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進藤 美津子 / Shindō Mitsuko
1. 개요
일본의 만화 히카루의 바둑의 등장인물.성우는 히노 유리카 / 배정미(KBS), 주자영(투니버스).
주인공 신도우 히카루의 어머니. 평범한 가정주부로, 바둑에 관한 지식은 전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놀기만 좋아하던 외아들이 뜬금없이 바둑에 심취한 끝에 프로 기사를 꿈꾸고 결국은 진짜 프로 기사가 되어 활동하는 과정 속에서 이래저래 걱정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남편인 히카루의 아버지는 방임주의인 건지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1] 자식 걱정은 미츠코가 전담하고 있다. 특기가 없던 히카루가 무언가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바둑 교실이나 기원에도 일단 보내주기는 하지만[2] 바둑 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평범한 부모가 으레 그렇듯 프로를 앞둔 히카루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히카루의 학교 수험을 걱정한다. [3]
후지와라노 사이의 성불 이후 허탈감에 빠져있던 히카루에게 수험 공부를 시키려 했지만 실패, 다시 일어나서 바둑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첫 등장시에는 살짝 통통한 아주머니 인상이었으나, 이후에는 점점 젊고 슬렌더한 모습으로 그려지게 되었다.
2. 기타
모델은 이 작품의 스토리 담당인 홋타 유미. 어머니로서 육아에 분투한 경험을 많이 반영했다고 한다.원작에서는 히카루의 언동에 일희일비할 뿐 별 비중도 없었던 캐릭터라서 연재 당시 인기투표 50위권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4] 그다지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본래 히카루의 바둑 자체가 여캐의 비중이 낮아 대부분이 여성향 BL이 중심이였고, 남성향도 그나마 나세 아스미나 후지사키 아카리 같은 여캐들의 능욕물이 대부분일 정도로 수도 적고 장르의 폭도 좁았다.
하지만 어째선지 동인계 쪽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희미하지만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얼마나 꾸준하냐면 히카루의 바둑 연재 종료 후 10년 이상이 지난 시점까지 일부 서클이 작품을 냈을 정도. 고집 센 아들을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는 이상적인 어머니상이 유부녀 애호가들에게 제대로 먹혔는지 2000년도 후반에 모 서클이 재조명한 이래로 그간의 잠재력이 대폭발하여 MILF계의 거두 미야비 츠즈루 또한 작품을 내게 되었다.
인기에 힘입어 이런 것도 나왔다.[5]
[1]
히카루의 아버지는 식사하면서 "프로가 되는건 꽤나 어렵다는데, 히카루가 그걸 노리다니 대단한거야~"라고 가볍게 말하는 정도로만 나왔다.
[2]
그냥 보낸 건 아니었고, 히카루가 끌고 가서 설득을 하긴 했다. 딱히 반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개방된 성격으로 보이나, 이는 히카루가 바둑을 인생의 목표로 둔 것이 아니라 그냥 취미 수준으로 하는 줄 알고 보낸 듯.
[3]
다만 히카루가 바둑에 입문한지 약 1년 가량의 기간 동안 프로의 문을 두드릴 정도로 이례적인 성장을 하고, 히카루도 부모님에게 이런 과정을 아예 이야기하지 않은 탓에 제대로 지켜볼 기회가 없었다. 기원이라는 것을 그냥 바둑 교실의 일환으로만 알고 있던 미츠코에게 1년 뒤 프로 시험 당일날 프로 데뷔 포부를 밝힌 히카루의 경우 어떤 부모자식 간이라도 대략 기습선언 정도로 받아들여질 만한 내용(...) 거기에 말이 1년이지 기원에 들어가 공부한 기간은 훨씬 적다.
[4]
당시 여성 캐릭터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나세 아스미.
[5]
사실은
코미케에서 모 서클 부스에 팬이 직접 선물한 쁘띠 개조 신도우 미츠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