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말 좀 들어라!의 등장인물로 세가와 유타와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인 인문학과 소속 여성으로 5권부터 등장했다.
세가와 유타와는 미팅에서 공식적으로 얼굴을 텄지만 이미 그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을 들었었고, 호스트풍의 남자들이 치근덕거렸을 때 아르바이트 중인 세가와 유타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기에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애초에 이상형부터가 상냥하고 가정적인 남자이니 핀포인트.
귀여운 느낌의 미인이며 테니스 써클 소속. 고등학교 때도 테니스를 했지만 대학에선 그냥 취미로만 즐기고 싶어서 정식 운동부가 아닌 서클에 들어갔다고 한다. 1학년인데도 미팅의 주선자 역할을 맡을 정도로 주변에서 신용을 얻고 있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붙임성이 뛰어나다.
세가와 유타는 5권 후반에 미팅 이후 만난 스가야 미키와 대화를 하면서 그런 점을 알고 니무라 코이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미인인데다 밝고 명랑한 아이라 서클 내에서도 노리고 있는 남자가 제법 많다고 한다. 먼저 연락처도 교환하고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도 주는 등 열심히 대쉬하고는 있지만 세가와 유타가 둔감한 데다 라이벌들이 많아서인지 별로 효과는 없다.
오히려 라이벌은커녕 오다 라이카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깨닫게 만드는 콩라인이 아닐지…..
타카나시 3자매와는 면식이 없었지만, 후에 타카나시 히나의 생일파티에 와서 처음 만나게 된다. 샤샤보다 더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도 5권부터 등장하지만 11권까지도 등장 인물 소개에도 안 나오다가 12권에서야 나오기 시작했으며, 12권에서는 키타하라 시오리와 함께 표지에도 등장하였다.
11권에서 라이카의 전화번호를 따내고, 대놓고 라이벌 선언을 하는 등 내용 중에서는 발돋움했다. 그리고 12권에서 유타에게 고백을 하지만 아직 세 아이의 아버지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한 유타가 고백을 거절하면서 차였다. 다만 본인 입장에서는 어차피 유타가 세 자매가 가장 최우선이라는 것을 알기에 차일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냥 다른 라이벌보다 앞서 자길 의식하게 만든 밑작업이었던 듯. 그런데 이 일 역시 라이카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깨닫게 하는데 더 힘을 실은 꼴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작가가 좀 미안하다고 여겼는지 그 후로도 꾸준히 기회를 준다. 니무라가 잠시 잠적한 동안 쿠리에에서 유타와 나란히 알바를 뛰기도. 하지만 완결에서 유타는 소라랑 맺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