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절대영도 최영도를 그린 다피가 연재한 장편만화 중 하나. 2020년에 투믹스에서 정식연재된 최영도와는 달리 웹연재로 끝났다.다피의 만화가 섹드립이나 욕설 같은 수위 높은 개그가 많은 편인데[1] 이 만화도 꽤나 수위 높은 묘사가 많은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딘가 애절한 판타지 같은 연출을 선보이기도 한다.
2. 스토리
2.1. 파일럿판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손을 가져서 '수전'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용사 패스트핸드가 마왕과 싸우는 이야기. 해당 에피소드는 4부에서도 재탕되지만 일부 묘사가 달라졌고, 스토리 상 이 에피소드는 본편과는 별개의 개그만화다. 전편에서 패스트핸드를 이긴 이후, 심심해하던 마왕이 마왕을 죽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자신의 다크 소드를 걸고 요리대회를 연다는 내용.2.2. 본편
각 부의 제목들은 이세계물 라이트노벨의 제목을 패러디했다.2.2.1. 1부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존1나 처맞는걸까?
#니미 고등학교 2학년 3반에서 '수전'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패스트핸드는 나일진과의 싸움에서 스스로 자결하고, 이세계로 전생한다.
그리고 이세계에 전생한 김에 모험자의 로망인 마왕 레이드에 나서기로 한 패스트핸드는 유일힐 동료인 미미랄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데...
2.2.2. 2부 - 이 잘생긴 외모에 축복을!
#멈스피스에서 패스트핸드가 도둑길드에 잡혀간지 1년이 지났다. 패스트핸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미미랄은 또 다른 전생자인 '블루밍의 한-섬'과 그의 동료 '시바라르'를 만나게 된다.
지구에서 절세미남으로 살다 지나친 인기로 인해 객사한 한-섬은 자신에게 반하지 않는 시바라르와의 이세계 라이프를 만끽하며, 지내던 중 시바라르 외에도 자신에게 반하지 않았던 미미랄에게 흥미를 느껴 패스트핸드 찾기를 도와주기로 한다.
한편 패스트핸드는 어느새 도적길드의 길드마스터가 되어있었고, 마왕 직속 사천왕 중 한명인 '서쪽의 웨스트'의 무기를 훔치려다 붙잡히는데...
2.2.3. 3부 - 제로부터 존1나 맞는 이세계 생활
#마왕의 사천왕 중 한명인 서쪽의 웨스트를 쓰러뜨린 패스트핸드와 미미랄은 생계를 위해 사냥 의뢰를 하던 중, 자신이 드래곤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파계승 '허언'을 만나지만, 개소리라 생각하고 그냥 무시한다.
그러다 길드 센터에서 주관하는 파티에 참석한 두 사람은 파티에서 재회한 김검성으로부터 사천왕 중 유일한 드래곤인 '북쪽의 노스'가 신성기사단을 전멸시키고 북쪽에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지만, 이제까지 드래곤을 이긴 사례는 300년 전, '드래곤을 죽인 허언' 밖에 없었기에 각 길드는 노스의 침공에 대비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가한다.
이에 패스트핸드와 미미랄은 300년 전의 전설에 대해 알아보고자 허언을 찾아가지만, 허언은 실력을 보여주겠답시고 생태보호종인 쪼렙 몬스터를 공격했다가 국가법 위반으로 체포되는데...
2.2.4. 외전 - 도둑 길드
#1부로부터 10개월이 지난 뒤의 시점을 다룬 에피소드. 패스트핸드가 도둑길드에 납치된 후, 길드마스터가 되는 과정을 다뤘다.
2.2.5. 4부 - 수전의 패스트핸드
#대망의 최종장.
사천왕 노스의 침공에 모든 길드가 모였으나 결국 전멸했고 패스트핸드마저 가망이 없던 찰나, 허언은 시간마저 얼리는 비술 절대영도로 노스를 데리고 사라진다. 자신의 손으로 노스를 죽일 수 없었던 허언은 300년 전, 자신에게 절대영도를 가르친 ' 최영도'의 도움을 받고자 왕의 도시 제'로코크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허언을 맞이한 이는 최영도가 아닌, 황실 특수연구소장 '닥터 최(매드니스 최)'였다.
한편 허언의 절대영도에 기시감을 느낀 패스트핸드는 제'로코크 황실 마법 기록소의 마법사장 '후레'에게 절대영도 마법에 대해 물어보지만, 후레는 이미 사천왕 중 한명인 '남쪽의 사우스'한테 몸을 뺏긴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노스는 절대영도에서 풀려나 다시 눈을 뜨는데...
3. 등장인물
3.1. 주역
-
수전의 패스트핸드
"경거망동 하지마라 시발X아."
"XX했다는 결과가 나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을 뿐이니까."
이 만화의 주인공.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떨리는 손을 가져 '수전의 패스트핸드'라는 이명을 가졌다.
단순히 손만 빠르게 떠는게 아니라 본인 말마따나 섬광과도 같은 속도의 인생을 지내왔는데, 어머니가 임신한지 한달만에 태어났으며, 사람은 어차피 옷을 입더라도 결국은 벗게 되어있으니 벗는 시점에 일찍 다다르겠다는 이유로 팬티바람으로 지내던 중, 같은 반의 일진인 나일진과 시비가 붙자 '사람은 언젠가 죽으니 지금 죽겠다'며 자멸참으로 자기 목을 치고 자결했다.(...) 하지만 패스트핸드는 죽은 후 삶과 죽음의 경계로 보내졌고, 이세계의 여신으로부터 능력을 하나 받고 이세계로 다시 태어나...야 했지만, 경계에 오자마자 여신과 만나기도 전에 이세계로 뛰어들면서 무능력 이세계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다.
정공법보다는 기습, 절도를 일삼는게 일상이다 보니 주인공보다는 악인에 가깝고, 이는 전투 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생전에는 지구에서 절도죄로, 이세계에서는 2부 시점에서 500만 골드로 수배되어 있을 정도.(...)
아주 무능력한 건 아닌게 손이 빠르게 떨려서 초진동 커터의 위력을 보이는데다, 손이 빠르게 떨린다→손이 빠르다→빠르게 손을 쓴다는 논리로 섬광 같은 스피드를 보인다. 문제는 이걸 뒤치기하거나 기습하는데만 써서 위력이 그닥 부각되지 않는 편. 일단 한번 죽고나서 전생 절차로 넘어와도 여신조차 잡을 수 없는 속도로 도망치기 때문에 죽자마자 살아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한번 죽었다가 곧바로 원하는 장소로 되살아나 기습하는 전생참이란 스킬을 사용한다. 나중에는 답답한 여신이 강제로 붙잡아서 절차를 끝내려 하자 죽으면 여신 앞으로 돌아오는 능력[2]을 부탁하면서 사실상 죽지 않는 불사신이 되었다.
-
미미랄
패스트핸드가 처음 만난 이세계인이자 유일한 동료. 원래 신성기사단 출신이였지만, 눈치가 없다는 이유로 쫒겨났다는 설명답게 눈새 기질이 있어서 초면인 패스트핸드한테 막말을 하거나, 무기 상점 주인한테 매출 존나 망했다고 약올렸다가 다시 찾아왔을때 뒤지게 처맞았다.(...) 하지만 패스트핸드가 미미랄보다 더 인성이 더럽고, 전반적으로 미미랄이 패스트핸드 대신 전적으로 탱킹하는지라 정상인 포지션이 되어가는 중. 원래 패스트핸드를 실속 없는 쓰레기라 생각하면서도, 길드에서 쫒겨나 갈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동행한거였지만, 이전 길드와는 달리 자신에게 제대로 된 보수를 주거나 검성한테서 뽀린 마검을 주며 자신을 인정해주는 패스트핸드에게 서서히 감화된다. 이후에도 패스트핸드를 욕하는 건 여전하지만 패스트핸드의 세치혀에 속아서 그의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일이 다반사. 하지만 이래보여도 패스트핸드가 유일하게' 동료로 여기는 여자다.
3.2. 1부 등장인물
-
나일진
패스트핸드가 원래 살던 세계에서 패스트핸드와 같은 반인 일진. 패스트핸드한테 시비를 걸다가 그의 도발에 넘어가 싸우려 들었지만, 패스트핸드가 자멸참으로 눈앞에서 자결하고 다잉메세지로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바람에 인생을 종치게 생겼다.
참고로 철권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좋아하는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다.
-
김검성
검성 길드의 길드마스터. 유륜진사갈비의 던전에서 패스트핸드를 구해주려다 그에게 뒤치기를 당해서 패스트핸드를 수배할 정도로 이를 갈았지만, 패스트핸드와의 결투에서 패스트핸드의 전생참에 당해 치질로 입원하였다. 이로 인해 길드의 존폐위기를 겪게 되었지만 검사답게 결투에서 자신을 이긴 패스트핸드를 인정하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간간히 출연하지만 그때마다 패스트핸드나 미미랄한테 등신 취급 받고 있다.(...)
-
비뉴
이세계 전생 담당관. 패스트핸드한테 볼 것도 없는 여자라고 까일 정도로 이름값하는 체형을 가졌다.
패스트핸드가 이세계로 전생하는 절차를 무시하고 바로 이세계로 뛰어드는 걸 반복해서 불사의 몸이 되자[3], 패스트핸드한테 나타나 능력을 주고 절차를 끝내려했지만 패스트핸드가 죽으면 네 앞으로 가는 능력을 부탁하는 바람에 완전한 불사신으로 만들어버렸다. 패스트핸드가 워낙 빨라서 붙잡을 수도 없으니 큰 실책인 셈.
-
도적 길드
멈스피스의 일대를 주름잡는 도적들의 길드. 속공에 특화된 '도적류'라는 스킬을 구사한다. 2부 후반에는 어째서인지 패스트핸드가 길드마스터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패스트핸드의 하극상으로 쥐라르를 빼고 전부 사망해서 사실상 괴멸되었다고 한다. 외전에서 밝혀지길 애초에 패스트핸드가 계획적으로 들어간거라고 한다. 마왕의 재보가 있는 위치를 아는 곳이 뒷세계의 온갖 흉흉한 정보도 취급하는 도적 길드뿐이었기 때문. 그리고 이를 통해 마왕의 재보 '공백의 검'을 가진 서쪽의 웨스트가 있는 던전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이다. -
쥐라르
도적 길드의 부단장. 미미랄보다 더한 폭유의 소유자로, 무력은 미미랄보다 한 수 위이며, 10km나 되는 거리를 1분 안에 주파할 정도의 신속을 자랑한다. 패스트핸드의 빠른 손눌림은 눈여겨보고 그를 스카웃하기 위해 미미랄과 싸워 압도한 후 뒤치기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이미 패스트핸드한테 수없이 뒤통수를 맞아온 미미랄이 이를 알아채면서 역관광 당한다. 이후 김전과자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패스트핸드를 영입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외전에서 도적 길드에 반감을 가진 패스트핸드가 함정을 파 길드원 전체를 체포시킬때 혼자 빠져나왔으고, 이후 패스트핸드가 김전과자까지 쓰러뜨려 길드를 차지했음에도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더러운 수법의 정점에 이른 진정한 도적의 왕이라며 그를 마스터로 모시면서, 이후 종종 패스트핸드의 명령으로 나타나 서포트하게 된다. -
김전과자
도적 길드의 길드마스터. 도적류 극의 - 암야라는 스킬을 사용한다. 도적의 왕으로서 길드의 칭송을 받으며 그에 걸맞게 목격자는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죽여버리는 쓰레기. 이에 반감을 가진 패스트핸드가 외전에서 쥐라르를 제외한 길드원 전체를 체포시키는 하극상을 벌이자 암야로 공격했지만, 애초에 패스트핸드보다는 느렸기에 리미트를 푼 패스트핸드한테 한방컷으로 당해 사망한다.
3.3. 2부 등장인물
-
블루밍의 한-섬
"무엇보다 이 블루밍의 한-섬 님께서 '그러고 싶으니까'다."
2부의 주역. 패스트핸드와 마찬가지로 이세계로 전생한 지구인으로, 원래 세계에서는 태어날때부터 꽃내음이 나는 잘생김으로 '블루밍의 한-섬'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꽃미남. 남녀노소 누구든 홀리는 외모 덕분에 노력할 필요 없이 남들이 자신한테 맞춰주면서 외모만을 칭송하자 운동에도 공부에도 의욕을 상실하며 약해져가는 시시한 인생을 살아오던 중, 자신한테 몰려드는 여자들한테 압사한 것이 그의 최후. 이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비뉴한테 능력 대신 '자신의 얼굴에 반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를 달라'는 소원을 빌면서 시바라르와 함께 이세계에서 살게 된다.
패스트핸드가 능력을 받기도 전에 이세계로 뛰어들긴 했어도 본인의 고유한 능력으로 커버하는데 비해, 이쪽은 얼굴 잘생겼다는 것 빼고는 철저한 무능력자. 남녀노소 홀리는 미모를 가져서 정보를 얻는데에는 도움이 되지만[4] 싸울때는 전혀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전투는 시바라르한테 전적으로 맡긴다. 대신 시바라르와 함께 이세계로 갈때 주종계약을 맺으면서 자신의 정신 에너지를 모두 시바라르에게 보내 '각성모드'로 만들 수 있긴 하지만, 각성모드를 쓰고 나면 한섬이 탈진상태가 되는데다, 정신력을 소모하는 상황(주로 머리 쓰는 일)이 되면 각성한 시바라르한테 전달할 에너지가 부족해서 제 힘을 쓰지 못한다. 문제는 한섬이 구구단 8단도 고비로 여길 정도로 바보라는 것.(...)[5]
그나마 다행인 건 이녀석이 제멋대로에 바보이긴 해도 성격 하나는 착하다. 원래 세상에서 모든 여자를 홀렸음에도 딱히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고[6] 이세계에 와서도 치트급 외모로 사람들을 홀리지 않고, 그냥 시바라르와 유유자적하게 보낸게 전부다.[7] 미미랄과 만나고나서도 본인의 흥미 때문이긴 해도 전적으로 도와주면서 정보를 캐낼때도 불필요한 폭력을 쓰지못한않았다.[8]
후반에는 웨스트의 공격으로부터 시바라르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면서 사망했다. 이후 시바라르는 편견없이 사랑받는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며 슬퍼했다.[9]
-
시바라르
한섬의 동료. '자신의 외모에 반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를 원한다는 한섬의 소원으로 인해 같이 전생한 엘프. 맹인이긴 하지만 기척을 느끼는 능력과 체술이 뛰어나며, 한섬과는 주종관계의 계약이 맺어져있어 한섬의 동의 하에 한섬의 정신 에너지를 흡수해 각성모드가 된다. 한섬은 자신에게 반하긴 커녕, 항상 욕으로 일관하는 시바라르를 감정이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한섬을 사랑하고 있어서 그가 김 치녀한테 납치되었을때는 앞장서서 구하러 가기도 했다.
이는 사실 시바라르가 한섬의 소원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한섬과 마찬가지로 전생자였기 때문.[10] 원래 살던 세계에서는 사람의 형체만 간신히 알아보는 맹인으로 태어나 부모한테 학대를 받다가 어린 나이에 부모한테 살해당한게 그녀의 이전 삶으로, 항상 욕을 달고 살았던 이유는 부모한테 욕만 듣고 살아서 그걸 그대로 배운 탓에 욕인지도 모르고 쓴 것이였고, 이전 삶의 트라우마 때문에 눈을 고쳐주고 환생시켜준다는 비뉴의 제안도 거부한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완전히 소멸할 날을 기다리던 중, 이세계 전생 절차를 거치던 한섬의 기척에서 그가 상냥한 사람임을 느끼고 그를 따라 이세계에서 살아가기로 한 것이다. 시바라르가 입는 옷은 한섬이 전생하면서 만들어준 옷.
-
대부호 김 치녀
멈스피스의 대부호. 한섬이 도둑 길드를 유인하기 위해 훔치고 싶은 자신의 외모를 일억 골드라는 초고가에 내놓을때[11] 나타나 1억을 내고 한섬을 데려갔다.(...) 이후 한섬을 포박하고 덮치려 했으나, 한섬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시바라르와 싸우게 되는데 시바라르의 철산고를 맨몸으로 맞아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이며, 대부호라는 이명답게[12] 쌍도끼를 휘두르며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섬과의 계약으로 각성모드가 된 시바라르에 의해 리타이어.
3.4. 3부 등장인물
-
파계승 허언
"고무고무(高無高無)... 높은 곳에 다다를 수록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오."
고요의 숲에서 사냥 의뢰를 하던 패스트핸드 일행 앞에 나타난 파계승. 각 부에 등장한 주역 중에서 유일하게 전생자가 아니다. 패스트핸드를 보고 자신과 같은 강자라고 여기며, 자신이 드래곤을 죽이고 세계의 정점에 올랐으나, 정상에서의 허탈함에 환멸을 느끼고 초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름 때문에 무시 당했다. 스스로 강자라고 여겨서인지 속세에 벗어난듯한 말투를 보이며, 말마다 사자성어를 붙이는 버릇이 있지만, 어째 갈수록 사자성어가 적당히 짜맞춘 엉터리로 변해간다.[13]
작중에서 미미랄은 드래곤을 사냥한 인간은 없다고 하지만, 신기루의 말에 의하면 300년 전에 딱 한명이 죽였다고 하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 허언. 물론 지금은 동화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전설이다보니 그를 사칭하는 것일 수도 있었기에 미미랄과 패스트핸드는 반신반의 했고, 다시 만났을때도 실력을 보여준답시고 사냥금지된 쪼렙 몬스터를 공격하는 바람에 국가법 위반으로 체포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었지만[14] 그러면서도 회상씬을 통한 떡밥을 보면 그가 단순한 허언증 환자인지, 아니면 진짜 300년 전의 그 허언인지 알 수 없었는데...[15]
초반에 하던 바보짓 때문에 무능해보일지 몰라도, 한섬 마냥 무능력자는 아니다. 그의 능력은 300년 전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절대영도의 비술. 그리고 그 스승의 정체는 4부에서 밝혀진다.
-
동방불패 신기루
동방길드의 길드마스터. 동방에서는 최강으로 알려진 무투가지만, 서양에서는 알짤 없었는지 발렸다고 한다.
-
잔지
동방길드의 부단장.
-
김
비브라늄
철벽길드의 길드마스터. 철벽의 길드마스터답게 항상 방어적인 패션을 하고 있는데, 얼굴은 복면으로 가려져있어서 엄마조차도 맨얼굴을 본 적이 없고, 먹거나 마실때도 복면을 벗지 않는다.(...)
-
신성기
"For the Pennies!"
" 작은 고추가 맵다는 걸 똑똑히 보여주지. 그렇다고 내게 작다는 건 아니다!!"
미미랄이 속했던 신성기 사단[16]의 사단장. 미미랄을 눈치 없다는 이유로 퇴출시켰다고 하지만, 작중에서 은근 미미랄한테 치근덕대거나 미미랄의 애인이라고 구라치는 패스트핸드한테 열폭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미미랄이 자신과 사귀지 않겠다고 해서 홧김에 퇴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3.5. 4부 등장인물
-
후레
제'로코크의 황실 마법사장.
-
닥터 최
허언이 노스를 죽이기 위해 찾아간 연구원. 제'로코크의 황실 특수연구소장으로 통칭 매드니스 최. 허언의 말로는 300년 전 12살이었던 허언을 거두어 절대영도 마법을 전수한 스승이라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닥터 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작가가 그리는 절대영도 최영도의 주인공 최영도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최영도 흑백판 당시 최영도가 이세계로 가는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에 최영도 본인이 아닌가 싶었지만, 최영도와는 달리 존댓말 캐릭터를 흉내한 말투가 아니라 진짜 점잖은 존댓말을 쓰는게 특징. 하지만 20년 간 연구를 해왔다면서 허언이 나이를 묻자 18살이라고 답해버렸고, 노스가 깨어나 소동이 일어나면서 정체가 밝혀진다.
{{{#!folding 【스포일러】 -
절대영도 최영도
사우스의 계략으로 노스가 일찍 깨어나버리자 수족냉증 5퍼센트 개방의 절대영도를 발동하면서 최영도 본인임이 밝혀졌다. 3화에서 밝히길 패스트핸드가 오기 300년 전의 이세계로 전생했는데 거기서 불과 한달 만에 마왕을 쓰러뜨린 뒤, 보상으로 주어진 '권능'으로 원래 세계에 돌아가려 했지만 어떤 이유로 이걸 스스로 포기했다고 한다. 이후 이미 이세계의 정점을 찍어서 강자와의 싸움은 없는 고독한 삶이 지겨웠던 나머지 절대영도로 뇌를 얼려 기억을 봉인시킨 뒤, 신진대사를 99% 억제시켜 불로불사의 몸으로 호적수를 기다리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이다.
사실 최영도는 현실세계에서 한번 패스트핸드와 만난 적이 있었고, 그의 힘을 알고 있었기에 전생하기 전에 이세계에서 보자는 메시지를 남기고 그를 기다려왔지만, 정작 패스트핸드가 사천왕한테 고전하는 모습에, 정확히는 일부러 힘을 억제하고 있다는 사실에 전력으로 붙을 수 없게 됐다며 실망한다. 하지만 새로운 마왕 토벌이 우선이였기에 일단은 패스트핸드와 힘을 합쳐 나머지 사천왕들과 싸우기로 한다.}}}
-
신 갓핸드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신. 패스트핸드에 의해 이세계를 소멸시킬 계획이 꼬이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비뉴에게 누구나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듯이 패스트핸드가 왕이 되는 건 당연한 일[17]이였다며 웃어넘긴다.
3.6. 마왕군
-
마왕 마왕[18]
일단 마왕은 300년 전에 한번 쓰러졌지만, 현대에 들어 새로운 마왕이 나타난 상태다. 단편 시절부터 등장한 캐릭터지만, 여기서는 설정이 바뀌어서 다크 소드가 사라지고[19] 맨몸으로 싸우는 무투파가 되었다. 패스트핸드가 60% 리미트를 풀고 때려도 코피만 살짝 쏟을뿐, 오히려 패스트핸드를 한방에 즉사시키는 강자.
{{{#!folding 【스포일러】
-
마왕 패스트핸드
미미랄, 소원을 이루기 위해 너를 이용했냐고 물었지? 이용했지. 네가 필요하니까. 난 네가 존나게 필요하다. 그러니 넌 존나 내옆에 있어라.
"나 '수전의 패스트핸드'가 권능에게 원한다. 나를 이세계의 마왕으로 만들어라."
마왕과의 싸움이 끝난 후 미미랄과 함께 있고 싶었던 패스트핸드가 권능에 소원을 빌어 새로운 마왕이 된다. 패스트핸드의 치트 능력는 유효했기에 사실상 죽을 수 없는 마왕으로 등극하면서 이세계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세계가 되었고, 마왕이 된 이후 패스트핸드는 딱히 하는 일 없이 잉여롭게 보냈기 때문에 이세계는 평화로워졌다.
에필로그에서는 패스트핸드가 권능과 하나가 되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사라진 최영도가 싸움을 걸어오자 비뉴한테 가서 부탁 좀 해보겠다고 말한 뒤 자멸참을 날리면서 끝난다.[22]}}}
-
서쪽의 웨스트
지식을 관장하는 사천왕. 한때 극한의 지식을 추구한 나머지 병약해지던 때, 마왕으로부터 소유자가 간절히 원하는 힘이 검날이 되어나오는 '공백의 검'을 하사받으면서[23] 마왕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공백의 검에 투영된 강함은 '지식'. 웨스트의 검에 닿으면 상대에게 문제가 주입되는데 이 문제를 맞추면 위력이 반으로 줄지만, 틀리면 두배가 된다. 하지만 후반에 이 검은 죽었다가 바로 살아돌아온 패스트핸드의 빠른 손에 갈취당해 미미랄의 손에 넘어갔고, 미미랄이 바라는 강한 힘은 다름아닌 패스트핸드였기에 패스트핸드가 검으로 깃들어 검날이 되는 패스트세이버로 변질되었다.(...) 생긴건 그래도 패스트핸드의 빛의 속도를 검격으로 바꿀 수 있어 위력이 엄청났으며, 이후 필요할때마다 미미랄이 꺼내드는데 이때마다 패스트핸드가 검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합체 드립을 친다.
-
10월의 옥토버
웨스트를 섬기는 종. 지식을 관장하는 사천왕의 부하답게 문제를 맞출때까지 상대를 포박하는 던전을 관리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낸다는 문제가 고작 구구단.(...) 심지어 8×7을 끝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한섬은 세자리수 넘는 계산은 풀지 못하는 바보였던지라 옥토버와의 싸움에서 정신 에너지를 다량 소모했기에, 웨스트와의 싸움에 고전하게 된다.
캐릭터의 유래는 옥토버+ 옥토퍼스.
-
북쪽의 노스
본명은 노스텔지어. 그 정체는 300년 전 허언의 연인으로 드래곤 화가 진행되면서 이성을 잃고 완전한 드래곤이 되기 전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던 허언의 시간조차 얼리는 비술 '절대영도'로 300년 동안 동면상태에 있었던 것을 마왕이 깨워 사천왕으로 삼아버렸다. 깨어난 뒤에는 인간이였을 적의 모습을 유지할 수는 있어도 이미 인간으로서의 인격은 없다시피 했기에 허언을 알아보지 못했다.
-
동쪽의 이스트
자신의 성에 찾아온 사람은 존나 패서 패왕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강함을 추구하는 남자이기 때문에 약자에게는 자비가 없지만, 자신이 인정한 강자는 친우로 여긴다고 한다.강한 자의 편
2부부터 언급은 있었지만, 2부에서는 한섬이 웨스트를 이스트로 착각해서, 4부에서는 최영도와 허언이 이미 털어버려서 등장이 없었다. 일단 실루엣을 보면 사천왕 중 전형적인 힘캐.
-
남쪽의 사우스
마왕의 보좌관. 단편부터 등장한 사천왕이지만, 본편에서는 거의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사실 그녀는 제'로코크에서 후레의 몸을 빌려 암약하고 있었다.
4. 기타
유튜버 백수묵시록이 단편~1부 2화까지 더빙된 바가 있다.
[1]
최영도의 경우 수위를 좀 줄이고 중2병 감성을 주로 보였다.
[2]
설정 상 전생을 할때 능력을 부여받고나면 전생한 세계에서 그대로 인생을 마무리하고 다시는 전생할 수 없게 된다.
[3]
원래 이세계 전생 절차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여신한테 능력을 하나 받고 이세계의 주민으로서 완전히 다시 태어나면서 죽으면 그냥 끝이다. 하지만 패스트핸드는 능력을 받기도 전에 바로 이세계로 가버려서 죽어도 다시 경계로 소환되어 다시 이세계 전생 절차를 거치게 되었지만 이것도 또 무시하고 다시 이세계로 뛰어드는걸 반복하면서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존재가 된 것.
[4]
이렇다보니 미미랄과 만났을때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5]
미미랄 曰 "
다 가졌으면서 중요한 한가지(지능)를 못 가진 거 아니야?"
[6]
패스트핸드는 원래 세상에서 절도죄로 수배된 바가 있다.(...)
[7]
패스트핸드는 이세계에 온 후, 2부 시점에서 500만 골드로 수배된 상태.
[8]
2부 시점에서 미미랄은 패스트핸드를 그리워한 나머지 도적 길드를 알 것 같은 사람들은 심증만으로 전부 족치고 다녔다.
[9]
참고로 작가가 그린 단편 중에
이세계에서 잘생긴 내가 힘숨찐?이라는 만화가 있는데, 이 만화의 화자인 김미믹이 잘생긴
미믹이라는 점 때문에 2부 결말이 나왔을때 김미믹으로 환생한게 아니냐는 드립도 나왔다.(...)
[10]
패스트핸드나 한섬과는 달리 지구가 아니라
판타지 세계 출신이였다.
[11]
일억을 아무렇지 않게 낼 사람은 흔하지 않지만, 자신의 외모는 가지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잘생겨서 훔치려는 사람이 나타날테고, 그런게 가능한 건 도둑 길드뿐이라는 논리. 하지만 일억을 가진 사람이
흔치 않다는거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12]
작중 치녀의 이명인 대부호는 대부(大富)가 아니라, 큰 도끼(大斧)의 대부로 표기된다.
[13]
고무고무라는 격언을 말할때도 패스트핸드는
고무고무 열매를 떠올리고, 자신처럼 전생한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14]
심지어 이제까지 187번이나 사냥했다고 한다.
[15]
사실 양쪽 다 맞았다. 그가 300년 전 드래곤을 죽인 허언은 맞지만, 드래곤을 죽인 건
허언이었다. 300년 전 그는 노스텔지어라는 여인을 사귀었지만 노스텔지어는 드래곤화가 진행되면서 이성을 잃고 폭주할 위험에 처해있었다. 이에 자신을 죽여달라는 노스텔지어의 부탁을 차마 들을 수 없었던 허언은 절대영도의 비술로 그녀를 얼려 동면상태에 빠뜨렸고, 이후 사람들이 드래곤에 더 이상 관심이 갖지 않도록 10년 동안 자신이 드래곤을 죽였다는 허언을 퍼트린 후, 자신도 절대영도로 얼려 노스텔지어 옆에 잠들었다. 그러나 300년이 흘러서 허언은 어째서인지 냉동상태에서 풀려났고 그가 퍼트린 허언은 어느새 드래곤 슬레이어의 전설이 되어있었던 것.
[16]
작중에서 신성기사단, 신성 기사단 등으로 표기되었지만 3부 후반에 신성기 사단이라는게 밝혀졌다.(...)
[17]
이 대사는 패스트핸드가
1부 3화에서 했던 말인데, 패스트핸드와 갓핸드가 이름이나 외형이 서로 비슷한 것, 그리고 패스트핸드의 말도 안되는 성장과정을 두고, 갓핸드가 그의 아버지라는 떡밥이 생겼다.
[18]
오타가 아니라 작중에서도 이렇게 소개된다.(...)
[19]
다크 소드는 '공백의 검'으로 바뀌었으며, 이는 웨스트한테 하사했다.
[20]
패스트핸드가 외전에서는 잘만 싸웠으면서 그 전까지는 빌빌댔던 이유도 이 사실을 알고 일부러 리미트를 걸었기 때문.
[21]
패스트핸드가 허구한날 사람 등쳐먹는 쓰레기라서 그렇지 외전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성격은 아니다.
[22]
이후
절대영도 최영도 정식연재판에서 근황이 밝혀졌는데 패스트핸드가 몇번이나 죽어서 비뉴한테 부탁해봤지만 들어주지 않자, 그냥 비뉴를 기절시키고 자기들이 직접 전생 작업을 시도했다.(...)
[23]
단편의 다크소드를 각색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