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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30 13:19:47

수련(천지해)

파일:예쁜 껍질에 담긴 폐기물.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천지해의 등장인물. 학과 여우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백여우. 어릴 적 홍로, 그리고 스포일러의 소꿉친구였다. 흰색 털과 유난히 아름다운 회색 눈을 가졌고, 머리에는 붉은 장미를 여러 개 달고 있다.[1]

2. 작중 행적

천년전쟁 직후 부모가 없는 아이들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2] 동족은 물론 심지어 자신의 혈육까지 찢어죽이는 등 정신나간 짓을 벌여 결국 일족에서도 쫓겨났다. 학의 수장인 현오의 눈을 잃게 만든 장본인이며, 그 당시 뒤늦게 사건을 접한 오방신이 해결을 위해 나서자 자취를 감추었다. '학과 여우' 편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 아이들을 납치하지만, 륜과 싸우다 패배해 도망친다. 사실 죽을 뻔 했지만 금란이 몰래 도와주어 살 수 있었다. '어르신'이라는 자를 따르고 있다. 어렸을 때는 홍로와 친했었으나, 동족을 해하고 여우의 일족의 이름을 더럽힌 뒤는 홍로가 경멸하게 되었다. 이후 임무를 위해 중간계로 간 천지해와 조우하게 된다.

금란에게 신념도 뭣도 없다는 말을 듣자 자신이 신념이 없는 건 맞지만 배려는 차고 넘친다며, 홍로도 너도 내 마음에 들었으니까, 배려 때문에 살아있는 거다라는 식의 개소리를 지껄인다.[3]
현재 언행을 보면 아주 사이코가 따로 없다. 다만 아주 어린 시절에는 항상 능글거리며 웃는 지금과 달리 조용하고 무표정이다. 그러나 반사회적인 성향은 그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 이 장미는 수련의 주술과 관련되어 있다. [2] 금안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 눈을 빼먹고 살해했다. [3] 어린 시절의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무표정인 채 서 있는 수련을 마치 홍로와 은란이 누군가로부터 옹호해주는 듯한 구도이다. 마음에 들었다는 건 이 때문인 듯. 아마 이를 계기로 친해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