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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9:12:18

스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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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arif_SWCT.png
Scarif

1. 개요2. 행성의 정보3. 작중 묘사4. 그 외5. 외부 링크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행성.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처음 등장한 아우터 림의 행성이다. 은하 제국 데이터 센터가 위치한 행성이고, 스카리프 전투가 이 행성에서 일어났다.

2. 행성의 정보

행성의 대부분이 물로 덮여 있으며, 야자수와 비슷한 나무들이 식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열대 기후를 가진 곳으로 보인다.

스카리프는 공화국 시기 때부터 은하세계에 속한 행성이었다. 스카리프의 맨틀에는 함선 건조를 위한 광물이 풍부하여, 조선소 행성 입지로 각광 받았으나, 아우터 림의 위치에 있어 운수나 인력 동원에 불리해 개발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공화국 시기에는 은하계 변방의 안전한 행성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정부 기록 보관소가 세워져 공공 기록물이 보관되게 되었다. 기록 보관소의 기능이 중요해지고 보관하는 기록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통신 시설물이 집중되었다. 은하계 통신망을 통해 은하계 전역에서 기록물을 수발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자연스럽게, 기록 보관소는 은하 통신관문국의 기능도 갖게 되었다. 은하 통신관문국은 은하계 전역의 통신망을 관장하고, 통신 신호 가속[1]을 담당하는 기능을 갖게 되었다.

제국 초기에는 은하 의회의 간섭을 피할 수 있는 입지로 각광 받으며 군사 기지로 변모하게 되었다. 제일 먼저 군사 기술 연구소가 들어섰고, 이후에는 비밀 무기 제작소도 건설되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스카리프 지표에는 무기 제작을 위한 광물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행성이 군사 기지화되자 민간인들은 강제 이주되었으며, 행성 전체를 방어하기 위한 거대하고 강력한 방어막 시설이 들어서게 되었다.

한편, 스카리프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공화국 시기 때부터 여가 수요가 많은 행성이었다. 제국 시기에는 근무 강도가 덜 빡쎄면서 휴양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선호가 높은 근무지로 여겨졌다. 제국군 사이에서는 스카리프로 발령을 받으면 '놀러간다'는 인식이 있었고, 방어 시설도 스펙만 놓고 보면 은하계 내에서 순위 안에 들 정도였기 때문에, 군 기강은 말 그대로 나사빠진 상태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도 반란 연합이 침입했음에도 넋놓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묘사된다.

스카리프 전투 당시 지상의 기지는 은하 제국 육군 소토러스 람다 장군이, 방어를 위해 차폐막 정거장 기지에 주둔 중인 함대는 은하 제국 해군 고린 제독이 지휘하고 있었다.

3. 작중 묘사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후반과 클라이막스의 배경이 된다. '로그 원 특공대'는 탈취한 제국군 수송선의 코드를 이용하여 행성에 잠입할 수 있었으나, 이후 지원하러 온 반란군 연합은 폭격을 퍼부었지만 방어막 생성 기지를 파괴하지 못했다.[2] 그러나 Y-wing이 이온 어뢰 공격으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을 무력화시켰고, 반란 연합은 헤머헤드 코르벳으로 무력화된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밀어 임페리얼급 2척을 완파하면서 차단막 기지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그 무렵 로그 원 특공대도 죽음의 별 설계도를 확보하여 반란 연합 함대를 향해 전송하였다.

로그 원 특공대에 의해 데스 스타 설계도가 전송된 뒤, 위성 궤도 상에 윌허프 타킨 총독이 지휘하는 죽음의 별이 하이퍼 스페이스로 도약해 나타났는데, 그는 지상의 반군들을 없애기 위해 슈퍼 레이저 발사 명령을 내려 반군들을 아군과 함께 쓸어버린다.[3]

첼리 로나 아프라를 주인공으로 한 코믹스에서는 스카리프 파괴로 인해 모든 제국군 통신과 정보처리가 마비 및 지연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중요도가 떨어질수록 통신처리가 느리며 근 한 달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 스카리프 행성 자체가 얼데란처럼 박살나버린 건 아니고 제다처럼 초토화된 상태로 그쳤다고.[4]

4. 그 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의 전 이야기를 다룬 소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인페르노 스쿼드론'에서도 언급이 된다. 델 미코의 전적이 언급될 때 나오는데, 당시 제국군 사이에서는 스카리프가 '워킹 홀리데이'로 통했다고 한다. 확실히 따뜻한 기후 덕분인 듯한데, 이로 보아 모티브는 미합중국 해군 태평양 함대가 위치한 하와이 진주만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진주만은 진주만 공습 이전까진 온화한 기후와 일본 해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낮은 우려 등으로 미 육군과 해군 장병들에겐 외박/출 후 놀거리 많고 따뜻한 최고의 근무지 중 하나로 여겨졌다. 실제로 하와이는 주한미군과 더불어서 미군이 본토 밖으로 파병될 때 여전히 선호도가 매우 높다.[5]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드라이덴 보스의 요트에서 키라가 정제된 코악시움이 위치한 곳을 언급할 때 단어만 튀어나온다.

안도르 4화에서는 ISB( 제국 보안국)회의 장면에서 기타 특이사항에 대해 보고할 때 스카리프행 건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짧게 언급된다.

촬영 장소는 몰디브의 ‘라무 아톨’이라는 환초이다.

로그 원의 감독인 가레스 에드워즈는 이후 인터뷰에서 스타벅스에 커피를 시키면서 자신의 이름을 댔는데[6] 직원이 잘못 알아들어 "Scarif"라고 적은 데서 이름을 따왔다고 밝혔다. #

5. 외부 링크

Scarif

[1] 설정상, 신호가 가속될 때 복호화처럼 신호가 변형된다. 이 때문에 별도의 중개 시설이 필요하다. 신호 가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은하 정반대편 끼리도 수시간 내에 통신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스카리프 통신관문국이 파괴된 이후에는 군사, 행정통신만 신호 가속이 이뤄져, 중요도가 떨어지는 통신은 은하 정반대끼리 주고받는데 한 달 이상이 소요되게 되었다. 이것도 지역 관문국에서 어느 정도 가속을 한 것이고, 중요도가 아예 없는 민간의 개인적인 통신들은 가속 없이 주고 받게 되었다. [2] 사실 라더스 제독의 순간적인 기책이 없었다면, 반군 연합 함대의 화력으로는 파괴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3] 이 와중에 죽음의 별의 지휘관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오슨 크레닉 국장까지 휘말리는데, 애당초 타킨에게는 눈엣가시였던 존재라 오히려 이쪽이 더 큰 이유였을 수도 있다. [4] 타킨이 제다 때와 동일하게 단일 원자로를 가동할 것을 명령했다. [5] 주한미군은 의외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일단 치안 수준이 높고 선진국이어서 휴일에 놀거리가 많고 영어가 비교적 잘 통하는 점, 그리고 직접적인 전투나 테러 공격은 없어서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일단은 휴전국가다보니 위험수당이 지급되는 이점이 있어 선호된다. 오히려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이나 일본 쪽은 워낙 사고가 많아서 규제도 빡빡하거니와 훈련은 많으면서도 위험 수당 같은 메리트는 없어서 생각보다 선호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6] 정확히 말하면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It's Gareth."라고 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