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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3:52:03

스즈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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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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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2. 캐릭터 소개3. 특징4. 게임 내5. 카드6. 4컷 만화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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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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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귀여워?
아핫, 프로듀서한테 들으면 기운이 나네
[ruby(鈴木羽那, ruby=すずきはな )]
연령 <colbgcolor=#F3E3EE> 18세 혈액형 <colbgcolor=#F3E3EE> O형
생일 10월 2일 별자리 천칭자리
신장 158㎝ 체중 49㎏
쓰리 사이즈 [ruby(84, ruby=B)]/[ruby(58, ruby=W)]/[ruby(82, ruby=H)] 쓰는 손 오른손
출신지 오카야마현
취미 산책
특기 먹음직스럽게 먹는 것
성우 미카와 하루나
사인 파일:hanaSign.png
이미지 컬러
#e2bbd6
공식 프로필 페이지

2. 캐릭터 소개

개인 PV

1차 공개 후 코멘트
밝고 온화하며, 솔직한 성격의 여자아이.
내면, 외면 모두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야말로 「천성 아이돌」

3. 특징

2023년 7월 23일 샤니마스 와가마마나마마 라이브에서 공개된 아이돌. 동시에 공개된 이쿠타 하루키와 2023년 4월에 283 프로덕션에 합류한 이카루가 루카로 구성된 CoMETIK이란 유닛을 이루고 있다.

프로필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천성의 아이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대로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귀엽고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별히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을 취하게 되는 성격. 작중에서도 악수회에 찾아온 팬을 일일히 기억하며 붙임성 있는 스몰 토크로 감동시키는 등 팬들에게 사랑 받는 능력이 크게 부각된다.

하지만 작중의 안티팬이 '귀엽긴 한데 단지 귀여울 뿐이다.'라고 악플을 다는 것에서도 드러나듯이 내면적으로는 상당히 빈약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멍청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만의 확고한 주관이나 신념 같은 게 없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행동하고 있을 뿐인 것.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집착이나 욕심 같은 것도 없으며, 작중에서는 자기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다른 참가자가 2위를 해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무런 사심 없이 1위를 사퇴하겠다고 하는 장면까지 묘사된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별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면이 장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는데, 하루키나 프로듀서가 루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느라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 혼자 과감하게 루카에게 접근하여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오카야마 출신으로, 기본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하지만 오카야마 출신답게 일부 대사에서 오카야마벤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자주 부각되는 어휘는 '안돼', '그러지 마'정도의 의미인 おえんよ(오엔요).[1]

COLORFUL FE@THERS 앨범이 모두 발매된 후에 추가된 캐릭터인 탓에 타 그룹과 섞이지 못했지만 3주년 의상의 머리 장식을 기준으로 했을 때 Stella 그룹으로 묶인다.

4. 게임 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4.1.1. W.I.N.G

프로듀서는 인터넷에서 어떤 영상을 보게 되는데 #내_친구가_너무_귀여워 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하나의 친구가 하나를 촬영한 영상이었다. 하나에게서 아이돌의 재능을 느낀 프로듀서는 하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수소문 끝에[2] 연락을 한다. 본격적인 스카우트를 위해 프로듀서는 오카야마에 출장을 가서 하나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방문하고 아이돌에 관심은 있지만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하나에게 그럼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천천히 생각해 보라는 말을 남긴다.

졸업 이후 아이돌이 될 생각을 굳힌 하나는 283 프로덕션에 방문하고 프로듀서는 이를 환영하며 기숙사를 안내해준다. 정식으로 283에 합류한 하나와 프로듀서가 여기저기 영업을 하며 얼굴 도장을 찍고 다니던 와중에 프로듀서는 어느 스태프와 대화하다가 문득 하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아이돌 스카우트가 과연 올바른 일이었나 하는 고민을 가지게 된다.

어느 날 하나는 프로듀서에게 프로듀서라는 직책이 무슨 일을 하는지 묻는다. 프로듀서는 매니지먼트 업무 전반과 기타 잡무, 즉 하나를 위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하고 하나는 "그럼, 한밤중에 내가 갑자기 와달라고 하면 와주는 거야?"라고 묻는다. 프로듀서는 당황하면서도 그러겠다고 대답하지만 하나는 그냥 농담 삼아 해 본 말이라며 웃는다.

하나의 본격적인 아이돌 활동이 시작되고 하나는 촬영에서의 포징이나 표정 연기에서는 미흡한 면을 보이지만 팬들과의 교류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사이에 프로듀서는 어느 스태프[3]와 잠시 잡담을 하게 된다. 이야기 도중 그는 하나가 자신의 옛 최애 아이돌과 닮았다고 말하며 그녀는 현재 은퇴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한낱 팬인 자신이 그녀가 왜 은퇴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추정하기로는 그녀의 팬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녀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이 점차 깎여나갔고 자신이 아름다운 채로 기억되기 위해 아름다웠을 때 은퇴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도중에 공연이 끝난 하나가 다가오며 대화는 여기서 끝나지만 프로듀서는 이 이야기를 듣고 더욱 고민하게 된다.

하나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기저기서 공연을 하지만 프로듀서는 지금 공연 중인 상점가는 하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무대이며 하나를 더욱 빛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게 된다. 거기에 더해 아이돌 업계가 과연 하나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장소가 맞는지, 자신이 하나를 이 업계로 데려온 것이 오히려 하나의 앞길을 뒤틀리게 만든 것은 아닌지 하는 고민까지 하게 된다.

어찌저찌 하나의 W.I.N.G. 진출이 확정되고 프로듀서와 하나는 함께 이를 축하한다. 도중에 프로듀서는 "하나를 이쪽 업계로 끌어들인 건, 잘못된 일이 아니겠지" 라고 중얼거리는데 하나는 이를 듣고 설마 지금까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냐며 놀란다. 프로듀서는 당황하며 결코 그렇지는 않지만 하나가 다른 길을 택했다면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지, 자신이 하나를 아이돌 업계로 끌고 온 것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하나는 "나는 결코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지금 아이돌 일을 하면서, 프로듀서와 함께하면서 너무나 즐거워"라며 대답해 이 고민을 일축하면서 그제야 프로듀서는 안도한다.

이후 하나는 W.I.N.G. 본선과 결승에서 우승하고 하나의 인지도는 크게 올라 수많은 곳에서 오퍼가 들어오고 프로듀서와 하나는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들 정도로 바쁜 상황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야근 중인 프로듀서는 하나에게서 "지금 당장 만나러 와줘"라는 문자를 받는다. 프로듀서는 즉시 기숙사로 향하고 현관에 나와 있는 하나를 만난다. 하나는 왜 이리 늦었냐며 투정을 부리지만 아직까지 일하다 왔다는 프로듀서의 대답을 듣고는 방해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하나는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프로듀서가 기숙사에 들어가면 다들 깜짝 놀랄테니 잠시 주변을 걸으며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프로듀서와 하나는 함께 밤길을 걸으며 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며 하나의 W.I.N.G.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많은데 샤니송에서 먼저 하나를 접한 많은 프로듀서들이 기대했던 하나의 과거, 하나는 왜 프로듀서에게 이렇게 강렬한 호감 표현을 하는지, 아니면 단순 P럽돌 이상으로 확장된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것 등을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프로듀서의 내적 갈등으로 전개되는데 이 갈등이 전반적으로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시열대를 따져보면 하나가 합류한 것은 이미 26명의 아이돌을 스카웃한 뒤인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스카웃해 놓고는 이제 와서 하나를 아이돌 업계에 끌어들인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어색하다는 것이다.[4] 아름다움 운운하면서 청승을 부리는 것도 너무 감상적[5]이라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감상도 많이 보인다. 게다가 스토리 전반에 깔린 이 갈등은 결국 하나의 반박 한 문장으로 너무 간단히 정리되어 버린다.

다만 캐릭터성 확장 면에서는 하나가 갓 등장한 캐릭터이고 모든 사람이 샤니송에서 하나의 기본적인 캐릭터성을 확인하고 윙 스토리를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다는 평가도 있으며 좋은 스토리텔링보다는 하나의 P러브 무빙을 보고 싶어했던 사람들은 나름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6] 아침 커뮤에서는 정말 숨 쉬듯 플러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특히 "프로듀서가 날 최고라고 생각해 준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기뻐" 같은 대사를 하는 윙 패퇴 에피소드가 자주 회자되는 등 이쪽 묘사는 상당히 충실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4.1.2. 팬 감사제

코메틱은 공연의 내용을 스스로 결정해서 연출하는 팬 감사제에 참가하는 것이 결정되지만, 루카는 참가에 마지못해 승낙해 주기는 했어도 하루키와 하나의 제안에 대해 별로 보고 싶지 않고 그런 걸 해서 뭐가 되느냐는 등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둘의 모습을 보고 과거 아케타 미코토에게 퍼포먼스에 대해 상의하고 함께 해보려 했지만 결국 버림받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루카를 따라가기에는 모자란 하루키와 하나의 실력이 발목을 잡고, 현장 관계자들의 입에서 예전처럼 솔로 활동을 하는 것이 낫지 않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감사제의 순조로운 개최는 물론 겨우 활동을 이어가게 된 코메틱의 존속 자체가 다시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하루키는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코메틱의 좋은 점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결심하고 감사제 준비를 계속하고, 하나도 하루키 혼자 고생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며 이를 돕는다.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코메틱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해 고민하던 하루키는 루카 옆에서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자신이 원하는 코메틱의 모습이 루카 옆에서도 자신들이 뒤쳐지지 않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하나와 상의한 끝에 의상이나 연출에 신경쓰기보다는 순수하게 퍼포먼스의 내용에 집중한 무대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자신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동안에도 노력을 계속하는 둘의 모습에서 과거 미코토와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린 루카[7]도 감사제에 협력하면서 코메틱은 감사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데 성공한다. 하나와 하루키는 코메틱의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품으면서, 루카는 코메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좋아지고 미코토가 새로운 유닛으로 자리를 잡는 등 세상이 변화해 가는 것을 느끼면서 감사제의 여운을 마무리한다.

팬 감사제 시나리오는 특성상 오프닝과 엔딩을 제외하면 스토리가 유닛 공통인데, 심리적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루카와 주도적으로 감사제를 준비하는 하루키에 비해 하나는 하루키를 도와주는 파트너 정도로만 그려지는 탓에 셋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낮은 편이다. 한편 오프닝과 엔딩의 경우 대담하게도 프로듀서를 기숙사 안으로 데려와서 식사를 같이 하는 P러브 요소의 내용이다.

4.1.3. G.R.A.D.

G.R.A.D. 출전을 준비하고 있던 하나는 현역 고교생 미소년 배우 '오지 히로야'를 상대역으로 하는 연애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된다. 하나 역시 미모로 유명해서 캐스팅된 것인지 '비주얼 120점 학원 러브 스토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었지만, 오지 측의 팬들이 하나에게 악플을 달기 시작하자 프로듀서는 하나에게 이런 것을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하고 하나의 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람만 코멘트를 달 수 있도록 설정한다.

드라마 촬영을 처음으로 해보는 하나는 비주얼과는 달리 연기 실력은 영 좋지 못했다. 남주인공 역의 오지 역시 미소년 이미지로 유명하고 이번 드라마가 첫 주연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직설적인 성격에 직업의식이 강한 연기파 배우였고 연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하나에게 큰 불만을 품는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하나를 불러낸 오지는 아이돌을 동원해 외모를 내세운 컨셉으로 첫 주연 드라마를 찍게 된 것에 불만을 토하며 하나에게 연기를 너무 못 한다고 대놓고 비난을 쏟아낸다.

상처받은 하나는 프로듀서에게 치유받고 싶은 생각에 오지에게 비난을 들은 것을 털어놓고, 하나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 촬영 때 자신도 동행하겠다는 프로듀서의 말에 기뻐한다. 촬영장에 나간 프로듀서를 발견한 오지는 하나에게서는 연기력은 물론 드라마를 성공시키려는 노력도 느끼지 못한다며 283 프로덕션은 방임주의냐고 프로듀서에게도 비난을 쏟아내는데, 오지의 날선 태도 앞에서 프로듀서는 하나가 지금은 그래도 앞으로는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온건하게 대처할 뿐이었다. 오지는 소속사의 아이돌을 너무 맹목적으로 보고 있는게 아니냐면서도, 추가로 오지 측 매니저와의 대담을 요청하는 프로듀서에게 어떻게 이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느냐며 황당해하며 떠난다.

그러던 중 하나와 오지의 열애설이 터져나오고, 프로듀서는 오지 측 소속사 매니저 및 드라마의 프로듀서와 상의 후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결정하기로 하고 결정될 때까지는 하나에게 조용히 기다려달라고 당부한다. 처음에는 바로 열애설을 부인하는 입장을 표명하려고 하던 프로듀서였지만 드라마 쪽 프로듀서는 열애설이 드라마의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부인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것을 요구하고, 오지의 매니저 또한 이에 동조한다. 상대 측 기획사와의 관계 악화로 앞으로 하나의 커리어에 제약을 받는 것은 하나를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세우려는 프로듀서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고, 결국 프로듀서도 하나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침묵을 유지하기로 결정한다.

난생 처음 겪어보는 스캔들에 고통스러워하는 하나는 프로듀서가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지금도 애쓰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견디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프로듀서는 스캔들에 대해 함구하기로 했다는 사실조차 말해주지 않았다. 결국 스캔들은 하나가 직접 체감할 정도까지 확산되고 오지 측의 매니저에게서 그가 상처받고 있다면서 스캔들 사태의 책임을 하나에게 떠넘기는 말까지 듣자, 견디다 못한 하나는 촬영장에서 만난 오지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소리치고 더 이상 그와 말도 하지 않겠다면서 이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격한 감정을 표출한다. 더 이상 그를 상처입힐 수 없다며 돌발행동을 벌인 하나의 말을 들은 오지는 자신의 매니저에게 하나가 놀아났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직접 스캔들을 종식시키기로 결심한다. 오지가 자신의 SNS에 올린 '너희는 내 말을 안 믿고 그런 근거도 없는 헛소문을 믿느냐'는 직구 한방에 스캔들은 얼마 못 가 잠잠해지고, 이에 놀라는 하나에게 연예계의 선배로서 앞으로도 이런 일로 일일이 동요하고 스스로가 상처받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으니 주변 사람들을 잘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스캔들 문제가 해결된 하나는 남은 촬영과 G.R.A.D.를 순조롭게 마치고, 드라마의 1화가 방영된 후 하나는 연기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역할에는 잘 맞는 것 같다는 평을 들으며 오지에게도 최소한 납득은 받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프로듀서는 이렇게 허무하게 해결될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분해하면서도, 결국 이번 문제는 오지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결론짓고 지금을 발판으로 삼아 하나를 반드시 더 큰 무대에 데려가겠다고 다짐한다. 이 큰 목표를 위해, 하나를 보호하기 위해 드라마 팬들의 감상평을 보고 싶다며 자신의 SNS 계정의 코멘트 제한을 풀어달라는 하나의 요청[8]을 프로듀서는 허가해주지 않는다.


코메틱 G.R.A.D. 해방 후 팬들의 반응이 이카루가 루카 이쿠타 하루키의 시나리오와는 달리 매우 나빴는데, 이 시나리오에서 프로듀서는 전례가 없는 캐붕 수준의 무능함과 비도덕성을 드러내며 실태를 반복하고, 하나는 이로 인해 에필로그까지도 계속해서 피해를 입고, 결국 그런 하나를 일시적으로나마 구원하는 역할은 얼굴 그래픽 하나 없는 단역 캐릭터인 오지 히로야가 맡는 매우 비참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하나가 기존에 P러브 속성으로 인기를 끌던 캐릭터인데도 저런 프로듀서는 버리고 차라리 오지와 잘 되는게 낫겠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았다.

프로듀서의 기본 행동 철학은 항상 '아이돌 자신이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였고, 아마이 츠토무 사장 또한 야쿠모 나미에게 자신이 한 실수를 반성하며 프로듀서에게 아이돌은 네 옷갈아입히기 인형이 아니라고 당부하며 이를 뒷받침해 왔다. 동시기에 등장한 루카와 하루키의 G.R.A.D. 시나리오는 물론 직전의 이벤트 스토리[9]에서조차 담당 아이돌을 보호해야 할 때 단호히 나서서 도와주던 프로듀서가, 여기서는 마치 다른 사람마냥 W.I.N.G. 편에서 보인 갈등을 안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아이돌로서의 스즈키 하나'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하나를 완전히 자신의 통제 안에 넣으려 하고 미래의 성공을 위해 고통도 그저 참고 견디도록 방치하며, 그런 하나의 속마음조차 헤아리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문제는 시나리오의 에필로그까지도 전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당장 발생한 위기만을 넘겼을 뿐 사실상 하나의 G.R.A.D.는 이후 시나리오 전개의 과제를 남긴 채 배드 엔딩으로 끝나는 내용이며, 암울한 스토리로 유명한 나나쿠사 니치카의 프로듀스 시나리오들조차 최소한 심적 갈등을 하나씩이라도 극복해 나가면서 끝을 내는 것을 고려하면 게임 내에서도 최종 오디션에 승리하고도 이런 결말을 보게 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4.2.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Song for Prism

파일:song for prism 하나 프로필.png
밝고 순수하며, 온화하고 솔직한 성격의 『천성 아이돌』.
표정이 풍부하고 싫은 내색이 없는 모습은 절로 사람을 사로잡는다.
샤니송이 첫 등장이지만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첫 만남과 스카우트 등이 생략되어 있다. 다만 각종 개인 에피소드에서 고등학교 때 취미 삼아 찍었던 영상이 화제가 되었고 이를 본 프로듀서가 하나를 스카우트하러 오카야마에 방문했으며 스카우트 과정에서 하나가 프로듀서를 데리고 다니면서 오카야마를 안내해줬고 하나의 어머니와도 만나서 스카우트를 허락받았다는 정보가 단편적으로 암시되어 있다.

인게임 성능적으로는 1차 2성 P카드의 아이돌 스킬 중 '星屑ト笑ウ'의 성능(제외된 카드의 매수에 비례한 비주얼 어필. 1레벨에 5배, 이후 레벨당 0.2배씩 추가)이 과하게 강력해서 화제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다른 아이돌 스킬의 극대 어필치가 3성은 6배, 2성은 5배인 상황에서 덱 구성이 제대로 되었을 경우 10장 20장씩 제외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데 제외된 매수*5배는 밸런스 붕괴에 가까운 수치라 많은 유저들이 너프를 예상했지만 샤니송 출시 이후 수 차례 밸런스 패치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이 카드는 계속해서 패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의문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SSR [1st heart]스즈키 하나 카드는 전체적으로 잡지 취재에 특화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엉뚱하게도 출현률 보정은 촬영 모델로 설정되어 있다. 초기에는 80레벨 달성 시 해방되는 스킬도 없어서 추후 밸런스 패치로 80레벨 달성 시에 '잡지 취재 체력 소모량 DOWN(대)' 스킬을 얻게 되었으나 대체로 유저들은 그것보다 먼저 출현률 보정을 고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성능 자체는 쓰알급인 만큼 통칭 잡지런이라 불리는 육성 방법에서는 고점을 뽑기 위해서 많이 사용되지만 출현률 보정을 뚫고 잡지 취재 쪽으로 나와주길 기도해야만 한다. 이후 잡지런 특화 서포트 캐릭터들이 더 등장하고, 잡지런 자체도 CM런에 밀리면서 이렇게 어렵게 사용하는 경우는 줄어들었다.

5. 카드

6. 4컷 만화

7. 여담

파일:이차원_스즈키하나.jpg
이차원 페스 SD 일러스트


[1] 간사이벤 동남 방언으로, 츠키오카 코가네와 같은 하카타벤 서남 방언으로 번역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상황에서 적당히 충청 방언으로 로컬라이징하면 그르믄 안뎌 정도로 번역해 볼 수 있겠지만 원문의 귀여운 뉘앙스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2] 정말 열심히 하나를 찾아다녔는지 하나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들도 '저 사람이 바로 그...' 같은 대사를 하며 프로듀서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3] 앞 단락에서 언급한 스태프와는 다른 사람이다. [4] 다만 마도카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프로듀서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이유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그럴만한 시간이 진행된 후에 하나를 스카웃 했는지에 따라 또 다르다는 것이다. 마도카의 스토리 내에 자주 나오긴 하지만 프로듀서가 내적갈등으로 '날개짓 하게 만든 책임'을 떠올리는 것은 LP씩이나 가서이다. [5] 샤니 팬덤에서는 흔히 에모이라 불리는 그것 [6] 갈수록 샤니마스 커뮤가 유저들이 원하는 P럽 요소보다 에모이 요소가 늘어나는 기조를 보여주고 있어 반복되는 패턴에 지친 유저들이 제법 있는데 어느 정도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7] 이전에는 그 모습에서 자신이 버림받은 과거를 떠올리고 허무감을 느꼈다면, 이번에는 과거에 미코토가 떠나간 것처럼 루카 자신마저도 똑같이 그 둘을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는 이후의 G.R.A.D.편으로 이어지며 더 직접적으로 묘사된다. [8] 스토리 초반에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하나는 이전까지 주로 보여오던 모습처럼 자신의 주관을 갖지 못하고 프로듀서의 말대로 하겠다며 코멘트 제한을 설정했다. 그러던 하나가 이번에는 자신의 의지로 코멘트를 보겠다고 한 것인데, 프로듀서는 이것을 묵살하고 여전히 하나가 받아들이는 모든 것을 자신이 통제하려고 한 것이다. [9] 2024년 9월 방과 후 클라이맥스 걸즈 이벤트 스토리였던 夢のあと、さき [10] 시라세 사쿠야, 타나카 마미미, 이즈미 메이 [11] 첫 p-sr에서는 귀엽다는 말을 이끌어내기 위해 몇 번이고 대화를 이어나간다. [12] えもい(에모이). 영어 "emotional(감정적인)"에서 유래한 일본의 신조어로 "감정이 움직인 상태"나 "감정이 고조되고 강하게 호소되어 마음이 움직이는 것"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