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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우 Shin Yeong-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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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 1971년 7월 6일 ([age(1971-07-06)]세)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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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배우자 신시하 |
데뷔 | 1994년 '남자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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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만화가.2. 이력
1994년에 주간 <파워>에 벌거벗은 남자를 발표하면서 데뷔했으며 그 이후 보물섬이라는 만화잡지(당시 제호명은 '빅보물섬')에서 오렌지보이[1]로 데뷔를 하였다. 그 후속작으로 같은 잡지(96년 1월호부터 처음 제호명으로 되돌아옴)에서 전설로 남을 만한 만화인 키드갱을 연재하나 몇 달 뒤 잡지 폐간으로 연중되었다가 뒷날 시공사에서 단행본으로만 연재를 이어왔으며 시공사가 99년 여름 주간 소년 <Xen>을 창간하자 나중에 <Xen> 연재 형식으로 변경됐는데 1권은 <보물섬> 연재분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6권 이후부터는 <Xen> 연재본을 토대로 했다.이후, 시장불황 등의 여파 때문에 <Xen>이 폐간되자 한때 미완결 위기에 놓였으나 인터넷 웹진 <코믹스투데이>로 옮겨 계속 연재를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9권부터 코믹스투데이로 단행본 출판사가 변경됐으며 그 이후에는 <코믹스투데이>가 2001년 12월 게시판을 없애면서 연중된 뒤 11권부터는 삼양출판사 단행본으로만 출간됐으며 최종적으로는 네이버 웹툰으로 옮겨 갔는데 1999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 단행본 22권이 출간되었다. 단행본의 1권과 2권의 그림체가 약간 달라진건, 단행본의 1권은 보물섬 연재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고, 1권의 분량 이후로는 새로 그렸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보물섬의 연재분과 단행본 2권부터의 내용은 달라지지만, 보물섬 자체가 키드갱의 연재 이후 얼마 안 가 폐간된거라 별다른 의미는 없다.
2013년 2월 11일, 근 16년간의 연재를 거쳐 23권 출간이 예고되었다. 온라인 서점 등에는 출간일이 2013년 1월 24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전까지 출판했던 삼양 출판사에서 마찬가지로 출판되었다. 웹툰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출판 규격 등은 이전의 것들과 동일.
강철강과 더블캐스팅은 연재하던 곳 문제로 연재중단되었지만[2] 2014년 1월 13일부로 키드갱을 완전히 완결했다. 그리고 같은 해 2월 서울협객전도 완결을 시켰다.[3] 또다른 완결작인 레드 자켓은 영챔프에서 1990년대 후반에 연재했던 소방관 주인공을 다룬 만화이다.
키드갱 완결 이후 레진코믹스에서 더블캐스팅을 새롭게 리메이크하여 연재했다.
강철강을 배틀코믹스에서 연재하고 있다.
2017년 1월 7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도망자를 연재하여 2021년 4월에 완결이 났다.
현재는 장풍전을 연재하고 있다.
아내인 신시하도 만화가로서 순정만화를 주로 그린다.
3. 특징
부조리 코미디, 개그, 액션 연출에 특출난 작가로, 인간 말종과 그에 대립하는 강력한 개그캐릭터를 대비시키는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시대가 바뀌어도 뒤쳐지지 않는 센스있는 유머감각이 작품 대부분의 특징이다. 연애 관련 묘사를 일체 집어넣지 않는 것도 특징.강력한 먼치킨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쓰는데다 액션 묘사도 좋은 편이라 격투 면에서 호쾌하기도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신영우는 코미디 연출의 대가이며 웃기는 구도를 만들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 능하다.
작가가 배틀물을 주력으로 다루는데 작품 내 파워 밸런스가 항상 비슷한 구도로 짜여있다는 특징이 있다. 포텐셜이 최강이든 그냥 싸움이 최강이든 원탑급 주인공 옆에[4] 애매한 싸움 실력의 말괄량이 아군 여캐 한 명 정도가 서포트로 자주 붙어 있으며,[5] 적 진영에는 주인공보다 살짝 딸리는 레벨의 적이 여러명 있어 총 전력에선 아군이 밀리는 형식. 적과 아군이 쪽수 차이가 나면 승리하는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떨어져서 그런지 적이 많으면 일단은 아군도 수준은 밀리긴 해도 쪽수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가 다수이다. 그럼에도 아군의 전력이 적과 비교하면 거의 희망이 없을 정도로 부족하게 묘사돼서 전개의 흐름을 크게 바꿀 정도의 영향력은 없으니 최강캐 주인공이 악전고투하며 혼자 적들을 다 각개격파로 깨면서 전력차를 어거지로 극복해나간다.[6] 그렇게 주인공이 근성으로 자신과 호각(이거나 그 이상)으로 싸우던 최종 보스까지 이기고 나면 작품이 마무리되는 식.
조폭물이 메인인데 조폭들 외에도 경찰, 군인 캐릭터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특징. 이런 캐릭터들은 묘하게 조폭 캐릭터들에 비해 차원이 다른 실력을 갖췄다는 뉘앙스를 띈다. 계급도 꼬박꼬박 붙여서 나오는데 지위 고하가 곧바로 전투력 순서에 대입되는 경향이 있다.[7] 경찰이나 비슷한 조직의 팀장급이나 대위~소령급 이상의 군인 캐릭터는 보통 작중 최강자급 라인업으로 들어가고[8] 그 이하 서열의 캐릭터는 그냥 어느 정도 활약이 가능한 수준급 전투원 정도로만 묘사된다.[9] 일반 형사 캐릭터들은 잡몹보다 살짝 나은 정도의 취급.
단점으로는 결말이 상당히 부실하다는 점이 있다. 키드갱은 연재 중단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작품이 붕 떴던 탓이라고 해도, 서울협객전, 더블캐스팅 리메이크 버전이나 도망자의 예를 보면 이런저런 사건들을 제대로 마무리짓지 않고 후일담만 아주 짧게 묘사하는 것으로 끝나는 수준이라 이야기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든다. 신영우의 작품은 떡밥회수나 결말보다는 진행중의 곁다리 요소나 유머감각에 집중하며 즐기는 것이 좋다. 어차피 주인공이 승리하는 시나리오라는 걸 알고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액션물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4. 작품
- 남자만들기(단행본 발매 당시 제목)(빅보물섬 연재 당시 제목-오렌지 보이)
- 레드자켓
- 키드갱
- 꿈꾸는 아인슈타인
- 더블캐스팅
- 서울협객전
- 강철강
- 도망자
- 색깔 찾아 서울 가자!
- 만화 수호지
- 장풍전
[1]
오렌지 보이 줄거리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의 남(!)주인공이 여친에게 차이고 머리를 자른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주변의 쌈잘하는 친구들과 학교의 학생회 세력과 싸우는 이야기. 실제성격은 여성스럽지만 맞고나면 작중 최강캐가 된다.
[2]
그나마 더블캐스팅은 연재 잡지('기가스') 폐간 후 단행본으로 연재를 계속 이어갔고 천신만고 끝에 7권으로 단행본이 완결됐다.
[3]
급한 완결이었다는 비판도 있지만, 키드갱은 떡밥회수를 거의 다 했고 이전부터 오랫동안 제대로 완결을 못 내고 중단된 것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편이다.
[4]
캐릭터의 외형 묘사도 나름의 규칙이 있어서 깡마른 체구에 날카로운 눈, 멋을 안 부린 헤어를 한 남캐라면 초인급 강자일 가능성이 높다. 덩치 큰 남캐가 최강캐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5]
서울협객전의 강강희/사미, 도망자의 윤소리, 더블캐스팅의 강유나, 장풍전의 정수현 등. 대부분은 잡몹 정도는 가볍게 잡지만 중간보스급 네임드에게도 밀리는 정도의 밑천만 있는 편이다. 그나마 장풍전의 정수현은 여캐치곤 준수한 전투원으로 나오곤 있지만 작품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면 똑같이 도태될 가능성도 있다. 아주 유니크한 케이스로는 키드갱의 정도희 검사가 있는데, 이쪽은 조폭물에 등장하는 '검사'라는 사기급 지위를 이용해 무력이 아닌 사회적 파워를 휘둘러 전개에 영향을 줬다...만 평검사 정도는 가볍게 씹어버리는 전국구 최강급 조폭인 조표기의 등장과 함께 깔끔하게 밀려나서 결과적으론 다른 작품의 깍두기 여캐들과 취급이 똑같아졌다(...)
[6]
물론 주인공이 압도적인 적들과 싸워 두들겨 패는 사이에 약한 아군들이 적에게 유린당하지만, 신영우 작가의 작품 주인공들이 남 죽는 꼴을 절대 못 보는 호인들 뿐이라 싸우다말고 펀치 한 방씩 날려줘 아군을 구원하는 묘사는 꼭 나온다.
[7]
특이한 점은, 군필자라면 알겠지만 군대에선 직속상관의 이름엔 보통 중대장, 계장, 과장, 반장같은 직책명을 붙여서 부르지 계급 자체를 그대로 붙여서 부르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신영우 작가 만화에 등장하는 군인 캐릭터들은 무조건 계급명이 별칭으로 붙는다는 것이다.
[8]
더블캐스팅의 박도신(소령~대령), 한상조(대위), 오세현(팀장), 도망자의 강정오(소령), 이중모(소령), 장주혁(팀장), 장풍전의 정철완(준장) 등이 있다. 조폭물, 범죄물, 무협물같이 군대가 주요 소재가 아닌 작품인데 개체 수가 워낙 적은 작중 최강자급 인물들에 군인, 경찰같은 캐릭터들이 이만큼이나 끼어있어 묘하게 눈에 띈다. 장주혁은 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나온 인물 치곤 약한 편이긴 하나 장범&노지성이라는 최종보스급 듀오에게 털린 걸 빼면 얻어맞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작중 취급이 좋다.
[9]
더블 캐스팅의 양철웅(중사), 우일(계급 불명이나 양철웅과 서로 동등한 관계로 묘사됨), 도망자의 윤소리(중위), 장주혁의 경호팀원들과 이중모 지휘하의 용병들 등은 전투력 편차가 있지만 위에 언급된 대위/팀장급 인물들에 비하면 확실히 전투력이 밀리게 묘사된다. 그나마 도망자의 안무대가 팀장급이 아닌 인물들 중에선 특출나게 강한 것으로 묘사되나 이쪽은 계급이 언급이 안 됐고 강정오나 이중모에겐 짤없이 털리는 수준이라 도찐개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