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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36:13

시라카바 야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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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ruby(白樺, ruby=しらかば)] [ruby(康隆, ruby=やすたか)] / Yasutaka Shirakaba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의 DLC 스토리 '카이토 마사하루의 사건부'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 켄타/ 용 예[1]. 치바현에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 말 그대로 시골에서 의사로서의 일을 하는 성실한 중년의 남성이며 몸을 단련하고 다니는 지 개인의 사택을 보면 중량이 꽤 나가는 덤벨들이 놓여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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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이토 마사하루의 사건부 3장에서 첫 등장하게 된다. 등장 챕터가 늦은 편이지만 그만큼 카이토와 미키코의 아들 준이 찾는 사다모토 미키코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인물인데 카무로쵸를 조사하던 두 사람이 영화관에서 만난 청소부 아주머니의 목격담을 토대로 치바현에 방문하며 면식을 가지게 되었다.

카이토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설명하자 순순히 응하면서 미키코는 죽었다고 진술하지만 수상함을 느낀 카이토의 추리로 뭔가 감추고 있음이 드러나고 결국 그의 추궁에 언젠간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자신이 아는 정보에 대해 알려주기 시작한다.

2년 전, 그날도 치바 현에서 주민들을 치료하는 나날을 보내던 찰나에 갑작스럽게 강가에 떠내려오는 미키코를 발견해 구출하여 치료했지만 심한 중상을 입은 탓에 미키코는 단기적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미키코가 기억상실증세를 극복해가는 동안 그녀를 보살펴줬으나, 만에 하나에 살아있는 경우를 대비한 흑막의 수하인 홍련회가 미키코를 처리했던 치바 현 일대를 들쑤시고 다니는 것을 확인하자 그녀를 죽이려는 누군가가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보호해왔었다한다. 시라카바가 그녀의 죽음을 위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치바현 경찰에서 부검의로도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이야기를 듣다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준이 "미키코 본인에겐 왜 그녀의 신원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나" 란 질문을 던지자 뜨끔하다가 밝힌 바에 의하면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심으로 반하여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기에 그러했다고 한다. 두 사람에게 용서를 빌면서 연심은 품고 있었지만 같이 보내는 2년동안 음흉한 짓은 단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카이토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말해주던 찰나, 홍련회가 쳐들어와 싸움을 걸었고 카이토를 도와 홍련회를 때려눕혀 물러나게 하는데 성공한다. 직후 카이토 일행과 합류해 카무로쵸로 이동하면서 카이토에게 미키코에 대한 미련이 남지는 않았느냐 묻더니 자신은 대놓고 미키코를 좋아한다고 선언한다.

카무로쵸에 도착한 직후 미키코와 연락을 하여 접선하려 하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발 화재는 물론 화재가 일어난 장소의 옥상에 있는 미키코를 보며 당황해한다. 이후, 미키코가 홍련회에 납치되는 상황에 불안해하다 카이토가 구해내자 안도하게 되나 미키코가 이진쵸로 가버린 사실에 자신도 따라가려던 것을 카이토의 만류로 인해 잠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서 카이토에게 사랑의 라이벌로서의 호승심과 견제심을 대하고는 흑막과의 싸움으로 병원신세를 진 카이토에게 자신은 미키코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진심으로 고백할 테니 아직 미키코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다면 자신의 저택으로 오라는 사실상의 도전장을 던진다.

이에 카이토가 직접 저택으로 오자 각오를 단단히 하며 반지를 미키코에게 보이면서 프러포즈를 한 뒤, 미키코의 영웅인 카이토를 쓰러뜨려 미키코에게 인정받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린다. 그리고...

===# 남자로서의 결착을 짓다 #===
저지먼트 시리즈 역대 최종 보스
(스포일러 주의)
{{{#!folding [ 열기 / 닫기 ]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쿠로이와 미츠루 소우마 카즈키
쿠와나 진
사다모토 쿄야
시라카바 야스타카
: 야가미 파트 최종보스. : 카이토 파트 최종보스.}}} ||

파일:카이토 사건수첩 최종보스2.png
시라카바: (상의 탈의 후)" 준폭력단 놈들이 미키코 씨를 노린다는 걸 알게 된 뒤... 전 맹세했어요. 이 사람을 지킬 남자가 되겠다고. 그래서 2년 간 열심히 체육관에 다니며 격투기를 배우고 실전과 비슷한 상황의 특수한 트레이닝도 해 왔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각오만 있다면 약하기만 했던 의사도 강철 갑옷을 두를 수 있어요!"

카이토: (미키코와 준을 바라보다 생각에 잠긴 후) "알겠다. 그 승부... 받아주지."

(카이토도 상의를 탈의한다.)

카이토: "간다. 시라카바!"

시라카바: "덤비세요! 카이토 씨!"


기어이 용과 같이 시리즈 마냥 상의탈의를 하며 자신은 미키코를 지키기 위해 몸을 단련해왔고 힘없는 의사라도 진심어린 사랑을 위해서라면 강철 갑옷을 두를 수 있다는 각오를 보여 카이토가 진지하게 사랑을 건 싸움에 임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또 한번 보스전을 치르게 되면서 스토리 상으론 보너스 엔딩용 히든 보스이지만 게임 상으론 진 최종보스가 되며 용과 같이 시리즈와 저지먼트 시리즈를 통틀어 최초로 조직폭력배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민간인 출신의 최종보스가 된다.[3] 그러나 전체적인 스토리에서는 후반부에 아무런 영향을 지니지 못한, 중반부 반전의 소재로 사용된 것 이상으로 작중 상황에서 도움을 일절 준 적도 없거니와, 그런 비중조차도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진 최종보스라 평하기에는 정말 큰 억지가 있고, 실질적으로는 카이토에게 있어 자신의 마음에 대한 결심을 짓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보너스 배틀에 가깝다.

보스로서의 특징은 정직하게 100% 무술로 싸우는데, 타속이 빠른데다 온갖 무술과 실전 체술을 배웠단 설정이 겉멋이 아니라는 듯이 반응도 빠르다.[4] 변칙적인 기술과 신속을 겸비한 사다모토 쿄야와 난이도를 비교했을땐 날붙이로 가드가 불가하고 지속적으로 디버프를 걸어대는 면에서는 사다모토가 성가신 편이나 시라카바는 상당히 잘 짜여진 격투술이기 때문에 데미지 자체도 높으면서 콤보 연격에서 가드 크러쉬가 많고 이 틈을 노린 가불기도 존재하는 등 공격능력으로만 놓고 보면 시라카바가 훨씬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한번 체력을 다 깎으면 컷신 하나 없이 기합으로 풀피로 만든다.[5]

그 결과 남자의 모든 것을 건 싸움 끝에 카이토에게 패배했고 모든 걸 쏟아부어 미련이 없어진 시라카바는 쿨하게 카이토를 인정하며 미키코를 카이토에게 보내준다. 오히려 카이토가 미키코의 말에 멈칫하자 헛기침으로 무언의 눈치까지 준다.

==# 평가 #==
처음에는 단순한 조력자인 줄 알았는데 급기야 최종 보스로 등극해서 당황한 유저들이 있지만[6], 미키코를 지키기 위해 카이토와 맞짱이 가능할 수준까지 노력한 점이나 마지막에는 카이토에게 정정당당하게 대결을 신청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인정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에 미키코가 죽었다고 거짓말 한 것과 미키코를 자기 욕심으로 독점한 것 때문에 화가 났던 카이토도 마지막에는 훈훈하게 손을 내밀어주는 등 진정한 순애보를 보여준 상남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카이토와의 결투 후, 미키코가 시라카바와 맺어지는 결말도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

시라카바가 카이토를 상대로 의외로 잘 싸워주면서 용과 같이 6의 최종보스 이와미 츠네오도 부정적인 쪽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다만 아주 비판할 점이 없지는 않은데, 사다모토 준을 상대하면서 준의 조금 예의없는 말투를 보고 가정교육이 안됐다는 듯이 한탄을 했는데 2년 가까이 미키코와 준을 만나지 못하게 한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기는 하다. 하지만 이는 정말 답이 없는 인물인 쿄야 때문이니 실드거리도 충분한지라 오히려 어쩔 수 없었다는 평이 현재 다수라서 묻히는 편.[7]

3. 여담



[1]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부터 키류 카즈마의 영문판 성우를 담당했다. [2] 그동안의 최종보스들처럼 비장하거나 음산한 분위기가 아닌 엔딩과 배경에 어울리는 잔잔하고 서정적인 평화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또한 곡의 제목의 뜻인 결투에 걸맞게 미키코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담은 각오를 품은 시라카바의 비장한 각오를 표현한 듯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며 고다 류지의 최종보스 테마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점 또한 특징. [3] 본편의 같은 민간인 출신으로는 용과 같이 6의 최종보스 이와미 조선의 CEO인 이와미 츠네오가 있지만 이 사람은 엄연히 양명연합회 수장의 아들이자 2대 회장이 된 사람임으로 조직폭력배에 깊숙히 파고든 민간인이며 시라카바처럼 야쿠자나 본 작의 한구레처럼 조직 폭력배와 연관이 없는 민간인이 아니다. 게다가 또다른 민간인 교사 출신인 쿠와나는 아무리 사적제재로 정의를 추구하는 다크 히어로인들 법적 해석으론 살인혐의가 많은 흥신소 탐정 + 전 성룡회 출신의 친척이 뒤를 톡톡히 봐준 제자라서 훌륭한 폭력단 외부 관계자인데다 한구레들과 범죄자 집단과의 무법적 싸움으로 사회적 사각지대의 사적제재자를 자처하고 있어서 전혀 폭력단과 연이 없는 인물도 아니다. [4] 모션은 시부사와 케이지, 카자마 죠지, 니시키야마 아키라, 소메야 타쿠미의 모션을 섞었다. [5] 따라서 해당 보스전은 체력이 도합 10줄이다. 최초 5줄 + 회복 5줄 = 10줄. 버튜버나 스트리머들은 이겼는 줄 알고 좋아하다가 오오라를 두르고 기합으로 체력이 만땅이 되는 광경을 보고는 대부분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집에 아령 등 운동기구가 있다는 것과, 카이토를 기습하려는 홍련회 멤버를 제압하는 장면에서 단련을 통해 무력을 숨기고 있다는 복선은 있었다. [7] 물론 시라카바가 미키코를 숨긴 것은 어느 정도 맞는 판단이었다. 만약 미키코가 준을 만나게 했다면 쿄야가 준을 통해 미키코를 역추적할 수도 있었다. 아무리 시라카바가 강한들 쿄야나 그 주변인들의 강함도 만만찮은데다 한구레 조직원들의 무장상태를 본다면 시라카바 혼자는 역부족이고 키류나 마지마, 사에지마 정도 되는 사람이 추가 경호를 와야 상대할 만한데 하필 쿄야와 그 주변인들은 개인도 아닌 무려 조직이다. 그리고 별다른 묘사는 없지만 준 역시도 시라카바의 상황을 이해했는지 그 이후로는 별다른 푸념을 늘어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