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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5:4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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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즌별 문서
2020년 시즌 2021년 시즌 2022년 시즌

파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엠블럼.svg {{{+1 MLB 2021 시즌 {{{#ffef00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rowcolor=#fff> 지구 순위 WC 순위 경기수 승패 마진 승차 PS 결과 승률
2위 2위 162 90 72 +18 지구 1위: 5
WC 1위: 16
NLWC 탈락 0.556
선수단 주요 성적
<rowcolor=#fff> 투수 bWAR fWAR 홀드 세이브 ERA1 ERA+1 이닝 탈삼진
웨인라이트
(3.8)
웨인라이트
(3.8)
웨인라이트
(17)
카브레라
(28)
레예스
(29)
웨인라이트
(3.05)
웨인라이트
(128)
웨인라이트
(206.1)
웨인라이트
(174)
<rowcolor=#fff> 타자 bWAR fWAR wRC+2 타율2 출루율2 장타율2 홈런 안타 타점
오닐
(6.3)
오닐
(5.6)
오닐
(144)
골드슈미트
(.294)
골드슈미트
(.365)
오닐
(.560)
아레나도
오닐
(34)
골드슈미트
(177)
아레나도
(105)
1: 규정이닝 충족 선수 한정
2: 규정타석 충족 선수 한정

1. 오프시즌2. 페넌트 레이스
2.1. 4월~6월2.2. 7월2.3. 8월2.4. 9월 초2.5. 반전의 17연승2.6. 10월
3. 포스트시즌4. 총평5. 시즌 후
5.1. 각종 수상 및 입후보

1. 오프시즌

올해를 끝으로 맷 카펜터($18.5m), 덱스터 파울러($16.5m), 카를로스 마르티네즈($11.7m)와의 악성계약이 끝난다.

1월 30일, 애덤 웨인라이트와 1년 8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야디어 몰리나와의 재계약에도 근접했다고 한다.

2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댓가는 작년 김광현과 좌완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오스틴 곰버 등 5인. 콜로라도가 아레나도의 잔여연봉 중 5천만 달러를 보조한다고 한다.

2월 4일, FA 신분이었던 콜튼 웡 밀워키 브루어스와 2년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가 떠난 2루 자리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잔여계약이 1년 남은 덱스터 파울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했다. 연봉 1650만 달러 중 1400만 달러를 카디널스가 보조한다고 한다. 딜런 칼슨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2월 9일, 야디어 몰리나와 1년 900만 달러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1년 시즌 놀란 아레나도의 트레이드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완벽한 4선발체제 그리고 단단한 불펜진으로 새로운 우승후보로 발돋움하며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로 점 찍히고 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6월

오프시즌의 평가 그대로 초반엔 리그 1위를 달렸지만, 6월들어 불펜진이 불타오르고, 에이스 잭 플래허티의 이탈로 연패하는 기간이 늘더니 6월 28일 기준 4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선발진의 붕괴가 심각한 수준인데 플래허티의 이탈로 강제로 1선발이 된 웨인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들 중 김광현과 존 겐트는 평균자책점은 준수하나 이닝을 못먹어주고있고, 마르티네즈는 기복이 너무 심하다. 마이콜라스는 1경기뛰고 부상으로 기약이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선발이 믿음직하지 못하자 감독은 불펜을 조기투입하는 강수를 쓰고있다. 결국 6월 26일 선발로써 만족스럽지못한 성적을 보여준 존 겐트를 불펜으로 강등했다. 그 자리엔 웨이드 르블랑이 들어왔다..

6월29일~7월1일까지 홈에서 열린 최약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간만에 스윕승을 달성했다.

2.2. 7월

7월 2일~7월 5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1승 3패로 루징을 당했고, 이 중 2경기를 9회에 불펜이 동점상황에서 끝내기를 당한 게 뼈아팠다. 게다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타격도중 파울타구에 엄지손가락을 맞아 인대손상을 당한덕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더 심각한건 수술가능성이 제기되 올시즌을 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 여담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쿠어스필드를 방문한 아레나도는 처음타석에 들어설때 로키스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7월 6일~7월 8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선 김광현과 웨인라이트의 역투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7월 10일~7월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선 1승 1패로 마무리했다.첫 경기는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6.1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의 붕괴로 패했으나, 두번째 경기는 김광현이 6이닝 무실점 투구와 타자들이 홈런 3방으로 점수지원을 많이해줘서 무난히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2번째 에드먼의 홈런은 운을 받은경우인데, 원래 5구째 공이 존 안에 들어온 덕에 삼진당할뻔했으나, 심판은 콜을 하지않았고 살아남은 에드먼은 6구째 들어온 공을 쳐 투런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7월12일엔 웨인라이트가 선발등판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이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전반기 마친 시점에서 현재 중부지구 3위를 기록했고, 그것도 최근 하락세가 뚜렷한 컵스와 동률이다.

올스타전 이후 치러지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에선 애덤 웨인라이트-김광현-웨이드 르블랑이 등판하며 이들이 후반기 로테이션의 1~3선발을 맡을걸로 보인다. 첫번째 경기에선 웨인라이트가 홈런 2방을 맞고, 타선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패배했다. 두번째 경기에선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오닐과 골드슈미트의 홈런으로 1대3으로 승리했다. 세번째 경기는 투수전속에서 1대2로 가까스로 이겼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는 24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7월 19일~22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에선 첫째 날은 선발 제이크 우드포드의 5.2이닝 1실점 6탈삼진 호투와 타선의 점수지원도 받아서 8대3으로 승리했다. 둘째 날은 6대1 상황에서 9회초 불펜 가르시아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못한채 무사만루를 만들어주고[1]강판된 뒤 레예스가 소방수로 올라왔으나 고질적인 볼질과 안타를 허용하여 6점이나 내주는 빅이닝을 허용하며 선발 오비에도의 첫 승과 팀의 승리를 날렸다. 셋째 날 또한 마무리 레예스를 대신해서 나온 가예고스가 9회초에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불론세이브를 저질렸으나, 팀은 연장 10회말 몰리나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무너뜨리는 끝내기 2루타를 날려 3대2로 이겼다. 마지막 경기에선 야수진의 호수비 퍼레이드, 칼슨과 아레나도의 홈런과 불펜진이 1점차 리드상황을 지켜내 3대2로 가까스로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를 거치면서 핵심불펜을 많이 소모했고, 다음 시리즈인 신시내티 전에 나올 선발들이 불안한 3~5선발임을 감안하면 타선이 점수를 많이 내주거나 선발들이 5+이닝을 먹길 바래야할 것이다.

7월23일~25일에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선 우려한대로 선발 웨이드 르블랑이 5이닝을 못막은채 4이닝 3실점으로 내려왔고, 다행히 타선이 6회에 신시내티 불펜을 공략해 5대3으로 역전하나 앞서 우려한대로 7,8회에 나온 헬슬리와 가예고스가 3점이나 내주는 불질 덕에 5대6로 졌다. 둘째 날은 선발 우드포드가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고, 불펜이 또 사고를 치는 바람에 3대5로 졌다. 특히 7회 칼슨이 친 장타가 상대의 호수비에 막히고, 8회 2사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는 타선이 4회 7점이나 지원해주며 10대6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이날 타선이 점수를 많이 뽑았음에도 선발 오비에도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만루를 만든채 내려가고,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좁혀지는 아찔한 상황이 많이 보여줬다.

토론토에서 DFA된 T.J 조이크를 현금을 주며 영입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앞서 25일 선발 경기에서 부진한 오비에도를 트리플A로 보냈다. 쉴트 감독 피셜 거기서 커맨드와 컨트롤을 다듬을 예정이라고.. 이 말과 더불어 앞으로 2주간 4인 로테이션을 운영하겠다고 정했다. 이 말을 볼때 카디널스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7월 27일~28일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2연전에선 1,2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와 김광현이 등판한다. 첫째 날은 웨인라이트가 위기속에도 7이닝 2실점으로 어떻게든 버텨줬고, 폴 데용이 7회초 브라이언 쇼를 상대로 역전투런홈런을 쏘아올려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타선은 9회초 클리블랜드 불펜을 공략해 1점 추가했고, 4대2로 승리했다. 두번째 경기는 선발 김광현이 2.2이닝 홈런4방 5실점으로 게임을 터뜨려서 2대7로 졌다. 이날 경기 도중 아레나도가 상대 선발 투수의 사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가격당해 도중에 소사랑 교체됐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통상 196승의 빅게임 피처 존 레스터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J.A. 햅을 트레이드 해왔다. 대가로 존 겐트와 좌완 유망주 에반 시스코가 미네소타로, 외야수 레인 토마스를 워싱턴에 내줬다. 2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함으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운드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2] 다만 이 트레이드에 대해선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둘 다 30대에 올 시즌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이콜라스와 플래허티가 언제 복귀할지 모르고 이 둘이 터져만준다면 이닝을 먹어주며 불펜 과부하를 막고 오비에도가 우드포드가 선발로써 정착할 시간을 벌어줄수 있기 때문..프런트에선 이 둘이 베테랑이라 믿을만하니 능력을 믿고 산듯하다.[3]여담으로 이날은 세인트루이스가 미네소타와의 홈경기라서 J.A 햅은 원정클럽하우스에서 곧바로 홈클럽하우스로 바로 합류했다...

7월 29일~3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선 선발 르블랑이 5.2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6회에 에드먼이 싹쓸이 2루타로 점수를 뽑아준 활약 덕에 5대1로 이겼다. 2차전은 선발 우드포드가 3이닝 7실점으로 망해버린 탓에 1대8로 졌다. 마지막 경기는 에이스 웨인라이트의 7이닝 3실점 호투로 가져와 미네소타와의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2.3. 8월

8월 3일~8월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은 존 레스터-J.A 햅-김광현이 선발로 등판한다. 첫번째 경기는 존 레스터가 5이닝을 먹었으나, 6실점으로 털려서 졌다. 두 번째 경기는 선발 J.A 햅이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했으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헬슬리가 그의 승리를 날렸고 덤으로 8회 가예고스가 경기를 터트려서 4대7로 졌다. 오늘 털린 두 명 모두 필승조라 앞으로의 불펜운용이 꼬인건 덤... 마지막 경기는 김광현 대신 웨이드 르블랑이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이번시즌 최고피칭을 보여줬으나, 불펜은 그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8회 가예고스가 어제에 이어 불질을 벌이고 장작을 쌓자, 마무리 레예스가 등판했으나, 오랜만에 나와 몸이 덜 풀린건지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3연속 밀어내기 볼질[4] 로 게임을 터뜨렸다. 이후 나온 저스틴 밀러도 사구 하나를 던져서 8회에만 4연속 밀어내기 볼넷이라는 불명예기록을 떠안았다. 이후 이닝은 2루수의 호수비로 겨우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팀은 4대8로 패배하고 스윕당했다... 팀 최고 셋업맨과 마무리가 방화를 저질러 불펜 약화된건 덤이다...[5]

8월 6일~8일에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3연전에선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첫번째 경기는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7이닝 2실점 호투와 남은 이닝을 불펜이 잘 막아줘서 승리했다. 2번째 경기는 9일 휴식한 김광현이 4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경기를 펼친가운데 김광현 대신 대타로 나온 맷 카펜터가 적시타를 날려 리드를 찾았고, 남은 이닝을 불펜들이 무실점으로 막아줘서 승리했다. 다만 이 날 김광현에게 팔꿈치 문제가 있단 말이 나와 우려스럽다. 물론 선수 본인은 아주 심각하진 않다고했지만.. 세번째 경기는 선발 존 레스터가 5.1이닝 5실점으로 털린 가운데 타격전이 펼쳐졌고, 9회에 마무리 레예스가 역전을 허용하여 아쉽게 스윕을 놓쳤다.

이번 시리즈에 선발 등판했던 김광현은 등판 다음날 왼팔 팔꿈치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

8월 10일~8월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3연전에선 오랜만에 스윕하였다. 첫번째 날은 J.A. 햅이 박효준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가져왔고, 두번째 날은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파트너 몰리나와 함께 완봉승을 합작했다. 게다가 투구 수도 88개로 매덕스 게임 달성. 마지막 날은 선발 르블랑이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강판된 뒤 타격전속에서 7대6으로 이겼다. 다만 불펜소모가 컸고, 김광현에 이어 르블랑마저 부상당해 선발 로테이션이 꼬이게 됐다. 또한 딜런 칼슨 또한 오른 손목통증으로 경기중간 교체됐다.


8월 13일~8월 15일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첫번째 날은 ACE 잭 플래허티가 돌아와 6이닝 무실점 무사사구로 복귀를 알리고 8승째를 따냈다. 김광현과 르블랑의 이탈로 무너지던 선발진에 희망을 준 투구였다. 그리고 이날 플래허티의 복귀로 노인정 로테이션이란 오명을 벗을듯하다. 두번째 날과 세번째 날은 햅과 레스터가 5+이닝 3실점이하로 제 역할을 해줬고, 불펜들도 역전까진 허용하지 않으며 캔자스시티 원정전을 스윕했다. 중간에 주워온 패전조 불펜들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인 면도 있었으나, 필승조인 가예고스와 레예스가 흔들리고있어 불안감 또한 보였다.

8월 17일~8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는 웨인라이트와 잭 플래허티가 출격한다. 1차전은 웨인라이트가 2루타 6개를 맞아가면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으나, 타선이 밀워키 투수진에 막혀 영봉패를 당했다. 두번째 날은 선발 잭 플래허티가 6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줬으나, 9회에 마무리 레예스가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끌려갔고 10회에도 올라온 레예스가 2사이후 3점(폭투,번트안타,외야수의 포구실패)을 내줘서 3대6으로 끌려갔고, 10회말에 타선은 1점을 추가하나 이후 점수를 못내 4대6으로 패배..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여담으로 이날 심판판정에 대해 양 팀 모두 불만이 컸는데, 주심은 존 밖에 공을 스트라이크를 주는 것[6]포함 1루심의 체크스윙과 관련해 선수들과 충돌했다. 아레나도는 체크스윙과 관련해 항의하다가 수비 도중 퇴장당했고, 9회에 바깥쪽으로 빠진 공에 삼진줘서 심판에게 항의한 밀워키 선수와 이를 말리려나온 감독까지 퇴장시켰다. 마지막 날은 선발 존 레스터가 1점차 리드를 못지키고 4.1이닝 4실점으로 강판되었으나, 타선이 5회 밀워키 선발 우드러프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고[7] 이후 상대불펜들을 공략해 추가점수까지 얻으며 8대4로 간신히 스윕을 면했다.

팀의 필승조 역할을 맡고있는 라이언 헬슬리가 8월 20일 오른팔꿈치 스트레스증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8월 20일~22일엔 피츠버그와 홈에서 3연전을 벌인다. 첫번째 경기는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5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기대이상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이 10안타를 치는 동안 점수를 한 점도 내지 못해 0대4로 패했다. 특히 중심타선인 아레나도와 오닐의 부진이 뼈아팠다. 두번째 경기는 햅이 6이닝 2실점 8k로 호투하고, 타선이 6회 리드를 잡는데 성공하나 7회에 올라온 카브레라가 1점차 리드를 지키지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8] 7회말 무사만루 상황에서 1점밖에 얻지못한 빈타끝에 4대5로 패배했다. 마지막 경기는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8이닝 무실점 2피안타 9탈삼진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묶었고, 팀은 골드슈미트의 홈런 포함 3점을 추가해 3대0으로 이겼다. 다만 불안요소가 있었는데 9회에 올라온 마무리 레예스가 2사 후 연속안타를 맞고, 모란에게 장타성타구를 맞았으나 외야수 누드바의 호수비로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만약 누드바가 못잡았다면 주자 2명이 들어와 1점차가 되고 동점주자가 스코어링 포지션에 놓이는 아찔한 상황이 될뻔했다. 그리고 아레나도는 안타를 추가하지못해 부진하고있다.

이 날 김광현이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왔으나 불펜으로 복귀한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애덤 웨인라이트-잭 플래허티-마일스 마이콜라스-J.A 햅-존 레스터로 가득찼고, 현재 김광현의 팔상태가 5이닝 이상을 끌고가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긴 이닝을 맡을 롱릴리프나 선발이 이탈할 때, 땜빵으로 쓰는 스윙맨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8월 24일~25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2연전은 1승 1패로 마쳤다. 첫번째 경기는 에이스이자 선발 플래허티가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2회들어 구속이 평소보다 떨어지고 제구 또한 이뤄지지 않으며 안타와 볼넷으로 2점을 내줬고[9] 3회에 백투백 홈런을 맞고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타선이 8회에 3점을 따라붙었으나, 역전하지 못하고 3대4로 패배했다. 두 번째 경기는 선발 존 레스터가 주자가 출루하는 상황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줬고, 타선에서 골드슈미드가 연타석 홈런으로 2점을 지원했으나, 9회 마무리 레예스가 블론세이브를 저질려 선발 레스터의 승리를 날렸다. 그래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연장 10회말 더블스틸과 누드바의 끝내기 안타로 3대2로 가까스로 이겼다. 그러나 불펜이 흔들리는 점은 우려되긴하다.

이번 시리즈 도중 야디어 몰리나와 1년 10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연장계약을 맺은 몰리나는 내년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잭 플래허티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마이크 쉴트감독의 이야기에 따르면 올 시즌 복귀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밝혀 또다시 카디널스의 선발진은 에이스를 잃게 되었다. 그리고 핵심 계투진인 라이언 헬슬리와 조던 힉스 또한 올 시즌 복귀가 어렵다고 밝혔다.[10]

8월 26일~29일까지 피츠버그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에게 따라붙으려면 이번 시리즈를 최소 3승 1패로 마감지을 필요가 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J.A 햅-애덤 웨인라이트-김광현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첫번째 경기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5이닝을 못채우고 물러난 가운데 타선이 초반에 7점이나 지원해준 덕에 낙승이 예상되었으나, 7회 말 올라온 필승조 카브레라가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8점이나 내주는 빅이닝을 허용하며 경기를 망쳤다. 결국 팀은 7대11로 첫경기를 내줬다. 마지막 선발인 김광현이 피츠버그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인적이 없음을 감안하면 이번 판을 잡았어야했으나, 그렇질 못했다. 두번째 경기는 선발 햅이 5.2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해줬고, 불펜들도 역전까진 허락하지 않으며 4대3으로 간신히 이겼다. 다만 등판한 불펜들인 가르시아와 가예고스가 불안한 피칭으로 점수차를 좁힌 게 매우 우려스럽다. 그래도 가르시아는 이후 7회엔 위험한 타구가 있긴해도 삼자범퇴로 마무리지었지만, 8회에 등판한 가예고스는 2사2루에서 베이더의 홈송구로 2루주자 모란을 잡지못했다면 동점을 허용할 뻔했다.[11] 하마터면 어제 카브레라처럼 털릴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불펜에 대한 문제는 카디널스의 고심을 깊게만들었다. 세번째 경기는 오랜만에 여유로운 경기가 나왔다. 선발 웨인라이트가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7이닝 무실점 3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고,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12] 그리고 타선 또한 18안타를 몰아쳐 13점이나 지원해주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고, 특히 이날 3루타를 2번친 소사의 활약이 컸다. 이 경기를 크게 앞서간 덕분에 주전들도 8회부턴 빠지고, 필승조 불펜들도 마음놓고 쉴수 있었다. 내일 선발로 예정된 김광현이 빌드업과정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고, 피츠버그에 약했던만큼 내일 불펜 소모가 클 가능성이 컸는데, 이날 거의 쉰 덕에 내일 총력전 또한 가능하게됐다. 마지막경기는 선발 김광현이 예상대로 4이닝 1실점으로 내려간뒤 8회까지 필승조 불펜들이 수비도움도 받으며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에 올라온 마무리 레예스가 볼질로 장작을 쌓고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끝내기 쓰리런을 맞아 3대4로 패배했다.

피츠버그와의 두번째 경기 직전 앤드류 밀러가 부상자명단에 올랐음을 밝혔다.

결국 피츠버그와의 시리즈를 동률로 끝나게됐고, 마지막 경기를 필승조 불펜을 쓰고도 졌기때문에 다음 신시내티와의 시리즈는 불펜운용이 험난해졌다. 또한 피츠버그에게 졌던 2경기도 불펜의 방화로 날렸기에 불펜진의 개편 혹은 과부하를 막는 방법을 생각해내야 할것이다. 마무리 레예스와 셋업맨 가예고스는 불펜진의 핵심이자 대처할 선수가 없으니 그대로 간다쳐도 카브레라는 필승조 자리를 맥팔랜드와 가르시아에게 넘기고 추격조로 등판시킬 필요가 있어보인다.[13] 또한 불펜진의 과부하를 덜어줄 선발진도 이닝소화를 많이 해줄 필요가 있다.[14]

8월 30일~9월1일은 신시내티와의 원정 3연전이 열린다. 선발투수로는 로테이션상 레스터-마이콜라스-J.A 햅로 예상되며 현재 와일드카드 2위 신시내티와 3.5경기차인만큼 와일드카드를 잡기위해선 이번시리즈를 무조건 잡아 위닝시리즈 이상을 만들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판세는 신시내티가 유리해보이나, 저번 마이애미전에서 신시내티가 타격침체를 겪은만큼 투수진들의 호투가 매우 중요하다.

첫 번째 경기는 웬일로 선발 존 레스터가 6.1이닝 1실점 1피안타 2볼넷으로 이적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도 8월 들어 컨디션 좋은 골드슈미트가 투런 홈런을 날리고 6회 2사 3루에서 오닐이 행운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해 3대1로 이겼다. 다만 이날 레예스를 제외한 불펜이 전부 나왔기 때문에 내일은 야수들이 상대선발 소니그레이를 털지 못한 이상 힘든싸움이 예상된다.

두번째 경기가 열리는 날 신시내티 쪽의 기상 악화로 이날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내일 더블 헤더로 편성된다. 이 기상취소덕에 불펜을 숨돌릴 여유가 생겼다.

다음 날에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선 양팀 선발투수가 나란히 부진했던 가운데 타격전이 펼쳐졌고, 5대4로 겨우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골드슈미트는 멀티홈런을 치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더블헤더 2차전은 햅이 1이닝 7실점[15]으로 무너지고, 뒤이어 올라온 주니어 페르난데스 또한 부상으로 일찍 강판되는 악재가 겹쳤다. 이 후 올라온 폰세데리온 또한 몸이 덜 풀렸는지 신시내티 타자들에게 난타당해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부가 일찍 기울었다. 결국 2대12로 패하며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했다.

2.4. 9월 초

9월 3일~5일 밀워키와의 원정 3연전이 치러진다. 선발은 애덤 웨인라이트-김광현-존 레스터가 등판할 예정이다. 밀워키의 기세가 만만치 않으나, 마지막 와일드카드 2위자리를 잡기위해 1승이라도 거둘 필요가 있다. 첫번째 경기는 웨이노&야디 콤비의 300경기 선발출장경기여서 의미가 컸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인지 타선이 밀워키 선발 페랄타를 조기강판시켰을 뿐만 아니라[16] 마운드를 폭격해 15점이나 되는 득점지원을 해줬고, 홈런만 6방이 나왔다. 특히 아레나도는 8월 부진을 씻어내는 멀티홈런을 때렸고, 몰리나는 9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오늘 경기를 15대4로 손쉽게 가져왔다.

반면 두번째 경기는 선발 김광현이 1.2이닝 4실점 7피안타 1탈삼진으로 시즌 최악투[17]를 펼쳤고, 타선도 밀워키 선발 하우저에게 완봉승을 허락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봐줄만한 점은 선발 후보 제이크 우드포드가 수비도움도 받으며 5.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활약을 보였다는 점이 위안이다.[18] 오늘 활약은 현재 폼이 좋지 않은 김광현을 밀어내고 선발자리 하나를 얻을 정도의 솜씨였다. 반면 김광현은 이날 부진으로 선발에서의 입지가 위험해지게 됐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몸의 이상은 없다고한다. 다만 3차전 상대가 밀워키의 코빈 번스라서 위닝을 위해 이번 판을 잡았어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내일 승부는 험난함이 예상된다. 선발 존 레스터가 신시내티전에서 보여준 호투가 필요한 상황시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를 통해 저번 피츠버그 시리즈에서 충격적인 블론을 선보인 알렉스 레예스가 패전처리에 나온걸로 보아 정황상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온 듯 하다.[19] 마지막 경기는 선발 존 레스터가 5.1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타선도 코빈 번스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2점을 더 추가해 5대1을 만들고 카브레라가 제구난조를 보이며 위기를 겪긴 했으나, 8회 2사만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장타성 타구를 골드슈미트의 호수비로 막을 때만 해도 승리가 눈앞에 보였으나, 8회에 이어 9회에도 등판한 가예고스가 힘겨웠는지 1점을 실점한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만루상황을 만든뒤 레예스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 올라온 레예스는 단 2구만에 끝내기만루홈런을 당하며 다 잡은 경기를 내줬다. 사실상 감독의 잘못된 투수운용이 부른 참사[20] 마이크 쉴트 감독이 가예고스와 레예스를 전반기에 엄청 굴리더니 결국 후반기에 이들은 크게 흔들려 불안한 피칭을 선보이게 만들어버렸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경기를 내주게 된 원인이 되었다. [21] 하루빨리 감독의 투수운용 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숨 쉴 틈도 없이 리그 최강 LAD를 만난다. 밀워키와의 시리즈에서 루징을 기록하였기에 이번 4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 사실상 와일드카드를 향한 불씨가 꺼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 리그 최강 선발진 밀워키와 부상자가 계속 돌아오고 있는 디팬딩 챔피언 다저스를 연속으로 만나는 스케줄이 야속한 상황이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마이골라스-J.A 햅-웨인라이트 그리고 김광현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 등판 예정이다.[22] 게다가 다저스는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 와일드카드로 갈시 만나는 게 유력한 상대인만큼[23] 이번 시리즈는 와일드카드의 희망을 살리고 포스트시즌 이전의 탐색전 그 이상이 될것이다. 치열한 경기와는 별개로 이분이 2년만에 부시스타디움에 방문하기 때문에 홈관중들의 뜨거운 환대가 예상된다.

다저스와의 첫번째 경기는 다저스 선발 맥스 슈어저의 등판이라 쉴트 감독도 버리기로 작정했는지 아레나도와 몰리나가 등판하지 않았고, 에드먼과 골드슈미트가 분전했으나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에게 8이닝 동안 13탈삼진을 헌납하며 1대5로 무기력하게 패했다.[24] 물론 1차전은 슈어저의 등판때문에 다저스가 유리한 판이라 이길 가능성이 적긴했다. 두번째 경기도 그분이 선발출장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고, 중간에 역전을 했지만 바로 재역전 당하면서 무기력하게 7대2로 졌다. 참고로 김광현은 불펜으로 보직이 강등되고 8회초 2사 1, 2루에 등판해 맥스 먼시를 삼진 잡아냈지만, 9회초 의 터너에게 안타, 홈런을 맞고 2실점 했다. 게다가 갑작스런 불펜행 때문인지 최고구속도 91.4mph에 불과하고, 실투가 잦았다.[25] 여담으로 이날 몰리나가 안타를 쳐내 1루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푸홀스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세번째 경기는 에이스 웨인라이트의 등판이고 다저스 선발이 무게감이 낮은 선수라 카즈의 우세가 점쳐진 승부였고, 예상대로 웨인라이트가 8.1이닝 4실점 호투로 5대4로 승리했다. 9회에 웨인라이트가 적시타를 맞으며 완투는 무산됐지만, 가예고스가 불안한 피칭을 보이면서도 어찌어찌 막는데 성공해 15승을 따냈다. 여담으로 이날 몰리나는 3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돕고 마지막 출루때 또 다시 1루에서 푸홀스와의 만남이 성사됐다.[26] 웨인라이트의 활약으로 불펜을 아낀 덕에 내일 불펜 총동원도 가능해졌고, 상대 선발이 토니 곤솔린이니만큼 타선이 그를 빨리 강판시킨뒤 지친 다저스불펜과 승부해보면 내일 승리도 불가능하진 않을것이다. 이번 시리즈를 루징으로 마친다면 와일드카드의 꿈은 저멀리 날아갈 가능성이 크므로[27], 타선의 폭발+투수들의 호투가 중요해졌다. 그리고 감독입장에선 이날 선발을 바꾼만큼 선발 우드포드가 최악의 피칭을 선보인다면 선발을 교체한거에 대한 비판이 거셀 가능성이 크다.[28] 마지막 경기는 다행스럽게 선발 우드포드가 4이닝 1실점 4탈삼진으로 제 역할을 해줬고, 1점차 리드를 불펜진이 지켜내준 덕에 2대1로 승리했다. 다저스와의 시리즈를 최소 동률로 맞추고 신시내티와의 시리즈를 맞게됐다.

홈에서 펼쳐진 신시내티와의 1차전에선 2대2 팽팽한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한 투수 맥팔랜드가 1사1루에서 던진 실투성 체인지업이 장타로 연결되어 뼈아은 역전을 당했고, 이후 1점을 더 실점했고, 결국 2대4로 패배했다. 오늘 경기에서 위안이 될 점은 선발 존 레스터가 2피홈런이 있긴했지만, 7이닝 2실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 다만 안타깝게도 타선의 부진때문에 빚바랬고, 이날 몰리나를 제외한 상위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2.5. 반전의 17연승

2연승: 9/10~12 @ 신시내티 레즈(2승 1패)
두번째 경기는 4대4 상황에서 8회말 아레나도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6대4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는 1회말 오닐이 출루하고 아레나도가 투런 홈런을 치며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갔는데, 이게 결승 타점이 되었다..... 햅이 5.1이닝 무실점 2피안타 1사사구로 좋은 활약을 했고, 이후 나머지 이닝을 가르시아,맥팔랜드,카브레라,가예고스가 잘 막아줘서 2대0으로 이겼다. 다만 오늘도 선발 햅이 6회에 안타 하나 맞자 바로 내리고, 불펜을 올리는 등 쉴트 감독의 방식도 변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다행인 점은 이번 시리즈에선 방화범들이 이닝을 잘 마무리 해준 게 다행스러우며, 이들이 터지지 않은 덕에 신시내티 레즈와의 마지막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칠 수 있었다.

5연승: 9/13~15 @ 뉴욕 메츠 2연전
숨 돌릴 틈도 없이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이 예고돼있다. 이 시리즈에선 애덤 웨인라이트-제이크 우드포드-존 레스터가 출격할 예정이다. 신시내티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현재 카디널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2위와 1게임 차인데 승률은 5할 조금 넘은 수준이다...[29] 그럼에도 와일드 카드 희망이 있는 이유는 와카 경쟁자인 신시내티와 샌디에이고가 각각 타격 침체와 선발진 붕괴로 패전을 거듭하는 바람에 5할승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중이다... [* 다른 경쟁자인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구1위 애틀란타와 4~5경기 차이라 지구우승 가능성이 있으니 여기선 논외한다. 비록 2위 유력후보 신시내티가 약팀과의 경기위주로 많이 남긴했으나, 타격 침체가 심각해 어떻게될지 모르며, 파드리스는 자이언츠와의 10연전이 예고되어있다.

비록 카디널스도 컵스 7연전 정도를 빼면 밀워키 7연전-파드리스 3연전-메츠 3연전이 남긴했으나, 파드리스와 메츠,컵스를 상대로 위닝이상만 달성해준다면 와일드카드 막차도 노려볼 수 있음직하다. 그리고 뉴욕 메츠와의 첫 경기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의 역투, 그리고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고 드디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게임차를 0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신시내티 레즈도 최근에 굉장히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와일드카드 막차가 정말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는 페이스이다....

다음 날 열린 2차전에선 선발 우드포드가 4이닝 2실점으로 물러나고 이후 다저스전 이후 오랜만에 올라온 폰세데리온이 제구가 흔들리며 1사 만루상황을 자초하며 강판되었으나, 이후 올라온 휘틀리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 허용한 걸 제외하고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팀은 8회에 오닐이 메츠 불펜 파밀리아를 상대로 투런포를 날리며 역전했으나, 9회에 마무리로 올라온 가예고스가 바에즈에게 초구 동점포를 허용하며 연장승부로 접어들게된다.[30]10회초 몰리나의 병살로 점수를 내지 못한 팀은 10회말 주자 있을때 레예스가 올라왔고 1사 1,3루 위기에 몰린다. 그러나 1루수 골드슈미트가 린도어의 타구를 잡아 1루를 밟은 뒤 홈으로 오는 3루주자를 런다운으로 잡아내 기적의 병살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카디널스는 11회에 올라온 메츠 투수 리드를 공략해 3점을 뽑아내 역전한다. 11회 말 마무리를 짓기위해 나온 김광현이 불펜직에 적응안되는지 본인의 실수와 상대 타자들에 공략당해 2점을 내주나,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으며 가까스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실상 이번 경기는 수비가 크게 좌우했고, 폰세데리온을 제외한 팀 투수들의 분전이 이 날 승리를 가져온 원동력이 되었다.이 날 신시내티와 샌디에이고가 패배해서 단독으로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섰다. 다만 이날 승리와는 별개로 강판당한 폰세데리온이 5회말 종료후 몰리나와 언쟁을 하는 모습이 잡혀 눈쌀을 찌푸리게했다.[31]또한 이날 경기로 인해 불펜소모가 큰만큼 내일 선발인 존 레스터가 이닝이터가 되줘야하고, 타선은 어떻게든 상대 선발을 빨리 강판시켜 지쳐있는 메츠불펜을 공략해준다면 스윕은 꿈도 아니다.
마지막 경기는 선발 존 레스터가 6이닝 3실점(2자책) 7탈삼진으로 제 몫을 다했고, 타선도 1회에 5점이나 지원하며 상대 선발을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었는데, 7회에 올라온 앤드류 밀러가 3루타와 안타 2개를 맞으며 1점을 내준 뒤 무사 1,2루를 만들고 강판됐고, 이후 올라온 맥팔랜드가 2사 1,3루에서 피트 알론소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으나, 외야수 눗바가 홈런을 훔치는 점프캐치로 실점을 저지했다. 이게 들어갔다면 8대4에서 8대7이 될뻔했다. 이 호수비가 오늘 경기를 갈랐다. 위기를 넘긴 타선은 8회초 3연투하는 불펜투수 햄브리를 공략해 3점을 뽑아내 쐐기를 박았고, 점수차가 많이나서 9회에 저스틴 밀러를 올리는 여유끝에 11대4로 예상치 못한 스윕을 달성했다. 다만 점수차가 컸는데도 8회에도 필승조 맥팔랜드를 올려 더 던지게 하는 등 아쉬운 점도 있다.[32]

또 다시 신시내티가 해적네한테 끝내기를 당하는 바람에 격차는 1.5경기차로 벌렸다.

8연승: 9/17~19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연전
사실상 남은 와일드카드 2위자리를 결정짓는 시리즈이며 카디널스 입장에선 루징시리즈를 겪는다면 다음 시리즈인 지구1위 밀워키와의 싸움을 어렵게 풀어야하기에 최소 위닝시리즈를 달성해야한다.[33] 다행스럽게도 카디널스 입장에선 하루의 휴식이 있고, 홈 이점이 있으며 반대로 파드리스는 자이언츠와의 싸움을 벌이면서 불펜소모가 매우 심하고, 스넬의 부상, 다르빗슈의 부진 등으로 선발투수진이 붕괴되었으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가 끝나면 바로 부시스타디움으로 와 경기를 펼쳐야하기에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카디널스는 투수진이 실점을 최소화해주며, 타선은 상대 선발을 빠르게 강판시킨 뒤 지친 파드리스 불펜을 공략한다면 스윕도 가능할 것이다. 여담으로 이 3일동안은 와일드카드 경쟁팀인 신시내티는 다저스와 3연전경기가 있고, 필라델피아와 메츠는 서로의 이번시즌 운명을 결정짓는 3연전경기가 있고 카디널스와는 관계없지만 3일동안은 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란타와의 3연전도 있다. 사실상 이 3일동안 나오는 결과에 따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와 동부지구 우승,와일드카드 2위 판도가 달라진다고 볼수 있다. 사실상 서로의 운명이 걸린 단두대 매치....[34] 카디널스 입장에선 샌디전을 최소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잡아주길 바래야한다.

경기가 없는 날 샌디에이고와 신시내티가 각각 1승씩을 거두며 게임차가 0.5와 1로 줄었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오늘 승리를 위해 마무리 마크 멜란슨 3연투 등 핵심 불펜을 거의 쓴만큼 내일 경기는 카디널스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시리즈엔 마일스 마이콜라스-J.A 햅-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로 나올 예정이며 샌디에이고는 빈센트 벨라스케스-다르빗슈 유-제이크 아리에타가 나올 예정이다. 첫번째 경기는 마이콜라스가 5.2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타선이 상대 선발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4이닝동안 4점이나 뽑아 5회전에 내리는데 성공했고, 이후 8회에 상대 불펜을 상대로 칼슨이 만루포를 날려 8대2로 첫 경기를 가져왔다. 두번째 경기는 로테이션상 햅이었으나, 4일 휴식한 웨인라이트를 당겨쓰기로 결정됐다. 아마 3차전의 상대 선발이 부진한 아리에타이고, 포스트시즌에 갈때 웨인라이트를 선발로 내기위한 점도 고려됐을 것이다. 2차전은 타선이 파드리스 선발 다르빗슈에게 7이닝 무실점 9탈삼진을 조공하며, 0대2로 끌려갔으나 8회말 파드리스 불펜 파간을 상대로 베이더가 2루타를 친뒤 두 개의 희생플라이[35] 와 2사1루에서 오닐의 역전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어 3대2로 승리했다. 가장 어려운 매치였던 이번 판을 가져옴으로써 카디널스는 7연승을 달렸고 반대로 파드리스는 이길 가능성이 높은 이 경기를 져서 탈락위기에 몰리게 됐다. 다만 이날 경기는 심판의 일관성없는 스트라이크 판정 때문에 양팀 모두 불만이 컸는데, 특히 다르빗슈가 잡은 9개의 삼진 중 2개는 바깥쪽으로 엄청 빠진 공을 콜할정도로 논란이 크다.[36] 이 탓에 제이스 팅글러 파드리스 감독이 항의하다가 퇴장[37]당했고, 오닐 또한 어이없는 삼진콜로 2번째 삼진을 당한뒤 분노하며 심판에 항의했다. 이 날 신시내티 레즈가 다저스 선발 맥스 슈어저에게 틀어막혀서 2경기 차로 벌리게됐다. 마지막 경기는 양팀 모두 선발의 무게감이 낮고 필승조를 많이 아꼈기에, 타격전과 불펜전이 예상된다. 예상대로 양팀 선발이 5이닝을 못 버틴 채 물러났고, 불펜전과 타격전 끝에 8대7로 카디널스가 승리했고, 이번 시리즈를 스윕했다. 사실 이번 판은 수비가 결정지었다고 보는게 좋았는데, 파드리스 외야수비진이 자잘한 수비실수로 주지말아야 될 점수를 준 게 컸다. 다만 이쪽도 카브레라,가예고스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이 실점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여줬다.[38] 신시내티가 다저스에게 패함으로써 승차는 3게임차로 벌렸다.

12연승: 9월 20일~9월23일 @ 밀워키 브루어스 4연전
이번 4연전은 밀워키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인데, 이번 4경기 중 밀워키가 2승을 거두면 거기서 지구우승이 확정된다. 밀워키의 지구우승은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카디널스는 이번 시리즈는 최소 동률시리즈를 만들단 생각을 가지고 무리하지 않는게 좋다. 첫번째 경기는 존 레스터가 6이닝 2실점으로 활약하며 통상 200승을 달성했다. 첫번째 경기가 있던 날 메츠전에서 몰리나와 언쟁을 벌인 폰세 데 레온을 지명할당처리했다. 두번째 경기는 투수전 속에 2대1로 가까스로 이겼다. 다만 이 승리과정에서 가르시아 3연투를 시켜 엄청 갈았고, 가예고스 또한 불안한 피칭을 선보이는 등 혹사 조짐이 보이고있다. 이날 신시내티가 피츠버그에 패배하며 4경기차로 벌렸다. 이미 동부지구 1위 애틀란타의 승률도 넘어서 동부지구 2위인 필라델피아가 와일드카드흭득보다 지구우승이 더 쉬운상황이 되었고 서로 지구우승을 결정짓는 운명의 3연전도 있기에 사실상 와일드카드 2위자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밀워키 원정 2차전이 끝난시점에서 와일드카드 매직넘버는 8이다. 3차전은 선발 마이콜라스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하고, 타선이 10점이나 뽑아주며 가볍게 11연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베이더가 멋진 주루플레이를 펼쳐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는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승리와 별개로 아레나도가 경기 중 허리통증으로 중간에 폴 데용과 교체됐다. 마지막 경기는 웨인라이트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이 밀워키불펜 커즌스,박스버거,애쉬비를 공략해 무려 7점을 쓸어담으면서 8대5로 예상치 못한 4연전스윕과 함께 12연승을 달렸다. 우연스럽게도 이 12연승은 카디널스가 밀워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를 이긴 1982년 이후 39년만이다.. 반대로 밀워키 입장에선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이번 시리즈에서 지구우승이 가능할거라 보고, 이번 시리즈 좌석 1만장의 표를 사는 이벤트를 벌였으나, 홈에서 무기력하게 스윕패당해 지구우승순간은 잠시 미뤄지게됐다. 신시내티가 내츠에게 지면서 게임차는 5.5경기차로 벌어졌고, 와일드카드 매직넘버는 6까지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는 통상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16연승: 9월 24일~9월 26일 리글리 필드 4연전
첫날이 더블헤더라서 밀워키전에서 불펜이 갈린 카디널스 입장에선 선발들의 호투가 절실하다. 첫째 날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은 선발 햅이 5이닝을 못 채우고 물러났으나, 타선이 컵스마운드를 상대로 8점이나 뽑아낸덕에 8대5로 승리했다. 다만 6회에 레예스와 맥팔랜드가 난조로 5점이나 내주는 바람에 7회에 마무리 가예고스가 나와야했던 게 아쉬웠다. 2차전은 타선이 그냥 컵스마운드를 밟은 덕에 12대4로 이겼다. 이 경기에선 플래허티가 상태점검을 위해 선발로 나섰고, 1년만에 복귀한 허드슨이 가비지이닝 소화해줬다. 비록 플래허티가 0.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으나, 사실 부상복귀라 무리시킬 생각이 없었고, 사실상 선발인 허드슨이 4회까지 잘 막아주며 이닝을 먹어주며 구원승을 따냈다. 이 두 경기동안 골드슈미트와 오닐이 30홈런을 달성하는 데 성공해 2004년 이후 17년만에 30홈런을 달성한 3가 나왔다. 이날 두번의 승리로 86년만에 구단최고 타이기록 14연승달성에 성공했고, 와일드카드 매직넘버가 4까지 줄였다. 다만 전날과 이날 3경기에서 휘틀리와 앤드류 밀러를 빼고 다 나왔기에 내일 선발 존 레스터가 이닝소화를 많이해줘야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9월 25일 3차전에서 컵스를 상대로 8대5로 승리하며 마침내 구단 역사상 최고기록인 15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와일드카드 매직넘버가 3까지 줄었으며, 김광현은 선발 존 레스터의 뒤를 이어 6회에 등판하여 구원승을 따냄으로써 시즌 7승을 기록하였다.[39] 마지막 경기 또한 8회와 9회 극적역전에 성공하며 16연승을 달성하고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다. 다만 이 경기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9회말 1사 1,2루에서 평범한 인필드 플라이를 아레나도가 못잡았지만, 더블플레이로 처리했으나, 이미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돼서 더블플레이가 인정되지 않아 2사 1,2루에서 시작해야 되는 게 심판이 2사 2,3루에서 시작시킨 점은 논란이 크다. 결국 이 판정 탓에 쉴트감독이 나와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그래도 카디널스가 이겼기에 망정이지, 만약 컵스가 이겼다면 크게 논란이 되었을 장면이었다,

17연승: 9월 28일 VS 밀워키 브루어스 첫경기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4회초 투런 홈런을 맞아서 0:2로 끌려갔지만 4회말 공격에서 딜런 칼슨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고 1사 1,3루에서 투수 웨인 라이트가 번트 안타에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타일러 오닐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3:2를 만들었고 놀란 아레나도의 희생 플라이로 4:2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6회말 호세 론돈의 솔로홈런과 7회말 아레나도의 솔로홈런으로 6:2 승리를 거두면서 17연승을 기록하고 와일드카드에 진출하였다.

2.6. 10월

이후 그 다음 날 경기는 패배해서 연승은 17에서 멈췄다. 마지막 경기는 칼슨의 활약으로 승리했고, 밀워키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컵스와의 홈경기 1차전은 1년만에 허드슨이 선발로 나와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뒤에 이어 나온 카브레라와 맥팔랜드가 그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9회에 나온 마무리 가예고스 또한 1사 2루 상황에서 안타를 맞았고, 2루주자를 오닐의 홈송구로 잡아내지 못했다면 역전까지 허용할 뻔 했다. 팀은 다행히 골드슈미트가 끝내기 안타로 4대3으로 이겼다. 그러나 와카가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필승조 불펜들을 쉬게해줄 필요 있는 이번 시리즈에 쉴트 감독은 승리가 중요한지 카브레라-맥팔랜드-가예고스를 계속 굴리고 있다.

시즌 종료 후 김광현, 앤드류 밀러,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맷 카펜터, J.A. 햅, 존 레스터, 웨이드 르블랑, 저스틴 밀러, 루이스 가르시아, T.J. 맥팔랜드가 FA가 되었다. 그중 J.A. 햅, 존 레스터, 웨이드 르블랑은 2022년 은퇴를 선언하였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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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에 올라가기 위한 승부를 펼치기 위해 서부지구 2위팀 LA 다저스를 만났고, 9회초까지 1대1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올라온 알렉스 레예스의 실투로 인해 크리스 테일러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단 한 경기만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던 현지날짜 10월 14일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시킨 마이크 쉴트 감독을 경질했다. 밝혀진 바로는 구단이 나아갈 방향과 철학이 달라서라고한다.

4. 총평

오프시즌 당시만해도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해 중부지구를 삼켜버릴 타선으로 만들고, 잭 플래허티와 애덤 웨인라이트,마일스 마이콜라스와 김광현이라는 1~4선발 라인과 지난시즌 부진했지만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등 선발투수의 무게감 덕분에 손쉽게 중부지구를 우승할거란 전망과 비교하면 약간 실망스럽긴했다.[40] 5월까진 예측 그대로 지구1위였지만, 6월 초 플래허티의 부상을 기점으로 선발진이 무너지고, 기존선발진을 대체할 선발들도 5이닝 소화가 적었고, 이에 따라 남은 이닝을 소화할 불펜 또한 과부하가 걸린 탓에 한때 지구4위까지 추락했다. 그나마 7월 말 햅,레스터 트레이드로 무너진 선발진을 보충한 뒤 중간에 합류한 불펜투수들인 가르시아와 맥팔랜드가 기대 이상 활약을 보이기 시작하며 카즈는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햅과 레스터는 기존 선발진의 이탈 속에 5이닝 이상은 먹어줬고, 맥팔랜드와 가르시아는 기존 불펜진을 숨돌리게끔 만들어줬다. 이는 안정을 찾은 카디널스의 막판 17연승을 하고 7월당시 불가능해보였던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는데 도움이 크게되주었다.

선발 투수진들은 애덤 웨인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뼈아팠다. 잭 플래허티는 6월부터 드러눕고, 중간에 복귀했지만 3경기만에 부상을 당하며 내구성문제를 드러냈고, 김광현은 클래식 기록은 준수하지만, 이닝소화를 많이해주지 못하며 막판에 불펜으로 강등됐다.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9월 마지막 2경기에서 카즈가 바라던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7월까지 날렸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부상불운이 있긴했으나, 퐁당퐁당하며 먹튀짓을 제대로 해줬다.

불펜진은 헬슬리-카브레라-가예고스-레예스의 과부하가 매우 심각했다. 결국 헬슬리는 8월중순경 이탈 뒤 돌아오지 못했고, 카브레라는 고질적인 제구난조,가예고스는 전반기 쉴트가 멀티이닝을 굴리며 후반기 흔들리는 경향을 보였다. 레예스는 마무리임에도 불구하고 볼질과 제구난조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나마 맥팔랜드와 가르시아가 이들의 역할을 대신해주며 기존 불펜진에 숨돌릴 여유를 줬고, 기존 불펜진들의 회복과 더불어 새로운 불펜들의 활약은 카디널스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타선은 폴 골드슈미트가 후반기 폭발하며 0.294 31홈런 99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해 제 역할을 해줬고, 놀란 아레나도는 기대만큼은 아니나 OPS 8을 넘겼다. 무엇보다 오닐의 포텐이 터지면서 이번 시즌 카디널스는 17년만에 30홈런 타자를 3명 보유한 타선을 두게됐다. [41] 폴 데용의 부진으로 주전을 먹은 소사-에드먼-칼슨도 제 몫을 해줬고, 베이더 또한 기존 수비력과 더불어 타격까지 높여주며 잠재성을 터트렸다. 다만 폴 데용과 카펜터의 부진이 심각했다.

5. 시즌 후

5.1. 각종 수상 및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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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가르시아는 억울한 감이 없진 않은데, 첫 주자는 삼진 잡았음에도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두번째 주자는 유격수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 탓에 가뜩이니 패스트볼의 제구가 안되던 가르시아는 투수코치의 방문에도 더욱 흔들렸다. [2] 이 트레이드 전까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애덤 웨인라이트와 김광현 정도를 빼고 불안불안했다. 이 둘 말고 나머지 선발들이 5이닝이상 소화하는 점도 행운일 정도 [3] 당장 선발로테이션만 봐도 우드포드가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지면 김광현이 막내다.. 당장 내야도 몰리나,골드슈미트,아레나도가 30대.. [4] 2사2루에서 마운드를 받아 5연속으로 볼질을 했다. 게다가 첫번째는 사구다... [5] 사실 어제 28구나 던진 가예고스를 오늘 연투시킨거 자체부터 문제였다. 감독이 주구장창보내더니 결국 터진것 [6] 아이러니하게도 이 덕에 가예고스가 8회 위기를 탈출했다. [7] 오닐의 쓰리런에 이어 누드바의 백투백홈런까지 나왔다. [8] 물론 외야수 누드바가 단타로 끊을수 있는 타구를 한번에 포구못해 2루타로 둔갑시킨 것도 있다. [9] 특히 상대 투수 마이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다. [10] 그래도 6월 때에 비해선 상황이 좀 나은점이 불펜은 그나마 저스틴 밀러를 제외한 주워온 투수들이 기존 필승조와 맞먹을 정도로 활약해주고 있으며 선발 또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복귀했고,J.A 햅이 선발로써 역할을 해주고있다. [11] 사실 이는 2루주자인 모란의 실책이 컸는데, 스타트도 빠르게 끊지못했고 단타였던 타구로 홈으로 들어올려했던 점도 문제였다. 물론 빠른선수였다면 홈으로 올순 있을지 모르나 모란은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아닌덕에 결국 베이더가 홈으로 던진 공을 받은 몰리나에 의해 태그아웃당했다. 이에 피츠버그는 홈충돌방지규정건으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결정은 오늘경기의 향방을 갈랐다. [12] 상대 선발 브롤트가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투수로부터 잡기위해 베이더를 고의사구로 거른 2사 1,3루에서 기록했다. [13] 또다른 필승조인 헬슬리는 현재 부상자명단에 있다. [14] 사실 이게 힘든게 마이콜라스는 부상복귀시즌이라 많은 이닝소화를 기대하긴 어려우며, 존 레스터는 노쇠화로 기량이 떨어져있고 WHIP가 1.65나 된다. 김광현은 빌드업 중이라 당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상태다. 나머지 선발후보인 르블랑과 플래허티는 부상, 마이너에 있는 오비에도와 우드포드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실력이 좋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웨인라이트가 건재하고, 햅 또한 6이닝소화경기가 있던만큼 김광현과 플래허티의 이탈 뒤 사실상 2선발 역할을 해주고있다. 물론 선발 2명만으론 불펜의 과부하를 막기 힘든만큼 나머지 선발들이 이닝소화를 많이 필요가있다. 마이콜라스가 부상여파를 회복하고, 김광현이 7월때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선발진 재건은 가능할 것이다. [15] 1회에 홈런을 맞았고, 또 다시 홈런성 타구를 맞았으나, 다행히 비디오판독결과 넘어가진 않아서 인정 2루타로 처리되었다. 이게 아니었다면 실점은 더 늘어났을것이다. [16] 물론 부상복귀후 첫 등판이라 밀워키측에서 53구를 던지자 무리시키지 않기위해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17] 사실 5개의 아웃카운트 중 3개는 야수들의 호수비로 그나마 잡은것이다. 야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김광현의 실점은 더 늘어났을것이다. [18] 이 중 2개의 아웃카운트는 밀워키 주자들이 안타를 친뒤 2루로 가다가 잡혔고, 하나는 1루견제를 통해 잡았다. [19] 물론 레예스처럼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도 가르시아나 카브레라 정도밖에 없기에 좀 좋아지면 필승조로 올라올 여지는 있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서... [20] 물론 이 당시 나올수 있는 필승조는 이미 다 썼기에 레예스가 나설 수 밖에 없긴했다. 그러나 어제 투구를 했었고 또한 주자 있을 때 크게 흔들리는 선수를 이 지경에 올릴수 밖에 없게 만들어버린건 온전히 감독의 투수운용 실패다. 차라리 9회 시작하고 레예스를 내보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21] 당장 9월6일까지 가예고스가 135경기동안 60경기 67.2이닝을 뛰었고 레예스가 59경기 60이닝이다. 거의 절반가량 나왔단 소리다. [22] 그러나 쉴트 감독은 이렇게 발표하면서도 변경여지가 있단 말을 했고, 결국 이 날 선발은 제이크 우드포드가 등판하는걸로 결정됐다. [23] 일단 와일드카드 1위 자리는 승률 6할팀인 다저스 혹은 자이언츠가 가져가는게 확실하다. 다만 9월 4일 기준으로 두 팀은 승률이 동률이나 코로나와 부상 관련 이슈로 선발진이 무너진 자이언츠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24] 게다가 그 1점도 2사 1,3루에서 슈어저의 패스트볼을 포수가 제대로 못잡아서 내준거라 사실상 슈어저에게 막혔다고 보는게 좋다. [25] 애초에 김광현은 선발투수로써 시즌을 준비하던 사람이었고, 마지막 선발 때 43구정도밖에 안던지긴 했으나, 다음 선발 출격하는 날짜에 맞춰 준비하던 사람을 갑자기 불펜행을 통보하고 그 날 투입시키니 정상컨디션일리 없다. 김광현 입장에서 안된 점은 쉴트 감독이 불펜을 혹사시키는 경향이 크므로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불펜에 박아두고 갈을 가능성이 크다. 아니나다를까 후에 언론인터뷰에서 화난상태로 올라갔다고 밝혀 정상컨디션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 [26] 아쉽게도 웨인라이트는 출루하는 데 실패했다. [27] 당장 2차전경기가 끝난 기준으로 카디널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레퍼런스 베이스볼 기준상 0.6%...다 [28] 당장 우드포드는 지난 6월 다저스전에서 코디 벨린저에게 만루포를 맞고 마르티네즈의 주자를 모두 분식한 악몽이 있다. [29] 당장 9월 13일 기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보스턴이 5할5푼이다. [30] 차라리 오늘 위험한 타구가 많긴 했지만 카브레라를 8회까지 투구시키고, 9회에 가르시아를 올렸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가예고스가 쉴트의 혹사로 지친 점을 고려할때 더욱 아쉬운 부분.. 8회2사를 잡은 카브레라를 내리고 가르시아를 올려버렸고, 8회를 잘 마쳤음에도 다음 투수타석이 오자 교체당해 9회에 가예고스를 올려야했다. [31] 쉴트 감독 피셜에 따르면 큰 문제는 아닌 걸로 보여진다. [32] 물론 어제 맥팔랜드와 앤드류 밀러,저스틴 밀러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필승조와 추격조가 나왔기에 쉬게해주고 싶어서 그런걸 수도 있으며 다음날이 휴식일인 점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남아 있는 불펜 올리다가 어제 폰세데리온과 오늘 앤드류 밀러처럼 난타당할 상황도 있으니 그 점도 신경쓰였을 수도 있다. [33] 만약 카디널스가 이번 시리즈를 스윕한다면 파드리스는 남은 일정중에서 지구 1,2위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와의 경기가 9경기나 남아있기에 사실상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탈락하게된다. [34] 이 중 가장 위험한 팀은 메츠와 파드리스,필리스이며, 이번 3연전을 스윕당하는순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게된다. [35] 사실 첫번째 희생플라이 때 아웃될가능성이 컸는데, 2루에서 3루로 태그업할 때 마차도가 포구를 제대로 받았다면 아웃일 가능성이 높았다. 다행히 포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1사3루 상태가 되었고, 에드먼이 멀리 공을 보내준 덕에 1점 만회했다. [36] 수혜를 입은 파드리스 중계진조차 끔찍하거나 땡큐라 할 정도로 논란이 컸고, 카디널스 투수진들이 이후 존 근처에 던진 공들도 안잡아줄 정도로 일관성 없는 판정을 선보였다. 사실 다르빗슈가 잘 던지긴했지만, 일관성없는 심판의 판정탓에 약간 퇴색된 감도 있다. 물론 다르빗슈와 카라티니 배터리가 이날 심판의 성향을 잘 파악해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했다고 이해하는 게 좋다. [37] 처음엔 이득보고 있는데 왜 올라가서 퇴장당하냐는 지적이 많았지만, 후에 인터뷰에서 밝히길 타티스 주니어가 높은공 삼진에 불만을 표시하자 무조건 이겨야될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퇴장을 막기위해 감독이 나섰다는게 밝혀졌다. 팅글러 감독 퇴장탓인지 5회초 공격이 끝나고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가 덕아웃에서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나와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38] 사실 맥팔랜드와 가르시아는 어제 출전은 안했지만, 몸은 풀고있었다. 불펜투수가 몸 풀고있는 거 자체도 무리가 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난타는 예상된 일이었을 수 있다. 게다가 접전상황이면 주구장창 나오니.. [39] 그리고 같은 날 치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패배하면서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40] 당장 컵스는 다르빗슈를 팔았고,레즈도 트레버 바우어를 보냈다. 피츠버그는 리빌딩이었으니 지구우승난이도가 굉장히 낮아졌다. [41] 골드슈미트 31개 아레나도 34개 오닐 34개 [42] 수상자는 제이콥 스탈링스 [43] 수상자는 프레디 프리먼 [44] 수상자는 매니 마차도 [45] 수상자는 브라이스 하퍼, 후안 소토, 닉 카스테야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