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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1-04 23:16:57

신사입니다/등장인물

1. 티안

사랑을 갈구하는 자애의 짐승.

신사입니다의 주인공. 불꽃처럼 타오르는 듯한 선혈빛 머리카락. 세상 모든 것을 평등하게 내려보는 홍옥색의 눈동자를 지닌 남자로 정체는 길가메쉬의 영초를 빼앗아 먹은 뱀.

원래 신들이 신대를 연명시키고자 만든 하늘의 쐐기, 길가메쉬의 존재 자체를 우습게 여겼다. 하지만 길가메쉬가 명계 여행을 끝마치고 불로불사의 영초를 얻고 샘에서 피로를 푸는 모습을 보고 금성의 여신의 구혼이 당연하다 여겨지는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하지만 아름다움에 빠져들기 무섭게 그녀가 불로불사가 된다면 저 아름다움이 사라지게 되리라는 불안감에 빠졌고,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몸이 움직여 그녀의 영초를 빼앗아 먹었다.[1][2]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길가메쉬는 깨달음을 얻어 인류사의 재정자로 완성되었고, 우르크로 돌아가 지고의 현왕이라 칭송받으며 자신의 보물창고와 성벽을 완성시키고 스스로 영면에 들었다. 그녀가 잠들자 티안은 원래부터 죽을 수 없는 몸을 이끌며 살아가는 이유를 얻고, 언젠가 반드시 이 세계로 돌아올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그 목적 하나로 인류사를 관측해갔다.

작중 시점 3년 전까지 4600년 가량을 인류사를 관측하는데 힘썼고, 현재는 휴식기인지 아니면 별개로 인류사 관측이 이뤄지고 있는건지 조용히 하쿠레이 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생활하고 있다.[3]

불로불사라는 특성으로 시간 개념이나 사고 방식이 인간과는 한 차원 틀리다. 4600년이란 시간을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으로 여기는 모습이나 길가메쉬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라면 별이 스러지는 순간이라도 기다리겠다고 하는 모습이 특히. 팔 하나둘 잘려나가도 큰 반응 없이 인간이 기르는 고양이에게 발톱으로 할퀴어진 상처 수준으로 여기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전투력은 못해도 신령. 서번트식 패러미터는 근력 EX 민첩 EX 내구 C 마력 A++ 행운 B 보구 EX인데, 단순히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타입이 아니라 영령처럼 보구를 이용해 싸운다. 그가 사용하는 마창은 스카자하에게 받은 물건으로, 100년의 시간동안 마창술을 지도받아 신역에 도달한 창술이란 경지까지 올랐다. 창술로는 여전히 스카자하 본인을 꺾는 건 무리라고 여기지만, 오로지 창술만으로 다른 서번트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창은 엄연히 보구라서 진명개방도 가능하고 티안의 진명개방은 사악을 꿰뚫는 죽음의 나는 창(게이 볼크 얼터너티브)로 인과역전의 저주로 노리는 투척된 창이 적의 심장으로 날아드나 심장을 꿰뚫고도 날아가며, 창을 던지는 과정에서 팔이 붕괴하고 성(成)조차 함락하는 대성보구라고.

작중에서 크리스마스 외전 성야전야연회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처음 등장해 룬으로 빚어진 골렘인 스노우맨의 심장이란 개념이 되는 인공 영핵을 관통하고 그대로 날아가 배후에 있는 스노우맨을 모조리 증발시키고, 멀리 있는 산까지 날려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싸울 때는 신대회귀까지 더하는데, 양, 질, 편성이 아키타입 어스를 넘어선다고 해 영령따위 한번에 끌내버릴 100에 달하는 얼음의 칼날, 작은 산 정도는 삼켜버릴 용의 턱같은 해일, 운석 충돌과 맞먹는 위력의 낙뢰처럼 하나같이 장난 아닌 신비를 재현한다. 게다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눈동자를 달로 착각할 수준의 거대한 뱀으로 변하고 단순한 울부짖음만으로 천지의 경계가 뒤흔들린다고. 마지막으로 이제까지 충분하다 못해 넘칠 지경까지 경험을 쌓고, 불로불사란 특징으로 장기전으로 가면 이길 사람이 없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영령의 강함(마창술) + 타고난 강함(신대회귀) + 충분한 경험 +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신체적 특징까지 갖춘 괴물이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힘을 남용하지 않는 성격이다.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여유롭다는 이미지인지 한가롭게 카페 운영하고, 먼저 힘을 사용한 사례도 근원의 소용돌이에 향하겠다고 한 마을의 사람들을 기생충 취급하며 몰살하려는 마술사나 어린아이를 학살한 광인같은 부류 뿐이다.

기본적으로 싸우는 일을 싫어하고 힘을 쓰는 일도 자기 일상이 방해받거나 인명 피해가 많다고 생각되는 경우 뿐이라고. 외전 시작 이야기에서도 우연으로 가뭄에 빠진 마을을 구했을 뿐이지만[4] 아무런 보수 없이 수십년간 요괴로부터 마을을 지켜주고, 때때로 비를 내려주며 성향 자체가 선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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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선함과 다르게, 그 정체는 인류악의 일각. 자애의 이치를 품은 짐승이다.

2부에 들어서 조금씩 인류악 떡밥이 뿌려지다 외전 A.D.1137 백면금모야행 아마노이와야에서 비스트임이 확정되었다. 이 외전에서 정체와 전투력 떡밥이 등장하는데 별의 배에서 내려온 하얀 거인, 거인의 형제인 안티 셀까지 혼자 처리했다고 하며[5] 정체는 원초의 여신 티아마트로 확정되었다. 원래부터 정체라 밝혀지기 이전에도 남성체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걸 보면, 여성체에서 남성체로 육체가 변한 걸로 보인다. 이유는 아마도 본 작품의 길가메쉬가 여자이기 때문으로 추정.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이상할 정도로 신령을 싫어하는 이유는 아마 원본 신화에서 신들이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첫번째 사랑도 현 상황에서는 티아마트 신의 남편인 아프수로 보임.[6] 하지만 유일하게 에레쉬키갈은 미워할 수 없는 아이라고.

단 비스트라는 존재임은 분명하나 인류를 멸망시킬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유는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백면금모, 악신 타마모노마에에게 승리하며 인류에게 배신당했지만 인류가 그녀의 백성이고, 나는 미흡한 몸으로 그녀의 뜻을 받들어 인류를 지켜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이 밖에도 떡밥이 무척 다분한 주인공이다.

여기에 하렘 마스터의 능력까지 두루 갖춘 완전체.없는 게 없네.현재 플래그 꽂은 인물만 해도 스카자하, 길가메쉬, 잔 다르크 얼터, 엘키두[7],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모드레드, 아이리스필이 있다.

다만 고백하질 못하고, 고백당하는 입장. 무슨 소리냐면 이제까지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한다기 보다는 강제로 키스당해 고백받았다. 현재까지 스카자하의 초육식켈트계 고백과 모드레드의 브리튼식 약탈고백을 받았다. 그리고 사실 21화에서 바빌론식 고백도 받고, 모드레드의 고백을 받은 다음 편에서 잔느에게 소프트 프랑스식 고백까지 받는다. 후기왈 사실 티안이 히로인이라고.

작품 외 별명은 작가가 붙인 신사(입니다)의 엄마. 먹성 좋은 영령들을 먹이느라 매일같이 40인 분량의 밥을 만드는 건 물론, 마을에서 인기가 높아 손님이 많이 몰리는 카페를 거의 혼자 운영, 등교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레이무를 찾아가 잔소리까지 하는 모습탓에 붙여진 별명.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진짜 신사의 엄마다.

2. Fate 시리즈

2.1. 길가메쉬

짐승을 탐하는 위대한 영웅왕.

억지력의 현현인 하늘의 쐐기. 자신의 백성인 인류를 사랑하는 삶을 택한 재정자. 하늘의 사슬을 자신의 유일무이한 벗으로 삼은 용맹한 여제. 신들의 저주로 벗을 잃어 그 누구보다도 가장 슬퍼한 영웅. 세계를 다스리며, 세계의 모든 재보를 거머쥔 위대한 영웅왕. 패러디에서 간간히 보이는 TS된 여제 길가메쉬다.

본인에게는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티안을 구원했고, 그녀도 티안에게 영초를 빼앗김으로 깨달음을 얻은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우르크로 돌아와 지고의 현왕이라 불리며 보물창고와 성벽을 완성시키고 스스로 영면에 빠졌는데, 죽기 전까지 자신의 영초를 빼앗아 먹은 짐승을 붙잡아 가죽을 벗기고 허리띠로 만들려 했다고 나온다.

원작대로 제4차 성배전쟁에서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서번트로 소환되는데 원작과 다른 점은 원작보다 몇 주 정도 일찍 소환되는데, 우연히 그랜드 오더 온라인(Grand Order Online)의 광고 영상을 보고 현대의 인류가 이렇게까지 발달했을 줄은 몰랐다며 컴퓨터를 설치하고 그랜드 오더 온라인을 시작했다.[8]

그녀는 다른 이들에게 없는 압도적인 특권 압도적인 재보황금률로 무서운 속도로 게임을 플레이했다. 재보 중에서 금덩어리 몇 개를 팔아 얻은 돈을 모조리 게임에 질러 수많은 현금 아이템을 구매해 일부러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사용해 가상에서도 자신을 우러러본다는 우월감에 취하고, 황금률은 게임에서도 유감 없이 진가를 발휘해 보스 몬스터를 레이드할 때마다 유니크 아이템을 비롯해 다양한 레어 아이템을 드롭한다.

랜서 엘키두가 소환되어 진지해지는가 했지만 게임에 워낙 깊게 빠져 그럴 겨를은 없는 모양이다. 4차 라이더의 도발에 응해 나타난 이유는 왕을 사칭하는 도적을 벌하고, 친우와 재회를 즐길려고 했지만 게임을 방해받은 것도 한몫했다. 거기서 티안을 발견하고 하찮은 원망기보다 마음에 드는 것이라 여기며 키스하고 스스로 자신을 찾아오라 말한다.

티안에 대한 마음은 압도적인 소유욕으로 그녀에게 원하는 것은 항상 얻는 것이고, 끼어드는 것은 배제해야 하는 무험한 도적이라 여기기에 다른 이에게 양보해줄 마음은 조금도 없다고 한다. 1부 마지막을 장식하는 싸움에서 자신만을 바라보지 않고, 애매한 대답을 내놓는 티안에게 분노해 괴리검을 뽑아들고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전문 개방해 천 단위의 보구를 출현시키며 천지개벽과도 같은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작가가 칼 이야기 박도 하리 편을 패러디해 자세한 전투씬은 모두 생략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장난이 아닌데 "그곳은 진정한 인외마경. 원초의 냉기를 뿜어내며 얼어붙고, 마그마가 들끓으며 작열하는 대지. 일방적인 자연 상태를 무시해 신대나 다름 없는 공간은 저 지평선 너머부터 이어질 정도로 길게 늘어졌다."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결과적으로 티안의 승리를 인정하고, 성배전쟁이 종결되고 수육되어 다른 서번트와 일행과 함께 티안의 카페에 눌러앉아 살고 있다.

문제는 더욱 니트가 되서 밤샌 게임으로 속옷만 걸치고 아침 먹으러 내려올 정도의 중증 폐인이 되었다. 하지만 밤에는 반신욕을 즐기고 티안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2.2. 스카자하

짐승을 먹어치우는 탐욕스런 여왕.

이경이자 마경인 그림자 나라의 여왕. 수많은 영웅을 길러낸 스승. 신령과 악령을 창 하나로 학살해 신령의 자리에 오르고 영지채로 현세에서 추방당한 그 스카자하다. 이 작품의 스카자하는 서번트가 아닌 스카자하 본인.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도 몰라도 하쿠레이 시는 현대의 인간도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의사 신대라고 불리고 있다.

얼스터 전설이 끝나가고 개인적으로 그녀에게 흥미를 가진 티안이 그림자 나라로 찾아가나 처음 만났을 때의 그의 모습은 인간형도 아니고 인류를 위협할 악의 짐승, 사랑으로서 인류를 벌할 존재라고 여기며 싸움을 걸었다. 결과는 그녀의 패배였지만 힘은 마음에 들었는지 반강제로 왕성으로 끌고 갔다. 지금의 모습만 보면 노부부같은 모습을 보일 정도로 친근하지만 옛날에는 사이가 마냥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사이가 좋았졌는지 스카자하는 그에게 창술을 가르치고, 티안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며 100년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3세기가 시작되며 티안은 인류사 관측을 위해 그림자 나라를 나가야만 했고, 스카자하는 처음 만났을 때처럼 싸움을 걸었다. 결과는 스카자하의 패배였지만 티안은 쫓겨나듯이 그림자 나라를 떠나야만 했다.

현재 모습을 보면 추측이지만 티안이 그림자 나라에 머무는 동안 마음이 생겼지만 인류사 관측이라는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자신에게서 떠나겠다고 하자 분노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로부터 수많은 시간이 흘러 1991년 하쿠레이 시에 정착한 티안은 우연히 스카자하를 떠올리고 하쿠레이 시의 토지와 그림자 나라를 연결해 스카자하를 현세로 소환했다. 이때 또다시 거하게 한판 벌리고 패배한 뒤로는 티안의 카페에서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

막상 현대로 불려오니 세계의 모든 것이 변해있어 난감해하는 와중에 티안이 이것저것 경험해보라는 취지에서 당시 인기 최고의 게임 그랜드 오더 온라인(Grand Order Online)도 권했는데 처음에는 어려워하고 싫어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의 손으로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을 마음에 들어하고 현 시점에서는 세계 랭킹 1위에 찍는 지경에 이르렀다. 문제는 지나치게 게임에 빠져 니트가 되고 말았고, 카페에서는 하얀 니트 차림으로 게임만 하고, 과자나 음료수를 마시며 뒹굴거린다.

벌써 게임에만 쏟아부은 돈만 하더라도 50만 엔을 넘어섰을 수준의 중증이나 티안이 다그치면 한 걸음 물러나서 티안의 말에 따른다. 티안과 관계는 100년하고도 3년의 동거 생활로 노부부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서로에게 서슴없이 대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대뜸 티안을 끌어안고 빈둥거리거나 머리를 빚어달라는 일도 빈번하고, 티안도 심부름 시키고 싶으면 1층까지 끌고 가라는 스카자하의 말에 공주님 안기로 들어 1층까지 나르는 등 진짜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서슴없다.

당연히 길가메쉬와는 매우 사이가 안 좋은데 틈만 나면 싸움을 벌일 정도로 사이가 나쁘다. 작중 역할은 서브 히로인이라 하지만 사실상 1부에서의 비중이나 여러 요소를 따져볼 때 위치는 가히 메인 히로인의 자리를 꿰찬 상태다. 원작이나 패러디에서도 대개 진지하고 냉정한 모습만 자주 나오지만 작품에서 보여주는 갭 모에한 모습은 흐뭇한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다.

2.3. 잔 다르크 얼터

짐승의 목을 옥죄는 용의 마녀.

본래 이 세계선에서는 관측된 적이 없는 반영웅. 짐승의 목줄로 가장 적합한 자질을 가졌기에 소환된 사룡백년전쟁용의 마녀. 작중 호칭은 잔느.

성배전쟁에서 룰러가 소환되는 경유는 두 가지. 하나는 성배전쟁이 매우 특수한 형식으로 진행되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때. 그리고 성배전쟁의 영향으로 세계에 왜곡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경우다. 그리고 티안의 참가 자체가 성배전쟁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오류이기에 그를 제어할 룰러(관리자)로서 어벤저 클래스 위로 룰러의 영기를 껍질처럼 뒤집어쓰고 룰러로 소환되었다.

본래 멀티 클래스는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중에서만 가능하지만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패러디고 본 작품의 흑잔은 룰러로서 소환되었지만 클래스는 사실상 어벤저다. 룰러로서의 능력도 티안의 영주에 대항하기 위한 원본의 대마력 EX와 서번트의 워치, 소환과 탈락 유무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고, 클래스 스킬은 복수자와 망각보정으로 룰러의 능력만 빌려온 어벤저라고 할 수 있다.

티안은 그녀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고, 잔느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호감을 드러낼 정도로 사이가 좋다. 성격은 키요히메의 그림자가 감도는 얀데레로 티안에게 손을 대는 인물이면 누구라도 깃발을 휘둘러 꼬챙이로 꿰뚫어 죽일 기세고, 만약에 티안이 바람을 피면 불로 태우고 꼬챙이로 꿰뚫어버릴지 모르는 집착이 있다.

성배전쟁 종결 이후로는 수육되어 하쿠레이 마을의 겐소쿄 학원에 프랑스 모델이라는 설정으로 편입해 고등학생 생활을 즐기고 있다. 다른 서번트와의 관계는 썩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엘키두만큼은 직접적으로 티안을 노리지 않기에 사이가 원만한 편이다.

2.4. 엘키두

마음을 읽을 수 없는 점토인형.

영웅왕의 유일무이한 친우. 신이 빚은 점토인형, 하늘의 쐐기를 신에게로 되돌리기 위해 만들어진 하늘의 사슬. 4차 랜서 대신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서번트 랜서로 소환되었다. 초반에는 창고 지대에서 신구(神具)를 만들어 아르토리아 펜드래건과 겨루는데 친우가 얻고 싶어하는 티안에게도 관심을 갖는다.

다음 등장은 4차 캐스터가 어린아이를 무참히 학살한 모습에 성배전쟁은 마술사의 의식이라는 사실을 세삼스레 자각한 티안이 성배전쟁을 종결시키는 과정에서 드러나는데 케이네스는 웨이버만 무사히 시계탑으로 데려가면 아무래도 좋았기에 엘키두에게 선택지를 넘기고, 엘키두는 자신과 싸우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원래 싸움을 즐기는 성격은 아니지만 병기로서 티안의 힘을 가늠해보기 위해, 친우가 원하는 자라면 시금석의 역할을 하는 게 옳다고 여겨 싸움을 걸었다. 사막에서 싸움을 벌이는데 엘키두는 모래를 신구(神具)로 만들어 사출하고, 티안은 얼음의 무기를 만들어 날려가며 쉴세없이 싸우나 마창에 찔리는 등 조금이지만 밀리고 에누마 엘리시로 결정타를 날리지만, 티안이 날린 별의 의지보다 상위에 있는 무언가의 빛으로 상쇄당하고 패배한다.

성배전쟁 종결 이후로는 수육되어 티안의 카페에 정착하는데 원작의 남자와 여자의 용모가 섞인듯한 중성적인 외모에서 확실하게 여자에 가까운 쪽으로 모습을 고쳤다. 잔느와 모드레드, 아르토리아가 사이가 썩 좋지 않지만 그것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는 잔느와 함께 하쿠레이 마을의 겐소쿄 학원에 중동 재벌의 외동 아가씨라는 설정으로 편입했다.

여담으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사주는 게 취미라고 한다.

2.5.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인간의 마음을 아는 기사왕.

자신의 결말을 받아들여 영령이 된 기사왕. 그녀가 성배전쟁에 응한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을 필요로 한 자의 검이 되기 위해서다. 이 세계선의 그녀와는 다른 Fate/Grand Order의 영령 아르토리아. 딱딱한 태도지만 의외로 무른 편이 많고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데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역린이 뽑혀 폭군이 되버리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자신의 감정을 숨김 없이 드러낸다.

Fate/Accel Zero Order의 세계선처럼 완전한 호문쿨루스로서 완성된 아이리스필의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아이리스필의 만약에 성배전쟁에서 우승한다면 성배를 아인츠베른에게 가져다주고, 부디 이리야를 지켜달라는 부탁에 자신의 검을 걸고 부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성배전쟁을 종결하려는 티안의 행동으로 아이리스필은 죽지 않고 소생배가 분리되었고, 이리야도 무사히 겨울성에서 구해졌다.

성배전쟁 종결 이후로는 수육되어 아이리스필의 호위 역할을 맡았다가 티안이 데려온 제4차 성배전쟁의 버서커로 소환된 모드레드를 만나게 된다. 얼굴을 보자마자 칼을 휘둘렀지만 티안이 그것을 막았고, 칼부림이 일어나자 결국 마음대로 해보라고 장소를 옮겨 모드레드를 유폐시켰던 무인도에서 캄란 언덕에서처럼 싸움을 벌였다.

전력으로 검을 맞대고, 보구의 진명개방으로 충돌하고, 맨손으로 치고박는 싸움 끝에 모드레드에게 경이 싫지만, 경에 대한 싫은 감정을 없앨 이유를 경을 알아가면서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당연히 모드레드에게 좋은 인식이 있을 리 없지만 모드레드가 "자신에게 정체를 밝혔을 때 너무 냉담하게 반응한 행동이, 모르건의 자식이란걸 알고 무의식적으로 멀리해버린 행동이. 과연 왕이 아닌 사람으로서 소녀에게 올바른 것이었을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싸움이 끝나고 겐소쿄 학원에 모드레드와 함께 쌍둥이 자매라는 설정으로 편입되었다.

티안에 대해서는 아이리스필을 구해준 일로 큰 호감이 있다. 개그 소재지만 머리의 역린이 뽑히면 얼터화하는데 이때는 티안에 대한 호감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여러모로 야릇한 행동을 취하지만 티안이 강하게 나오자 당당했던 모습은 어디갔는지 부끄러워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2.6. 모드레드

짐승을 연모하는 어린 소녀.

아서왕의 파멸을 원한 마녀 모르간 르 페이의 흉계로 태어난 반역의 기사. 아서왕을 향한 증오로 브리튼을 불태울 반역을 일으킬 수준이고, 반란군을 지휘하며 광기에 몸을 맡긴 광전사로 날뛴 일화로 제4차 성배전쟁 버서커로 소환되었다. C랭크의 광화로 마스터가 뛰어나지 않음에도 백병전 패러미터가 상당히 높아 근력 A 내구 A+ 민첩 A로 매우 뛰어나다.

문제는 광화로 미쳐버리면 아서왕이든, 아서왕과 닮은 상대든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작중에서 라이더의 도발과 게임이 방해받아 등장한 길가메쉬가 등장하고 이어서 창고 지대에 출현해 길가메쉬를 공격하지만 그것을 가만히 두고 볼 티안이 아닌지라 역으로 걷어차여 컨테이너를 몇 개나 뚫어버리고 날아가 마지막 컨테이너에 박혀버렸다.

시간이 지나 죽지 않고 광란하며 이번에는 티안에게 달려들지만 광화로 패러미터는 상승했으나 기량은 현저히 떨어져 백병전에서 압도당하고 영핵이 꿰뚫릴뻔 했지만 티안은 정체모를의 누군가의 힘으로 심장이 쥐어짜여 터지고, 그 틈을 노려 공격하지만 잔느의 공격과 이어지는 아르토리아와 엘키두에게 제압당해 그만 물러났다.

다음 등장은 성배전쟁을 종결하기 위해 각 서번트의 마스터를 찾아가는 가운데, 티안이 마토 카리야를 찾아갔을 때 다시 등장했다. 평소에는 마력 소모가 너무 극심해 인형같은 상태로 있는데, 마스터의 보호에는 아무런 관심 없는지 령주를 빼앗기고, 죽는 순간까지도 묵묵히 서있기만 했다. 마토 카리야가 죽고 티안은 령주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를 벗겨 얼굴을 확인하고 무인도에 갇혀 지냈다.

성배전쟁 종결 이후의 행적은 다른 서번트와 같이 수육되었지만 줄곧 무인도에 갇혀 지냈고, 그녀를 찾아온 티안에게 아바마마를 만나게 해달라고 싸움을 거나 패한다. 하지만 무인도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마력이 채워지는 족족 날뛰었고, 그런 상태에서 이길 가능성도 없었기에 일방적으로 패배하고 기절한다. 다시 깨어나서 티안이 차려준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어차피 아르토리아는 너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연약한 소녀처럼 울지만 정신을 차리고 티안에게 부탁해 아르토리아와 만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무인도에서 격전을 벌인 끝에 자신을 알아가겠다는 아르토리아의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운다. 이 싸움이 끝나고 아르토리아와 함께 겐소쿄 학원에 쌍둥이 자매라는 설정으로 편입되었다.

2.7.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완성된 작은 성배.
완전한 호문쿨루스로 완성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Fate/Accel Zero Order의 세계관을 착안해 완성되어서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의 마스터로 참전했는데 그녀와 매우 사이가 좋다. 이리야의 탄생 이유도 달라졌다.

완전한 호문쿨루스로 완성되었으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스페어로 인공 수정시켜 이리야를 낳게 되었고, 그 전까지는 가문의 다른 호문쿨루스와 다를 바 없는 명령에 따를 뿐인 감정이 없는 인형이자 도구에 지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손가락을 부여 잡고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를 보며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가슴 깊숙한 곳에 갇혀 있던 감정이 멈추지 않고 솟구쳐서 도저히 주체할 수 없어졌다.

성배전쟁에 나가기 전까지, 성배전쟁에 나간 이후에도 이리야만 생각하고 성배전쟁에 나가지 않고 그대로 이리야와 함께 살고 싶었지만 그것는 이룰 수 없는 꿈이었다. 그래서 하다못해 성배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이리야를 지켜줄 사람을 필요로 했고,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을 소환해 그녀에게 칼집를 돌려주며 만약에 성배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성배를 이 겨울성으로 가져오고 부디 이리야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기사왕에게 이런 부탁을 해도 되는건지 생각하지만 아르토리아는 "이 검에 걸고 반드시 나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이리야를 지키겠다고."도 대답했다. 아르토리아는 다시 칼집을 돌려주며 그것을 자신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라고 넘겼고, 안심하고 성배전쟁에 임한다. 제4차 성배전쟁이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티안이 성배전쟁을 종결시키기로 정하고, 티안은 아이리스필을 찾아와 싸움이 아니라 동맹을 제의한다. 이어서 몸에서 소성배를 분리시켜주겠다는 말까지 하자 동맹을 승낙하고 무사히 소성배를 분리당한다.

성배전쟁이 종결되고 이번에는 그녀가 티안을 찾아와 이리야라는 스페어가 존재하니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은 다시 60년을 기다려 성배전쟁을 시작시킬 가능성이 있기에 부디 이리야를 구출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티안도 혹시 모를 성배전쟁의 가능성을 염려해 그 부탁을 승낙한다. 그래서 겨울성으로 찾아가는데 아하트 옹은 소성배가 분리되었다는 사실을 몰라 아이리스필을 죽이고 심장을 뽑아내려 하지만 역으로 티안에게 심장이 꿰뚫리고 아인츠베른 가문의 제어권을 아이리스필에게 이전당하고 죽는다.[9] 이후 이리야와 다시 재회하고, 그 사이에 티안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그를 아빠라고 부른다.

이후로는 하쿠레이 시로 이민와서 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인츠베른 가문의 방향성을 봐꿔 백화점이나 은행을 설립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티안을 비롯해 다른 일행에게 그 은행에서 발행한 블랙카드까지 나눠준다. 소성배도 무사히 분리되고 딸과도 화목한 가정을 이뤘으니 매우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2.8.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성배의 딸.

이 작품에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완전한 호문쿨루스로 완성되면서 탄생 배경도 변했는데 이리야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스페어로 인공 수정되어 태어났고, 그 전까지는 가문의 다른 호문쿨루스와 다를 바 없는 아이리스필에게 감정을 안겨줬다. 성배전쟁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아이리스필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성배전쟁이 시작된 뒤로는 홀로 방에서 지냈는데 티안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출되어 아인츠베른의 속박에서 벗어난다.

이후 행적은 하쿠레이 시로 이민왔고 외관은 자신과 비슷한 오피스를 친구로 사귀는데 프리즈마 이리야에서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겐소쿄 학원 초등부에 오피스와 함께 편입되었고 원작과 비교한다면 매우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다.

2.9. 에레쉬키갈

2부에서 첫 등장했다. 여신이라 불리는 누군가의 힘으로 티안이 명계의 심연으로 떨어지면서 등장. 곧바로 티안의 정체를 깨닫고 한참을 말을 더듬으며 어머니라는 말을 꺼낼려다 입이 막힌다. 티안이 유일하게 미워할 수 없는 신령이라 하고, 반응을 봐서는 티안을 배신하지 않은 신령으로 추측된다.

3. Fate 시리즈 외 세계관

3.1. 우로보로스 드래곤 오피스

이계의 용.

하이스쿨 D×D에서 등장하는 무한의 용신. 원작대로 그레이트 레드에게 패해 차원의 틈새를 빠져나오는데 티안이 알고 있는 공간을 거쳐 그 영향으로 카페 앞에 떨어졌다.

힘이 너무 소비해 도마뱀의 모습을 취했는데 이 상태에서 티안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다시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그를 파파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다. 혼자서 아주 가볍게 세계를 멸망시킬 힘이 있지만 평범한 소녀처럼 티안을 따른다. 스카자하와는 사이가 좋지 않지만 길가메쉬와는 그녀가 친구가 없어 친구(게임 친구)가 되어주었다. 다른 서번트는 언니라고 부른다.

3.2. 하쿠레이 레이무

초대 하쿠레이의 무녀 하쿠레이 하지메의 후손. 현직 무녀로 원작의 설정이 반영된다 못해 너무 니트력이 증가해 무녀의 자리에 올라서는 무녀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등교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1991년 티안과 만났고 그가 하쿠레이 신임을 알고 당장 고기를 내놓지 않으면 음양옥을 날리겠다고 협박하는 태도까지 취하는 왈가닥 깡패 무녀다.

다른 서번트들이 편입된 겐소쿄 학원 고등부 2학년 B반 소속이다.

3.3. 이부키 스이카

1.5부 시작 이야기에서 등장한 오니. 오니 사천왕의 일각이라 불리며 활동했으나 티안과 함께 일본을 여행하던 하지메에게 엉망진창으로 당하고 식신이 되었다. 여행을 마친 하지메가 하쿠레이 마을로 돌아와 적당히 풀어주며 지내는데 축제에서 어린아이들한테 스이카쨩이라 불리며 매달려지는 등 체면만 다 굽히게 되었다.

하지메가 죽은 후로는 자유롭게 떠날 수 있었지만 하지메의 식신이 되는 바람에 어디를 가도 요괴들한테 비웃음만 사겠다고 마을의 수호자로 남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한참 흘러 하쿠레이의 무녀를 따르는 식신으로 활동하는데 한참 손녀의 손녀뻘인 레이무가 자신을 푸대접하자 애를 키워봤자 은혜도 모른다고 한탄한다.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로 설정의 변화가 생긴 모양인데, 이부키 산의 대요괴, 오니 사천왕을 자칭한 용신이란 설명이 등장하며 단순한 오니가 아니라 야마타노오로치로 설정이 번경되었다.

4. 오리지널 등장인물

4.1. 하쿠레이 하지메

1.5부 시작 이야기의 주인공. 시작 이야기의 시작을 상징하는 소녀로 하지메모노가타리의 하지메는 그녀를 말한다. 원래 하쿠레이 가문은 전국에 널리 떨친 그런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국 시대에 활약한 무사 집안이었다. 하지만 가문을 이끌던 무사가 전쟁에서 목숨을 잃고 정처없이 떠돌다 이름 없는 마을에 수장 격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당주가 무사가 아닌 상인의 길을 택함으로 마을은 번창했고, 이름 없는 마을은 하쿠레이의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이야기는 항상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고, 끔찍한 가뭄이 덮쳐 하쿠레이 마을은 고통받았다. 땅은 메마르고, 강이 메말랐다. 비는 오지 않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쬘 뿐이다. 유일한 수원으로 산의 호수가 있었으나, 아무리 힘을 모아 물을 길러 날러도 가뭄을 해결하지 못했다. 하다못해 신께 제사라도 올리며 구원의 손길을 갈구했고, 새해의 시작과 함께 신은 그들의 기도에 답했다.

그때 남극에서 점프해 일본까지 건너온 티안이 호수에 떨어져 호수의 물이 모두 치솟아올라 가뭄이 해소되고 하쿠레이 마을의 사람들은 그를 신이라 모셨다. 티안도 불쌍했는지 텅 빈 호수에 숲을 일구고, 손짓 한 번으로 신사를 만들어 그곳에 자리잡았고 마을을 지켜줬는데, 이름도 말하지 않아 마을의 이름을 따서 하쿠레이 신이라 불렸다.

마을은 신의 은혜 아래 빠르게 성장했고 신에게 공물을 올리는 제사는 하나의 축제가 되었다. 티안은 신사에서 머물다 조용히 마을로 내려와 축제를 감상하는데 여기서 하지메와 만나게 되었다. 하지메는 놀랍게도 무지개의 마안의 소유자였고 만나자마자 티안의 정체를 꿰뚫어보았다. 그것을 계기로 하지메는 티안을 찾아가 매일 얘기를 나눴고 어느 날은 마술에 흥미를 가졌는데 티안의 말만으로 마술회로를 기동, 음양옥을 사용해버렸다.

관측의 마안이라 불릴 정도의 무지개의 마안과 백을 넘는 수의 질도 규격 외의 마술회로, 만능이라는 기원을 지닌 하지메는 천재(天災)라 불릴 수준의 재능의 소유자였다. 마술을 접한 이후로는 음양도를 시작으로 동양의 마술과 서양의 마술까지 두루 습득했고, 실력이 갖춰진 이후로는 티안과 함께 일본을 떠돌며 요괴 퇴치 여행을 시작했다.

여기서 스이카를 자신의 식신으로 삼고 여행을 끝마치며 다시 하쿠레이 마을로 돌아왔다. 그리고 15년이 흘러 결혼해 하쿠레이 유이츠라는 딸까지 두었다. 그렇게 화목한 엔딩으로 끝나는가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지메는 이미 이 시점에서 수명이 다 끝나가며 영혼 자체가 깨진 유리처럼 이리저리 금이 가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옛날 소녀 때처럼 티안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티안의 무릎 위에 누워 티안의 진명을 듣고, 티안에게 너와 결혼하는 일도 나쁘지 않았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잘 자라는 말에 감사하다는 대답을 하고 편안하게 영원히 잠에 빠졌다.

4.2. 사립 겐소쿄 학원


영령위장편입 겐소쿄의 등장인물. 아르토리아와 모드레드가 편입된 A반의 반장으로 검도부 부장. 가문의 선조가 전국 시대에서 활약한 이름 없는 무사로 하쿠레이 마을로 이전한 이후에도 줄곧 가문의 검술을 계승시켜왔다고 한다. 재능이 무척 뛰어난 전국 대회에서 매년 우승할 실력자다. 영령위장편입 겐소쿄의 리메이크 전인 무장소녀 영령걸즈에서 모드레드와 진검 대련을 했는데 영령의 반사신경을 넘어설 수준의 운요라 칭해짐에 부족함이 없는 검을 휘둘렀다. 리메이크인 영령위장편입 겐소쿄에서도 이 장면이 등장할지는 불명.

영령위장편입 겐소쿄의 등장인물. 2-A반인데 수업을 농땡이치고 있다. 첫 등장은 골칫거리가 있어 답답한 모드레드에게 말을 걸며 등장했다. 나무 위에 올라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나 떨어질까봐 무서우니 받아달라고 해 모드레드에게 얼간이냐는 소리를 들었다. 모드레드 왈 멀린같은 녀석이라 하고, 얇은 책 드립을 친다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다 깨고 있다. 사람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일가견이 있어 모드레드가 고민을 해결할 조언을 해줬다.

리메이크 전에는 야쿠모 요모츠(八雲 黃泉)으로 매우 불길한 이름이나 이번 이름인 우츠츠미 마유메라는 이름은 의미심장한 이름이다. 모드레드가 멀린같다는 평을 남겼는데, 이름의 뜻을 해석하면 현실(現)을 보는(見) 악마(魔)의 꿈(夢)이라고 하는데 멀린을 연상케하는 작명이다. 다만 이건 추측이라 그냥 이름만 멀린을 연상하게끔 했을 수도 있다.

5. 흑막 세력 ■■■■

작중에서 등장하는 흑막 세력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수장으로 보인다. 허수공간으로 이동해 세계의 외축에서 돌아오는 티안을 명계의 심연으로 떨어뜨리는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하쿠레이 시에 보관된 대성배로 부하를 보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영령을 소환시켜 무언가 이변을 벌일려한다.
흑막 세력의 한 사람. 미콩미콩거리는 말투로 볼 때, 아마도 타마모 나인의 한 사람으로 보인다. 대성배를 이용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영령을 소환하는 이변의 실행 역할로 보인다.
정체불명의 여자와 함께 등장했다. 대성배에 걸린 영자방어(파이어 월)을 성가시다고 하지만, 영령을 소환하는데 문제 없어 전쟁을 시작하자는 발언을 한다.


[1] 불로불사가 된다면 완벽한 육체는 영원의 시간이 흐른다해도 아름다움에 변함이 없겠지만, 저 숭고한 왕의 영혼은 필시 닳고, 녹슬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러워지고 말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행동을 자신의 욕망이 빚은 행위라고 자책한다. [2]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영초를 먹지 않았어도 불로불사인 것으로 보인다. [3] 작품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지명으로 모티브는 하쿠레이 레이무, 하쿠레이의 무녀로 보인다. 1.5부 시작 이야기에서 하쿠레이 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4] 남극의 빙산에서 그냥 뛰었다가 일본의 어느 산에 있는 호수에 떨어졌고, 그 물이 모두 솟아올라 가뭄에 시달리는 마을을 구했다.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의 패러디다. [5] 단 쓰러뜨린 안티 셀은 거신 알테라의 형제자매인 벨버 01과 벨버 03으로 추정. 거신 알테라는 타입문 설정상 인간의 모습을 한 성검사에게 쓰러졌으니 실질적으로 쓰러뜨린 건 벨버 01과 벨버 03뿐일듯.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문명을 파괴하는 벨버의 첨병을 둘이나 쓰러뜨렸으니 충분한 괴물이다. [6] 잘 생각하면 메소포타미아의 신령은 금발이란 점에서, 첫번째 사랑이 신령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7] 살짝 애매하지만 호감은 있다. [8] 단순한 개그 소재겠지만 신사입니다의 기술력은 시대에 비례해 상당히 빠른 편이다. [9] 정확한 명칭은 나오지 않았지만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이 전원을 내리면 아인츠베른 가문은 연찬을 멈춘다는 말에서 그냥 제어권이라 표기했다.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이 죽으면 아인츠베른 가문도 정지하기에 티안이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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