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홈스턱에 등장하는 일종의 인벤토리 시스템.
2. 특징
실라덱스에 물건을 넣는 행위를 캡쳐로그라고 하며, 캡쳐로그를 하면 카드 상태가 되어 실라덱스에 저장되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그러나 언제든지 원하는 아이템을 꺼내쓸 수 있는 일반적인 인벤토리 시스템과 달리,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꺼내는 규칙인 페치 모더스가 있다. 규칙딱히 스버브의 게임에서만 나타나는 시스템이 아니라 게임을 하기 전인 현실 세계에서도 나타난다. 캐릭터에 따라 사기적인 실라덱스( 존네 아빠, 제이크 잉글리쉬)등을 가진 캐릭터도 있고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의 실라덱스를 가진 캐릭터도 있다. 다만 자신의 실라덱스 시스템을 평생 써야할 필요는 없고 필요에 따라 다른 시스템으로 바꿀 수도 있다. 작 중 묘사에 따르면 실라덱스 시스템을 패키지로 묶어 사고파는 듯. 시스템에 따라 너무 큰 물건은 캡쳐로그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리고 캡쳐로그 카드 상태로 꺼내서 쓸 수도 있다. 캡쳐로그 카드를 뒤집으면 코드가 써있는데, 이 코드는 스버브 게임 시스템 중 하나인 연금술에 쓰인다.솔럭스 캡터의 전투 스페시버스가 부서진 것과 겜지 마카라가 그의 실라덱스 속의 노트북을 집어서 꺼낸 걸 보면 물리적 실체가 있는 듯 하다.
미드나잇 크루를 비롯한 추방자들은 실라덱스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다. 미드나잇 크루 멤버들은 실라덱스에 대응하는 카드 덱 시스템을 사용하며, 추방자들 중 하나인 변덕스러운 방랑자는 그냥 물건을 집어서 사용하는 탓에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곤 한다. 사물이 든 금고를 해금하려면 별도의 상당한 프로그래밍 실력이 요구되는 불편한 실라덱스를 가진 카르켓 반타스도 마찬가지.
초반에는 캐릭터들이 자신의 실라덱스를 불편하게 사용하고 실라덱스를 사용한 기술이나 사고 등이 자주 등장해 실라덴스가 차후 중요하게 사용될 요소처럼 암시되지만, 정작 후반부에서는 특수한 실라덱스를 가진 인물들이 매우 큰 물체들을 넣고 빼는 능력이 있는 정도 외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3. 종류
3.1. 전투 덱(strife deck)
특정 종류의 무기를 무한정 저장할 수 있는, 실라덱스와는 구분되는 인벤토리 시스템. 한 종류의 무기들을 여럿 집어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개의 무기 종류를 소지 할 수 있다. 존 에그버트는 이를3.2. 페치 모더스(Fetch Modus)
3.2.1. 인간
스택 | 큐 | 배열 | 큐스택 배열 |
트리 | 해시 맵 | 지갑 |
보드게임 12종 | ||
메모리 | 젠가 | 픽셔너리 |
레시피 | 퍼즐 | 병 속의 메시지 | 테크 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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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후입선출)
존 에그버트가 처음에 사용하던 실라덱스. 왼쪽에서 물건을 넣으면 오른쪽으로 물건이 밀려난다. 왼쪽, 즉 맨 나중에 넣은 물건을 맨 먼저 꺼내는 구조. 실라덱스가 가득 찼을 때 물건을 넣으면 맨 오른쪽 물건이 강하게 튕겨나온다. -
큐(선입선출)
존 에그버트가 두 번째로 적용한 실라덱스. 먼저 넣은 물건을 먼저 꺼내는 구조. -
배열
존 에그버트가 생일 선물로 받은 실라덱스로 어떤 캡쳐로그 카드에서든 마음대로 물건을 넣고 꺼낼 수 있다. 그러나 튕겨나가게 하는 것은 못 한다. -
큐스택 배열
존 에그버트가 배열 모드가 재미 없다며 위의 세 실라덱스를 모두 합쳐 만들어낸 실라덱스. 배열보다 쓰기 불편하다. 대신 실라덱스에서 물건을 튕겨나가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이후 물건 투척은 쓴 적도 없다. -
트리
로즈 라론드의 실라덱스. 첫번째로 캡쳐로그된 카드는 뿌리 카드, 그 뒤부터 가지나 잎 카드로 캡쳐로그 된다. 알파벳순으로 자동정렬되며 자동 밸런싱 기능[1]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뿌리 카드부터 꺼낼지, 잎 카드부터 꺼낼지도 고를 수 있는데, 뿌리 카드를 꺼내면 그 아래 카드들이 전부 튀어나온다. -
해시 맵(Hash Map)
데이브 스트라이더의 실라덱스. 여러 해쉬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맨 처음 나온 방식은 캡쳐할 물건의 자음을 2, 모음을 1로 바꾸고 총 합을 가지고 있는 카드 갯수로 나눈 나머지 값에 해당하는 카드에 들어가는 식이었다.뭐?[2] 같은 값이 나오는 물건을 캡쳐로그하면 원래 있던 물건이 강하게 튀어나온다. 충돌 감지 기능으로 이를 방지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내쫓기 버튼으로 실라덱스 안의 모든 물건을 내쫓을 수 있다. -
제이드 할리의 실라덱스들
제이드 할리가 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12종류의 실라덱스. 전부 실존하는 해즈브로의 보드 게임 이름이다. 작중에는 Memory, Jenga, Pictionary를 사용했다.[3] -
Memory
캡쳐로그한 물건이 두 개의 카드로 나눠진 뒤 임의로 섞인다. 다시 꺼낼 때는 짝을 맞추면 된다. 원래는 불편한 모드이지만, 제이드는 직감이 좋아 한번에 맞춰버리기 때문에 애용한다고. 제이드가 '당신'에게 짝을 맞춰볼 기회를 줬는데, 당신이 4번 다 엉뚱한 과일을 꺼내서 제이드는 제4의 벽을 깬것을 후회했다. -
Jenga
캡쳐로그한 물건이 세 개의 캡쳐로그 블록으로 나뉜 뒤 블럭탑에 랜덤 배치된다. 꺼낼 때는 세 블록을 탑에서 빼내면 된다. 탑이 무너지면 캡쳐로그한 물건들이 전부 튀어나온다. -
Pictionary
원본 pictionary는 캐치마인드와 비슷한 보드게임이다. 주변에 있는 물체의 그림을 그리면 그 물체가 캡쳐로그되지만 없다면 '고스트 이미지'가 캡쳐로그된다. 그 캡쳐로그 카드도 원래 물건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 -
지갑
존네 아빠의 실라덱스. 상당히 거대한 물건을 캡쳐로그하는 것이 가능하며 대여 및 양도,혹은 도난이 가능하다. 존이 지갑 내용물을 확인했을 때는 1톤 분량의 면도크림, 파이프 무더기, 면도날 무더기, 예비 자동차, 서커스 티켓 조각, 서류들로 가득 찬 서류가방, 사진들, 크로스비톱 노트북, 10톤 분량의 파이프담배 무더기, 라이터가 캡쳐로그되어 있었다. -
레시피(Recipe)
제인 크로커의 실라덱스. 캡쳐로그한 물건의 코드 대신 조합방법이 나온다. -
퍼즐(Puzzle)
제이크 잉글리쉬의 실라덱스. 큰 물건을 캡쳐로그할 수 있다. 정확히는 커다란 공간 안에 카드들을 '퍼즐'처럼 끼우는 방식. 수용 가능한 공간이 엄청나게 큰 듯 하다. 단 무한정은 아니다. -
병 속의 메세지(Message in a Bottle)
록시 라론드의 실라덱스. 캡쳐로그한 물건이 병에 담기고 꺼내려면 병을 부수어야 한다. -
테크 홉(Tech-Hop)
더크 스트라이더의 실라덱스. 캡쳐로그한 물건들은 SHADE 행과 GROOVE 열에 배치된다. SHADE 행의 물건들은 운율이 같아야 하고 GROOVE 열의 물건들은 유사한 테마를 가져야 한다.
3.2.2. 트롤
암호화 | 위자 | 기적 |
순결 | 8볼 | 긁고 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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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Encryption)
카르켓 반타스의 실라덱스. 캡쳐로그한 물건이 캡쳐로그 카드가 아닌 캡쳐로그 카드 모양의 금고에 들어가고 꺼내려면 해킹해야 한다. 이 금고도 캡쳐로그 할 수 있다. 이 금고가 꽤 무거운지 카르켓은 금고를 캡쳐로그 했다가 집의 바닥을 박살냈다. 정말 불편한 타입이라 카르켓은 나중에 솔럭스(컴퓨터가 특기인 트롤이라고 돌려 말했지만.)와 페치 모드를 교환할 생각을 했다. 진짜로 교환했는지는 불명. -
위자(Ouija)
아라디아 메기도의 실라덱스. 꺼낼 물건을 위저 보드를 통해 유령이 정한다. 제이드 할리도 이 실라덱스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진 않았다. 상당히 불편한 녀석이지만 아라디아는 별 불만 없는 듯. -
기적(Miracle)
겜지 마카라의 실라덱스. 본인도 작동원리를 모른다. 알 생각도 없다. 그냥 캡쳐로그한 카드들이 끊임없이 제멋대로 빠르게 위치를 바는데( #) 이 특징 때문에 겜지는 가끔 물건을 집어서 색을 보는 것을 즐긴다.( #) 넣는 건 간단하지만 꺼내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 물건을 꺼내려 할 때면 다른 물건이 엄청나게 세게 튕겨나가기도 한다. -
순결(Chastity)
카나야 마리암의 실라덱스. 캡쳐로그한 물건은 Auxiliatrix 열쇠가 없으면 열 수 없다. 캡쳐로그한 직후에는 열쇠를 잃어버리고 나중에 그 물건을 꺼내야 할 때 열쇠가 나타난다. -
8볼(Eight Ball)
브리스카 세르켓의 실라덱스. 캡쳐로그한 물건이 마법의 8볼이 되며 꺼내려면 그 8볼을 부수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
긁고 맡기(Scratch and Sniff)
테레지 파이로프의 실라덱스. 긁으면 캡쳐로그 카드에서 그 물건의 냄새가 난다.
3.2.3. 기타
- 주주(juju)
칼리오페와 칼리본이 공유하는 실라덱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캡쳐로그한 물건은 다른 한 사람만 쓸 수 있다. 빨간 색은 칼리본을, 녹색은 칼리오페를 상징한다. 두 사람이 서로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실라덱스라기보다 쓰레기통에 가깝게 쓰이게 되었다. 또한 칼리본은 이 실라덱스를 이용해 칼리오페에게 불쾌한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 [스포일러 주의!]
- 칼리본이 칼리오페를 죽인 후에는 칼리본 혼자서 캡쳐로그하고 꺼낼 수 있게 되었다.
4. 외부 링크
[1]
AVL 트리로 추측된다.
[2]
상자(BOX)의 경우 10개의 카드를 가지고 있을 때 BOX=2+1+2=5, 5÷10=5이므로 카드 5에 들어간다.
[3]
나머지는
Operation,
Guess Who?,
Ouija,
Battleship,
Connect Four,
Clue,
Yahtzee,
Monopoly,
Bog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