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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13:19:02

스코치 비스트


파일:FO76_Scorchbeast.png
스코치 비스트는 명백히 에팔래치아의 최상위 포식자로 등극했다. -엘라의 기록[1]

1. 개요2. 조우3. 전투4. 스코치 비스트 여왕

1. 개요

Scorchbeast[2]

폴아웃 76에서 추가된 신규 몬스터. 세기말 드래곤[3]이라고도 볼 수 있는 외관이 특징이다.

어느 날 갑자기 웨스트버지니아의 지하에서 튀어나와 애팔래치아의 생존자들을 모조리 몰살시킨 돌연변이 괴물로, 생체실험[4]으로 인해 박쥐가 진화하여 탄생했다. 본편의 핵심 스토리라인이자 주요 적인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직접 퍼뜨리는 매개체[5]이기도 하다.

2. 조우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쭉 따라간다면 모건타운 공항의 공용 이벤트인 '충돌 경로'에서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퀘스트 안내를 따라 스코치드 공세를 몇 차례 막다보면 레벨이 50이나 되는 스코치 비스트 1마리가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와 공항 주변을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 덩치도 덩치인데다가 날갯짓 소리까지 엄청 큰지라 막 모건타운 공항에 입성한 저레벨 유저들은 이놈을 보고 크게 놀라게 된다. 다행히도 이 개체는 '이러한 존재가 있다'라는 어필을 주기 위한 이벤트성 출현인지라 먼저 공격하지 않는 이상 쭉 비선공 상태이며 딱총같은걸로 한대 쏘거나 냅두면 퀘스트 막바지 쯤에 알아서 어디론가 사라진다.[6][7]

이후 적으로 만나는 스코치 비스트들은 애팔래치아 전역에 드물게 있는 '균열 지점'이라는 장소에서 스폰되거나 그 근처에서 주로 보게되며, 모건타운 공항에서의 조우 이후 스토리라인을 계속 따라갔다면 새비지 분수령부터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다 크랜베리 습지와 진창[8] 지역부터는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크랜베리 습지 지역에서는 스코치 비스트들이 스폰되는 둥지들이 제일 많이 분포돼있으며 스코치 비스트들의 우두머리이자 레이드 보스인 스코치비스트 여왕이 이 크랜베리 습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마주치게 된다.

3. 전투

폴아웃 76 본편에서 레이드 보스들을 제외하면 가장 거대한 몬스터이자 매우 강력한 몬스터로, 진창과 크랜베리 지역에서 자주 출현한다. 인식 범위도 넓어 진창-크랜베리 사이를 지나다닐 때 딱히 주변에서 들킨 것도 아닌데 저 멀리에서 플레이어를 노리고 대놓고 날아오는 패턴도 몇 개 있어 조심해야한다. 와토가에서는 대놓고 이러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주의.

스코치 비스트는 전투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공중에 체공하며, 입에서 거대한 초음파를 여러 발 발사하면서 공격하는데, 이게 거슬리기 짝이 없다. 대미지도 만만찮게 아프지만[9] 이 초음파가 워낙에 커서 시야를 광범위하게 가리기 때문에 멀리서 퍼덕버리는 이놈을 맞추는 게 어려워진다. 게다가 날아다닐 때의 스코치 비스트는 피해가 적게 들어가는데, 이거 때문에 사정거리에 따른 대미지 감쇄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전투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진다. 이 초음파가 열 받는다는 피드백이 워낙 많아서 결국 개발사에서 사용 타이머를 설정할 것이라고 한다.

주요 패턴은 공중에서 초음파 발사, 스코치드 스폰, 멀리 떠났다가 플레이어 방향으로 빠르게 활강하여 스코치드 바이러스나 독 구름 뿌리기. 그러다가 플레이어 앞에 와서 높이 올라갔다가 땅에 충격을 일으키며 착지하는데, 여기서도 초음파를 뱉어내거나, 앞날개로 후려치거나, 주변에 음파 파동을 폭발시키는 등의 패턴이 있다. 마름병을 끼얹어주는것은 서비스.

주요 약점은 머리인데, 공중에 있을 때도 맞출 수는 있으나 위에 말했듯 초음파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힘든 편. 땅에 내려왔을 땐 피해 감소도 없기 때문에 다시 떠오르기 전에 영혼의 맞다이로 재빨리 잡아주는 게 좋다.

산탄총 유저라면 너무 멀리 날아가기 전에 관력 퍽을 장비한 채로 날개 등지를 노리면 산탄총의 특성상 팰릿 하나하나에 사지 파괴 확률이 붙어서 날아가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내려오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중독이나 화염 공격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워아머 유저라면 래벨 캡이 많지 않으면 큰 부담 없이 전투 할 수 있다. 레이더 파워 아머만이라도 세트로 입으면 산지 등에서 우연찮게 조우해버리는 30레벨 대의 전설 스코치 비스트에게 얻어 맞더라도 도주할 수 있으며 T-51b를 걸치는 30레벨 대의 파워 아머(파암) 중화기 유저에겐 날아다니는 커다란 표적지다. 최대한 바닥으로 내려오게 하는 것이 전투 방법이니 만큼 V.A.T.S. 집중포화 은신 저격수라면 날개를 사격해서 무력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즌 12 이후부터는 콜드 숄더가 제대로 활약하는데 일단 착륙한 녀석을 땅에 오래잡아두면서 딜까지 퍼부어줄수있는 찰떡무기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뉴비 시절엔 공포의 대상이지만 어느정도 스펙이 쌓이고 장비도 갖추게 되면 그저 빠른 이동을 방해하는 귀찮은 존재가 된다. 스코치 비스트와 전투가 발생하면 그 주변에 스코치드가 스폰되는 데다가 인지력이 높아 은신도 쉽지 않기 때문. [10]

4. 스코치 비스트 여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코치 비스트 여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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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치 비스트들의 여왕으로, 폴아웃 76 본편의 최종 보스.
[1] 진창 늪지대 안쪽에 방공호를 지어놓고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조사한 여성. 워낙 출중한 능력자라 대전쟁 이전에 웨스트-텍에서 슈퍼 뮤턴트 프로젝트를 위해 확보하려고 했으나 부패기업이란 걸 알고 있었기에 미리 도망쳐 진창 지역에서 스코치드 연구를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진창 지역의 돌연변이 괴물들에게 당해 사망하고 말았다. [2] BoS 측에서는 Sierra Bravo(시에라 브라보)로 부르기도 한다. 스코치 비스트의 약자 SB를 음성 기호식으로 읽은 것. [3] 실제로 골격 애니메이션을 스카이림 드래곤(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유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4] 본편에서 스토리 후반부에 진입하는 '유리 동굴'에서 간접적으로 이들이 인위적으로 탄생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나중에 DLC 강철 새벽에서 미 정부가 이들의 탄생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5] 이는 폴아웃 76에서 스코치 비스트와 전투를 하다보면 이 녀석이 공중에서 녹색빛의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살포하여 주변의 생물체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6] 다만 죽이는건 가능해서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고인물들이 죽이는 경우도 있다. [7] 설정상 모건타운 공항으로 넘어온 이 스코치 비스트 개체 때문에 모건타운 공항이 함락되고 응급구호단이 전멸했으며, 소방특전대원들도 몰려오는 스코치드 무리에게 죽었다. [8] 진창에서 볼 수 있는 기록으로는 와토가에서 진창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기적같이 살아남았다는 기록을 몇 개 볼 수 있다. [9] 그나마 파워 아머를 착용하면 레벨 캡이 더 높게 스폰되거나 극단적인 전설개체가 아닌 이상 의외로 버틸만하긴 하다. [10] 이럴경우 일일 작전으로 진입한뒤 다시 빠른 이동을 하면 된다. 일일 작전으로 진입할땐 주변에 적이 있어도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진입후 다시 이동하더라도 15초동안 기다리는것 보단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