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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41:39

스카일램 트리키

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로 바이서스의 기사. 작위는 자작. 이 대사 자격으로 일스로 파견될 때 호위대장 역할을 맡았다. 무문의 명가 트리키 가문의 11대손이라고 하며, 닐시언 국왕이 직접 골라서 호위대장으로 붙여줄 만큼 기사로서의 소양이나 실력은 확실한 듯 하다. 무인 기질이 강한 인물이지만 자신의 감상을 시적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자기가 호송하던 죄수에게도 경의를 보내는 양식있는 기사. 다만 사고방식이 유연하진 못하고 자기 임무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지나치게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남자라면 무조건적으로 홀려버리는 헬메이드 때문에 칼이 후퇴를 종용했음에도 "제가 나가서 싸우겠습니다"는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가 하면, 너무 길게 이어진 바이서스와 자이펀의 무의미한 자존심 싸움을 멈추기 위해 일스를 통한 화해가 필요하다 할 때도 "저 간악한 자이펀과 화해 따위는 없다" 는 강경론을 고수한다.[1]

중간에 후치일행과는 별도로 칼과 함께 바란 탄으로 향한다. 일스 각지에서 세이크리드 랜드가 발생하며 회담은 결렬되고, 나우르챈에서 일행과 합류한 후 바이서스로 돌아가려 하나.. 넥슨이 레니를 납치하고 칼이 넥슨의 추적에 나서며 주인공 일행과는 완전히 헤어지게 된다. 그 후는 칼의 조언대로 바이서스 임펠로 돌아가 국왕에게 세이크리드 랜드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실력발휘를 하는 장면이 확실히 나오진 않았지만, 레니 납치사건 때 상대의 속임수를 간파하는 모습이나 하슬러와 싸우는 장면 등을 보면 확실히 노련한 기사의 모습이 보인다. 일스에 가본 적이 있어서 후치들에게 각종 해산물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덕분에 나중에 운차이의 호칭이 '스카일램인가 하는 해파리' 가 되었다..

퓨쳐 워커에서는 가문인 트리키가의 이름만 몇 번 등장한다.

[1] 소설속 후치의 시점에서는 강경론이 다소 부정적으로 묘사되지만, 칼이나 후치가 제 3자의 시점에서 유연하게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스카일램은 바이서스 고위층의 입장에서 본국 위주의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이해해 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