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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19:57:44

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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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Sortie. 군용 항공기[1]의 단독 출격횟수를 뜻하는 용어이다.

단어의 유래는 프랑스어로 나간다는 뜻인 sortir이다. 본래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종류를 막론하고 군 개체가 거점에서 임무차 출격한 횟수를 의미한다. 과거엔 기동성이 좋은 병력의 역할로서 기병이 주로 소티를 담당해왔으며, 현대에 들어선 운용에 거점이 반드시 필요하고 가장 기동성이 좋은 항공기에 쓰인다.

2. 상세

군용기는 하늘에 떠있어야 전력으로 친다. 땅 위에 바퀴를 붙인 군용기는 전투력이나 기능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공군에서는 항공기 보유대수보다는 해당 공역에서 몇 소티가 가능한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가령 전투기 20대가 하루에 3회씩 출격해서 소티 60번을 채웠다면, 항공기 60대가 1회씩 출격한 것과 맞먹는다고 계산한다. 이 때문에 공중급유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항공기가 연료 보충을 위해 이착륙하는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체공시간을 늘리면 그만큼 더 많은 소티를 수행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전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물론 항공기는 한번 뜨면 그 몇 배의 시간을 정비하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보유기체와 파일럿이 많아야 높은 소티를 기록할 수 있다. 급한 대로 억지로 소티를 늘리는 경우도 있지만 펌핑이나 다름없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급격히 전력이 줄어들고, 비전투손실까지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1] 민간 항공기는 레그(Leg) 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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