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2:20:54

스케일샷

[include(틀:포켓몬 기술, 드래곤=, 물리=,
파일=스케일샷.jpg,
한칭=스케일샷, 일칭=スケイルショット, 영칭=Scale Shot,
위력=25, 명중=90, PP=20,
효과=비늘을 쏘아서 공격한다. 2~5회 동안 연속으로 쓴다., 효과2=스피드가 1랭크 올라가지만 방어가 1랭크 떨어진다.,
성능=연속, 성능2=랭크, 성질=비접촉 물리)]

1. 개요2. 사용례

1. 개요

포켓몬스터 기술. 갑옷의 외딴섬에서 처음 등장한 드래곤타입 가르침 기술. 9세대 기술머신 200번.

록블라스트의 드래곤타입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연속기다.[1] 비늘을 발사하는 기술이기 때문인지 드래곤타입이 아니더라도 각종 어류나 파충류 포켓몬들도 배울 수 있다.

2. 사용례

드래곤타입 기술이기 때문에 연속기의 핵심 저격 대상 중 하나인 망나뇽을 견제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저격 대상인 따라큐를 포함한 각종 페어리타입 포켓몬에게 무효화된다. 대신 깨어진갑옷 특성과 비슷한 방어 하락과 스피드 상승 효과가 달려있다. 이 효과는 각 타격마다 발동되는 것이 아니고 몇 대를 때렸는지와 상관없이 공격이 끝나고 한 번만 발동된다. 내구가 시원찮으면서 스피드가 애매한 포켓몬이 기합의띠를 달고 니트로차지처럼 스피드를 보완하는 용도로 쓰면 좋을 것이다.

이 기술의 방어 하락과 스피드 상승은 부가 효과로 취급되지 않으며, 오버히트, 리프스톰, 용성군 등 특공 2랭크 하락 기술과 동일하게 판정한다. 따라서 크리만 같은 포켓몬이 가진 우격다짐이나 인분 등, 부가 효과를 무효화하는 특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만약 부가 효과였다면, 비늘을 쏘는 횟수만큼 방어와 스피드가 1랭크씩 변화하는 괴상한 기술이 되었어야 한다.

한편 강력한 1배로 몰아치거나, 같은 드래곤 포켓몬을 선공 2배로 제압해야 하는 드래곤 포켓몬들의 주력기로는 조금 부적합했었다. 4회 이상 공격 시 100을 넘기는 위력이지만 그럴 확률은 ⅓이고, ⅔ 확률로 75 이하 위력이기 때문에 이걸로 상대를 한 방에 쓰러뜨리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술로 드래펄트를 잡기에는 상대의 교체를 읽고 사용하지 않는 한 여전히 힘들다. 그래도 스피드 상승에 안전하게 성공만 하면, 최속 드래펄트 추월 가능 시 유리함을 가져갈 수는 있다.

결국 메타가 진행되면서 드래곤 자속기를 원하고 전용기가 없는 물리형 드래곤들은 기존대로 싱글의 경우 역린, 더블의 경우 드래곤클로/ 더블촙을 선택하며, 스케일샷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기본 위력부터 불안정하고 방어까지 떨어져서 선공기에 취약해지며, 무엇보다 드래곤타입이 부르기 쉬운 페어리타입에게 막혀서 스피드 상승도 막히기 쉽다. 덤으로 명중도 90이라 니트로차지와 달리 피해도 못 주고 스피드도 못 올리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결국 스피드 보완을 위해서라면 용의춤, 다이제트, 구애스카프, 고속이동, 순풍, (저스핏일 경우) 트릭룸 등 다른 선택지를 고르는 편이다. 그나마 자속 스케일샷을 사용하는 드래곤 포켓몬은 스피드 보완 방법이 부족한 한카리아스 정도.

그 외에는 드래곤타입 외에 비늘이 달린 포켓몬들이 선공권 보완 및 통수용으로 가끔 채용하는데, 드래곤타입 기술은 자속기로 주로 채용하지 비자속 견제기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상대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대가 선공기 포켓몬으로 대처하면 스피드와 무관하게 방어가 떨어져 반감이 아닌 한 위험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릴타 그래스슬라이더의 경우, 이 기술을 배우는 비 드래곤타입 포켓몬이 물타입이나 땅타입이 많아 간단히 돌파당할 수 있다. 또한 선술한 망나뇽도 비자속이지만 그래도 강력한 선공기인 신속이 있기 때문에 사용 포켓몬의 내구가 부실하면 오히려 역으로 당할 수 있다.

9세대에서는 고동치는달의 전용기가 되었었다. 다만 고동치는달은 용의춤을 배울수가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쓸 메리트는 적은편. 이후 벽록의 가면이 풀리며 한카리아스, 코라이돈, 짜랑고우거, 망나뇽 등이 기술머신을 통해 다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9세대에 새로 추가된 속임수주사위의 효과로 연속기를 4~5회 적중시킬 수 있게 되면서 드닐레이브 고드름침과 스케일샷을 동시에 쓸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드닐레이브에게 있어서 리스크가 큰 전용기인 대검돌격보다 안정적이고 비록 방어는 떨어지게 되더라도 스핏이 올라가게 되는 100~125의 위력을 가진 스케일샷을 쓰는게 아이템과 배우는 기술의 궁합이 맞으니 안 쓸 이유가 없다. 이로 인해 드닐레이브는 굳이 용의춤이 없이도 칼춤+스케일샷으로 공 2랭과 스핏 1랭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드닐레이브가 아니어도 속임수주사위 덕분에 사실상 위력 100은 보장에 명중률 90이면서 스피드까지 올려주는 안정적인 드래곤 타입 물리 기술[2]로 절찬리에 활용되고 있다. 멀티스케일 망나뇽이 쓰기도 하며, 테라스탈을 하지 않은 망나뇽의 멀티스케일을 뚫어서 잡아낼 수 있어서 한카리아스, 그 외 다양한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도 다른 연속기를 배울 수 없어도 속임수주사위를 들고 스케일샷을 사용하는 등 물리형 드래곤 타입의 주력 기술로 입지가 크게 올랐으며, 스피드가 간절한 악비아르와 같이 스케일샷을 배울 수 있다면 속임수주사위를 갖고 굴리는 형태도 등장하는 등 갑옷섬에서 첫 등장한 초기에는 계륵 취급을 받았던 기술이 도구 하나의 추가로 그야말로 날아오르게 되었다.


[1] 다만 PP는 왜인지 스케일샷 쪽이 록블라스트보다 10이나 많다. [2] 드래곤클로는 낮은 위력 문제, 역린은 기술 고정으로 인한 불안정성, 드래곤다이브는 너무 낮은 명중률로 인해 전용기들을 제외하면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 타입 물리 기술이 딱히 없었다. 그렇기에 명중 90이지만 속임수주사위의 보정을 받으면 위력이 100, 운이 좋으면 역린보다도 높은 125인 스케일샷이 그나마 화력도 챙기면서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고위력 드래곤 타입 물리 기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