 묶어버리는 어떤 힘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시리즈의 내용이 제법 매끄럽게 이어진다. 봉인이 사라지자 꽃의 힘이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우타우타이 중 쓰리의 특성[13]을 띈 채로 강림해 세계의 시간을 잠식하려 들었고, 신주쿠로 보내져 카임의 활약으로 패배했으나 그 여파로 생성된 마소로 인해 니어 레플리칸트에서 백염화 증후군이 발생했다는 것.
물론 시기적으로는 후대지만 드래그 온 드라군이 훨씬 이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본작과의 유사성은 제작사에서 의도한 일종의 오마주라고 설명한다면 쉽게 논파가 쉬운 가설이기도 하다. 또한 각 분기마다 골고루 드래그 온 드라군의 오마주가 있기 때문에 어느 특정 루트가 이어진다고 확언하기 어렵다.[14]
5. 기타
- 일부 병사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녀를 좋아하는 병사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쓰리의 표정 등에서 신비로운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원은 그런 쓰리가 사실은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으며, 그녀의 잔인함을 알고 있었다.[15]
- 팬덤에서는 정신 나간 듯한 작중 모습으로 인해 컬트한 인기를 얻었다.
- 포가 말하길, 우타우타이 중에서 가장 미인이다.[16]
- 쓰리가 던지는 수수께기나 시는 아무 의미 없어 보이지만[17] 스토리의 진실을 알고 다시 보면 의미심장하게 보이는 표현이 많은데다[18] 소설에서 원이 쓰리를 내심 눈여겨보는 묘사[19]가 있어서 사실 쓰리가 우타우타이의 진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나온다. 일본 팬덤에선 쓰리가 아무것도 모르진 않았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20]
[1]
DLC 시나리오에서 성우 노토 마미코와 멜라 리의 랩을 들을 수 있다.
[2]
원래 성격이 음침한 것도 있지만 자신의 유일무이한 취미인 새로운 개조 병사를 만들 일이 없어서 따분한지 굉장히 권태로운 표정으로 등장한다.
[3]
하지만 디토나 센토 등이 자신이 섬기던 우타우타이를 끝장내는 걸 보면 쓰리가 옥타에게 어떤 제약을 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4]
이것 때문에 원이 숲에 독가스를 뿌린 범인으로 의심받았는데 소설에서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원도 숲의 이변을 보고 당황한다.
[5]
공식 소설인 '스토리 사이드'에서 원이 숲이 이상해진 이유를 추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독가스 같은 것에 뒤덮여있지만 자연적인 것과는 명백히 달라서 무언가의 계시 혹은 징조라고 추측한다. 구체적으로는 불명이나 신의 소행이라는 듯이 암시된다. 쓰리가 자신의 해결책이 전혀 안 통했다고 독백하는데 우타우타이가 손도 쓰지 못할 정도의 사태라면 우타우타이보다 훨씬 대단한 존재가 범인일 수 밖에 없어진다.
[6]
공식 소설인 '스토리 사이드'에서 원을 죽이려고 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숲을 망친 범인을 원으로 오해했기 때문이었다. 정확히는 DLC 스토리에서 자신의 인형을 전부 부수라고 명령한 것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숲까지 이상해지자 원이 자신의 인형 제작을 막기 위해 수작부린 거라고 확신하고 죽이려 한다.
[7]
자료집에서 투를 습격했다가 되려 살해당했다고 밝혀졌는데 투가 먼저 습격했다고 기술된 부분도 있어서 불명확하다. 일단 투한테 살해당한 것은 확실하다.
[8]
공교롭게도 A분기의 포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이다. 포 역시 가고일이 끄는 장치를 타고 도망다녔기 때문.
[9]
자료집에서 꽃의 힘이 강해진 탓에 가능했다고 적혀있다. 평소보다 더 미쳐있는 것도 그 탓이라고. 요코오 디렉터는 "꽃 때문에 정신이 맛이 가버린 건 맞는데 애초에 살짝 맛이 가있었다(...)"라고 언급했다.
[10]
남편은 아내와 딸이 보는 앞에서 죽이고, 연인은 연인의 눈 앞에서 죽이기 전에 끔찍한 짓거리를 하고, 눈을 감으면 억지로 뜨게 한 뒤 죽이고, 귀를 막으면 손을 짓누르고 죽였다.
[11]
자료집에서 이 시점에서 배신할 마음을 품었다고 확언됐다. 구체적인 경위는 쓰리가 인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점점 복잡한 심정이 되다가 DLC 마지막에 밝혀진 인간과 인형의 융합을 알고 그녀에게 실망하고 이별을 결심한 것이었다. 쓰리가 인형에만 집착하며 조이의 상대를 해주지 않아 섭섭했던 것도 이유라고 한다.
[12]
드래그 온 드라군은 흑백의 색상까지 맞춰야 하나, 모체가 쏘아대는 음파 역시 3편과 마찬가지로 '천사의 문자'란 점은 변함이 없다.
[13]
색을 밝히는 우타우타이의 공통적인 특성과 아기 형태의 천사 아르미사엘 등.
[14]
드래그 온 드라군의 주요 키워드는 '붉은 눈', '계약', '멸망' 등인데 A분기는 천사의 교회 및 니어 레플리칸트의 '레드아이'로 이어지는 '붉은 눈 바이러스', B분기는 특정 존재와 드래곤 사이의 '계약', D분기는 '세계의 멸망' 및 '멸망을 부르는 거대한 존재'가 등장한다.
[15]
원의 소설에서 쓰리는 가급적 사람들 곁에 두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
[16]
SINoALICE에 콜라보로 추가된 무기 스토리에서 아콜이 "유별나게 아름다웠다"라고 언급한다. 전원 미녀 속성인 우타우타이 중에서도 가장 미인인듯.
[17]
소설 '내방자'에서 원은 쓰리의 수수께끼에 그다지 의미는 없다고 말한다.
[18]
'우리는 처음부터 잃어버린 존재니까', '아무에게도 득이 안되는 영원한 윤회', '진실을 아는 자가 진실을 살아간다곤 할 수 없다'
[19]
'때때로 이 괴짜 여동생은 뭐든지 꿰뚫어보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보다 훨씬 만물을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내가 찾고 있는 해답조차 쓰리는 진작에 알아차린 것 아닐까' 등의 독백을 한다.
[20]
원이 찾아다닌 것이 우타우타이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임을 생각하면 쓰리는 자매 중 최초로 모든 걸 파악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성립한다. 본편에서 쓰리만이 제로의 살인 예고에 별 항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걸 근거로 보는 플레이어도 있다. 본편에서 쓰리의 관심사는 오직 인형뿐이었기에 다른 사실들을 알고 있었는지가 불명이다. 근데 바꿔말하면 인형 덕질 때문에 티가 안났을 뿐이지 사실 다 알고 있었다고 해도 앞뒤가 맞는다. 만약 쓰리가 진실을 말한다한들, 평소 그 광기어린 행적 때문에 이성의 우타우타이인 원은 믿지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