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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01 12:49:20

쌍방울그룹(1963년)


1. 개요2. 역사3. 기업정신4. 계열사 목록5. 스포츠 사업

1. 개요

1963~1997년까지 쌍방울을 모태로 했던 기업집단으로, 1996년 기준으로 재계순위 51위에 있었다.

창업주 겸 회장은 이산(而山) 이봉녕[1]이고 2대 회장은 아들인 이의철이다. 삼양그룹, 금호아시아나, 금호석유화학그룹 등처럼 호남 연고 재벌로 손꼽혔다. 현재 칼라스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동명의 그룹과는 다른 곳이다.

2. 역사

1954년 전라북도 이리시에서 이봉녕-창녕 형제가 설립한 '형제상회'가 기원이다. 초기에는 메리야스 도매업을 하다가 1962년 삼남메리야스를 설립해 속옷 사업을 개시하고 1963년 쌍녕섬유공업으로 사명을 바꿔 이듬해인 1964년에 '쌍방울'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1971년 팔봉컨트리클럽 인수 후 1977년에 사명도 브랜드명과 동일하게 변경하고 쌍녕방적을 세워 사업 확장을 개시했고, 1979년 장남 이의철 사장 취임 후 2세 경영을 시작해 1981년에 쌍방울-쌍녕방적 양사를 통합시켰다. 1980년대 들어 이의철-의종 형제에게 경영권이 이양되면서 사업 다각화 구상에 나섰고, 1984년 무역부문을 '쌍방울상사'로 분할시키고 1985년에 일본 다반과 합작해 '한국다반'을 세워 패션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때까지 섬유 관련 분야만 확장하다가 1988년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웨어컴퓨터를 인수하고 이듬해에는 전화기 생산업체 동전산업을 인수하는 등 비관련 분야에 진출했다. 더 나아가 1990년에는 무주리조트를 열고 프로야구단 '쌍방울 레이더스'를 창단했다.

1992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받은 후, 1994년에는 '환경선언'을 선포하며 환경본부를 신설했으며 1997년 쌍방울 및 쌍방울개발에 산재한 기획조정실을 '그룹 기획조정실'로 통합시켰다. 그러나 1993년부터 1997 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준비에 치중하기 위해 돈을 끌어쓴 게 큰 타격이 되어 1997년 외환 위기를 전후해 자금난에 시달리다 10월에는 부도가 났고, 1998년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으로 공중분해됐다.

3. 기업정신

풍요로운 생활문화를 창조하는 일류기업
최고의 품질로 고객만족, 풍요로운 미래창조, 화합과 사랑으로 행복추구
항상 업계의 선두를 노려라
충분한 연구와 냉철한 분석으로 하라
자기의 힘에서 숨은 역량을 찾아라

4. 계열사 목록

5. 스포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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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안 이씨. 독립운동가 이동녕과 같이 녕자 돌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