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탑에 갇힌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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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성별 | 남성 |
눈동자 | 적안 |
머리카락 색 | 베이지색 |
소속 | 패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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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내가 키운 S급들》의 등장인물. 패륜아 소속의 초월자이자 시스템 관리자이다.2. 특징
- 아바타는 배구공. 본체는 베이지색 곱슬머리에 머리 양옆으로 길고 하늘거리듯 팔락대는 귀가 늘어져 있으며[1], 동그란 얼굴에 흰자위 없이 동그랗고 빨간 눈을 한 소년이다. 몸은 겹겹의 백합을 뒤집어 놓은 듯하며, 옷으로 보이는 둥근 꽃잎같은 지느러미가 여럿 길게 흐느적대며 공중에 살짝 뜬 채 움직인다.[2]
- 정보 통제를 포함한 시스템 관리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효도중독자 측의 메인 시스템 관리자인 채터박스보다 경력이 적어 시스템 측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 손등과 손목에서 가느다란 촉수를 꺼내 시스템을 조작한다. 엄청 편하다며 유명우에게도 추천해 주라고 한 걸 보아 원래 몸은 아닌 모양.
3. 작중 행적
3.1. 작중 행적
평소에는 배구공 모습으로 나타나 한유진에게 도움을 준다.최석원이 한유진의 말에 속아 던전에 들어왔을 때 장난감 기사단장님(SSS)을 소환해 한 번에 끔살시킨다.
190화에서는 자신이 만든 던전의 일부를 바꾼 유명우를 꾸짖는다. 남이 만든 작업물에 함부로 손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220화에서 본체가 등장. 한유진 일행이 검은 소의 숲 던전에 들어갔을 때 효도중독자들이 간섭해서 시스템을 장악하려는 걸 탐지하고, 유진을 위해 준비해뒀던 가상현실 시스템[3]을 밀어 넣어서 막아낸다. 이로 인해 한유진을 제외한 일행들은 가상현실 던전의 사람들에게 빙의되어서 깊은 잠에 빠진다. 하지만 유진의 정신만은 따로 분리해서 시스템에 넣을 수 없었고[4], 본인도 완성되지 않은 시스템을 급히 바꾸느라 시스템 제어권을 잃어버리고 말았기 때문에 공략을 위해 유진을 가상현실 던전에 직접 들여보낸다.
이때 유진이 양육자 키워드를 적용한 S급 50명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묻자 아직은 말해줄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유진이 처음으로 패륜아 측을 완전히 믿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자 당황하고, 키워드 적용자들에게는 확실히 아무런 피해도 가지 않지만 유진에게는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간절하게 말한다.
626화에서 패륜아들의 모임으로 다시 등장. 시스템 관리자로 활동하는 탓에 속한 지역이 다른 초월자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던 탓에 많이 긴장하고 있었다. 준비를 마치고 정신적인 분신인 배구공으로 대화창에 접속하여 다른 패륜아들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현재의 패륜아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사명감보다는 사무적인 일을 하는 것에 더 가까워보이고, 다섯 번째 근원의 세계에 있는 한유진 일행을 보다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강제로 위기를 주려고 하자 묘한 회의감을 가지는 중이다.
3.2. 과거
원래는 한 세계의 사막으로 도망친 이들이 세운 마을에서 태어난 검은털의 여우 수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다는 이유로 친부모에게 버림받았었다.[5] 그러나 무의식적 생존본능으로 자신의 강력한 마력을 이용해 주위에 물을 솟아내 살아남았다. 이후 그의 시체 수거를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거두어져 마을에서 마법으로 자원을 끌어올리는 주술사의 역할을 이어받아 섬세한 마력 조절 능력으로 주변 환경까지 풍부하게 만든 뛰어난 주술사가 되었다.하지만 작은 마을을 도시로 번성시킨 그 뛰어난 능력에 욕심이 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저택에 갇힌 채[6][7] 자원을 풍부하게 하거나 여러 형태의 인형 군대로 도시를 지키는 일을 했다.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권력자들이 보낸 전령의 더 넓은 대국을 위해 도시 사람들이 희생하는 것이 옳다라는 설득을 듣고는 자신의 능력을 더 큰 도시와 나라로 범위를 넓히지만 여전히 거대한 탑에 갇힌 채 한 번도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남을 위한 삶만을 살아왔다.[8][9]
그러다 근원의 침식이 시작되었고,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는 완전히 막을 수 없어져 사람들의 불만이 심해지고 신입 본인도 초조해지던 어느 날 초승달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초승달의 회유에 이 때까지 옳다고 믿어온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더 많은 세상을 구하고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자신이 만든 인형 군단들로 자신이 속한 세계의 지성체들을 전부 죽였고, 세계를 자신에게 종속시키고 삼켜 초월자가 되었다.
[1]
한유진은
코커 스파니엘 같다고 생각했고 어린 혼돈은 토끼라고 불렀다.
[2]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며, 두 손도 지느러미같은 긴 소매에 감춰져 보이지 않는다.
[3]
육체는 두고 정신만 들어가 퀘스트를 통해 포인트를 얻어서 원하는 아이템과 스킬을 교환하는 시스템. 게임처럼 NPC들도 있고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다만 인간들이 만든 가상현실 게임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적용한 거라 본인이 만든 것보다는 안전도가 훨씬 낮고 기존의 던전보다 더 위험한 부분도 있다고 한다.
[4]
유진의 가슴 속 마석에 있는 마수가 신입이 손대는 걸 막아버렸기 때문. 신입의 말에 의하면 최소 L급이라고 한다.
[5]
신입의 부모는 사막의 악령에게 아이를 바꿔치기 당하여 저주받은 아이를 받은 것이라며 버렸다고 한다. 때문에 신입은 처음부터 이름마저 붙여지지 않았다.
[6]
신입의 고향이 되는 마을에서는 신입 이전 대부터 마을의 자원이 되는 개천을 끌어올 수 있도록 마나 조절에 재능 있는 아이들을 묶어두기 위해 그들에게 마을의 지도자이자 수호자가 될 것이라며 혀가 닳도록 찬양을 해대며 '한 명의 희생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옳은 일이고, 훌륭하고 위대한 업적이다'는 전체주의 교육을 전통으로 쭉 가르쳐왔다.
[7]
당시의 신입의 재능은 마을을 떠났어도 도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나 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주술사가 한 자리에 꼼짝도 하지 않고 계속 주술을 행해야 했던 과거의 전통에 계속 얽매여 있던 마을 사람들은 이를 생각치 않고 신입에게 외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8]
자신이 갇혀지내던 탑이 낡고 바래졌지만 그것을 고치거나 더욱 호화롭게 만드는 것도 가능함에도 신입 본인은 생존하는 것 외의 능력을 모두 탑 밖의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했다.
[9]
주술사로서 살아온 신입의 활약과 업적은 그의 은혜를 입은 세계의 사람들한테 '탑의 왕'이라는 전설로 남아 축제로 그를 기념할 정도로 환영받았지만 정작 그들은 신입의 삶의 실상을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