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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7:50

소라(킹덤 하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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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라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킹덤 하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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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아일랜드의 평범한 소년 소라는 소꿉친구인 리쿠, 카이리와 함께 바깥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뗏목을 만들고 있었다.[1] 어느 날부터 소라는 수수께끼의 목소리에 이끌려 알 수 없는 공간에서 괴물과 싸우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되지만 언제나 그렇 듯 카이리와의 일상 속 소소한 대화 속에서 꿈은 꿈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주제로 웃으며 넘어가게 된다. 드디어 셋을 바깥 세상으로 데려다 줄 뗏목이 완성되고, 셋은 다음 날 섬을 떠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뗏목이 완성된 그 날 밤,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폭풍우가 몰아친다. 섬에 나타난 이상한 기운에 섬에 달려간 소라는 꿈에서 봤던 괴물들을 섬에서 목격하게 되고, 목검으로 대항하지만 그의 공격은 어째서인지 괴물들에게 먹히지 않는다. 괴물들에게 쫓겨 섬의 비밀의 장소까지 도망친 소라는 비밀 장소에 항상 존재 했지만 단 한 번도 열어 본 적이 없던 문의 너머에서 수상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수상한 문에서 엄청난 어둠이 쏟아짐과 동시에 소라가 그 어둠에 휩싸여 버리려는 찰나, 카이리의 환영이 나타나 소라를 감싸 안고 카이리는 그대로 사라지고 만다. 영문을 모른 채 비밀 장소에서 비척비척 바깥으로 걸음을 옮긴 소라는 섬의 한켠에서 리쿠를 발견하게 되고 리쿠이 열렸다는 영문 모를 소리와 함께 소라에게 함께 가자며 손을 내밀지만 소라의 손은 끝내 리쿠에게 닿지 못하고 소라는 정체 모를 암흑 속으로 끝없이 추락하게 된다. 이 때 꿈 속에서 들었던 수수께끼의 목소리[2]가 들리면서 소라는 키블레이드를 손에 넣게 되고, 어둠 속에 잠기는 데스티니 아일랜드 안에서 거대한 몬스터와 싸우고 승리하지만, 그대로 밖의 세계로 튕겨져나가 트래버스 타운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 곳에서 타운의 주민 레온 유피, 에어리스, 시드와 만나 자신이 싸운 몬스터들이 하트리스라 불리는 어둠의 존재들이며, 자신이 키블레이드에게 선택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임금님의 명령으로 키블레이드의 용사를 찾던 도날드, 구피와 합류하게 되고, 이 세 명은 하트리스의 위협에 노출된 각 세계의 열쇠구멍을 봉인하기 위해, 그리고 행방불명된 리쿠 카이리 찾기 위해 구미쉽을 타고 여러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들른 트래버스 타운에서 소라는 소꿉친구 리쿠와 재회하게 되는데...
소라: 리쿠, 카이리는?
리쿠: 너와 함께 있지 않았어? 걱정하지 마. 우리들이라면 금방 찾을 수 있어. 우리들은 바깥 세계에 나왔다고. 이제 어디든 갈수 있어. 카이리를 찾는 것 따윈 간단하지. 그렇지 않아, 소라? 전부 내게 맡겨. 그러 바로...
소라: 누구에게 맡기란 거야? 나도 리쿠와 카이리를 찾고 있었어. 이 둘과 함께.
리쿠: 함께...
소라: 그렇지 리쿠, 너도 함께 가자! 우리들은 대단한 배에 타고 있거든. 특별히 태워 줄게.
소라는 새로운 힘 키블레이드를 뽐내며 역으로 함께 다니자고 제안하지만, 이 말에 리쿠는 묘하게 삐딱한 반응을 보이다 모습을 감춘다. 소라는 리쿠의 건강한 모습을 봤으니 충분하다며 별 신경쓰지 않는 태도를 보이지만 리쿠는 소라의 이런 무신경한 태도에 상처를 받고, 말레피센트의 꼬임에 넘어가 어둠의 힘에 손을 대게 된다.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 곳의 주민들을 돕고 도움을 받아가며 도달한 월드 네버랜드에서 리쿠, 그리고 카이리와 재회한 소라. 하지만 어째서인지 카이리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리쿠는 카이리를 구할 수 있는건 자신 뿐이라며 함께 모습을 감추고, 소라는 리쿠와 말레피센트 세븐 프린세스를 납치한 홀로우 바스티온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키블레이드의 힘이 본래 리쿠에게 갔어야 할 힘이었음이 밝혀지고, 소라는 키블레이드의 소유권을 리쿠에게 빼앗긴다. 설상가상으로 "키블레이드의 용사를 찾아 도와라"라는 임금님의 명령을 따르고 있던 도날드, 구피마저 리쿠를 따라가면서 소라는 혼자가 되고 절망하지만, 을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홀로우 바스티온에 도달한 비스트의 격려에 자신이 진정 이루고 싶었던 것은 소중한 사람을 구하는 것임을 깨닫고 비스트와 함께 말레피센트의 성에 잠입한다.
소라: 나의 무기는 키블레이드가 아니야. 진정한 무기는 마음이야.
리쿠: 마음? 그딴 것이 얼마나 통할 거라 생각하지?
소라: 물론 통하지 않을 수 있어. 그렇지만 내 마음은 모두와 함께야.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친구들과, 누군가가 나를 떠올려 준다면, 단 한명이라도 잊지 않아준다면.. 내 마음은 사라지지 않아! 이어진 마음이 나의 힘이다!
이런 소라의 강인한 마음에 반응한 키블레이드가 리쿠의 손에서 사라져 소라에게 다시 넘어오고, 소라는 이 때부터 진정한 키블레이드의 용사로서 인정받게 된다.[3]

리쿠, 말레피센트를 차례대로 격파한 후 도달한 홀로우 바스티온 최심부에서 소라는 과거 하트리스 킹덤하츠의 연구자이자 리쿠의 몸을 빼앗은 어둠의 탐구자 안셈을 만나게 되고 카이리 세븐 프린세스의 일원이라는 점, 그리고 데스티니 아일랜드가 사라지던 날 본인이 어둠에 사로 잡히지 않았던 것은 카이리의 마음이 소라를 보호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그 이후 카이리의 마음은 줄곧 소라 안에서 잠자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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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리스가 되어버린 소라[4]
세븐 프린세스의 힘을 모아 킹덤하츠가 있는 곳으로 가려던 안셈의 음모를 저지한 후 불안정한 어둠의 세계로 이어지는 열쇠구멍이 닫히지 않자 소라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잠들어있던 카이리를 깨우기 위해 안셈이 만들어낸 불완전한 '사람의 마음을 여는 키블레이드'를 자신의 심장에 찔러 육체에서 본인의 마음에서 카이리의 마음을 해방시키는 강수를 사용한다.[5] 덕분에 카이리가 깨어나는데 성공하지만 스스로의 마음도 육체에서 해체된 소라는 하트리스가 되어버린다. 하트리스가 되어버린 소라는 홀로우 바스티온을 탈출하는 카이리을 뒤쫓고, 카이리가 탈출하기 직전 일행을 따라잡지만, 이미 하트리스가 되어버린 소라를 도날드, 구피는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소라를 알아본 카이리의 힘으로 소라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안셈과 결판을 내기 위해 다시 할로우 바스티온으로 돌아온 소라는 그 곳에서 수수께끼의 검은 코트의 사내[스포일러]와 겨룬 후 결전의 장소인 엔드 오브 더 월드로 향한다.

그 곳에서 어둠의 문을 완성하던 어둠의 탐구자 안셈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하지만 문은 이미 완성되어 열린 상태. 그 곳을 통해 어둠의 세계의 무수한 하트리스들이 튀어나오려던 순간 문 너머에서 행방불명이었던 임금님 리쿠가 나타나 문이 열리는 것을 저지한다. 리쿠가 어둠의 세계 쪽에 있었기 때문에 영구히 문을 봉인하는 것을 소라는 주저하지만, '아무리 깊은 어둠 속에서도 언제나 빛은 있다'라는 임금님의 말을 듣고 소라는 마음을 고쳐 먹고 임금님과 함께 각각 문 안과 밖에서 빛과 어둠의 키블레이드를 사용해 어둠의 문의 문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이로서 데스티니 아일랜드를 비롯한 어둠에 잠긴 세계들이 부활하게 되었지만 문 너머에 있었던 임금님 리쿠 어둠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갇혀 버린 상황. 문이 닫히기 직전, 리쿠에게서 "카이리를 부탁해"라는 전언을 받지만 엔드 오브 더 월드가 사라지고, 그 세계에 속해 있던 소라가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돌아갈 수 없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었다.

서로의 세계가 분리되어 영원히 떨어지게 되기 직전, 소라는 카이리를 보고 "돌아가겠다고 했잖아. 너에게 꼭 돌아갈게."라는 말을 남기고 둘은 분리된 세계로 헤어지게 된다.

사라진 혹은 고립된 세계의 어디즈음 일까, 일행은 넓은 평야를 걸으며 임금님이 말한 빛의 문이 어디에 있을지 고민하는 와중 임금님의 편지를 물고 있는 플루토의 뒤를 쫓으며 세계를 구하기 위한 소라의 첫번째 여행은 마무리된다.

3. 체인 오브 메모리즈

플루토를 쫒던 소라 일행. 어느 날, "네게 필요한 것은 이 앞에 있지만,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선 소중한 무언가를 일게 된다."라고 말하는 수수께기의 검은 코트의 사내에게 이끌려 거대한 성에 도달하게 된다. 일행은 그 성을 보는 순간 알 수 없는 그리움과 소중한 존재가 성 안에 있을 것 같다는 강한 이끌림에 성의 문을 열게 된다.

성 안에서 임금님 리쿠를 찾기로 결정한 일행. 하지만 어째서인지 성 안에선 마법도, 기술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들을 이끌었던 사내는 "손에 넣은 대신 잃고, 잃은 대신 무언가를 얻는다."라며 성의 이름이 망각의 성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는 최상층에 소라가 찾고 있는 사람이 있을거라 말하며 소라의 기억을 이용해 만들어낸 카드를 건네주며 소라를 최상층으로 유도한다. 그가 말한 '소중한 사람'이 리쿠나 임금님일거라 생각한 일행은 망각의 성의 최상층을 향해 모험을 시작한다.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소라 일행은 이전까지 들렀던 여러 세계에 다시 한 번 가게 되지만, 그 곳은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억의 세계. 똑같이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억 속의 주민들은 소라 일행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전처럼 주민들을 돕고 도와지며 최상층을 향해 나아간다. 위로 나아갈 때마다 소라와 도날드, 구피, 지미니는 그동안 모험하며 얻었던 기억들을 하나 둘씩 잃어가며 점점 기억에서 혼돈을 느끼게 된다. 동시에 소라는 나미네라는 소녀에 대한 그리운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자신이 찾는 소중한 사람이 나미네라고 믿게 된다.

그들을 이끌었던 사내와 똑같은 복장을 한 수수께끼의 집단의 일원인 액셀, 라크신, 빅센 등에게 방해를 받기도 하고, 간신히 조우한 리쿠는 어째서인지 소라 일행을 적대시하는 것이다. 일행이 어리둥절해하는 와중 빅센은 이대로 계속 올라가면 말루샤의 꼭두각시로 전락할 것이라 경고를 하지만, 액셀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한다.

이 모든 것은 망각의 성이란 장소의 특수성과 소라와 관련된 자들의 기억을 조작하는 능력을 지닌 나미네를 이용해 '키블레이드의 용사'의 힘을 손에 넣으려 한 말루샤 라크신의 계략이었다. 이전에 봤던 키블레이드 사용자의 힘에 흥미를 느낀 그들은 소라의 기억을 조작해 키블레이드의 힘을 손에 넣음으로서 자신들의 속한 XIII기관을 차지하고 우두머리가 되려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 편이라 생각한 액셀의 수동적인 태도와 일행에게 죄책감을 느낀 나미네에 의해 소라의 기억 조작에 실패한 말루샤는 탑 최상층에 도달한 소라 일행과 대적하고 쓰러진다.

말루샤의 야망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지만, 일행의 기억은 되돌려지지 않은 채 엉망진창인 상태. 나미네 XIII기관이 사용했던 연구장치를 사용해 일행의 기억을 수복시키겠다고 약속한다. 대신 망각의 성에서의 기억을 전부 잃게되겠지만, 소라는 나미네와 다시 만나 꼭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기억 회복을 위한 깊은 잠에 든다.

4. 킹덤하츠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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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는 록서스라는 소년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소라가 깨어나는 것은 프롤로그가 끝나는 시점이다. 기억 수복이 끝나 약 1년 만에[7] 잠에서 깨어난 소라와 도날드, 구피, 지미니가 있는 장소는 트와일라잇 타운. 망각의 성에서 벌어졌던 일을 전부 잊은 상태지만, 지미니가 수첩에 기록한 "나미네에게 감사하자"라는 메모를 보고 " 나미네가 누구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트와일라잇 타운의 시계탑 광장에서 임금님을 만나고 기차를 타라는 전언을 받고 기차를 타는데, 이 때 짧은 만남을 가졌던 타운의 주민인 하이네, 핀츠, 오렛트에게 배웅을 받고 깊은 슬픔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된다.

기차를 타고 도착한 이상한 탑에서 임금님의 스승인 현자 옌 시드와 만나고 이 세계에 하트리스가 계속 존재하고 있는 것과 노바디라는 수수께끼의 몬스터, 그리고 그것들을 지휘하는 노바디의 정예 집단 XIII기관에 대해 듣게 된다. 기관이 마음을 인위적으로 모으고 있단 말에 소라는 기관이 하는 짓이 세상의 순리(모든 마음은 킹덤 하츠에 향한다)에 역행한다고 판단하고 그들을 퇴치하겠노라 결심한다. 잠든 사이 키가 훌쩍 커버린 소라는 옌 시드의 호출을 통해 도착한 구미쉽을 타고 일행은 재건을 시작한 홀로우 바스티온으로 향한다.

홀로우 바스티온에서 재회한 레온의 말에 의하면 자신을 비롯해 소라를 기억하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약 1년 동안 소라의 기억을 잊고 있었다가 최근 기억해냈다는 것.[8] 래디언트 타운 재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던 레온은 하트리스도 문제지만 노바디란 녀석들이 아주 골칫거리라며 소라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흔쾌히 받아들인 일행이지만 XIII기관과 조우하면서 소라는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들의 야망을 저지하는 동시에 행방불명된 친구 리쿠를 찾기로 한다.

여러 세계에서 친구의 행방을 찾는 한 편, 주민들과 함께 하트리스들을 쓰러트리는데 사실 그것은 XIII기관이 노리던 점이었다. 기관은 인공적인 킹덤하츠의 생성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했고, 그러려면 키블레이드의 힘이 필요했는데, 자신들이 확보하고 있던 키블레이드 사용자를 잃자 대신 소라를 이용해 하트리스로부터 마음을 수거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안전하다 믿고있던 카이리 XIII기관에 끌려갔단 사실을 알고나서 소라는 그야말로 멘붕. 무릎까지 꿇어가며 카이리를 돌려달라고 빌지만 소용이 없었다. 자신이 해왔던 것들이 적을 이롭게 했던 일이었음을 알고 당황하는 소라를 말레피센트가 못 봐주겠다며 도와주면서 다행히 위기를 넘기지만, 이 때부터 소라의 고민이 시작된다. 이 부분에 대해 구피는 어차피 하트리스는 골칫거리고 쓰러트려야 할 존재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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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와 록서스
어둠 속에서 만난 수수께끼의 사내의 도움으로 소라 일행은 트와일라잇 타운에 도착해 하이네, 핀츠, 오렛트와 함께 숨겨져 있던 '또 하나의 트와일라잇 타운'의 존재를 깨닫고 그 곳으로 향하는 비밀통로를 여는데 성공한다. 그 장소는 XIII기관의 본거지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와 이어져 있었지만 무수히 많은 노바디 군단이 지키고 있었다. 이 때 액셀이 나타나 자폭성 공격으로 길을 뚫어준다. 그는 록서스를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었을 뿐이며, 카이리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소멸한다.

액셀의 소멸에 의해 소라 안에 잠들어있던 록서스의 의식이 잠깐이지만 깨어나고, 소라는 심상공간 속에서 록서스와 만나 대결하고 거기에서 승리한다. 록서스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후련한 미소와 함께 모습을 감춘다.

이윽고 도달한 XIII기관의 본성에서 소라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두 친구, 리쿠 카이리와 재회하게 된다. 여행 도중 소라를 간간히 도와주던 정체불명의 사내의 정체는 리쿠였던 것. 리쿠는 소라를 돕기 위해 자신에게 남아있던 어둠의 탐구자 안셈의 어둠의 힘을 끌어낸 나머지 모습이 안셈으로 변했고, 그것을 보이기 싫어 숨어다녔던 것이지만 소라는 "어떤 모습이라도 리쿠는 리쿠다"라며 반가워한다.

다시 모인 소라와 리쿠 일행은 성 안에서 마주친 XIII기관의 간부들을 하나 둘 쓰러트린다. 한 편 소라는 자신을 향해 록서스라고 부르는 기관원들을 보며 록서스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소라에게 리쿠"록서스는 소라, 너의 노바디다."라는 대답을 들려준다. 록서스에 대해 듣고 나서 소라는 록서스와 만나보고 싶다고 희망한다.

기관의 보스 젬나스가 완성하고 있던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 진짜 현자 안셈이 박살내면서 젬나스는 킹덤하츠의 파편을 흡수한 채 비밀 공간으로 사라지고, 그런 젬나스를 추적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추적에 들어가지만 일행 중 소라와 리쿠는 탈출하지 못한 채 틈새 세계에 갇혀버리고 만다.
젬나스: 어둠을 인정하고 빛에서 살아가는 자들아. 빛과 어둠으로부터 존재를 부정받고 허무로 사라질 운명을 가진 우리들을 혐오하고 미워하는건 어째서인가.
리쿠: 답은 간단해. 너희들이 세계를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젬나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무슨 방법이 있다고 하는 거냐.
소라: 속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 자, 노바디! 너는 아무것도 슬퍼하고 있지 않아![9]
젬나스: 그래. 확실히 그 무엇도 슬프지 않다. 설령 세계가 어떻게 되어버린다 한들, 너희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사라져 버린다 한들.
소라와 리쿠는 힘을 모아 젬나스를 쓰러트리고, 어둠의 해안에 표류하게 된다. 빛의 세계를 지켰으니 모든게 잘 되었다며 위안하던 중 바닷물에 떠밀려 온 카이리가 소라(당시엔 이름을 알 수 없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쓴 편지를 줍게 되고, 두 사람 앞에 빛의 문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은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무사히 귀환하고 친구들과 감격의 재회를 이룬다.

그로부터 얼마 뒤, 소라는 임금님에게서 수수께끼의 편지를 받게 된다.

5. 358/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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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I에서 소라가 하트리스가 된 시점부터 잠에서 깨기 약 7일 전 까지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으며, 록서스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XIII기관 위주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름과 존재만 언급되고 본편에선 큰 비중은 없다. 다만 록서스나 시온의 꿈이나 행동 등에서 소라가 연상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엔딩 스탭롤이 끝난 후 포트에서 드러난 소라와 록서스의 대면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유일한 등장씬.[10] 참고로 보너스 게임 등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가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팬 서비스일 뿐, 스토리완 관련 없다.

6. coded

삭제된 지미니 메모의 비밀을 풀기 위해 임금님 지미니를 비롯한 디즈니 캐슬의 브레인들이 모여 KH I의 지미니 메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 소라를 탄생시킨다. 따라서 소라 본인이 아닌 데이터로 이루어진 별개의 존재이다. 기억이나 성격은 킹덤하츠 초반의 소라와 똑같다. 복장 또한 KH I의 소라와 동일.

데이터로 재현한 모조 키블레이드를 사용했지만 말레피센트에 의해 파괴당한다. 하지만 후에 강한 마음의 힘으로 새로운 키블레이드를 얻게 된다. 가상현실의 데이터지만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7. Birth by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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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당시의 소라
KH I 시점으로부터 약 10년 전의 이야기가 다뤄지는 만큼 꼬꼬마 소라가 나온다. 이 때의 나이는 4살, 성우는 일본판이 요시나가 타쿠토, 북미판은 루크 맨리케즈(Luke Manriquez).

아직 카이리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표류하기 전의 시점이기 때문에 리쿠와 함께 섬에서 뛰어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부터 승부심이 강한듯, 리쿠에게 달리기로 승부하자며 먼저 달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쿠의 발언에 의하면 소라의 아버지의 배를 얻어타고 섬에 왔다고 한다.

테라, 아쿠아와 각각 만나게 되는데 테라는 소라에겐 별 관심이 없고 놀라운 재능의 리쿠에게만 관심을 보였다. 역으로 아쿠아는 소라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테라가 리쿠에게 키블레이드 계승 의식을 치렀다는 걸 깨닫고 둘 다 키블레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언젠가 자신과 테라처럼 대립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단 생각에 계승을 포기한다. 대신 아쿠아는 리쿠가 길을 잃고 방황해 어둠에 빠질 때가 온다면 옆에서 소라가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쿠아가 본 소라의 이미지는 순수함 그 자체로, 을 닮았다고 한다.

스토리상 큰 비중이 없는 듯 하다가 에필로그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프롤로그에서 벤투스의 마음과 접촉해 마음의 회복을 도와준 존재가 소라임이 밝혀진다. 정확히는 그 당시 소라는 본토에서 막 태어난 상태였고, 마음이 결여되어있던 벤투스와 닿아 마음을 연결시키는 것으로 벤투스의 마음의 빈 부분을 채워주고, 나머지를 스스로 채워가야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성장한 소라에게 이 때의 기억은 없는 듯.

하지만 벤투스 바니타스와의 결투에서 χ블레이드를 부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깨트린 후 슬퍼할 때 데스티니 아일랜드에서 소라는 그 슬픔을 느끼고 마음 속으로 '슬퍼하는 누군가'에게 말을 건다. 그 목소리에 이끌린 벤투스의 마음은 소라의 심상공간에 접촉하게 된다. 다시 오랫동안 잠들어야 할 운명을 슬퍼하던 벤이 소라의 마음 속에서 머물고 싶다고 말하자 소라는 "그걸로 네 슬픔이 지워질 수 있다면." 이라며 흔쾌히 응하고 벤투스의 마음은 소라의 마음 속에 머물게 된다.

이쯤되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과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소라가 어떻게 벤투스와 마음을 연결하는게 가능했는지 명쾌하게 밝혀진 부분은 없지만, 이 부분에 대해 벤투스는 "우리들의 마음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동시에 태어났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제작진이 "소라는 출생의 비밀, 특별한 능력 같은거 없는 정말 평범한 소년이다."라고 공언한 만큼, 소라에게 숨겨진 능력이 있다기보단 갓 태어나서 불안정했던 소라와, 마음이 깨져있어 불안정했던 벤투스의 마음이 우연찮게 공명하여 서로의 마음을 통해 빈 부분을 보완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듯. 더 깊게 생각하지 말자(…).

벤투스와 소라의 관계가 밝혀짐으로 인해 떡밥 몇 가지가 풀렸는데, 키블레이드 계승 의식을 받지 않은 소라가 어떻게 키블레이드 사용이 가능했는가, 소라의 노바디 록서스 벤투스와 똑같은 얼굴인 이유, 1인당 한 개씩 존재하는 키블레이드 록서스가 두 개 쓸 수 있었던 점 등등... 참고로 공식 설정집에선 " 소라의 마음이 육체를 떠났을 때 벤의 마음은 그대로 육체에 머물지 않았을까?"라는 언급이 있으며, 그 외에 공식 매체에서도 록서스가 사용하는 두 개의 키블레이드는 벤투스의 것과 소라의 것이라고 확정되고 있다.

노무라 테츠야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소라는 테라, 아쿠아를 만났을 때의 기억을 잊었다고 한다. 나이를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다.[11]

8. Dream Drop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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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2 엔딩에서 임금님에게 받은 편지에 의하면 이 세계엔 슬픔에 빠진 사람들[12]이 있고, 그 슬픔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소라 뿐이라는 것. 소라는 그 편지를 받고 그들을 구할 힘을 얻기 위해, 또 다가올 어둠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옌 시드의 키블레이드 마스터 승인시험에 리쿠와 함께 응한다.

본래 키블레이드 마스터 승인은 계승 의식을 치른 스승에게 받아야하지만, 소라와 리쿠는 스승 없이 제멋대로인 스타일로 키블레이드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제까지의 스타일을 전부 지워버리고 새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잠에 빠진 세계에 들어가 각각 7개의 세계의 잠을 깨우고 현실로 귀환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13]

잠에 빠진 세계의 입구는 오직 세계가 잠에 빠지는 순간에만 열리기 때문에 소라와 리쿠는 마법을 통해 과거의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돌아와 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14] 하지만 그 곳엔 놀랍게도 미래에서 온 우르술라가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둘은 시험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우르술라를 퇴치하고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열린 잠에 빠진 세계의 입구에 들어간다.

하지만 최초 도착한 트래버스 타운에서부터 리쿠와 헤어지게 된다. 둘은 엇갈린 채 여러 잠에 빠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잠의 열쇠구멍을 해제하고 다니는데, 요슈아의 말에 의하면 둘은 같으면서도 다른 세계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으며, 이렇게 된 것은 꿈의 세계에 들어올 당시 수수께끼의 청년의 힘이 작용한 결과라고 한다.[15] 하지만 소라는 리쿠가 자신과 함께 움직이고 있음을 느끼고 용기를 얻어 세계의 잠을 깨우고 다닌다.

7개의 세계의 잠을 깨운 뒤 소라가 깨어난 장소는 옌 시드 이상한 탑이 아닌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였다. 그 곳에서 사라져야했을 브라이그와 조우하는데, 그로부터 "너무 깊게 잠들었기 때문에 깰 수 없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직후 깊은 잠에 빠진 소라는 자신의 심상 속으로 침체하며 과거의 기억을 보게 되고, 이윽고 나미네, 시온, 록서스와 만나게 된다. 록서스는 "네가 아니면 안 된다"라는 말과 함께 소라에게 결여되어 있던 자신의 기억을 돌려준다. 이 기억을 받은 후 소라는 자신에게 무엇을 시키고 싶은 거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16] 이후에도 소라는 여러 사람을 만나며 복장이 계속 바뀌는데, 이건 소라가 너무 깊은 영역까지 잠에 빠진 영향이라고 한다.

여기서 젬나스에 의해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소라가 가진 키블레이드의 힘은 소라 본인의 힘이 아닌 타인의 힘이라는 것. 하지만 소라는 자신에게 키블레이드를 사용할 자격이 없다는 말에도 개의치 않고 "이어진 마음이 나의 힘이다!"라는 외침과 함께 젬나스와 브라이그에게 대적한다. 이 때 소라의 뒤에 무수한 인연들의 모습이 비춰지는 것은 그야말로 명장면.

젬나스와 싸우고 녹초가 된 소라 앞에 수수께끼의 청년은 이 모든 것이 소라를 자신들의 동료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었음을 밝히는데 이 시점의 소라는 너무나도 깊은 곳까지 침체했기 때문에 저항하지 못하고 그대로 잠에 빠진다. 소라를 깨우기 위해 리쿠가 계속 외치지만 어둠의 탐구자 안셈의 방해로 소라에게 닿지 않았다. 그러나 어둠에 떨어진 소라의 마음을 누군가가 접촉해 갑옷을 씌워 보호하고는 사라진다.

그 후에는 어째선지 원탁에 방에 옮겨져 잠든 상태로 나오는데[17], 그곳에 있는 소라를 리쿠 임금님이 구하려다가 결국 제압당하고 마스터 제아노트의 마음이 주입되려는 찰나에 록서스와의 약속[18]을 지키기 위해서 꿈의 세계로 들어온 리아가 나타나서 마스터 제아노트의 마음을 파괴해서 소라를 구한다. 이후 도착한 도날드 구피까지 합세해서 소라는 제아노트의 손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이상한 탑으로 돌아온 소라는 여전히 잠든 상태였고, 이런 소라를 구하기 위해서 리쿠가 소라의 마음으로 들어간다.

이후 소라를 깨우기 위해서 리쿠가 소라의 마음으로 직접 들어가는데, 어둠의 빠진 영향으로 소라의 다이브 투 하트[19]는 시커멓게 변해있는 상태였다. 그곳에서 리쿠가 나이트메어 아머 벤투스라는 나이트메어를 무찌르자 다이브 투 하트의 어둠이 걷힘과 동시에 소라는 잠에서 깨어난다. 소라가 잠에서 깨었을 때 리쿠는 소라를 구하기 위해 소라의 마음 속으로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잠들어있어[20] 소라는 리쿠가 깨어날 때까지 도날드, 구피와 재미있게 놀기로 한다. 리쿠가 깨어나자마자 본 코안경을 낀 소라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스스로의 힘으로 현실에 귀환하지 못했던 소라는 최종적으로 키블레이드 마스터 승인 시험에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 그러나 소라는 개의치 않고 친구인 리쿠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엔딩에서는 꿈의 트래버스 타운으로 돌아오고, 드림 이터들을 찾지만 아무도 없자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다행히 곧 그를 반기며 달려온 완다냥을 시작으로 등장한 드림 이터들의 환영을 받고 기뻐한다.

9. 0.2 Birth by Sleep

5번째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아쿠아를 어둠에서 구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파이널 챕터 엔딩에서 옌 시드의 말로는 3D에서 잠에 빠져 제아노트의 그릇이 될 뻔했던 여파로 힘을 상당히 잃어버린 상태라고 한다. 때문에 옌 시드에게 잃어버린 힘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회복하고 각성의 힘을 완전각성시킬 것, 그리고 슬픔 속에서 잠에 빠진 이를 현세로 되돌리기 위해 잃어버렸던 힘을 되찾은 영웅이 있는 곳으로 가 볼 것을 명받는다. 그러나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끙끙대다가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간다는 말에 힌트를 얻어 키블레이드를 꺼내 게이트를 열고 올림포스로 향한다.

10. 킹덤 하츠 III

빛의 수호자
소라 리쿠 미키 마우스 벤투스 아쿠아 카이리 리아

프롤로그에서는 이전처럼 다이브 투 하트로 갔다가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떨어져 대형 하트리스와 싸우게 된다. 이후 그 공간에 파도가 일고, 소라는 파도 속에서 빛을 보게 되지만 파도에 휘말려서 어딘가로 떠내려가고 만다.

0.2 BbS에서 나온대로 이때까지 얻어온 힘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전부 되찾는 건 무리더라도 앞으로 있을 싸움에 대비해 깨어남의 힘(각성의 힘)만큼은 되찾기 위해 도날드, 구피와 함께 여행하게 된다. 캐릭터가 성숙하게 모델링된 점도 있지만 적에게 휘둘려 약해졌다는 얘기에 자신도 자각하고 있으며, 다소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도날드, 구피와 함께 셋이서 한 사람 몫이란 생각으로 언제나처럼 밝게 행동하며 여행하게 된다.

각 월드를 여행하는 도중 만나게 되는 13기관들을 망각의 성에서 잠든 1년간의 영향으로 일부는 기억하고, 일부는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고 여행에서 이들과 만난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을 걱정하여 만난 사실에 대해 바로 얘기하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생각이 깊어진 묘사가 부쩍 늘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쿠아를 데려오기 위해 어둠의 세계로 간 리쿠와 미키왕의 소식이 끊기자, 깨어남의 힘을 아직 완전히 깨우치지 못했음에도 열쇠가 이끄는 마음대로라는 말을 따라서 아쿠아가 어둠의 해안에서 흘려보내었던 키블레이드를 사용하여[21] 어둠의 세계로 가, 어둠에 삼켜진 아쿠아와 데빌즈 웨이브에 고전하고 있던 리쿠를 도와 붙잡힌 미키왕을 구하고 리쿠 대신 아쿠아를 상대하게 된다.

아쿠아를 구해내는데 성공한 뒤엔 아쿠아를 따라 망각의 성으로 향하고 망각의 성은 아쿠아가 가진 에라쿠스의 키블레이드로 원래의 모습인 출발의 땅으로 되돌리고 그 안에서 잠들어 있는 벤투스의 육체를 확인하지만 그 뒤를 쫒아 나타난 바니타스와 아쿠아의 일대일 대결을 지켜보다가 아쿠아의 위기에 소라 안에서 잠들어 있던 벤투스의 마음이 깨어남의 힘은 빼앗기거나 잃어버린 것이 아닌 그저 잠들어 있을 뿐이란 말에 스스로 그 힘을 일깨워 잠들어 있는 벤투스의 마음을 깨우고 벤투스를 원래의 육체에 되찾아 주게 된다. 이후 벤투스가 깨어난 것을 확인한 바니타스가 물러나고, 소라는 처음으로 멀쩡한 상태의 벤투스와 만나 악수를 나누게 된다.[22]

이후 아쿠아, 벤투스와 함께 키블레이드 묘지에서 진정한 13기관과 싸우게 되는 것 같았는데, 이는 함정이라 소라 일행은 흩어져서 각개격파되고, 이후 13기관에서 불러낸 하트리스 폭풍[23]에 휘말려 하나 둘 씩 쓸려가게 된다. 소라는 친구들이 희생해가면서 사라져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카이리마저 이에 휘말려 사라지자 이에 충격을 받은 소라는 무력한 상태가 되어버린다.[24] 이후 마지막까지 소라를 지키던 리쿠도 당하고, 소라도 하트리스 폭풍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소라는 육신을 잃어버린 상태에서[25] 더 파이널 월드(공식 번역 끝의 세계)에서 다시 깨어나게 된다. 이곳에서 소라는 치라시를 만나게 된다. 치라시에게 더 파이널 월드의 설명[26]을 듣게 된 파이널 월드 전역에 흩어진 자신의 육신을 되찾고[27] 잠의 세계로 흩어져서 하트리스 안에 갇힌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해방하러 가게 된다.

소라는 잠의 세계 전역에 흩어져있던 친구들의 마음을 되찾고, 이후 마지막으로 카이리의 마음을 해방하려고 하지만, 카이리의 마음은 어디에도 없었는데, 이때 청년 제아노트와 만나서 원래 각성의 힘은 마음을 회수하여 세계로 되돌리는 힘이지[28], 마음을 쫓아 날아다니거나 세계에서 마음을 되돌려받는 힘이 아니라고 하며, 힘의 사용법을 착각하면 큰 대가를 치를 거라는 말과 이미 그것이 이미 졌다는 의미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키블레이드 묘지로 향하는 소라의 앞에 카이리가 나타나는데, 카이리는 육신과 마음이 분리되지 않은 채 소라의 마음을 지키고 있었음이 밝혀진다.[29] 즉, 처음부터 잠의 세계에 있지 않았으니 마음을 찾을수도 없었던 것. 이후 카이리는 소라를 인도하여 원래 세계로 데려간다.

정신을 차린 소라는 13기관의 음모에 휘말리기 전 상태로 돌아와있었고[30], 이번에도 13기관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것 같았지만 이번에는 남겨진 사념이 나타나서 테라노트를 막아내고 모두와 함께 하트리스를 막아낸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전과 다르게 하트리스 폭풍에 용감하게 돌진하지만 크게 고전하는데...

갑자기 에페메라의 모습이 나타나고, 킹덤하츠 χ의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의 키블레이드가 나타나서 소라를 도와준다! 이후 시추에이션 커멘드란에 χ 유저들의 닉네임이 뜨며 사용하면 키블레이드를 발사해서 하트리스 폭풍을 상대하게 된다.[31] 킹덤하츠 χ 유저라면 감명받을만한 상당히 불타는 전개.[32] 이후 X유저들의 키블레이드의 도움으로 하트리스 폭풍의 중앙에 있는 핵을 파괴하여 정화한다. 이후 χ유저들의 키블레이드는 사라진다. 벤투스의 말에 의하면 과거의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의 마음이 닿아서 온 것이라고.

그 후 13기관이 다시 불러낸 하트리스 무리에 포위당하지만, 옌 시드가 나타나서 13기관에게 직행하는 길을 열고, 소라 일행은 그 길을 따라 드디어 진정한 13기관과 제대로 마주하게 된다. 마스터 제아노트는 키블레이드 묘지의 바닥을 끌어올려 미로를 만들어내고, 이후 소라일행은 흩어져서 13기관을 상대하게 된다.

첫번째 방에서는[33] 벤투스, 아쿠아와 함께 테라노트, 바니타스를 상대하게 되는데, 테라노트는 주박에서 풀려난 테라의 마음[34]에 의해서 테라로 돌아오지만, 바니타스는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며, 소라는 이때 처음으로 자신이 벤투스와 바니타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벤투스는 바니타스를 회유하려고 하지만, 바니타스는 자신은 자기 스스로 어둠을 선택했다고 하며 사라진다.

두번째 방에서는 룩소드, 말루샤, 라크신을 상대하는 미키 왕을 도우며[35], 룩소드는 쓰러지면서 소라에게 승부사 자격이 있다며 조커 카드를 넘기고, 라크신은 소라가 건방져졌다고 하면서 할아버지의 그릇이 되는 것도 싫다면서 진정한 13기관에서 활동한것은 그녀석[36]에게 어울려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말루샤는 스스로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며, 기억도 되찾은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방에서는 리쿠와 어둠에 빠진 리쿠, 시그바르를 상대하며[37], 시그바르를 쓰러트리면 자신이 하는 행동은 할아범에게 부탁받았다고 하며, 높은곳에서 떨어져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스포일러2], 어둠에 빠진 리쿠는 사실 리쿠 레플리카임이 밝혀지고, 리쿠에게 깃들어있던 리쿠 레플리카의 선한 마음과 함께 본체인 레플리카를 남기고[39] 어딘가로 사라져버린다.

네번째 방에서는 카이리, 리아와 함께 키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누군가와 사이크스를 상대하게 된다. 중간에 젬나스가 나타나서 리아를 공격, 키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누군가에게 마무리를 맏기는데, 친구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지 못하는 그를 보며 젬나스가 밀쳐내며, 그 누군가가 시온임이 밝혀진다. 이후 젬나스는 시온을 쓸모없다며 죽이려고 하지만 소라에게서 분리되어 나온 록서스가 시온을 지키게 된다.[40][41] 그러나 이번에는 물러가는 젬나스에게 카이리를 빼앗기게 되어버린다. 이후 사이크스도 쓰러지고, 리아는 사이크스와 그제서야 속마음을 나누게 된다.

카이리를 찾아서 온 마지막 방에서는 드디어 마스터 제아노트와 대면하며 7개의 빛[42]과 13개의 어둠이 충돌, 열쇠가 모이고 있음을 알려주고, 소라 일행은 젬나스, 청년 제아노트, 안셈과 싸우게 된다. 결국은 세명 다 쓰러트리고 청년 제아노트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 안셈, 젬나스는 그제서야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그리고 제아노트는 카이리를 마지막으로 소멸시켜서[43] 드디어 13개의 열쇠가 다 모이게 되고, 킹덤하츠가 열리고 χ블레이드가 나타난다. 카이리의 소멸로 분노한 소라와 리쿠는 제아노트에게 뛰어들지만 역부족이었고, 끝내 킹덤하츠가 열려 어둠에 물들며 세계에 어둠에 물든 마음을 흩뿌리며, 드디어 제아노트의 계획이 실현되기 시작한다.

모든것이 끝나려는 순간, 리쿠는 마스터 제아노트 자체를 하나의 포탈로 삼아서[44] 킹덤하츠에서 제아노트를 이끌어내려고 하고 마스터 세명이서 마스터 제아노트를 막기 위해서 가려는 순간 소라가 자진해서 제아노트를 막으러 가겠다고 하며, 도날드와 구피도 함께한다. 시온은 카이리는 무사하다고 말하며, 소라를 안심시키고, 모든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이 키블레이드를 모아서 포탈을 열고 킹덤하츠가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낸다.

이후 포탈을 타고 스칼라 애드 카일룸으로 온 소라는 마스터 제아노트와 맞서 싸우게 된다. 제아노트는 스칼라 아드 카일룸의 지형을 바꾸거나 소라에게서 빛을 빼앗는 등[45] 소라를 밀어붙히고, 소라가 당해서 쓰러지려고 하는 순간[46], 구피, 도날드의 마음이 닿아 제아노트의 공격을 막아내고 제아노트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해서 쓰러트린다. 제아노트는 이미 늦었다고 하며, 세계를 원래 상태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목적을 밝힌다. 어둠에서 빛이 나타나고, 거기서 인간이 나타나고 마음이라는 빛이 생겼지만, 결국 마음은 어둠이 되어버리며, 이를 막기 위해서 제아노트는 세상을 리셋 시켜서 자신과 같은 강자 외에는 모두 멸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대놓고 약자는 강자가 만든 세계에 어둠을 만들 뿐이며, 강자가 만든 운명을 받아들이면 된다는 말을 덤. 그러나 소라는 제아노트에게 그런 제아노트도 강자가 아니며 강자는 운명을 일그러트리지 않으며, 그런 힘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며 반박한다. 이후 소라는 따라온 다른 일행들과 만나고, Bbs 3인방과 에라쿼스[47], 제아노트가 재회하고 제아노트와 에라쿼스의 마음이 성불하는 것을 보게 된다. 둘이 사라지고 χ블레이드가 남자 소라는 제아노트가 남긴 χ블레이드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스칼라 아드 카일룸의 킹덤하츠를 닫는다.

키블레이드 묘지로 돌아온 소라는 카이리를 찾기 위해 떠났던 첫번째 모험을 떠올리며 카이리를 찾기 위해서 혼자서 다시 한번 잠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미키 왕이 돌아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막으려고 하지만, 리쿠는 소라를 믿자고 하며 소라를 보내준다. 소라는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키블레이드 묘지를 떠난다.

이후 엔딩에서는 파오푸 나무에 카이리와 앉아있어 드디어 카이리와 재회한 것으로 보였으나 갑자기 카이리의 곁에서 사라지는데, 시크릿 엔딩에서...

10.1. Re:MIND

제아노트와의 전투 직후, 제아노트에게 희생된 카이리를 되찾기 위해 다시 한번 끝의 세계에서 치라시와 만난다. 하지만 치라시는 각성의 힘은 부활의 힘이 아니라면서 이런 일에는 쓸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지만, 소라의 다짐을 보고 하나의 가능성을 이야기해준다. 제아노트가 과거의 제아노트들의 마음만을 현재에 불러와서 레플리카에 깃든 것처럼, 소라도 마음만을 과거로 보내 수호자의 마음에 깃들어서 카이리를 구하면 된다고... 이렇게 수호자들에게 연결된 연결고리를 따라가면 카이리를 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소라는 알겠다고 하면서 바로 출발하게 된다.

그렇게 키블레이드 묘지의 스토리를 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젊은 제아노트, 젬나스, 어둠의 탐구자 안셈을 물리친 후 제아노트가 카이리를 없앤것까지 그대로 일어난다. 하지만 제아노트가 과거 스칼라 에드 카일룸에 가는 포탈이 자신이 사용한 포탈과 달랐던 것을 기억하고, 제아노트가 사라지기 직전에 바로 따라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스칼라 에드 카일룸에서 카이리의 흔적을 발견하는데, 여기에 있던 하트리스에게 카이리의 마음 조각을 발견하여 여기에 있는 카이리의 마음을 다시 모으기 시작한다.

카이리의 마음 조각 5개를 얻은 소라는 카이리의 마음이 몇개로 분리되었는지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에, 갑자기 총 7개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나오는 방향에 마스터 제아노트가 서 있었다. 소라는 그것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어보자, 당연히 나눈 것은 나니까 알고 있다는 제아노트의 답변이 돌아온다. 제아노트는 미래의 소라가 이 곳에 있다는 것은 자기가 사라져도 카이리는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비웃는다. 그리고 과거 시간대의 소라 일행이 스칼라 에드 카일룸으로 들어오자 현재의 소라에게 이 일이 얼마나 반복됐는지 알고 있냐고 물어보고 소라는 마음의 힘으로 과거의 소라의 몸에 깃들게 된다. 그리고 마스터 제아노트전을 다시 치르게 된다. 제아노트과의 전투가 수중전까지 간 후에 이대로라면 카이리를 못구한다고 좌절하는 마중에,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까지 거쳐간 빛의 수호자 일행 중 5명[48]을 거쳐갔다는 기억을 하고 남은 수호자인 리쿠와 미키왕의 마음이 남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소라는 리쿠와 마음을 연결해 바로 리쿠쪽으로 넘어간다.

바깥에 있던 수호자 일행은 안쪽의 제아노트를 제외한 나머지 제아노트 레플리카 13개의 공격을 받는다. 이로 인해 미키왕을 뺀 나머지 수호자는 각기 다른세계로 날아가고, 미키만이 남아 레플리카 13개의 공격을 혼자 버텨 어둠의 세계의 통로를 닫는다. 닫자마자 미키는 실신한 채 공중에서 떨어지는데, 이때 소라의 마음이 미키를 구하고 어둠의 세계로 간다.

어둠의 세계에 도착한 소라는 여기에 있는 무수한 통로들을 보고 어디에 있는지 찾고있는데, 어디선가 미키가 보낸 통로를 닫을 때 썼던 빛이 소라에게 온다. 소라는 바로 키블레이드에 빛을 담아두고,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바로 통로에 빛을 쏜다. 빛은 각각 통로끼리 연결되어 봉인되고, 수호자가 있던 곳은 각각 빛을 다시 쏘아 소라에게 보내면서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 이 빛을 다시 받은 소라는 나머지 통로들을 봉인하면서 수호자를 구하게 된다. 이렇게 수호자들의 마음에 깃들어 있던 카이리의 마음을 모은 소라는 끝의 세계로 가 돌아온 카이리와 재회하게 된다.

한편 밖에 있던 모든 일행이 다시 돌아온 후, 미키에게 어떻게 다시 돌아왔냐는 일행의 물음이 끝날 찰나, 제아노트 레플리카 13개의 어둠이 하나로 합쳐져 다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소라와 카이리가있는 끝의 세계로 오고, 소라와 카이리는 이를 물리친다. 그리고 치라시와 같이 세계로 복귀하게 되고 오리지널 엔딩이 나온다. 결국 소라는 카이리의 부활의 댓가로 사라지는 듯.

소라가 사라진지 1년 후, 수호자 일행은 열심히 소라의 흔적을 수색하고 있었다. 테라, 아쿠아, 벤은 어둠의 세계에서, 록서스, 시온, 리아와 하이네 3인방은 또다른 트와일라잇의 세계에서, 카이리는 마음속에 소라의 흔적이 또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면상태에 빠지고 나미네와 이엔조, 빅센은 이를 연구한다. 리쿠는 할로우 바스티온으로 가 멀린의 집에서 데이터로 소라를 수색하고 있는 레온 일행을 만나게 된다.

리쿠는 이들에게 수호자 일행의 그동안의 행적을 말하고 어떤 진척이 있는지 물어본다. 시드가 아무것도 못찾았다는 유피의 불만이 끝나기 직전, 시드가 이게 뭐냐면서 갑자기 소리지른다. 유피가 깜짝 놀라면서 뭔가 있었냐는 물음에 레디언트 가든, 할로우 바스티온, 트와일라잇 타운의 데이터를 연결했는대 소라가 나왔다고 한다. 그럼 소라가 어떻게 데이터에 들어갔냐는 질문에 시드는 지금까지의 소라의 전투 데이터를 입력한 데이터 소라일 뿐이라는 답변을 한다. 그럼 별거 아니라는 일행의 반응에 시드는 그게 아니고 데이터 세계의 기존의 XIII기관의 데이터가 진 XIII의 기관의 데이터로 바뀌었다면서 이를 데이터 소라가 해결하면 무언가 나올거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렇게 데이터 소라는 강화된 진 XIII의 멤버를 물리치기 시작한다.

모든 멤버를 물리친 후 나오는 데이터 결과를 봤지만, 결국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한숨만 쉬는 일행 사이에 갑자기 대모 요정이 등장한다.[49] 대모 요정은 소라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옌 시드의 요청에 따라 도와주러 왔다고 하면서 리쿠에게 최근 묘한 꿈을 꾸지 않았냐고 묻는다. 리쿠는 그러고 보니 이상한 빌딩에서 소라를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남자에게 공격을 받은 꿈을 꿨다고 말하고, 레온 일행은 "뭐야 그거 또 꿨냐" 하는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대모 요정은 역시나라면서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의아한 일행에게 대모 요정은 서로 마음이 연결되어 있어 관련된 꿈을 꾸게 된 것이라고 알려주고, "앞으로 두 명……"이라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크레딧이 나오면서 이야기는 끝난다.[50]

한편 소라는 끝의 세계와 비슷한 밤하늘의 별이 많은 장소에서 깨어나게 된다. 소라는 누구 없냐고 소리치는데, 순간 멀리서 누군가가 반응하여 달려가게 된다. 이에 소라의 목소리를 들은 인물은 소라를 향해 걸어오며 서로 마주하게 되는데, 소라가 보게 된 인물은 다름 아닌 Verum Rex의 주인공인 '요조라' 였다. 소라는 그가 이미 요조라가 누군지 Toy World에 포스터로 봤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부를 때 요조라는 자신을 어떻게 아냐고 하며 소라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소라는 자기 소개하고 궁금한게 있어서 물어볼려는 순간 요조라 또한 그가 소라라는 것에 놀라게 된다. 서로 초면인 사이에 소라는 자신을 아냐며 물었는데, 그 또한 소라의 대해 들어봤다고 대답했다. 소라는 게임 속의 주인공으로만 알고 있는 그가 여기에 있다면 이 장소가 진짜일리가 없지 않냐는 의문에 소라는 끝의 세계에서 만난 소녀(이름 없는 별)에게 요조라의 얘기를 들었다며 그의 존재가 결국 진짜인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에 요조라는 소라의 알수 없는 말에 '할 말은 끝났나?'라며 대꾸하고 이 장소는 진짜가 아니지만, 그의 존재가 진짜인건 맞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요조라는 현재의 모습이 진짜 모습이 아니라고 밝혔고, 왜 소라에게 그가 요조라인 걸로 인식했는지, 또는 왜 소라라는 이름을 쓰고 있냐며 물었다. 이에 소라는 본인이 소라이기 때문이라고 답을 했다. 이에 요조라는 그가 말하는 소라가 맞다면 운명이 그와 소라를 이곳으로 불렀을 것이라 하였고, 뭔가 결심을 한듯 '자신의 길은 정해졌다'라는 말과 동시에 자신의 무기인 보우건을 꺼내어 전투 태세에 들어가게 된다. 그 순간 소라의 마음의 공간이 나타나 그 주위를 배경으로 시크릿 엔딩에서 본 시부야구가 구현된다. 이에 당황한 소라는 기달려달라는 말을 했지만, 요조라는 그가 사고로 시부야구에 와서 방황하였고 여러가지 시험을 거쳤으며 누군가에게 '소라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소라는 그의 말과 다르게 그럼 왜 무기를 꺼내든거냐며 따질려고 했지만, 요조라는 복잡한 형태의 무기를 광검으로 변형시키고 "끝을 내자"라는 말과 함께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싸움에서 질 경우 : 소라는 갑자기 크리스탈로 변하고, 요조라는 크리스탈로 변한 소라에게 내가 언젠간 너를 구하러 올게라면서 암전된다.

싸움에서 이길 경우 : 요조라는 쓰러져 빛으로 변한다. 사라지면서 소라에게 아직 내 도움이 필요없구나. 시간을 잘못 택한건가...?라는 말을 남기고 빛으로 사라진다.

싸움이 끝난 후 요조라는 달리는 차 안에서 장군님?이라는 부름에 깨어난다. 그리고 저 엄청난 것[51] 좀 보십시오라는 남자의 말을 무시한 채 방금 꾸었던 꿈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리고 너와 나 어느쪽이 진짜 세계일까라고 소라와 독백하면서 크레딧이 올라온다.

11. 킹덤 하츠 IV



[1] 리쿠의 발언에 의하면 소라는 뗏목 만드는 것에 다른 두 사람만큼의 열의는 없어서 종종 낮잠을 자거나 땡땡이를 쳤다는 듯. [2] 공식 설정집에 따르면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임금님이라고 한다. [3] 저 대사는 소라를 대표하는 명대사로 뽑히며, 힘에 집착하여 어둠에 떨어진 친구와 달리, 한 명이라도 잊지 않는 한 계속 살아 숨쉬는 유대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로서 자리잡게 된다. [4] 여기서 도날드가 소라의 머리를 마법봉으로 계속 때리면서 '에잇, 이 자식 길을 잃어버렸나?? 왜 사라지지 않지??!!'라고 말하는데 꽤 코믹하다. [5] 이 부분에서 소라가 두 친구(도날드와 구피)에게 보내는 '웃는 얼굴'이 소라가 여행해오며 둘에게 줄곧 들었던 말과 오버랩되어 굉장히 인상 깊다. [스포일러] 젬나스 [7] 정확히는 317일. [8] 킹덤하츠 시리즈 세계관에서 기억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슬처럼 엮여 있는 형태이다. 나미네는 그 기억의 사슬을 풀고, 새로 만든 사슬을 엮는 방식으로 기억을 조작한다. 소라의 기억을 조작하기 위해 소라의 기억의 사슬을 풀어버리면서 소라와 기억의 사슬이 연결되어 있던 타인들도 자연스럽게 소라를 잊게 된 것. 나미네가 기억을 다시 수복하면서 풀어졌던 사슬이 도로 엮이게 되었고, 소라의 기억의 돌아옴과 동시에 지인들이 가진 소라의 기억도 돌아오게 되었다. [9] 이 발언이 록서스가 사라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팬들 중엔 "너무하다"라는 반응도 간간히 나오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굳이 '너'라고 젬나스를 지적해 말한 것을 보면 록서스나 액셀 등과 달리 젬나스야말로 존재하지 않는 자(노바디)라는 것에 걸맞은 존재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10] 다만 게임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가끔 소라의 모습이 백색소음과 함께 나온다. [11] 다만 리쿠는 이 일을 기억하고 있었으나, 테라와의 약속으로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12] 록서스. 시온, 나미네, 테라, 아쿠아, 벤투스, 디즈 등등... [13] 시험 대상으로 하필 잠에 빠진 세계를 고른건 벤투스를 깨우기 위한 복선이라는 평이 있다. [14] KH1의 프롤로그의 폭풍우 치는 날 부분에 해당된다. 소라가 두 친구와 헤어지고 거대 하트리스와 싸울 때, 미래에서 온 소라와 리쿠가 뗏목을 탈취해 바다로 나가고 있었던 것. [15] 트래버스 타운에서 어렴풋하게 리쿠가 보였던 것은 이 때만 해도 소라의 잠이 옅었기 때문이라고 디렉터가 발언한 바 있다. [16] 이전 디즈 록서스가 화내는 것을 보고 "그 마음을 소라에게 나눠주도록. 그 녀석은 너무 착해빠졌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 [17] 정황상 젊은 제아노트가 옮긴것으로 보인다. [18] 358/2에서 했던 "너희들이 몇 번을 도망치든, 내가 몇 번이라도 데려오겠다고!"라는 말. [19] 리쿠는 꿈의 심연이라고 하지만 이후 내용을 보면 다이브 투 하트로 보인다. [20] 리쿠가 소라보다 늦게 깨어난것이 의아할 수 있는데, 리쿠는 소라의 마음 속 깊은곳까지 들어간 상태여서 다이브 투 하트의 어둠이 걷혔을 때 깨어난 소라보다 깨는 것이 늦었다. [21] 어둠의 세계에서 흘려보낸 키블레이드가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도착한 이유는, 두 세계가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별의 대해의 설정을 생각해본다면 아마 별의 대해 앞면에 데스티니 아일랜드가 있고, 뒷면에 어둠의 해안이 있는 형태로, 두 세계가 바다를 통해 연결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22] 벤투스는 이때 잠시 소라를 보고 바니타스를 떠올린다. [23] 데빌즈 웨이브가 엄청난 양의 하트리스와 주변의 노바디들을 끌어모아 만들어 낸 것으로 하트리스로 가득 찬 커다란 폭풍처럼 생겼다. [24] 그 멘탈 단단한 소라가 갑자기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의아할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소라는 스스로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간에 다른사람에게 도움받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마음아파해 왔는데, 여기서는 아예 친구들이 자신을 돕다가 생사불명이 되었으니 충격이 굉장히 심했을 것이다. [25] 소라가 투명하게 묘사된다. 육신을 찾으면 조금씩 색이 돌아오는 식. [26] 더 파이널 월드는 킹덤하츠 세계관의 저승으로, 육신을 잃어버린 마음이 오는 곳인데, 소라는 가끔 육신을 잃지 않았음에도 들어오곤 했다. 프롤로그의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진 공간이 바로 이곳. [27] 중간에 나미네와 이름을 잃은 별[52]과 만나게 된다. [28] 이렇게 써놓으면 이해가 잘 안 가지만, 설명하자면 킹덤하츠 3D에 등장한 잠든 세계나 벤투스처럼 사망하진 않았으나 모종의 이유로 잠든 인물등, 일종의 가사 상태에 빠진 존재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힘이라 볼 수 있다. [29] 복선이 있는데, 소라가 13기관의 음모에 휘말리기 전 소라가 카이리를 지켜주겠다고 할 때 자신도 소라를 지키겠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약속을 지킨 셈. [30] 시간이 당겨진 것인지, 이전에 있었던 일이 꿈으로 취급된건지, 아니면 이전의 일을 다 겪었음에도 다시 한번 같은 상황을 만들어낸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31] 사용해도 끝없이 계속 충전되는데, 니어 오토마타의 E엔딩에서 나온 연출을 오마주한것으로 보인다. [32] 덕분에 유튜브 등지에선 "헐 나 킹덤하츠 3 출연함"이라 좋아죽거나 소라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감동받는 반응이 많다. [33] 다만 게임상에서는 갈림길로 되어있으며, 문의 그림을 보고 누구를 먼저 도와줄지, 안에서 어떤 적을 먼저 쓰러트릴지도 어느정도 정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임의로 작성한다. [34] 테라노트, 안셈이 데리고 다니는 그 커다란 하트리스가 바로 테라의 마음이다! [35] 중간에 젬나스의 계략으로 룩소드에게 잡혀서 카드가 되어 버린다. 이를 해방하는 것이 중간 목표. [36]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말루샤로 보인다. [37] 막 들어가면 안셈도 있지만, 중간에 빠진다. [스포일러2] 로 보이나 사실은 살아있었는데, 시그바르가 바로 루슈였다! 할아범은 제아노트가 아니고 정체로 특정해본다면 마스터 오브 마스터로 보인다. [39] 나미네의 육신으로 쓰라고 남긴 것이다. 리쿠 레플리카가 왜 탄생되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가슴아픈 장면. [40] 록서스가 매우 갑작스럽게 등장했는데, 입고 있던 옷으로 추측해본다면 리쿠 레플리카가 남긴 레플리카 소체에 깃든 것으로 보인다. 훗날 나미네의 육신이 되는 레플리카는 이전에 따로 나오기 때문. 다만 레플리카에 깃드는 듯한 묘사도 없기 때문에 그저 추측만 할 뿐이다. [41] 이때부터 록서스, 시온도 아군으로 전투에 참가한다. [42] 키블레이드 사용자만 치므로, 소라, 리쿠, 카이리, 미키 왕, 리아, 아쿠아, 벤투스를 의미한다. [43] 정황상 빛쪽이든 어둠쪽이든 어느 쪽이 어느 한쪽을 이기면 열쇠가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44] 이전에 젊은 제아노트 본인이 스스로가 시간을 초월한 포탈로서 작용했다고 떠벌린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45] 강제로 레이지폼으로 만드는데, 레이지폼 특성상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빨리 시추에이션 커맨드 게이지를 채우지 못하면 레이저에 갈려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만 레이지폼은 회피가 상당히 고성능이라서(순간이동한다) 이전에 레이지폼을 써보지 않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다. [46] 게임 오버 화면과 비슷한 화면이 뜬다. [47] 테라의 육신에 깃들어있었다. [48] 소라 자신, 테라, 아쿠아, 벤, 록서스 [49] 신데렐라에 나왔던 그 요정이다. 전작인 킹덤 하트 II에서도 복구 작업 중엔 홀로우 바스티온에서 등장했다. [50] 이 대사의 의미는 다음 작인 킹덤 하츠 Melody of Memory에서 밝혀진다. [51] 요조라가 말한 이변 후 잔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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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존재 자체가 초대형 스포일러로 자세한 것은 Verum Rex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