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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3:08:35

수수께끼 같은 신장 차이 20cm

1. 개요2. 용의자3. 피해자4. 범인5. 트릭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392화(2005.03.14), 대한민국 기준 6기 50화(수수께끼의 키 차이 20센티미터/2008.07.06)이다.

2. 용의자

3. 피해자

성명 키타무라 카츠고로(장덕만)
나이 향년 47세
신분 회사 사장
사인 칼로 심장을 찔림
죄목 허위사실유포, 불법대출, 모욕죄, 폭행죄

4. 범인

이름 미나미다 유이치 (조우일)
나이 47세
신분 식당 주인
동기 복수, 가업 수호
살해 인원 1명
죄목 살인죄, 증거인멸

5. 트릭

용의자는 어차피 미나미다밖에 없지만 문제는 피해자인 키타무라의 칼에 찔린 상처 각도가 미나미다의 신장으로는 내기 힘들다는 것. 적어도 20cm나 차이가 나고 제목의 의미도 이것이다. 경찰은 흉기인 칼로 높은 곳에 올라가게 하도록 협박했을 가능성도 생각해봤으나 문제는 키타무라가 유단자란 사실이다. 미나미다가 칼을 들었다고 순순히 지시를 따라줄 거라 보기 어렵다는 것.

트릭은 이러하다. 미나미다는 키타무라가 잠시 바깥에 나간 사이 방의 전구를 헐겁게 만들어놓았고 날이 어두워 질때쯤 키타무라가 돌아오자 그가 원하는 서류를 보여준다. 이러면 키타무라는 자신이 원하는 서류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글을 읽어야 하는데 이 경우 서류를 편하게 읽기 위해 자연스럽게 불을 켜려고 하게 될 것이고 켜지지 않으면 '전구의 수명이 다 됐나?' 같은 생각으로 스스로 방의 작은 사다리에 올라타게 된다. 키타무라가 계획대로 움직인 다음 미나미다는 다가가 칼로 찌르고, 전구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사다리를 제자리에 가져다놓으면 트릭은 완성된다.

미나미다는 과거에 억울하게 사건의 용의자로 재판을 받았을 때 신장 차이로 범행이 불가능하다는 게 결정적인 요소가 되어 무죄로 풀려난 경험[1]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트릭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키타무라는 최근에 전구를 갈아끼웠고 그러기에 전구에는 키타무라의 지문이 남아있어야 정상인데, 미나미다가 트릭을 실행하면서 자신의 지문을 지우는 과정에서 키타무라 지문까지 지워버렸고 코난이 이를 눈치채 이것이 이런 속임수로 사용됐다는 증거로 작용하게 된다.

[1] 하지만 무죄가 되었어도 이미 직장에서 해고된 상태인데다가 발목 부상이였기 때문에 미나미다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