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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2:22:47

쉐도우 하츠 2

파일:SH-C_-_Logo1.jpg





1. 개요2. 스토리3. 시스템4. 구성5. 그 외6. 등장인물

1. 개요

일본판 명칭: シャドウハーツ 2
북미판 명칭: Shadow Hearts: Covenant

쉐도우 하츠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팬들에게 신게임으로 추앙받는 명작이다. IGN에서 올해의 RPG로 선정받기도 했었다. 플레이스테이션 2로 2004년 2월 19일에 발매되었다. 개발은 노틸러스가 담당했고, 유통사는 아루제가 맡았다. 게임 디스크가 2개로 구성되어 있다. 2005년 3월 10일에는 염가판으로 쉐도우 하츠 2 디렉터즈 컷이 발매되었는데 디렉터즈 컷이란 이름이 붙은 것답게 여러 가지 추가요소가 있다. 또 전작의 세이브 데이터가 있는 메모리 카드로 게임을 시작하면 여러 가지 소소한 전이 있기도 하다.[1] 전작인 쉐도우 하츠가 공포,호러 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이번작은 판타지,대체역사물의 요소가 들어 가면서 전작보다 우울한 요소는 줄어들었다..

2. 스토리

제1차 세계 대전 중의 1915년 프랑스 동레미. 그곳에 독일 제국 소속 소위 카렌 케니히 소위가 이끄는 병사들이 나타났다. 그들의 목적은 그 마을에 있다는 '악마'를 퇴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곳에 들어간 독일 병사들은 차례차례 '악마'에게 당하고, 카렌만이 수류탄의 폭파에서 '악마'가 감싸준 덕분에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악마'는 교회 밖으로 나가면서 인간의 모습이 된다. 그 인물은 우르므나프 보르테 휴가였다.

3. 시스템

전작과 동일하게 저지먼트 링을 채용하고 있으며, SP포인트도 동일하게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전반적으로 전작과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시스템이 추가되어 전작보다 발전하였다.

스테이터스에 애피니티와 중량이 추가되었는데 애피니티는 각 캐릭터간의 상성으로 콤보나 연휴마법의 대미지에 관련이 있으며 전투에 참가한 멤버끼리나 연휴시 상승률이 높아지니 열심히 올려야 한다. 중량은 말 그대로 캐릭터의 체중으로 경량, 표준, 중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공격을 맞고 날려가는 거리나 다운되어 있는 시간에 영향을 준다.

공격에는 히트 속성이 추가되었는데 어떤 공격은 적을 높이 띄우고 어떤 공격은 적을 바닥에 쳐박고 어떤 공격을 적을 멀리 날린다는 식이다. 평소에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콤보 시에는 이 히트 속성에 따라 다음 공격이 이어질 수도 있고 안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콤보 시스템으로 적을 성공적으로 공격하면 적에게 콤보를 넣는 것도 가능해서 연속으로 콤보를 때릴 수 있다. 콤보는 캐릭터간의 애피니티와 콤보 중에 나온 히트수에 따라 대미지가 늘어나며 콤보가 4명이 이어지면 연휴마법이라는 일종의 필살기를 쓸 수 있다. 그런데 이 콤보를 쓰려면 커맨드를 써서 동료들을 모아야 하는데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적의 마법 한 방에 모였던 동료들이 한꺼번에 날라가고, 콤보도 풀린다. 이런 부분도 생각하면서 진행해야 된다. 또 콤보 중 숏컷이라 하여, L1, L2, R1, R2 등의 버튼으로 다음에 어떤 공격을 날릴지 미리 결정할 수 있는데 전부 일반 공격에 히트 속성을 선택하는 거라서 활용하기가 아쉽다.

전투 시 캐릭터들이 맵을 이동하며 싸우게 되었으며 공격에도 직선이나 원형, 관통폭발형 등의 범위가 생겨 그 범위 안에 들어오는 적을 다 공격한다. 단, 이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완전히 플레이어가 제어하진 못하기에 운이 좋으면 아군이 다 따로따로 흩어져 있지만 잘못하면 한 군데 다 몰려 다 같이 맞을 수도 있다. 또 직선 공격 중에는 다단 히트하는 것이 많은데 콤보 중 공중으로 띄운 상대에겐 제대로 맞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문장이란 시스템도 추가되어 이 문장을 장착하는 것으로 그 문장에 있는 마법을 쓸 수 있다. 문장은 전부 솔로몬의 72악마에서 따왔으며 솔로몬의 열쇠란 마술서를 얻어서 문장을 맏는 위치에 끼워 그 문장에 있는 마법이 늘어나기도 한다. 근데 우르와 쿠란도는 문장을 장착하지 못하는데 우르는 머리가 나빠서라고 하는데 쿠란도는 대체 왜일까...

저지먼트 링도 커스텀이 가능해져서 히트 에이리어나 스트라이크 에이리어 범위를 확장하거나, 공격횟수 상승, 공격에 독이나 마비, 석화, 슬로우 등의 특수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링도 표준인 노말링과 난이도가 낮은 프랙티스 링, 에이리어가 좁은 테크니션 링, 에이리어가 단 하나만 나오는 갬블 링 등 여러가지 타입이 있다.

4. 구성

전작과 마찬가지로 2부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1부의 무대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의 유럽 볼셰비키 혁명 직전의 러시아이며 2부는 일본이 무대이다.

볼셰비키 혁명이라는 역사에서 절묘하게 스토리를 묶어내서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게 했다. 또한 러시아의 마지막 왕녀인 아나스타샤가 동료로 들어오면서 사람들을 뒤집었었다.[2] 2부는 군부 중에서 전쟁을 주도하는 일파를 박살내는 내용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여러 가지 미묘한 감정이 떠오르게 한다.

엔딩은 전작처럼 배드엔딩과 해피엔딩으로 갈리는데,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밝히지는 않겠으나, 어느 쪽이든 뒷맛이 안 좋다. 게다가 제작진이 해체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든 작품인 《FTW》가 외전이었던 탓에 어느 쪽이 본편인지도 알 수가 없다는 점에서 더 아깝다.

5. 그 외

전작을 해본 사람이면 몇 가지 의문점이나 석연치 않았던 점이 있었던 걸 알 수 있는데, 그것들 중 일부가 본 작의 내용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우르의 어머니인 안느의 정체에 대해서 알게 된 뒤에 뜨악하고 놀란 사람이 많았다.

6. 등장인물



[1] 빌더 카드를 추가로 얻는데 이는 제페토의 인형의 옷 '아름다운 우자'의 제료가 된다. 모티브는 '벌거벗은 왕' 의 그 옷.......이다. 알몸 인형을 들고 싸우는 수상한 할아버지 제페토의 위엄을 느끼자 [2] 사실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동료가 1편에서도 있었지만 아냐스타샤처럼 임팩트가 크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