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이렇게 성장한 네가 자랑스럽지만 걱정이 돼. 너에게 부끄러운 아빠라 미안하다. ⋯사랑한다.
21화
시에나 로베트의 아버지. 불법 수인 보호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수인을 학대하는 인물이다. 원작의 시에나도 로베트 자작과 같이 수인은 학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같이 학대를 일삼았으나 주인공이 시에나에게 빙의한 이후에는 수인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자작과 대치했기에 시에나에게 물들어 학대를 그만두었다. 시에나를 매우 사랑해 시에나의 부탁이라면 거절을 못하는 딸바보이다. 그러나 시에나가 표범을 입양하는 것은 반대했었는데, 어린 시에나에게는 입질을 할 수도 있었기에 위험했기 때문. 결국 시에나가 며칠을 졸라 입양을 허락해주었다. 시에나가 설표를 입양한 걸 허락하긴 했으나 못마땅해했던 자작은 이반이 입질하자 채찍질로 다스리려고 하는데, 그걸 막아선 시에나로 인해 시에나가 피를 흘리며 회초리를 맞게 된다. 깜짝 놀란 자작이 주치의를 부르며 시에나를 치료하려고 하지만, 매우 실망한 시에나로 인해 시에나 방의 출입 금지령을 받는다. 단식 투쟁을 하던 시에나로 걱정이 많았던 자작은 시에나의 방에 음식을 들고 오기도 한다. 눈물을 흘리며 시에나에게 사과함으로써 시에나와 화해하였다. 시에나가 수인을 채찍질하지 말라고 단언하자 결국 알겠다고 말하며 악역에서 선역으로 갱생하였다. 하지만 시에나가 마음을 완전히 연 것은 아닌데, 수인 관련해서 두 사람은 여전히 의견 차이가 생기고 있기 때문. 하지만 그 후 시에나가 보호소를 개선하고 싶다는 것을 찬성해주면서 시에나와 다시 사이가 좋아졌다. 이때 자작의 말에 따르면, 보호소 운영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던 듯하다. 보호소를 그만두게 되면 전 만큼 풍족하게 살진 못할 거라고. 덧붙여 시에나가 모르는 자작의 이야기가 더 있는 듯하다. 레브딜린 공작과의 일로 시에나와는 완전히 화해하게 되며 시에나도 자작을 가족이라고 인정한다.
이반의 아버지인 레브딜린 공작이 자작가에 찾아오는데, 공작의 목적은 이반을 데려가는 것뿐이었기에 본인은 관심을 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에나는 공작에게 무논리로 이반을 데려가는 걸 막고 있었는데 이에 화가 난 공작이 시에나를 때리려고 하자 딸바보였던 자작이 화가 나 공작과 대치한다. 곧 공작은 생각을 바꿔 이반 뿐만 아니라 시에나까지 공작가로 데려가랴고 하는데, 본인의 딸을 마음대로 납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극구반대한다. 하지만 공작은 자작이 했었던 수인 학대를 일삼아 제국 전쟁이라는 명목으로 협박하자 결국 시에나가 공작가로 가는 것을 허락한다. 마음 속으로는 가지 않았으면 졸겠다고 하는데, 시에나 본인도 공작가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하자 공작가로 가는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면서 시에나를 떠나보낸다.
시에나 로베트의
시녀. 원작의 시에나일 때부터 시에나를 지켜봐온 인물로 달라진 시에나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이 모습에 익숙해지라는 시에나의 말에 받아들인다. 과거 원작의 시에나가 했던 행동을 알려주는 해설 역할이기도 하다. 시에나가 이반의 눈이 예쁘지 않냐고 묻자 하얀 도화지에 피가 번진 느낌이라는 이성적인 대답을 하기도 한다. 이반이나 모리같이 수인에게 자꾸 관심을 주는 시에나를 보며 쎄한 표정을 짓는다. 수인과 같이 지낸다는 것에 거부감이 큰 듯하다. 그 후에도 이반을 제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시에나가 정색하며 그만하라고 해서 그런지 수인에게 모욕적인 말을 해도 큰 행동을 저지르지는 않았다. 수인을 싫어하는 듯한 묘사를 몇 번씩이나 내비쳐도 시에나는 로지를 내치지는 않았는데, 이게 로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된 건지 수인이 보면 볼수록 귀여워졌다고 한다. 시에나 옆에 있으니 수인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고 한다. 로지는 로베트 자작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반과 대치 중인 인물 중 하나였는데, 시에나로 인해서 선역으로 변하였다.
갑작스레 로베트 자작저에 나타난 레브딜린 공작으로 인해 시에나를 따라 시스 제국의 레브딜린 공작저로 가게 된다. 로지를 보낸 것은 다름 아닌 로베트 자작인데, 시에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곁에 보고할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 공작저에 온 뒤에는 아티팩트를 받게 된다.
로베트 자작가의 하녀. 강아지 수인. 본모습은
비글이다. 4화에서 첫 등장한다. 과거 수인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원작의 시에나가 직접 간택하게 되면서 자작저로 데려와 이름까지 지어주었다고 한다. 시에나의 학대를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시에나가 다가오면 벌벌 떨며 무서워하기도 하고 심지어 기절하기도 한다. 시에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는 인물. 원작의 시에나가 했던 행동을 떠올리며 본인이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학대는 원작의 시에나로부터 당한 것이지만 빙의한 시에나에게 대신 사과를 받았다. 이후 시에나에게 마음을 열며 친해지게 되었다.
수인 전담 의사. 고양이 수인. 본모습은
랙돌이다. 기절한 모리를 치료해주려고 등장하였다. 존댓말하는 시에나에게 당황해하지만 수인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다. 과거 원작의 시에나일 때부터 시에나를 알고 있던 인물이다보니 시에나를 악독한
아가씨라고 표현하며 경계한다. 수인의 습성인 건지 모리나 이반과 마찬가지로 시에나에게 벌벌 떤다. 이반 때문에 수인에 대해서 깊이 알고 싶었던 시에나는 알테에게 수인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해 최선을 다해 알려주겠다고 답한다. 달라진 시에나의 모습에 당황해하기도 하지만 이내 시에나에게 마음을 연다.
수인 보호소에 있는 고양이 수인. 원작의 시에나일 때부터 시에나를 봐왔었던 듯하며 시에나를 굉장히 경계했었다. 그러나 이주일 동안 매일같이 찾아오는 시에나에게 결국 마음을 열고, 이름을 알려준다. 시에나를 보며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시에나가 좋다는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하는 걸 보면 정황상 본작의
서브 남주인 듯하다. 이반의 질투 대상 중 한 명.
이반 레브딜린의 아버지. 날카로운 인상의 소유자. 이반이 설표범이라는 이유로 버렸으면서 모종의 이유로 몇년이 지나 이반이 있는 수인 보호소로 찾아왔다. 공작이 찾아올 줄 몰랐기에 학대를 일삼았던 로베트 자작과 원작의 시에나는 멸문당하며 공작의 손에 사망하였다. 원작보다도 빨리 시에나의 앞에 나타났는데, 역시나 이반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서늘한 표정과 말투를 봐서는 절대 사라졌던 아들을 찾으러 온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평한다. 시에나의 대처에 잘 넘어가는 듯했으나 로베트 자작보다도 강압적인 방법으로 이반을 끌고 가려고 한다. 이반이 가지 않겠다고 버티자 이반과 시에나를 데려가려고 하며 로베트 자작에게는 불법 수인 보호소를 빌미로 협박한다. 결국 이반과 시에나를 데려가게 되고, 공작가에서 시에나를 이반의 약혼녀란 위치로 공표한다. 여담으로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반을 태어났을 때 이후로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레브딜린 공작부인과 마찬가지로 평이
영 좋지 않다.
이반 레브딜린의 어머니. 사자 수인이며 시스 제국에 위치해 있는 아딜 가문 출신이다. 아직까지는 모습이 제대로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이반의 언급을 통해서 실루엣이 등장했었다. 그녀도 레브딜린 공작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이반을 방임했었기에 역시 평이 좋지 않다. 이반은 공작부인을 적대 중에 있다.
작중에서 이 인물은 레브딜린 공작부인이 아닌 아딜 공작이란 호칭으로 불리는데, 거주하고 있는 시스 제국은 결혼하고 나서도 여자임에도 작위 유지가 가능한 듯하다.
소설의 여주인공이며 소설 속에서 이반과 이어진 인물이다. 회발을 가지고 있으며 시에나의 언급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공작부인과 이반 같은 불편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1]
시에나가 무서워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다.
[2]
원작의 시에나로부터 학대를 받았었기에 갑자기 본인의 앞에 등장한 시에나를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다. 2주 동안 매일 같이 수인 보호소를 찾는 시에나에게 곧 마음을 열고, 그 이후부터는 고양이의 모습이 아닌 사람의 모습으로 있는다.
[3]
수인인지 인간인지 명확히 나온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