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후지 테레비|{{{#!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1px;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 #ffffff" | ||||
FINAL CUT ( 2018년 1월 9일 ~ 2018년 3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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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 2018년 4월 10일 ~ 2018년 6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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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1f3d><colcolor=#ffffff>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2018) シグナル 長期未解決事件捜査班 Signal: Long-Term Unsolved Case Investigation 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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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 매주 화요일 밤 9시 ~ 9시 54분 | |
방송 기간 |
● 본편 :
2018년
4월 10일 ~
6월 12일 ● 스페셜 : 2021년 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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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횟수 |
● 본편 : 10부작 ● 스페셜 : 1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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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간사이 테레비 | |
채널 | 후지 테레비 계열 | |
원작 | tvN 시그널 | |
연출 | 우치카타 아키라(内片 輝), 스즈키 코스케(鈴木浩介) | |
극본 | 오자키 마사야(尾崎将也), 오오쿠보 토모미(大久保ともみ) | |
출연 | 사카구치 켄타로, 키치세 미치코, 키타무라 카즈키, 와타베 아츠로 등 | |
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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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일본 드라마. 제작은 간사이 테레비에서 제작했으며, 2018년 4월부터 후지 테레비에서 방영 예정으로 제목은 '시그널 -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캐스팅은 사카구치 켄타로(박해영 역), 키타무라 카즈키(이재한 역), 키치세 미치코(차수현 역), 와타베 아츠로(김범주 역)가 확정. 주제곡에는 방탄소년단의 Don't leave me가 낙점되었다.2. 공개 정보
같은 해 2018년 6~7월 즈음해서 국내 대원방송 계열의 채널J에서도 방영하였다.속편이 극장판으로 만들어져 2021년 4월 2일 개봉 예정. 공식 사이트 이에 맞추어 3월 30일에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했었던 원작의 사건들 중 하나인 '신다혜 실종사건'을 다룬 스폐셜 드라마도 방영 예정이다. 게다가 3월 4일에는 상영될 극장판 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 발매된다. 한국에선 원작도 아직 속편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에이스토리, 상장 이후 실적 악화.."시그널2 방영도 불확실" 일본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속편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
사에구사 켄토(
박해영) -
사카구치 켄타로
경시청 수사1과 장기미제사건수사반 형사. 계급 경부보. 2010년 당시 성서경찰서 지역과 경찰관이었다. 프로파일링을 독학한 형사로 미국에서 연수를 마친뒤 경부보로 승진해 수사반에 합류한다. -
사쿠라이 미사키(
차수현) -
키치세 미치코
경시청 수사1과 장기미제사건수사반장. 2010년 당시는 성서경찰서 형사과 형사였다. 실종된 오야마 타케시의 행방을 찾고 있다. -
오오야마 타케시(
이재한) -
키타무라 카즈키
2010년의 성서경찰서 형사과 형사였으며 현재는 행방불명 상태이다. 과거에서 미래의 사에구사 켄토와 무전기를 통해서 교신할 수 있다.
3.2. 경시청 수사1과 미제해결사건수사반
-
야마다 츠토무(김계철) - 키무라 유이치
배우는 일본의 개그맨. 이 외에 배우, 작가, 요리 등에 능한 멀티 텔런트이기도 하다. 정식으로 개그맨 양성소인 NSC를 나온것은 아니지만 데뷔 시기상 NSC 5기생들과 동기 취급이라고.
경시청 수사1과 미제해결사건수사반 형사. 2010년 당시는 성서경찰서 형사과 형사였으며 사쿠라이 미사키의 동료이다 -
코지마 신야(정헌기) - 이케다 테츠히로
경시청 수사1과 미제해결사건수사반 감식관. 2010년 당시는 성서경찰서 감식관이었다.
3.3. 경시청
-
나카모토 신노스케(
김범주) -
와타베 아츠로
경시청 형사부장. -
이와타 카즈오(안치수) - 코우모토 마사히로
경시청 수사1과 계장. -
야마자키 사토시(일본판 오리지널) - 다나카 테츠시
경시청 수사3과장
3.4. 정치인, 내각 인물
-
노자와 요시오(장영철) - 니시오카 미쓰마
중의원 -
미타니 타큐(일본판 오리지널) - 스기모토 테츠타
내각정보조사실 부국장
3.5. 게이메이 대학 의학부
- 안자이 리카(오윤서) - 아오노 카에데
3.6. 에피소드 별 등장인물
- 타시로 아야카 유괴 살인 사건 & 하시모토 케이스케 살인 사건
- 타시로 아야카(김윤정)
- 하시모토 케이스케(서형준) - 타케우치 토시
- 타시로 쿄코(김윤정의 어머니) - 카타오카 레이코
- 마에카와 호나미(강세영) - 카와이 아오바
- 요시모토 케이코(윤수아) - 하세가와 쿄코
- 죠사이지구 여성 연쇄 살인 사건
- 키타노 미도리(김원경) - 사쿠마 유이
- 타나카 슈이치(이천구) - 모로 모로오카
- 야시로 에이코(정경순) - 마나세 쥬리
- 타나카 히토시(이진형) - 오노우에 히로유키
- 시로가오카지구 연속 절도 사건
- 쿠도 마사유키(오경태) - 히라타 미츠루
- 쿠도 카즈미(오은지) - 요시카와 아이
- 야베 카오리(신여진) - 노자키 모에카 / 少: 키노시타 아야네
- 야베 에이스케(신동훈) - 코스다 야스토
- 시라이시 토모히로(한세규) - 시라이시 슌야
- 무사시노 집단 성폭행 사건
- 오오야마 타케시 피살 사건
- 오카모토 노리오(김성범) - 타카하시 츠토무
- 우에스기 쿠루미 실종 사건
4. 평가
4.1. 방영 전
일본의 한국드라마 팬들은 원작을 재미있게 봐서 리메이크를 환영하면서도, 그동안의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들의 좋지않은 성적 때문에 반대하는 분위기도 만만찮다. 특히 드라마의 흥행요인이 국내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던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리메이크판에서도 일본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다루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드라마라고 해야 할 만큼 너무 많은 각색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다.또한 캐스팅에 있어 박해영 역은 적당히 연기력 되는 사람이면 문제 없으나, 드라마의 핵심 축인 이재한과 차수현 역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 연기파 배우인 키타무라 카즈키가 이러한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실제 방영 이후 한국을 비롯한 타국 반응에선 역시나 주연진들의 연기력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 중이다. 그간의 일본 드라마식 연기에 비하면 많이 절제되긴 했지만 아직 약간 과장된 형태의 연기가 남아있는 편이라 이쪽에 익숙한 일본 시청자들 외에게는 조금 튀어 보인다는 듯.
무엇보다 "한국 원작이 가지고 있던 주제의식을 과연 일본판에서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시그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전기가 아닌 '20년 뒤에도 세상이 그대로입니까?'라며 일갈하던 이재한의 대사였다" 라는 일본 네티즌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 과연 일본 제작진이 한국 특유의 사회비판 의식을 잘 담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반응이 많다.
4.2. 방영 후
원작과 분위기는 물론 주요 대사들마저 거의 비슷하다 보니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가 잘 살아나며 배우들의 호연이 겹쳐 1화 방영 후의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이며, 원작이 한국 드라마인 것을 알자 찾아보겠다는 의견도 많이 나올 정도로 호평이다.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K-POP 팬들이 방탄소년단이 주제가 부른다고 해서 한번 보았다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봤는 의견도 상당수 있을 정도.기본적으로 동시간대 후지TV계열 드라마 시청률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첫화 시청률은 9.7%로 나름 선방했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청률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관서 지방에서는 12.9%로 꽤 좋은 출발을 보였다. 링크
2화는 관동 8.4%로 상당히 하락한 반면, 관서 14.3%로 관서지방에서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기사, 아무래도 주관 방송사가 칸사이TV(후지TV계열의 준키국)이기 때문에 관서 지방 쪽에서 더 홍보가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원래 대부분의 일본 드라마들은 2회차에서 다소 하락 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고, 시그널 정도면 꽤 낮은 낙폭이기 때문에 준수한 편. 오히려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는 재밌게 봤다는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그간 일본의 드라마에선 보기 힘들던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무섭다"라는 반응도 꽤 많은 편이라 한국이나 대만 등에선 "시그널이 무서운 작품이었던가?"라며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일본 드라마는 비교적 어둡다는 추리극도 대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이고 두뇌싸움을 바탕으로 한 기승전결이 주를 이루는 반면 이 작품은 주제도 주제거니와 시공을 초월하는 사건의 연관성, 그리고 해결방법으로 인해 초자연적 요소가 가미됐다는 점에서 이런 평가가 나왔을 수 있다. 거기에 조명의 명암 역시 어두운 분위기가 많이 사용된 부분도 한몫했다.[1]
이후로도 3화 8.3%, 4화 7.9% 등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하락 중이지만 관서지방에선 3화가 11%로 떨어졌지만 4화에서 13%로 다시 만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서지방의 시청률 강세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
그러나 이후로 이어지는 급격한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6화에서 시청률 5%대까지 떨어졌다. 아직 관서쪽 시청률이 10.1%로 두자리수를 지키고 있긴 하고, 일본의 특성상 녹화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DVD/BD 판매량으로 벌충이 가능하다고는 해도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 듯.
그래도 6화에서 주연 중 한 명을 사망처리하는 기존 일본 드라마에선 보기 힘든 전개에서 과연 어떻게 처리를 하려는지 관심이 생겼던 듯, 다시 6.9%로 시청률이 상승(관서 시청률은 동일. 즉 관동 시청자층이 약간 복귀했다)했기에 남은 3화의 전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하다.
한국판이 한 화당 평균 70분 가량으로 진행되는 반면, 일본판은 55분 전후(마지막화만 70분 확대편성)인데 스토리 분량은 거의 그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삭제되는 부분이 꽤 있다. 한국판을 먼저 본 시청자들에게는 소소한 묘사가 잘려나가거나 이야기를 약간 급하게 끌고 가는 분위기가 든다는 점, 그리고 일본의 드라마들에 비해 스토리 전개의 호흡이 긴 작품이기에 한두편만 봐서는 (일본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힘든 점, 한마디로 중간 유입이 힘들다는 점도 장애물로 여겨진다.
그 밖에 이미 완결까지 나 있는데다 DVD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완성도는 더 높은 한국판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더불어서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한국판과 거의 차이 없는 스토리 진행으로 일본판만의 특징이 적고 딱히 일본판을 완주해야 할만한 이유가 없다는 점 등 악재가 많아서 남은 화수에서 어지간한 퀄리티가 아니라면 시청률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였지만
8화가 6.9%를 유지하고, 9화가 7.3%로 반등(관서는 10%대 초반을 쭈욱 유지)하면서 복귀하는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시청자 반응을 보면 초반을 보고 재미있다고 매주 녹화를 꼬박꼬박 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가, 결말이 다가오니 못참고 본방사수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최종화 9.2%, 전 10화 평균시청률 7.7%로 동 분기 드라마 평균 시청률 11위로 완결이 되었다. 동 분기 시청률 1위 드라마는 테레비 아사히의 특수9(特捜9)으로 평균 14%. 이 외에 5위 이내의 드라마는 대부분 10% 이상의 평균 시청률이다. 5위까지의 작품 중 3작품이 형사 드라마.
시청률 11위라며 하면 상당히 애매해 보이지만 일부 시청자들을 포기한 한국 원작 드라마인 점, 원작을 일본에서도 쉽게 구해볼 수 있고 이미 본 사람도 많다는 점, 한국판에 비해 내용이 압축되면서 이야기의 밀도가 조금 떨어진 점 등의 악재가 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근래의 후지TV계열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 동 분기 후지TV계열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게 컨피던스맨JP 라는 작품으로 평균 8.9%, 최고시청률 화가 9.5%를 찍었다. 이런 상황까지 생각하면 대성공까진 아니어도 상당히 선방한 셈.
엔딩 후의 총평은, "동 분기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다. 하지만 엔딩은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이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불편한 결말에 "이거 혹시 후속편 있는거예요?"라고 의문을 표하고,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어차피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후속작 제작할 것도 아닌데 원작 따라갈 필요가 있나? 그냥 일본판 엔딩을 만들면 되었을 걸"이라는 의견이 절대다수이다. 물론 이쪽이 기존 일본드라마와는 다른 신선함이 있어 좋다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극히 소수에 불과한 편. 각종 SNS 반응 등을 보면 중간에 숱한 고생을 한 사에구사와 오야마가 최후에 만나 훈훈하게 끝나길 바랬던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이후 2021년 3월 스페셜 드라마를 편성하고 극장판을 개봉하며 원작에는 없는 뒷이야기를 다루었다. 스페셜 드라마는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에피소드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적절히 섞어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어나가 호평을 받았다. 그 중 스페셜 드라마의 엔딩은 굉장히 평가가 좋다. 이덕에 드라마판 엔딩에 대한 불만은 어느정도 누그러진 편이다. 반면 극장판에 대한 평가는 미묘한데, 액션씬의 완성도는 제법 괜찮게 나왔지만 스토리의 완성도는 드라마판보다 못하다는 것이 주된 평이다. 아무래도 원작 자체도 끝맺지 못한 결말이다 보니, 리메이크판이 어떻게 해볼 수 없었던게 옥의 티 Filmarks 점수도 극장판이 3.6으로 드라마판보다 0.1점 낮다.
5. 극장판
자세한 내용은 극장판 시그널 문서 참고하십시오.6. 원작과의 차이점
지금까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 한국 드라마들이 기본 줄거리만 따오고 세세한 부분들에서 차이가 있던 것과는 다르게 최소한 도입부는 원작에서 배경만 바꾼 수준으로 보일만큼 거의 그대로 내용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유의 약간 어두운 분위기까지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배우들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도 원작과 비슷하다. 특히 이재한과 차수현의 경우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과거에 이재한과 차수현이 상부 지시로 어색하게 홍보 사진을 찍는 장면도 그 분위기 그대로 재현되었다. 상당수의 대사 역시 리메이크가 아니라 번역판이라 해도 될 정도로 원작과 같은 내용들이다.다른 부분도 상당히 있다. 대표적으로 초반 연예인 정보수집 건으로 박해영과 차수현이 대화하는 부분에서, 한국판에선 차수현과 김계철의 책상을 가지고 비아냥 대는것을 차수현이 관록에 찬 말발로 압박하여 박해영이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며 "앞으론 보지 맙시다"라며 기분 나빠서 떠나는데, 일본판에선 사에구사 켄토(박해영)가 야마다 츠토무(김계철)만 까는데다 돈까지 받은 것 처럼 묘사해서 사쿠라이 미사키(차수현)도 아무 말도 못하고 바라보고만 있는 걸 씨익 쪼개며 떠나는 걸로 바뀌었다. 즉 원작에선 박해영과 차수현은 거의 대등하지만(계급도 같은 경위이다) 경력이 위인 차수현이 어느 정도 이끌어 주는 모습도 보인다면, 일본판은 사에구사 켄토가 극을 주도하고 사쿠라이 미사키는 보조하는 역.
특히 안치수 역할(+ 김범주가 오기전 형기대 반장)인 이와타 계장의 묘사가 비슷하면서도 굉장히 바뀌었다.
미성년자 유괴사건과 연쇄살인사건은 일본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므로 대도 조세형 사건 전까지는 이런 기조가 유지되고 이후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사건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대도 조세형 사건까지도 그대로 리메이크 되었다. 이후 원작의 신다혜 실종 사건과 홍원동 연쇄 살인 사건을 건너뛰고 곧바로 무사시노 집단 성폭행 사건(원작 :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므로써 결국 일본판 시그널의 오리지널 사건은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단순한 이야기 흐름, 배우들 면모 외에도 기존의 일본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든 카메라 앵글의 시도, 전체적인 화면 색감, 화면컷의 연출 등 상당히 공들여 만든 흔적이 눈에 띈다. 오프닝에서 공중에서 수직으로 내려다 보는 앵글이라던가. 여기에 일본 드라마 특유의 연기한다는 티가 팍팍 나는 과장된 리액션도 상당히 절제되어 사건의 무게감을 잘 표현하고 있어 이런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중. 일본 드라마에 익숙지 않은 한국인들이 보면 여전히 과장된 연기가 눈에 거슬리지만 여러 일본 드라마를 본 이들이라면 이 정도 연기도 상당히 절제된 것을 인지할 수 있다.
- 사에구사(박해영)의 아버지는 병으로 사망하여 어머니, 형과 함께 3명이서 살고 있었다.
- 일의 진행 순서는 크게 봤을 때 1995년 > 2010년 > 2018년 순이다. 한국에선 15년, 일본에선 10년에 공소시효가 폐지된 것에 맞춰서 서두의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니 한국은 바로 기간 공백 없이 쭉 이어지지만, 일본판은 8년이란 갭을 두게 된 것이다. 차라리 11년의 일본에서 진행하는 이야기로 풀어가도 좋았을 법 한데 여타 추리물 드라마들이 그렇듯 18년의 현재 혹은 근미래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진행했다.
- 사에구사의 계급은 1화 때 순사(순경), 사쿠라이(차수현)의 계급은 순사부장(경사)로 첫 만남부터 경위였던 한국판과는 차이가 있다.
- 안치수와 이재한의 계급은 동일했지만 일본판에서는 안치수가 이재한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사쿠라이의 액자에 있는 사진은 배트맨이 아닌 북두의 권의 켄시로이다.
- 한영대교 붕괴사고와 신다혜 실종 사건, 홍원동 연쇄살인 사건이 등장하지 않는다.
- 사에구사는 박해영과 달리 오므라이스에 케찹을 뿌려 먹는다.
- 과거가 바뀐 후에도 미제 해결 사건 수사반이 그대로 존재한다. 다만 사에구사는 다른 부서 소속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미제 해결 사건 수사반 사람들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원작과 같다. 사에구사 대신 안자이 리카가 미제 해결 사건 수사반에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이후 스페셜 드라마에서 노자와(장영철) 의원의 비리를 밝혀낸 덕분에 특진하여 다시 한번 미제 해결 사건 수사반으로 배속되게 된다. 오오야마가 사에구사에의 어머니에게 맡긴 노자와(장영철) 의원의 비리가 담긴 디스켓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였다.
-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판 이후의 내용이 존재한다. 보는 순서는 드라마판->스페셜->극장판
6.1. 에피소드 별
- 타시로 아야카 유괴 살인 사건 (김윤정 유괴 살인 사건)
- 시점이 1995년도로 이 때 사에구사는 어머니, 형과 함께 살고 있었다. 즉 무사시노 집단 성폭행 사건(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발생한 사건이다.
- 사에구사의 계급은 순사(순경)으로 이 때 당시가 2010년이다.
- 마에카와(강세영)이 요시모토(윤수아)의 함정으로 오인체포 되어 석방될 때, 매스컴에서 취재를 나와있다.
- 요시모토가 경시청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지켜보다가 사쿠라이가 그 앞을 가로 막아 체포된다. 원작에서는 박해영이 추적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이동하는 도중에 차수현에 의해 체포된다.
- 사에구사가 미국에서 정식으로 프로파일러 수업을 받고 돌아와서 경부보(경위)로 승진해 발령받는 동안 사쿠라이가 이끄는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은 이미 설치되어 별 성과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 하시모토 케이스케 살인 사건 (서형준 살인 사건)
- 진범을 잡기 위해 DNA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이용된 것은 원작에서는 서형준의 안경이었으나, 일본판에서는 하시모토의 목에 걸려있던 밧줄로 바뀌었다.
- 죠사이지구 여성 연쇄 살인 사건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
- 원작을 그대로 따라한 듯 보이지만 사실 일본판만의 오리지널 요소가 포함되어있다. 일본판에서의 희생자수는 총 7명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는데 아마 일본의 유명한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이자 미제사건인 사가 현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듯하다.
- 마지막 피해자인 키타노 미도리(김원경)는 오오야마가 자주가는 라멘집에서 일하는 점원으로 오오야마와는 친한 친구사이였다.
- 진범인을 밝히게 되는 물건은 원작에서는 전기충격기였지만 일본판에서는 오오아먀가 사준 머리핀이다.
- 나카모토(김범주)가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때 원작에서는 차수현만 들어왔지만, 일본판에서는 이와타와 사쿠라이가 같이 들어왔다.
- 진범은 오오야마에게 체포되는 걸 거부하며 추락 위기에 놓여있는데도 본인이 직접 자기자신을 붙들고 있는 오오야마의 손을 떼었다. 원작에서는 범인 이진형의 손을 이재한이 놔버렸다.
- 시로가오카지구 연속 절도 사건 (계수동 고위층 연쇄절도 사건)
- 한영대교 붕괴사고가 없어졌기 때문에 버스 전복 사고로 바뀌었다.
- 오경태가 딸이 폭발에 휩쓸려 사망한 것을 눈 앞에서 지켜봤다면, 쿠도(오경태)는 경시청으로 이동된 후에 전복 사고가 TV로 중계된 것을 지켜보다가 딸이 폭발에 휩쓸려 사망한 것을 봤다.
- 이재한 사건의 핵심 요소인 플로피 디스켓은 이 사건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 무사시노 집단 성폭행 사건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
-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 사건 이후 박해영은 어머니와 떨어져 아버지와 살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무사시노시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로 카토 켄토는 친척에게 맡겨지고 성도 카토에서 어머니의 결혼 전 성인 사에구사로 개명하게 된다.
- 사건의 진범인 증거가 빨간 머플러에서 사건 당시 진범의 말이 녹음되어 있는 카세트 테이프로 바뀌었다.
- 오오야마 타케시 피살 사건 (이재한 피살 사건)
- 이재한과 차수현은 사건 종결 후에 이재한이 응급치료를 받은 후에 재회하지만, 오오야마와 사쿠라이는 사건 직후에 산 속에서 재회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이재한이 살아남아 김윤정 유괴 및 살인 사건의 범인 윤수아가 체포되면서 장기미제 사건수사반이 아예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장기미제 사건수사반이 건재하다. 단, 사에구사 대신 안자이 리카(오윤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 마지막에 오오야마가 살아남은 이후, 나카모토 신노스케(김범주)의 행방이 명확히 묘사되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김범주가 괴한에게 습격당하고 같이 있던 이재한이 도주하는 과정이 나왔다. 다만, 바뀐 시간대에서 깨어난 사에구사가 과거의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오오야마가 나카모토의 살해 누명을 쓰고 도망다니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우에스기 쿠루미 실종 사건 (신다혜 실종 사건) : 2021년 3월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
- 오오야마 타케시 피살 사건 이후로 사건 순서가 변경되고, 연쇄 절도 사건의 시라이시(한세규)와는 무관한 오리지널 스토리가 되었다.
- 상술한 이유로 인해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인 이시카와 사장이 진범으로 등장하며 살해동기도 원작과 다르다. 이시카와 사장은 원래 경찰이었으나, 몇년 전 갑자기 퇴직하여 건설회사를 차린 인물이다. 문제는 회사를 차린 시점이 퇴직 후 몇달도 안돼서였고, 이 건설회사의 최대주주가 노자와(장영철) 의원이라는 점이다.
- 무전을 통해 사에구사에게 진범에 대해 들은 오오야마가 이시카와의 범행을 밝힐 녹음 테이프와 이시카와가 처분한 총을 찾아내어 과거에서 사건을 해결한다.이 때문에 현재가 바뀌어서 쿠루미의 실종 사건은 없는 일이 되었다. 연인인 타케다 카즈시(김민성)와 결혼하여 아이 한 명을 두고 있다. 또한, 오오야마는 나카모토 살해 누명을 벗고 복직하게 되었으나 노자와의 입김으로 좌천되는 것으로 나온다.
- 오오야마 타케시 피살 사건(2차)
- 상술한 정부 고관 연속 사망 사건과 연관되었으며, 원작과 무관한 극장판 오리지널 사건이다.
- 오오야마는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와 관련된 서류를 언론사에 전달하러 가는 도중 총에 맞아 살해당한다. 이 날은 사에구사가 경찰학교를 졸업한 날이기도 하다. 또한 나카모토 살해 용의로 체포된 이시카와는 이날 감옥에서 목을 매 자살한다.
- 니시신주쿠 테러 사건
-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을 모티브로 한듯한 극장판 오리지널 사건이다. 극중에서는 헤론이라는 가상의 독극물을 사용하였다.
- 정부 고관 연속 사망 사건
- 원작과 무관한 극장판 오리지널 사건이다.
이시카와는 노자와 의원의 지시에 의해 나카모토를 살해하고 흉기인 총을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시카와에게 강간 영상으로 협박당하고 있던 쿠루미가 이시카와의 집에서 총을 훔쳐서 달아나게 된다. 강간 영상을 돌려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이시카와의 집에서 우연히 이시카와의 통화 내용을 들은 것. 이 때문에 이시카와는 총을 되찾기 위해 쿠루미의 집으로 몰래 침입해 쿠루미를 살해하게 된 것이다. 물론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때 죽은 사람은 쿠루미가 아닌 친구인 아키카와 리호(김지희)였다.
7. 기타
위에 언급되었듯이 초창기 일본판 시그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동시에 한국판 시그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드라마 렌탈 DVD 순위에 한국판 시그널이 다시 랭크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방영 전 예상대로, 역시 오오야마(이재한) 역이 작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 키 포인트가 되었는데 담당 배우인 키타무라 카즈키의 열연이 겹쳐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 이의외 반응에서도 "역시 일본식 과장된 연기를 빼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재한 역을 맡은 배우는 꽤 볼만했다"라는 평.
시청률에 비하면 SNS 등 직접적으로 시청자 평을 들을 수 있는 매체에서의 반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시청자 층도 "발표되는 시청률 왜 이리 낮아?"라며 의아해 할 정도. 하지만 앞서 언급된 악재들 외에도, 후지TV 계열이라고는 해도 지방방송국인 칸사이TV의 작품이라는 점 등도 있어 메이저 방송국의 유명 드라마들에 비하면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듯. 게다가 예전부터 그랬지만 특히 최근 일본인 드라마 시청자들의 성향은 예능프로와 다르게 드라마는 가정용 멀티기기(DVD 레코더, 블루레이 등)를 이용하여 방송분을 녹화하여 방송 시간에 대한 구애와 중간에 끊어서 나오는 광고들의 방해 없이 느긋하게 집중해서 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잠정적인 녹화 시청자들이 다수일 거라는 평이다.
훗날 마찬가지로 한국드라마 보이스 시리즈도 일본에서 리메이크화되었는데, 시그널과 마찬가지로 대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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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수준에 맞춰진 특수효과였지만 특정인물이 불타죽는 장면이 그대로 등장하기도 하는 등 연출 외 내용적으로도 괴기스럽고 어두운 분위기가 맞긴하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 작품에 대한 일본 내 반응에 대해서도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 잔인한 장면이나 설정이 많이 등장하지 않냐고 흔히 하는 반문을 가질수도 있는데, 그런 영화나 그런 드라마들은 대부분 B무비 감독들이 연출했다거나 심야드라마라거나 하는 식으로 B급 영역에 있는 장르물로서의 정체성을 처음부터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처럼 메이저 배우들이 등장하는 메이저 드라마에서 잔혹한 묘사가 등장하는 경우는 없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도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