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히어로들이 모인 스타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와 빌런들이 등장하는 만화인데 아직 한국이 베른협약에 가입되어있지 않은데다가 만화방이나 문방구에서도 해적판 만화책을 손쉽게 접할수있었던 시절이니까 가능했던 것이지 2000년대 중반 이후에 연재되었으면 저작권법에 철퇴를 맞았을 작품이다.[1]
물론 원래 설정따위는 물말아 먹었으며 오로지 개그치며 망가지는 캐릭터들도 일관하였다. 예를 들어 스타스쿨 2부의 경우 스파이더맨은 그래도 약해진 이유가 나오는데[2] 배트맨은 왜 뚱보가 되었는지, 닌자 거북이는 왜 동료 3명 없이 라파엘[3] 혼자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1부에서의 주인공은 홍길동이었으며 93년 8월부터 월간 <아이큐점프>에 연재했는데[4] 이 잡지가 95년 3월 폐간된 뒤 주요 작가와 기자들을 주축으로 한 격주간 샤크로 옮겨 계속 연재했으나 이 잡지가 13호 만에 조기 폐간되어 이상하게 끝나버렸다[5].
이후 야인시대가 인기 있을때 나온 후속작 스타스쿨 2부('쿠당탕탕 스타군단')에서는 주인공으로 김두한을 쓰는 짓을 터뜨렸다.[6] 구마적과 마루오까 경부 등 인기있던 다른 캐릭터도 그대로 써먹었으며 스파이더맨 등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도 여전. 새로운 적의 보스는 해리 포터. 1부야 아직 대한민국이 베른 협약에 가입하기 전에 연재된 것이라 저작권 사각지대였다고 쳐도 2부는 2000년대에 연재된 것인데, 이걸 그린 손태규나 실어준 서울문화사나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는 모를 노릇.
[1]
막판에는 드래곤볼의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셀과 미스터 부우가 공존하고 있다. 손오공은 그래도 셀과의 합의하에 다른 무대로 가서 싸우고 녹초가 되어서 다음 시합은 진출하지 못하겠다며 기권하지만 원작과는 달리 셀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체면 치례는 했다. 하지만 셀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심히 망가졌다. 베지터는 해리와 협력해서 늑대인간을 수련시킨 뒤 자기 대신 무술대회에 출전시키는 게 전부고 미스터 부우는 홍길동에게 순식간에 패배했다.
[2]
해리 포터 일당이 과거로 가서 감염자를 약해지게 만드는 거미에 물리게 만들었다.
[3]
무기가 사이 2자루이기 때문에 라파엘일 수밖에 없다. 이름의 언급은 없이 그냥 닌자 거북이라고만 불리지만.
[4]
데뷔작이자 92년 10월호부터 이 잡지(당시 제호명은 월간 <코믹 점프>(92년 8월 창간 때부터 사용)였으며 93년 3월 제호명 변경)에 연재한 '공형사' 후속작이었다
[5]
그 탓인지 월간 <아이큐점프>(전신 월간 <코믹 점프> 포함)가
서울문화사의 처음이자 비순정 월간만화잡지가 되었고 손태규 작가는 해당 작품 연재 당시 라이벌 잡지 <월간 챔프>를 발행해 온 대원에서 95년 1월 이 잡지에 두 번째로 창간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
팡팡 창간멤버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월간 <아이큐점프>(월간 <코믹 점프> 포함)와 라이벌이란 이유로 고사했으며 <월간 챔프> 폐간(95.9) 후 대원에서 오랜만에 내놓은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였던
주니어챔프 창간멤버 후보에 올랐지만 자신을 키워 준 서울문화사와의 의리 문제로 거절했다고...
[6]
2부는 주간
아이큐 점프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