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면 생각보다 좋아... 그 정도라면 이것도 가질 수 있어.
아저씨가 꼭 가져야 하는 거 말야~"
웹툰 트레이스의 핵심 등장인물.
1. 개요
'EPISODE1: 놓쳐야 하는 것' 편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매 에피소드마다 얼굴을 비치면서 의미심장한 대사나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뒤에서 담당해온 정체불명의 존재. 공중부양을 하는 모습으로 보아 일단 평범한 인간이 아닌 건 확실하다. 신의 바이러스라는 명칭도 시즌 1 말미에 드러난 데다 정확한 이름이라고 할 순 없다.외견으론 바가지머리 꼬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언제나 광채 하나 없는 실눈으로 기분나쁘게 웃는다. 지구에 어느 순간부터 트레이스와 함께 출연한 트러블과 깊이 연관된 듯 보이며 작중에선 주로 그 트러블을 원하는 때마다 만들어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초딩의 모습으로 개초딩급 깽판을 뒤에서 저지르고 튀는 모습 때문에 '트러블을 만들어내는 존재' 란 뜻과 중의적인 ' 트러블 메이커' 에서 유래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지만 실제 작가의 의도는 불명.
앞서 말했듯이 주로 트러블을 불러내는 식으로 등장인물들의 페이스를 흐트려버리고 관계도도 여러 번 뒤집어버리는 뒷공작을 꾸며왔으며 그러면서도 누구에게도 제대로 관측되지 않는 데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라며 큭큭거리며 웃는 모습을 보면 흑막이 틀림없어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1기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만 봐도 광은고등학교에서 사강권과 한태은이 수업받는 교실에 2인조 트러블을 보내어 사강권이 트레이스임을 커밍아웃해 갈라서게 만들었고 김윤성이 트레이스가 된 뒤 자기 힘을 조절하는 훈련을 할 때 이 녀석과 마주친 뒤에 트레이스 신고를 받더니 가족이 검사란 명목으로 납치당했으며 김은아가 모리노아 진에게 복수하기 위한 계획을 짤 때 다가와 트러블을 조종할 수 있는 자기 힘을 빌려줘서 진이 그녀를 받아들일 첫 동기를 주고 이따금씩 흔들다리 효과도 안겨주었다.[1]뿐만 아니라 사강권이 없어 자기도 트레이스가 되고 싶다며 방황하는 한태은더러 '트레이스 되게 해줄까?' 하는 질문을 하곤 손짓 하나 했더니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 후엔 천지민에게 트러블을 붙이고 사강권이 이에 맞서 싸운 덕분에 미스티가 문제 없이 결성됐고 거지일당이 전태수에게 통째로 아작나고 풍 덕분에 구출될 때 빈사상태인 김윤성에게 '그 정도면 이것도 가질 수 있다' 라며 무언가 힘 비슷한 걸 나눠준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한편으론 진도랑에게 자기 이름(!)을 알려주곤 자기가 트러블을 다룬다는 것까지 알려준 뒤 트러블을 보내 그의 엄마를 죽이고선 처음 본다는 듯 시치미를 떼면서 속으론 그건 별 것도 아니라며 비웃는 사악한 모습까지 보이는 등 조력자와 악역을 이리저리 오간다.
무언가 비밀스럽고 커다란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보이며 확률이나 가능성 같은 기계적인 말들을 즐겨쓴다. 김윤성의 꿈 속에 나타나 사람의 삶과 충돌에 대해 싸늘한 평가를 내리면서 '마지막 날이 올 때 있는 힘껏 발버둥쳐봐라' 란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공교롭게도 이 녀석과 외모랑 분위기가 닮은 인물로 장세연과 이현화가 있는데 둘 다 이 녀석과의 모종의 관련성이 있는 듯한 암시도 몇 번 스쳐지나간다.[2]
그리고 작중 대부분의 예지 능력자들의 머릿속에 공허한 이미지만이 나타나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고
이제까지 쿨 시크해보이던 페이스는 어디다 팔아먹고 들뜬 표정이 되더니 자신은 트러블을 만들어냈던 게 아니라 오히려 틀어막다가도 필요할 때 힘을 풀었던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제껏 인간들의 차원을 지배하려는 트러블들을 막을 힘을 기르기 위해 주인공들의 모든 불행을 일부러 조장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말해준다. 또한 장세연과 이현화 또한 자세한 관계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수족 같은 존재였음이 드러난다.
그는 이어서 '트레이스' 는 단순한 돌연변이가 아니라 다른 차원의 트러블들의 발자취로 만들어진 '바이러스' 라 설명하며 그 자신은 트러블들 위에 군림하는 '신' 의 바이러스라고 소개한다. 다만 다른 트레이스들과는 달리 신의 바이러스는 그냥 어느 순간부터 발생하게 된 존재라 이렇다 할 인간으로써의 배경은 전혀 없으며 그 자체가 신과 대응되는 인간 측의 존재(?)이다보니 트러블의 생존권을 위해 인간 세상을 침공하려는 신처럼 그 자신도 인류로써의 번성, 생존 욕구의 집합체에 가깝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으로써의 감정, 생각은 전혀 없고 이해할 생각도 없는 것이라고 한다. 오로지 인류라는 거대한 집단을 존속시키는 것 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믿으며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또 누군가가 발버둥치고 살아온 게 얼마나 괴롭고 힘들건 간에 그 세계가 멸망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희생이 따르게 되더라도 결국 인간은 트러블이라는 '공동의 적' 을 바탕으로 기존의 해묵은 갈등들도 모두 접고 단결하게 된다는 게 신의 바이러스가 가진 사상이다. 그리고 그걸 넘어서 자신은 '신' 에 있어서의 최악의 바이러스로써 인류를 몰살시키려 드는 신을 죽이는 것이 최종 목적.
하지만 지금의 인간들에겐 트러블 측의 선봉장인 누실리테조차 제대로 막아낼 힘이 없었기 때문에 신의 바이러스는 가장 빠르게 전력을 얻기 위해 누실리테를 쓰러뜨릴 수 있는 다른 강력한 트러블들의 트레이스 - 사강권, 김윤성, 모리노아 진을 각성시키기로 결정했었고 그들이 그 힘을 얻기 위해 필요한 강력한 감정 - 록시너기의 '그리움', 칼솔럼의 '고통', 수리엄의 '사랑' 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원본 트러블에 가까운 힘을 얻고 설령 그 트러블들과의 연결이 끊어지더라도 죽지 않고 싸울 수 있도록 그들의 운명 자체를 통째로 조작했던 것이다.[3]
또한 그동안 트러블들이 잠적기를 가진 이유는 강력한 트러블들이 한 번에 이쪽 세계로 몰려오면 차원이 그걸 감당하지 못하고 인간 세계는 점령하기도 전에 붕괴되기 때문에. 그래서 일단 문제가 안 되는 미미한 트러블만 보내오다가 본격적으로 카펫을 까는 역할로써 마지막 날 시점에 누실리테를 보낸 것이다. 누실리테를 죽인다면 트러블 측은 계획이 어긋난 만큼 다시 시간차를 두다가 재침공을 해오게 될 테지만 그게 설령 바로 내일이 된다고 해도 인간은 그 단 하루를 위해서라도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 최소한의 노력이 바로 누실리테를 죽이는 것. 그의 말을 빌리면 "죽더라도 할 건 하고 죽어야지!"
그리고는 자기가 찍은 트레이스들에게 아예 대놓고 명령을 내린다. 세번째 포효 후 다음 트러블이 올 '마지막 날' 의 순간인 240분이 지나기 전까지 누실리테의 숨통을 끊어야 하며 특히 각성하는 트레이스들이라면 힘을 오래 쓴다면 죽게 되겠지만 그만한 시간은 없고 죽어도 상관없다. 그러니 자기 지시대로 움직여서 누실리테의 속성이 다른 6개의 심장을 전략적으로 터뜨려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해당 트레이스들이 쓰러질 거 같을 땐 '네 소중한 사람을 살리고 희생을 헛되게 하기 싫다면 쓰러지지 마라' 라고 들볶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의 설명이 끝나갈 때쯤 현화는 진에게 거의 비슷한 뉘앙스로 장미 에피소드가 전부 계획된 거였다는 설명을 하는 중이었고 세연은 누실리테의 비명 때문에 난장판이 된 트레이스 수용소 안에서 혼란스러워하던 한태은 앞에 나타나더니 이제야 너와 내가 있는 이유와 모든 걸 알겠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모든 걸 자각한 사강권과 진이 폭주하면서 록시너기와 수리엄이 되어 꼭두각시처럼 움직이지만 김윤성은 반대로 이걸 위해 자기 가족이 죽어야 했다는 말에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결국 그를 내버려둔 채 나머지 다섯개의 심장을 터뜨리기로 하는데 록시너기가 누실리테의 양 다리의 심장을, 수리엄이 양 팔의 심장을
그때 마침 김윤성의 직장 상사인 박대리가 나타나 그를 정신 차리게 하고 부축하는 것을 보자 바로 박대리의 목을 김윤성의 눈 앞에서 잘라버린다. 그리고 더 이상 조건을 추가하려 든다면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하고서야 김윤성 안의 칼솔럼을 각성시키는 데 성공하고 안도하며 계속 재촉하지만 트러블의 신이 누실리테에게 신의 바늘까지 넣어준 데다 다음 트러블인 덤필런까지 바로 오도록 시간을 가속화시켰다는 걸 알게 되자 결국 자기가 인간(?) 방패가 되어 칼솔럼이 나머지 심장을 터뜨리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러면서 '트러블 세계의 자원 고갈로 급한 마음에 여긴 쉽게 뺏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인간은 아주 작은 조건으로도 한계를 뛰어넘는 법이니 결코 바이러스로 머무르지 않을 것' 이라며 트러블의 신에게 승리를 선언한다. 하지만 신은 누실리테가 패배할 만의 하나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서 신의 바이러스조차 모르는 또다른 심장을 이식해낸 상태였고[4] 덤필런이 넘어오기 시작하자 결국 거대 바이러스에 해당하는 트레이스 하나를 희생으로 삼아 누실리테의 안에서 분해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하지만 무턱대고 자폭하는 건 손실과 실패확률이 큰 관계로 희생을 각오한 주인공들을 멈추고 스스로가 분해되기로 결정한다. 자기는 인간의 모습으로 트레이스가 된 게 아니라 날 때부터 신에게서 떨어져나와 바이러스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즉효일 거라는 이유로.
거기에 자신이 지금의 싸움을 준비했지만 이후에도 계속있을 전쟁을 갖출 여력... 아니 전쟁을 이어갈 용기가 더이상 없다며[5] 자신의 유언을 들어주는 이 들 에겐 방금 전까지도 진정 해야 할 일을 찾지 못하고 있었겠지만 이젠 알게 된 만큼 '다음 전쟁' 을 준비해야 할 건 당신들이고 대비는 해두었고 '작은 선물들' 도 준비해뒀다면서 "바로 내일이 모든 것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 된다 해도 최후의 순간까지 목숨을 걸고 대항해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진짜 봐야 할 적을 보고 진짜 해야 할 일을 해라. 끝까지..." 란 말을 남기고 누실리테의 입 안으로 들어가 같이 산화한다. 또한 소멸되면서도 신을 향해 지금은 누실리테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한순간이고 우린 어떤 형식으로든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미친 듯이 웃어재끼며 사라졌다.
그의 마지막 말마따나 소멸한 뒤에도 여러 준비를 해놓았음이 밝혀지는데 우선 신의 몸조각으로 만들어진 특성상 그가 자폭하게 되면 '신의 안개' 라 불리는 더욱 큰 재앙이 발생하게 되는 듯 하지만 장세연이 데려온 한태은 - '샬톡' 의 열기운이 마지막 순간 록시너기의 얼음을 녹임으로써 해독제를 발생시킨 덕분에 무리 없이 중화될 수 있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두 사람의 모체 트러블이 신의 유일한 자식들이기 때문.
그리고 주인공 각자의 outro에서는 그들에게 가장 소중했지만 죽은 줄 알았던 사람들을 살아있는 상태로 보호해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 진에게는 장미를, 그리고 김윤성에게는 딸 윤지를. 그의 아내만은 칼솔럼의 각성 과정을 위해 진짜로 희생될 수밖에 없었는데 윤지를 데려온 이현화가 전한 바에 따르면 놀랍게도 김윤성에 대해서만은 아내의 희생에 대해 "미안하다. 어쩔 수 없었다" 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에필로그 말미의 내용을 보면 난 편에서 김윤성에게 전한 게 신의 바이러스로써의 힘 비슷한 것인 듯 하지만 아직까지 그 진정한 의미는 불명.
마지막 날이 끝난 이후 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었던 장세연과 이현화는 인간 세상에선 자취를 감취었다. 이쪽도 결국 진짜 정체가 뭐였는지는 불명.
2.2. 1.5기
1.5기에도 한시현의 과거 회상에 등장한다. 한시현이 어렸을 적 부모에게 죽을 뻔 했을 때 도움을 준 트러블을 죽였다. 이때부터 트러블과 소통 가능성을 보인 한시현을 위험 존재로 보았는지 이현화와 장세연이 신의 바이러스가 위험 인물로 본 사람이라고 알아보았다. 다만 당시 신의 바이러스가 그를 죽이지 않은 것은 불명.
2.3. 2기
2기에서는 야바위꾼 대장인 현성이 고등학교 3학년일 적 과거 회상에 등장한다. 야밤에 현성이 지내는 방에 찾아와 나무에 뭐가 걸렸다면서[7] 도와달라고 현성을 불러내고, 자기를 도와줬으니 선물이라면서 주사위를 건네준다. 그리고 "좀 더 빨리 발견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다음 날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몰래 빠져나와 반 친구들 책상에 편지를 넣어두고 돌아가는 길에 복도에서 미소를 띄우며 지나가는 신의 바이러스를 다시 보게 된다. 그러나 "이 학교랑 관련 있는 애인가 보네"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참 별거 아닌 것 같은 기억들이 있지. 아주 사소한 관계들에서 나오는 것들... 옆에서 봤을 땐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 근데 그게 자기 일이 됐을 때는 세상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일 때가 있어. 난 그런 것들이 실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왜냐면... 그런 것들로 인해서 내가 원하는 걸 만들어 낼 수가 있으니까.
아무튼 모든 걸 잃은 그 기억... 잊지 마. 내 흔적을 이용해서라도... 내가 도와줄테니. 그 기억과... 주사위를 잊지 마."
이후 49화에서 야바위꾼의 모든 과거가 밝혀진 이후 재등장.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현성의 앞에 나타나 저번에 자기를 도와줬으니 이번엔 내가 도와주겠다면서 위와 같은 명대사아무튼 모든 걸 잃은 그 기억... 잊지 마. 내 흔적을 이용해서라도... 내가 도와줄테니. 그 기억과... 주사위를 잊지 마."
그런데 주사위가 서범기에게 접촉하며 해온 조건 충족이라는 대사들이나 주사위가 신의 바이러스의 대행자 같은 역할을 하여 야바위꾼에게 접촉하게 된 것을 볼 때, 전체적인 시야로 본다면 이 아머라인 에피소드의
그리고 Ep.2 납치꾼들 14화에서 화합과 평화의 날 행사가 있기 전의 시간대로 등장. 정희섭의 등에 트러블의 언어를 새기며 "네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보는 여기까지고, 이를 토대로 움직이는 건 네 자유다" 라고 한다. 정희섭이 자신의 그릇이 될 수 있었던 건 태어날 때부터 자신과 같은 부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8], 사상적으로 김윤성과 반대됨을 보여줬다. 본인(정희섭을 포함한)의 사상을 고집하면 인류가 버틸 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또한 1기 Ep.4 난 17화에서 미스티에 들어오도록 천지민을 설득하는 데에 실패한 사강권을 가로질러 천지민에게 트러블 한 마리를 붙여주기 직전 뭔가 능력을 심어 주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이 사실은 기계와 교류하는 능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각성제를 심어 줬던 것임이 드러났으며, 덤필런의 난동으로 사강권이 장세연과 함께 다시 천지민을 찾아가게 되는 이유를 심어줬던 것이 알려졌다.
Ep.5 더 블랙에서 락큼의 첫째 아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락큼을 언젠가 죽이려는 듯이 냉혹한 눈빛으로 바라봤고, 현재 모습 정도로 큰 후로는 "왜 여기 있냐, 존재해서는 안된다"라는 이유로 신의 바늘을 꺼내서 살해시도를 했다고 한다. 다만 죽이지는 못해서 흉터가 생길 정도의 상처만 줬다.[9] 당시 친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10]
이후 락큼이 한시현과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졸지에 이부 동생이 생겼다. 이 아이는 일단 신의 바이러스와는 달리 평범한 아이라고 한다.
또한 액핌이 말하길 신의 바이러스는 액핌이 트러블의 신을 죽이기 위한 비장의 무기였기에 락큼에게 부여했다. 그리고 김윤성에게 마지막에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도 자신의 영향이 남아서라고 한다.
EP.6 라스트에서 액핌의 주마등을 통해 신의 바이러스의 기원과 최후의 유언을 남긴 이유가 밝혀졌다. 신의 바이러스를 만들기 한참 전, 액핌은 과거 신의 [ruby(랄깁, ruby=개)]으로 불리며 신에게 받은 빛을 새로운 빛으로 재창조, 더욱이 자신의 힘과 지식으로 만들어낸 무기를 개발하는데 열중하던 중 칼솔럼의 눈물[11]을 보였고 이에 의아해하는 액핌은 칼솔럼을 통해 자신이 신에게 세뇌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칼솔럼의 제안에 따라 진실을 보고 싶다며 신의 세뇌를 풀어보기로 한다.
그러자 칼솔럼은 신의 세뇌를 약화시키는 "라드가의 정수"[12]를 액핌에게 주었고 이를 신 몰래 마시자 액핌은 자신이 행했던 일상적인 행동이 끔찍한 악행으로, 만들어낸 무기가 사용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곳에 사용되었는지 느껴지게 되었다. 특히, 자신이 주도했던 신체 개조 실험이 특히 끔찍하게 느껴졌고[13] 세뇌 탓이긴 해도 신의 악행에 동참했다는 사실에 자기혐오에 자살충동까지 느꼈던 액핌은 칼솔럼과 함께 신에 대한 분노를 불태웠다.
그래서 칼솔럼과 함께 신을 없애기 위해 샬본도의 탐색을 위해 자진 신청한데다 성향이 좋았던 락큼[14][15]에게 액핌은 세뇌를 덧씌워 그녀가 샬본도의 인간과 사랑을 하도록 유도했고 결과적으로 신의 빛, 라드가의 정수로 만든 빛, 락큼의 빛, 액핌의 빛이 섞여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신의 바이러스.
신의 바이러스는 액핌은 함께 신을 죽이기 위해 계획을 세우며 바이러스를 만들어 갔다. 이로 인해 많은 목숨을 잃었고 그로 인해 액핌은 괴로워하지만 불가피한 희생이며, 신을 막지 못하면 인류가 전멸한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었다. 미안하다."는 한마디를 마음속으로 되네이며 죽은 자들에게 계속 사죄했다고 한다. 그리고 액핌이 본국에서 개조해서 만든 바이러스 용 빛을 적절한 인간들에게 부여했고 칼솔럼의 바이러스를 강화시켜 검은 신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지만... 여기서 예상치 못한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2.4. 2.5기: 세이브
세이브 6화에서 정박사의 실험실에서 트레이스임을 들키지 않고 일반인 방 쪽에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이때 신의 바이러스에 의해 모든 계획이 이뤄졌다고 하며, 직원들 몰래 환풍구를 타고 어른들에게 옥상과 연결되어 있는 환풍구가 있다는 걸 알려준다. 이때 자신의 능력이 시선이 닿는 사물이나 사물의 중력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고 알려준 듯하며, 옥상으로 올라가면 능력을 사용해 사람들을 다른 건물의 옥상으로 옮겨줄 계획을 세운다.계획대로 직원들을 내보내 입구를 막는다. 사람들을 이끌고 옥상으로 갔지만 이미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에게 잡혀 신의 바이러스, 윤지, 이령, 미연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이 사망하게 된다.[16] 이령이 앞으로 나서 자기가 시간을 벌겠다고 하자 이령의 결이 너무 다르다고 말하며, 이령은 자신의 예상을 아득히 벗어난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17] 다시 볼일은 없겠지만 이령을 응원한다는 말을 끝으로 미연과 윤지를 데리고 도주한다.
3. 고브(GOV)
천지민이 기계들과 교류를 하다가 GOV라는 존재를 발견하는데 이는 신의 바이러스가 미리 심어놓은 것이다. 전산 세계에 머무는 바이러스이다. 신의 바이러스와 모든 지식을 공유하지만 자신은 신의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고브(GOV)의 뜻은 God Of Virus(바이러스의 신)때때로 컴퓨터를 조종하는 천지민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한조의 제로 팀장의 몸을 뺏어서 본사본을 넣어서 고브로서 활동시키고 김윤성을 팔을 봉합시켜준다음 팔에 원본이 직접 들어갔다. 감정이 없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인지 신의 바이러스보다 더 악랄해졌다. 물론 신의 바이러스처럼 인간 세계를 살리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지만 제로 팀장의 몸을 뺏고 김윤성 앞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상을 보여주는 등의 행동을 한다. 하지만 그런 행동들의 무의미하지 않아 그 분노와 고통은 김윤성의 힘이되어 덤필런과 어느정도 싸울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다.
결국 마지막에 김윤성이 덤필런이 트러블 세계로 역소환되던 중 후환이 없도록 덤필런과 동귀어진을 각오하며, 설령 살아남아도 살아도 돌아올 가망도 없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결국 김윤성은 신의 바이러스가 마지막에 남긴 말을 지금에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덤필런을 끝장내고 트러블의 세계로 사라졌다.
그리고 제로 팀장의 몸을 빼앗아서 남아있던 복사본 쪽은 감정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정보를 습득해 나갔고 5년의 시간이 흘렀다.
5년 후 THE BLACK 에피소드에서 김윤성이 트러블의 세계에서 지구로 복귀했고,[18] 여기에 신의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던 액핌이 직접 제로 팀장의 몸에 있던 고브에게 찾아와 네트워크로 침입한 트러블의 신을 추적하는 임무를 맞게된다. 하지만 그때 신이 김윤성을 제거하기 위한 신의 암살자[19]를 꺼내자 신을 엿먹이기 위해 신의 예상치 못한 상황을 예상한 액핌이 암살된 희생자의 영상을 정희섭에게 보내자는 말에 처음에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하지만 신이 큰 수로 나온 만큼 패를 가릴 때가 아니라는 말에 결국 정희섭에게 희생자의 영상을 보내 각성시켰고, 정희섭은 분노한 상태에서도 액핌의 의도를 알아채 암살자에게 크나큰 엿을 먹이며 힘을 다한다.
결국 약화된 암살자와 김윤성이 싸우던 중 천지민이 암살자에게 살해당해 자의식이 생긴 네트워크가 분노해 예상치 못할 정도로 폭주하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트러블의 신에게 뒤치기 당하고 만다. 여기서 신이 천지민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일부로 진화시켰다는 사실을 알아내 액핌에게 전달하려고 했지만 안타깝게 전달하지 못하고 말았다. 대신 몸을 사용하기 위해 봉인했던 제로 팀장의 인격 데이터는 무사했기에 액핌의 도움으로 그쪽은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다.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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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조작
자신의 시선이 닿는 사물이나 사물의 중력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세이브 편에서 어른들에게 능력을 말해줄 때 중력 조작이라 설명해 줬으며, 아마 딱히 시선이 닿지 않아도 자유롭게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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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해당 인물을 해석해 대상의 미래를 예상 혹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능력으로 추정된다. 단, 주이령과 같이 해석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은 자신의 의도대로 따라오질 않는다.
5. 그 외
종합적으로 말하면 극단적인 공리주의자라 할 수 있겠다.또한 트레이스라는 웹툰 자체를 난해하게 만들고 독자가 여럿 떨어져나가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일단 신의 바이러스라는 명칭도 제대로 된 이름이 아니라서 작가도 그냥 '꼬마' 정도로만 언급하고 있으며 이 항목 내의 설명만 봐도, 사실 작중 서술부터가 워낙 지리멸렬한 관계로(...) 그나마 말이 되려면 이런 뜻 아니었을까 하며 추론하며 쓴 것인데도 정작 탁 터놓고 스포일러 내용을 읽어보면 십중팔구는 "뭔 소릴 하고 싶은 거야?" 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만큼 애매모호하게 처리되거나 뜬금없이 튀어나온 설정이 한둘이 아니다.
작중 내내 흑막에 최종 보스인 척하던 놈이 그것도 나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가 되는 일 자체도 많은 사람들이 어이없어한 부분이지만 등장인물 모두의 갈등을 공공의 적을 만들어서는 단순화시킨 데다 주인공들이 표현해야 할 작품 주제를 지가 다 말하고 갈등관계의 근본적인 악이었던 정부측 높으신 분도 누실리테의 비명 한방에 쓸어버린 점에선(본인이 한 짓은 아니었지만) 작품의 총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특성도 있어 이 부분의 평가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희생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란 문제로 봐도 작품의 의도가 알 수 없어지는 게 거지 편의 정희섭은 오히려 이와는 정반대의 입장에서 싸운 셈인데 그걸 싸그리 '사소한 일' 로 정의해버리고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주제에 공동의 운명 앞에선 누가 갈등의 원인이건 손잡고 싸우라니 이 무슨 어불성설이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신의 바이러스의 말에 화 한 번 안 내고 씨부리는 대로 싸우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부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여기서 나온 것.
그런가 하면 외전인 1.5기 '교류자' 에선 ' 트러블은 사람과 대립하던 야생동물과 같은 약자' 란 사고관을 가진 한시현이란 인물까지 등장해 그의 타당성은 더욱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는 작중 캐릭터간의 의견 차이이고 작가 또한 여러 사람과 인간관계를 통해 다양한 입장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작가의 의도인 데다가 트레이스는 작가의 평생작 예정인 작품으로 몇몇 등장인물로 작품의 의도를 감상하는 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캐릭터에 대한 건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확정된 것은 없다' 는 말이 된다.
2기 연재에서 설정상의 오류가 생겼는데, 물론 아직 확답을 내릴 수는 없으나 2기 아머라인 편의 3년 전 집회는 시간대로 따졌을 때 적어도 10~11년도이다. 그러나 신의 바이러스가 1기 마지막 날 에피소드에서 화합과 평화의 날에 사망하는 묘사가 있었는데 이 때의 시간대는 08~09년도이다. 신의 바이러스가 사실 마지막 날에서 죽은 게 아니던가 아니면 작가가 미처 시간대를 염두에 두지 못하고 내용을 진행시켰던가가 되어버린다(...).
일본 수출판 트레이스에선 "수수께끼의 소년(謎の少年)"으로 되어있다. 일본판 연재가 거지 에피소드에서 완결된 것으로 보아 일본판에서 이 녀석의 정체는 미궁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6. 관련 문서
[1]
김은아가 꼬마의 마음을 보면서 느낀 평은 '감정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겠다'.
[2]
장세연은 얘가 보낸 트러블을 보고 뭔가를 느낀 듯 얼어붙은 적이 있었고 이현화는 사강권이 대놓고 "너랑 비슷하게 생긴 애를 봤는데 남동생 있냐?" 는 질문을 했다.
[3]
본편에선 자세하게 언급되진 않았지만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김윤성의 가족이 끌려가고
정박사가 후천성 트레이스가 되어 폭주한 계기도 이 녀석이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4]
이 전에 누실리테가 진짜 쓰러졌다고 생각될 쯤 칼솔럼이 박대리를 떠올리며 격양된 얼굴로 신의 바이러스를 향해 돌아보는데 누실리테 부활 때문에 때를 놓쳤지만 사실 그게 없었다면 그대로 이 녀석에게 달려들 예정이었다.
[5]
신의 바이러스가 말한 용기에 대해서 아래에 소개할 GOV의 등장과 방식으로 어느정도 유추가능한데, GOV가 필요만 하다면 얼마든지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신의 바이러스는 아마도 계속 누군가를 희생시키고 바이러스들의 힘을 끌어내는 방식에 점점 거부감일지 혹은 후회감 같은게 생긴건지 누실리테 전에서도 필요한 자들에 한해서 최소한의 희생만 요구했으며 때에 따라서 희생할 정도가 아니면 지켜주는 것과 비록 타인이 유언으로나마 김윤성에 대한 사과를 전달해준 것에 대해서 더이상 이런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6]
재등장한 인물들은 모두 연재 중 죽은 것처럼 연출해놨지만 확실한 사망 묘사는 없었던 인물들이다. 김윤성의 아내가 목이 잘린 머리가 발견된 데 비해 딸의 유해는 발견되지 않은 것이 대표적인 예.
[7]
뭐가 걸렸는지는 잘 보이지 않으나 바람개비처럼 보인다. 야이 민폐 초딩아 현성을 불러낼 핑곗거리일 뿐이니 그닥 중요한 장치는 아니다. 그런데 이 장면이 나온 화 베댓 중 하나가 "나무에 후식이 걸렸으니 가져가 먹어라"(...)
[8]
덤필런이 넌 왜 트러블이면서 인간의 모습을 하고, 트레이스의 기운을 내는거지?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신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트러블의 바이러스 그 자체일 가능성이 있다.
[9]
어린 윤지와 있을 당시 부모님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아직 약해서 안되"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힘으로 격퇴 당한 것으로 보인다.
[10]
적어도 그의 친아버지는 신의 바이러스를 위험 존재로 보지는 않고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11]
반란군과 싸우고 온 직후였는데 칼솔럼이 액핌 앞에서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신과 (칼솔럼 본인을 포함해) 자신들이야 말로 죽일 놈들이라고 울분을 터트리는 모습에 충격을 받게된다.
[12]
한시현의 디앤디 능력의 모체라고 한다.
[13]
하위 트러블, 트러블 세계에서 맥을 만들어낼 때 사용한 눈을 도려내고, 목소리를 빼앗고, 생식기를 불태운 후 액핌의 빛을 부여해 샬본도의 실험체로 보냈던 끔찍한 생체 실험을 말한다.
[14]
의외일 수 있지만, 트러블 세계에서 락큼은 본래 독단적인 성향의 수리엄과
덤필런을 특히 싫어했고, 서로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던 록시너기와 샬톡을 애처롭게 여기고 있었으며, 비록 본국이 싫어서이긴 하지만 다른 누구보다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샬본도 탐색에 고위직인 그녀가 직접 자진했다는 사실에 본국의 많은 사람들이 감탄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신이 사랑을 금지시킨 것에 애초부터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15]
튠사와 액핌, 칼솔럼을 통해 트러블의 신과 관련된 인물들은 전부 신의 세뇌 탓에 생명을 쓰레기 보는 듯한 성향이 생겼다는 인상을 주면서 그녀가 샬본도에서 저지른 학살은 결국 신이 만들어낸
가해자가 된 피해자일 수 있다는 여지도 보여주었다. 현재 칼솔럼의 바이러스에게 구해진 그녀도 액핌이 손 쓴 덕분인지, 아니면 디앤디로 신의 세뇌가 풀린 건지 약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한시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있다.
[16]
원래 직원들은 지시를 받고 이령과 미연을 남기기로 했지만 신의 바이러스가 능력을 사용해 경로를 비틀었다.
[17]
사실 이령의 옆집에 화재가 났을 때 현장에서 이령을 보고 있었으며, 혹시나 싶어 시간을 할애해 공을 들였지만 자신이 유도하는 대로 따라오질 않는 등 이령의 해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한다.
[18]
김윤성의 오른팔도 재생된 것을 봐선 아무래도 원본이었던 고브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19]
덤필런의 5배를 넘는 힘을 가진 초강력 트러블이다. 이후
정희섭의 노력이 없었으며 그 피해가 어마나 커졌을지 상상도 못할 정도.
[20]
큐베보다는 그래도 낫다. 이놈은 냉혈한이긴 해도 자기 희생하는 것도 아끼지 않으며 최소한 고생한 데 대한 보상은 확실히 지켰다. 뭣보다 트레이스들의 각성을 위해서 이용했지만 김윤성의 아내를 제외하면 모두 확실하게 생명을 지켜주고 보호했다. 참고로 큐베보다 이 녀석이 2년 정도 빨리 나왔다. 인류 멸망은 확실히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소수의 희생은 망설이지 않는다는 점에선
에미야 키리츠구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결국 둘 다
같은 사람에게로 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