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역 | ||||
동대구· 부전 방면 |
영동선 무궁화호 |
동해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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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원 ← 3.7 ㎞ |
석 포 7.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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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산타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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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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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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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 방면
양 원 ← 3.7 ㎞ |
V-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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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 방면
철 암 17.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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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 표기 | ||||
영동선 |
승부 Seungbu 承富 / スン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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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길 1162-5 (승부리 산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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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역 등급 | ||||
무배치간이역 ( 춘양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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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기관 | ||||
영동선 | 한국철도공사 | |||
개업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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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선 |
1956년 1월 1일~ 1963년 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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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 1963년 5월 20일 | |||
무궁화호 | 1984년 1월 1일 | |||
동해산타열차 | 2020년 8월 19일 | |||
V-train | 2013년 4월 12일 | }}}}}}}}} | ||
철도거리표 | ||||
영주 방면
양 원 ← 3.7 ㎞ |
영동선 승 부 |
청량 방면
석 포 7.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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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승부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2024년 5월 답사결과 분실상태다. |
1956년 영암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다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1963년부터 19년간 승부역에서 근무했던 김찬빈 역무원이 역사 담벼락에 썼던 시는 어느새 승부역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상징이 되었다. 1956년 1월 1일 영암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문을 연 승부역. 그러나 너무 깊은 산속이었기 때문에 인적이 드물었던 승부역은 1977년 화물취급중지에 이어 차례로 간이역, 신호장으로까지 격하되고 만다. 그러나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행되면서 인기가 높아져 2004년 다시 보통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996년 역사가 기존위치의 강 맞은편으로 옮겨지며 하늘도 세평이라 적혔던 그 친필은 사라졌지만 승부역 앞 조형물에 그대로 남아 옛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영동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길 1162-5 (승부리 산105-1) 소재.“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1963년부터 19년간 승부역에서 근무했던 김찬빈 역무원이 역사 담벼락에 썼던 시는 어느새 승부역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상징이 되었다. 1956년 1월 1일 영암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문을 연 승부역. 그러나 너무 깊은 산속이었기 때문에 인적이 드물었던 승부역은 1977년 화물취급중지에 이어 차례로 간이역, 신호장으로까지 격하되고 만다. 그러나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행되면서 인기가 높아져 2004년 다시 보통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996년 역사가 기존위치의 강 맞은편으로 옮겨지며 하늘도 세평이라 적혔던 그 친필은 사라졌지만 승부역 앞 조형물에 그대로 남아 옛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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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역사(1996년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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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역사(1957년 준공, 1996년 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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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
1956년 1월 1일 영암선의 마지막 구간인 춘양-철암 구간이 개통하면서 강원도 울진군 서면 전곡리에서[1] 보통역 등급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57년 7월에 구 역사가 준공되었고 1977년 5월 1일부로 화물 취급이 중지, 1983년 2월 15일부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울진군 서면 전곡리에서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로 편입되었다.
1994년 1월 1일부로 소화물취급이 중지되었고 2년 뒤인 1996년 9월에 지금의 역사가 준공되었다.
1997년 10월 15일에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1년 9월 8일에 신호장으로 한 단계 더 격하되었으나 2004년 12월 10일에 다시 보통역으로 재승격되었다.
열차운전시행규칙 제7조에 따른 1명 근무지정역었으나 2021년도 1월 1일부로 옥산역과 같이 무인역으로 격하되었다.
승부역을 이용할 때는 일단 차량에 탑승한 뒤, 차내에서 예매를 해야 한다.[2] 역에 승차권 단말기가 없기 때문에 감수하게 되는 경우인데, 거기에다 차내대용권으로 발권하면 코레일 회원의 이용실적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감내해야 된다는 걸 알고 갈 것. 그냥 차내대용권 대신 코레일톡 앱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1. 수요
원래 승부역은 2004년 이전까지, 각역정차 통일호만 왕복 2회 정차하던 역이었다.(영주-강릉/제천)역 주변에 마을만 있어서 여객수요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였으나, 이 역이 자동차로는 사실상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이었던 과거가 있어서 고정 수요는 있었다.[3]
지금도 도로를 통해 다니려면 불편한 점이 많고 버스도 없어서, 어떻게든 외부로 이동할 교통수단이 필요한 수요층을 위해 무궁화호가 하루 8회 정차하고 있다. 2013년 4월부터는 중부내륙순환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가 신설, 정차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주민들도 무궁화 시간이 안 맞으면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 역에 자동차가 올 수 없는 건 아니다. 석포면에서 농로 수준의 콘크리트길을 12km 정도 가면 승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대신 그야말로 농로 수준의 좁은 도로라 한 시간 가까이 걸릴 뿐. 네이버 지도 거리뷰나 카카오맵 로드뷰를 보면 진짜로 그 1시간을 달려서 차를 승부역 코앞까지 쑤셔넣는 근성을 볼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소수 구간을 제외하고는 차량 2대도 충분히 교행할 수 있을 만큼 확장되었지만 여전히 심한 커브 때문에 속도를 40km/h 이상 내기는 힘들다. 예전에는 승부마을까지 마을버스가 5일에 한 번씩(춘양 장날인 매 4, 9일) 석포면소재지에서 운행했다는데, 수요 감소로 현재는 운행하지 않는다. 뭐 자동차로 접근 불가능한 역이 영동선 일대에서는 한두 역이 아니긴 한 지라... 그래도 승부역도 접근하기 미친 듯이 어려운 수준이다.
한 가지 문제는 지형 때문에 수요처인 승부리 마을도 역에서 제법 떨어져 있는 점. 그래도 버스조차 없는 마을이라 자차가 없다면 마을 밖으로 나가는 방법은 기차 아니면 도보밖에는 없기에 타는 사람이 없지는 않다.
영동선 일대라고 해도 승부역과 승부(?)할 만큼 차량접근성이 나쁜 역은 이 역과 연선의 양원역, 비동역 정도다. 비동역은 관광객 받으려고 2014년 세워진 역이고, 양원역은 이 역에서 걸어가기 너무 지쳐버린 지역 주민들이 세워버린 역이다. 석포역에서 동해역 구간, 현동역에서 영주역 구간은 도로와 자주 교차해서 건널목이 많은 게 민원일 정도로 도로 접근성은 괜찮은 편이다.
2.2. 승강장
석포 | |||||
3 | | | | | 2 | 1 | | |
양원 |
1·2 | 영동선 |
[[무궁화호| 무궁화호 ]]·[[동해산타열차|동해산타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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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동대구· 부전 방면 |
3 |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
|
철암· 분천· 영주 방면 |
3. 일평균 이용객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55839><bgcolor=#f55839> 연도 || [[백두대간협곡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
||<bgcolor=#f55839> 총합 ||<bgcolor=#f55839> 비고 ||
V−train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 || [[무궁화호|무궁화호
]]||<bgcolor=#f55839> 총합 ||<bgcolor=#f55839> 비고 ||
2003년 | 1명 | |||
2004년 | 9명 | |||
2005년 | 14명 | |||
2006년 | 26명 | |||
2007년 | 132명 | |||
2008년 | 78명 | |||
2009년 | 86명 | |||
2010년 | 171명 | |||
2011년 | 119명 | |||
2012년 | 108명 | |||
2013년 | 13명 | 168명 | 181명 | [4] |
2014년 | 17명 | 162명 | 179명 | |
2015년 | 14명 | 118명 | 132명 | |
2016년 | 20명 | 47명 | 67명 | |
2017년 | 24명 | 52명 | 76명 | |
2018년 | 18명 | 48명 | 66명 | |
2019년 | 19명 | 37명 | 56명 | |
2020년 | 7명 | 17명 | 24명 | |
2021년 | 3명 | 20명 | 23명 | |
2022년 | ||||
2023년 | 7명 | 8명 | 15명 | |
출처 | ||||
철도통계연보 |
4. 기타
이 역에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있어서 종이를 가져가면 도장을 찍을 수 있었으나, 2024년 5월 분실상태로 확인되었다. 이 역 구내에는 다음과 같은 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영동선이 현재 얼마나 열악한 상태인지를 알게 되면 이 시가 얼마나 애끓는 시인지 알게 된다.승부역에 있는 영암선(현 영동선) 철도 개통기념비가 국가등록문화재 제540호로 지정되었다.
승부역 역무실에 다리가 3개 뿐인 강아지가 살고 있다. 이름이 “삼발이”인데, 근처 마을에서 혼자 살던 할머니가 키우던 개라고 한다. 어렸을 적에 들에 다니다가 짐승을 잡으려고 쳐놓은 올가미에 걸려서 그만 다리를 잃었다고 한다. 나중에 할머니가 노환으로 집을 떠난 이후에 역에서 거두어서 보살펴 주고 있다고 한다.
이 역과 비슷한 곳으로는 하이원추추파크가 있다.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오질 않는[6] 오지이며, 대신 스위치백트레인으로 추추파크(추추스테이션)[7]으로 올 수 있다. 2016년 1월 9일부터 스위치백 트레인은 도계역으로 연장운행 개시 되면서 오지 중의 오지는 탈출되었으나, 적자로 인해 운행 중지되어 대중교통으로 추추파크에 닿기 위해서는 무조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2019년 이후로는 워낙 오지역으로 유명해져 오히려 오지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관광지가 되었다. 승부역에 오기 전의 몇몇역들이 더 오지 느낌이 나는 수준. 패키지 여행 상품에 자주 포함되며 열차가 자주 들어오는 건 기본이고 도로도 잘 닦아놓았으며 다리 주변에는 이글루, 동물 조각상, 정자 등이 있는 어울리지 않는 잡탕공원까지 만들어 놓았다. 가보면 동네 뒷산 공원 느낌까지 난다. 역 바로옆에는 술을 파는 상인들이 가게를 차려놓아 관광객들이 기차에서 우르르 내리면 한참 떠들썩하게 먹고 간다. 상인들도 한 두 명이 아니어서 그다지 오지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세련된 현대식 휴게실 옆에 조그만 옛 휴게실이 남아 있고 관광객들이 돌아가면 아무도 오지 않는 공원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역과 거리가 살짝 있어 사람이 잘 오지 않는 왜 만들었는지 모를 기묘한 공원인데 쓸쓸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마음에 들 것이다. 상인들이 상주하기는 해도 관광객이 떠나가면 여전히 고요한 곳은 맞다.
1박 2일 시즌1 레전드편 중 하나인 오프로드 레이스편의 오프닝을 이 곳에서 했다.
이 역에서 다음 역인 양원역까지는 열차로 6분이나 차로는 90분 가까이 걸려, (자가용 소요시간)/(열차 소요시간)의 비가 약 15로 가장 큰 구간 중 하나다. 승부역에서 양원역으로 가는 철로는 있는데 차도가 없어 C자 모양으로 빙 돌아가야하기 때문.
대만에는 이 역의 강화판인 싼댜오링역이 있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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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 - 강릉역은 2018년 6월 28일 영동선 거리표에서 삭제되었으나 영동선 열차가 정차한다. |
}}}}}}}}} |
[1]
지금의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2]
승무원한테 문의하면, 바로 예매를 할 수 있다.
[3]
지역 주민이 어떻게든 외부로 출타하기 위한 고정수요로, 자차가 있어도 통행 자체가 힘들어서 도보와 기차를 이용해 외출하는 것. 그래도 지금은 자동차로도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길을 닦아 놓았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2대도 교행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됐다. 다만 길 상태가 좋지는 않은데, 이유는 후술.
[4]
O-train, V-train의 자료는 개통일인 4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6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5]
1963년부터 1982년까지 승부역에서 근무했던 역무원으로, 1965년에 꽃밭을 조성하면서 쓴 시이다.
EBS 한국기행에도 잠시 나오셨다.
[6]
태백-도계-삼척 간 시외버스가 입구를 지나가기는 하지만 무정차 통과한다.
[7]
구,
심포리역 근처에 있지만 실제로는 역 근처에 있는 피난선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