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1:54:43

실록포쇄형지안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實錄曝曬形止案. 조선왕조실록의 역대 실록책들을 3년마다 한번씩 바람을 쐬고 볕에 말리는 포쇄(曝曬) 작업을 할 때마다 그에 대한 모든 내용들을 상세히 기록하여 남긴 기록물.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각 사고에서 실록을 포쇄할 때마다 그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하여 남긴 일종의 실록형지안. 현재 조선시대 당시 만들어졌던 다섯 사고 중 마니산사고, 강화사고, 전주사고의 세 사고에서 기록했던 실록포쇄형지안들이 남아 전하고 있다.

현존하는 종류는 다음과 같다.

전주사고포쇄형지안은 선조 21년인 1588년부터, 강화사고실록포쇄형지안은 선조 36년인 1603년부터, 마니산실록포쇄형지안은 광해군 3년인 1611년부터 기록되어 있다. 이후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3년마다 1책으로 분류, 기록하였다.

조선 후기의 문신인 박정양(朴定陽)이 무주 적상산 사고와 봉화 소백산 사고에서 포쇄 작업을 하며 그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기록한 박학사 포쇄일기(朴學士 暴曬日記), 정원용(鄭元容)이 오대산 사고에서 포쇄 임무를 수행하며 기록한 쇄사동정일기(曬史東征日記) 등등의 여러 관련 자료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실록 포쇄에 대한 모든 것들을 연구해볼 수 있는 자료 중 하나이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