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혁
순서[1] | 이름 | 클럽 | 기간[2] | 등번호 | 출전 | 골 | 팀 성적 | 주요 기록 |
1 | 안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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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 | 8 | 15 | 4 | 11위 | |
2001-02 | 10 | 15 | 1 | 8위 | ||||
통산 기록 | 합계 | 30 | 5 | - | ||||
2 | 이승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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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 21 | 14 | 1 | 19위 | |
3 | 김민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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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 3 | 35 | 2 | 우승 | 2022-23 세리에 A 베스트 DF |
2. 상세
안정환이 AC 페루자에서 활동한 이후 오랜 기간 한국인 선수가 없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가우치 구단주와도 틀어지면서 안좋게 끝났다. 이후 이영표가 AS 로마 이적 직전까지 갔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협상 막판에 이적을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3]한국 축구팬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MBC 뉴스 토티 인터뷰 왜곡.
국내에 이탈리아 축구를 팔꿈치 축구, 비매너 등 부정적인 인식에 쐐기를 박아버린 2002 월드컵 16강전 혈투. 이 경기로 인해 이탈리아 축구에 대한 국내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시궁창 수준이 되어 버렸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와의 경기 전 토티의 인터뷰 왜곡 사건[4][5] 이후 벌어진 16강전에서의 연장전 혈투와 더불어 김태영의 코뼈 골절, 비에리의 한국 수비진 초토화[6]때문에 이미지가 하락했다. 많은 유럽의 축구인들과 스포츠 언론에서 해당 경기는 물론 2002 월드컵 자체에 대해서도 폄하와 왜곡을 2020년대까지 꾸준히 일삼고 있는 상황이라 인식이 좋아지기는 커녕 나빠지기 바쁘다.
그리고 이미지 나락에 쐐기를 박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탈리아전 골든 골의 주인공인 안정환을 소속팀인 AC 페루자 칼초가 방출시켜버린 사건이다. 괴짜에 미친 사람 많기로 악평이 자자한 세리에의 역대 구단주 이야기를 꺼낼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될 정도의 악평을 듣는 구단주 루치아노 가우치[7]에 의해 안정환이 이탈리아전에서 골든 골을 넣었단 이유로 페루자에서 방출당하면서 이미지는 시궁창이 되었다. 이탈리아 훌리건들의 보복으로 안정환의 자동차가 박살날 정도로 이탈리아는 후진국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해당 경기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감정이 나빠졌지만, 그러한 이탈리아 사람들 다수도 페루자와 가우치 구단주의 행동을 비난할 정도였다. 어쨌든 이탈리아 사람들의 입장과는 별개로, 당시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인 안정환이 이런 대우를 받았으므로 세리에 A의 이미지는 나락을 갈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의 유로 2004 광탈 및 칼초폴리, 유로파 리그에서의 광탈로 인한 리그 랭킹 하락, 재정 문제로 인한 상위권 팀[8]의 몰락으로 국내에서마저 퇴물 리그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기자들도 이를 인식해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의 우승에 대해선 짤막하게 언급하는 것으로 끝나고, 박치기로 퇴장당한 지네딘 지단과 게르트 뮐러와 동률을 기록했던 호나우두의 골 기록 등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유로 2012 조별리그 명승부에는 약간 관심을 가지더니[9] 결승전에서 4:0으로 떡실신당하고 준우승을 하자 온갖 이유로 까대기에 바쁘다.
그 후에도 다를 바 없어 AC 밀란이 새 리무진 버스를 구매하기 위해 기존 버스를 판다는 내용을 돈이 없어 버스를 판다는 헛소리로 왜곡을 하고,[10] 평소에는 세리에에 관심조차 없던 국내 언론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젠나로 가투소의 승부조작 관련 내용은 곧바로 포털 스포츠 기사 1면에 실어버리기도 했다.
이후 한국인 선수의 세리에 A 진출설이 간혹 나오기는 했지만 실제로 성사된 것은 2017년 이승우가 엘라스 베로나 FC에 입단하면서 안정환이 방출된지 15년 만에 두 번째 세리에 리거가 되었다. 그러나 승격팀이었던 베로나는 한 시즌만에 바로 강등당했고, 이승우는 2018-19 시즌을 세리에 B에서 보내게 되었다.
17-18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유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데스리가를 제치고 리그 랭킹 3위에 재등극했으며, 2018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리그에 대한 호감도와는 별개로 관심이 예전보다 확실히 올라간 건 사실이다.
그러나 2019년 7월 26일, 호날두가 한국에서 노쇼 사건을 터뜨리면서 유벤투스까지 이후 대응으로 비난을 받아 비호감의 최정점을 찍기도 하였으며, 이승우도 2019년 8월 30일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의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하며 국내 관심도는 또다시 떨어졌다.
그리고 2020-21 시즌,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이자 특급 유망주인 김민재와 SS 라치오의 링크가 뜨면서 세리에 A에 다시금 이목이 쏠릴 가능성이 생겼다. 과거 안정환 사태를 떠올리며 세리에 갔다가 인종차별만 당하다가 오면 어쩔거냐는 반응도 많지만, 이전에 잘 뛰었던 나가토모나 지금도 잘 뛰고있는 요시다, 과거 토미야스 등의 사례가 있기에 현재도 인종차별은 존재하지만 2000년대 초반 같이 심각하게 미개한 일은 없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다만 김민재는 터키의 페네르바흐체 SK로 이적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지속적으로 SSC 나폴리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중인데 2022-23 시즌을 앞둔 여름에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다. 또한 AC 밀란도 파올로 말디니 디렉터가 직접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김민재는 이래저래 세리에 A 입성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긴 이적사가 끝에 김민재가 나폴리에 7월 27일 공식 입단하면서 한국인 세리에 A 진출 3호 선수가 되었다. 세리에 A 이전 진출자인 안정환, 이승우가 당시 리그 중하위권 클럽인 AC 페루자, 엘라스 베로나 FC에서 뛴 것과 달리, 김민재는 세리에 A 강호 중 하나로 꼽히는 SSC 나폴리에 입단한 것이라 무게감은 한 층 더 크다. 이탈리아 진출 선수 중 첫 번째 유럽 대항전 출전 선수가 되었다.
이후 나폴리의 우승으로 김민재는 박지성(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5대리그에서 우승한 대한민국의 3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5대 리그 중 세리에 A는 3번째로 대한민국 국적의 우승자가 나오게 되었다. 다만 정우영의 경우 출전 기록이 1경기 4분이 끝이라 팀의 주축으로 우승한 것은 박지성에 이어 2번째이다. 당시 라리가와 리그 1은 아직 대한민국에서 우승한 사람이 없었다.[11][12] 그리고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서 김민재는 나폴리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안겨줌으로써 단기간에 최고의 임팩트를 남겼다.
중계권 변동 역시 난맥을 겪었는데, KBS 위성1을 비롯 스피드레저채널(스카이라이프), KBS N SPORTS, SPOTV 등으로 몇 차례 바뀌었다.
3. 득점 순위
- 2022-23 시즌까지의 기록
순위 | 이름 | 활동 기간 | 득점 | |
1 | 안정환 | 2000-2002 | 5 | |
2 | 김민재 | 2022-2023 | 2 | |
3 | 이승우 | 2017-2018 | 1 |
4. 출전 순위
- 2022-23 시즌까지의 기록
순위 | 이름 | 활동 기간 | 출전 | |
1 | 김민재 | 2022-2023 | 31 | |
2 | 안정환 | 2000-2002 | 30 | |
3 | 이승우 | 2017-2018 | 14 |
[1]
이적일을 기준으로 한다.
[2]
소속팀이 세리에 A 소속일 시기만 기재한다.
[3]
이 건으로 이영표는 토트넘 보드진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는 것으로 끝났으나 로마는 주전이었던 쿠프레까지 팔아둔 상태라 피를 봤다.
[4]
늘상 나오는 "한국은 강한 팀이지만 우리가 1:0으로 승리할 것이다" 는 인터뷰를 "한국은 강하지만 나는 마음만 먹으면 골을 넣을 수 있다"라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번역해 뉴스로 내버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참고로 지상파 방송국인
문화방송이다.
[5]
사실 관점에 따라서는 1:0 승리 선언도 거북해 보일 수도 있으나,
이탈리아에서 통용되는 축구 철학이 '0:0이 제일 아름답고, 그 다음으로 아름다운 것은 1:0 승리다'라는 것을 감안하면 토티는 그냥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축구를 하겠다고 인터뷰한 셈이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0:0으로 비기겠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6]
팔꿈치 등의 반칙을 자주 사용했긴 했지만 워낙 체격 차이가 나버려서 비에리 한 명에게 압도당했다.
[7]
2005년 이후 파산 사기 및 탈세 혐의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도피했다가 결국 수감당한 범죄자. 2020년 2월에 사망했다고 한다.
[8]
대표적인 양 밀란이다.
[9]
사실 스페인 대표팀이라는 조회수 잘 뽑아내는 팀이 상대였다는 게 더 컸다. 실제 분석글을 보면 스페인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10]
아무리 망했어도 규모 때문에 연간 예산이 수백억인 밀란이 고작 4억 아끼려고 선수단 버스를 판다는 내용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아무리 팀 상태가 안 좋아도 밀란이 그 정도는 아니다. 덧붙여 축구판은 명성이 곧 돈이라 밀란은 국제적으로 손 꼽히는 명성과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좀 낮아도 벌어들이는 돈은 어마어마하다.
[11]
그도 그럴 것이, 라리가와 리그앙은 절대적 강팀들이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라리가 우승을 하려면 월드클래스 축구선수들도 들어가기 힘든 레알 또는 바르셀로나에 들어가야 하고, 리그앙 우승을 하려면 여러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는 파리 생제르맹에 들어가야만 한다.
[12]
그리고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여 리그 우승을 하면서 한국인 리그 1 우승자가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