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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7:52:42

세르히오 라모스/플레이 스타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세르히오 라모스
1. 개요2. 포지션3. 상세
3.1. 장점
3.1.1. 수비력3.1.2. 패스3.1.3. 리더십3.1.4. 공격력3.1.5. 내구성
3.2. 단점
3.2.1. 레드 카드
4. 총평

1. 개요

스페인의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하는 문서.

2. 포지션

라모스의 본래 주 포지션은 풀백이었고, 유스 시절에는 센터백을 종종 보았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막 입단한 2005-06 시즌과 2006-07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스쿼드가 매우 불안했기에 센터백으로 뛰었다.[1]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센터백이 보강된 이후에는 라이트백으로 뛰다가 기존 주전 센터백의 부상 이탈 이후에는 센터백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2][3]

3. 상세

3.1. 장점

3.1.1. 수비력

파일:라모스 수비 5.gif
파일:라모스 수비 2.gif

풀백 출신 답게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위치를 선점하는 움직임도 뛰어나서 넓은 범위의 수비 커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빠르거나 위치 선정이 좋은 센터백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라모스만큼의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센터백은 거의 없다.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라모스- 페페의 센터백 조합의 저지력과 커버 범위는 실로 대단했다.[4][5]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성향과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감독들의 다양한 전술들을 경험하면서 주도권을 잡아오는 플레이에 굉장히 익숙하다. 라모스가 활약했던 레알 마드리드나 파리 생제르맹 같은 빅클럽에서는 득점력을 위해 수비가담이 드물어진 공격수 공격 가담을 위해 오버래핑하는 풀백 등의 존재로 인해 역습 상황에서 센터백의 수비 부담이 매우 큰데, 라모스는 압도적인 기동력과 활동 반경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보니 공을 받기 위해 하프라인 위까지 백업하다가도 공을 뺏기면 쏜살같이 내려와 공을 걷어내고, 동료들이 놓치는 상대 핵심 선수가 골대를 바라보지 못하도록 달라붙어서 압박을 가한다. [6]

키는 184cm로 센터백으로서 작은 편에 속하지만,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의 점프력과 집중력, 위치선정과 헤더 스킬 등 공중볼 경합에 필요한 능력이 최고 수준이기에, 작은 키에 속함에도 제공권에서의 문제는 전혀 없으며,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공을 아크로바틱하게 처리한다.[7]

3.1.2. 패스

파일:라모스 롱패 5.gif
스페인 출신답게 발재간도 훌륭하다. 우수한 퍼스트 터치와 테크닉을 바탕으로 부드럽게 공격을 풀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킥 역시 보유하고 있어 전방으로 뿌려주는 롱패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및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라모스의 패스 성공률과 패스 갯수는 센터백 중에서는 정점을 찍은 수준으로 매 경기당 패스를 60~70번 정도 기록했다.[8] 실제로 라모스는 16-17 시즌 이후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리그앙에서 패스 성공률이 90%를 넘는다.

3.1.3. 리더십

수비 라인을 이끄는 역할을 하다보니 리더십과 수비진을 통솔하는 능력도 좋은 편. 팀이 공격을 시작할 때는 넓은 시야로 공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고, 수비할 때는 주변 동료들에게 수비 임무를 배정해주는 듯한 몸짓을 자주 한다. 실제로 라모스는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누구와 출전해도 안정감을 과시한 반면, 라모스를 제외한 다른 센터백들끼리 듀오로 나설 때에는 후방 빌드업 및 수비 역할 분담이 애매해져서 실책이 나오는 경우가 잦았다. 또한 2015년부터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9]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인 이유

3.1.4. 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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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풀백으로 뛰던 선수였던 만큼 공격적인 재능도 매우 뛰어나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라이트백에서 뛰던 당시에도 리그 내 탑급 선수였다. 소속팀과 스페인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수비수인지 윙어인지 헷갈릴 정도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었다. 2010년 월드컵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면, 라인을 올린 상태에서 다니 아우베스가 연상될 정도로 자주 오버래핑하는 라모스를 볼 수 있다. 센터백으로 자리잡은 이후에는 오버래핑을 줄었지만 이 공격력은 여전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트라이커'로 불릴 정도로 세트피스 득점력이 좋다.[10] 상술했듯 뛰어난 공중볼 경합 능력은 세트피스에서도 발휘가 된다.

특히나 이러한 센터백 중 최상위권의 공격력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빛을 발해 그 가치가 더욱 높다. 라모스의 진가는 위기의 순간 세트피스에서 헤더 한 방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는 능력에서 나온다. 레알 마드리드가 라 데시마를 달성한 2013-14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 FC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는 헤더로 2골을 넣었고, 라 데시마를 달성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도 93분에 헤더로 극장 동점골을 넣었다. 2015-16 시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세트피스 공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016-17 시즌 UEFA 슈퍼컵에서는 90분에 극장 동점골을 넣었고,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도 89분에 헤더로 동점골을 작렬시켰다.[11] 라모스가 결정적인 골을 넣은 경기는 그 외 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진다. 라모스가 넣은 골로 얻은 트로피만 무려 빅 이어 두개에 UEFA 슈퍼컵 하나,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 하나이다.

감아차는 프리킥도 한 번씩 찰 정도로 실력 자체는 준수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맡았을 만큼 PK도 잘 찬다. 특히 웬만한 강심장도 차기 힘들다는 파넨카 킥도 밥먹듯이 찰 정도로 PK에 대한 자신감과 담대함이 뛰어나다. 물론 파넨카킥 말고 그냥 PK 실력도 당연히 수준급이다.

3.1.5. 내구성

부상에 대한 내구성이 정말 좋다는 것 또한 라모스의 장점이다. A매치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전설적인 선수들의 통산 출전 기록을 하나둘씩 깨 버린 것은 이것의 영향이 크다. 플레이가 역동적인데다가 경기 출전 수도 많은데 부상이 매우 적다.[12] 하지만 2020-21 시즌은 잔부상이 잦아지며 시즌 절반 이상을 부상으로 결장하더니,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첫 시즌인 2021-22 시즌에는 고작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몸 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라모스이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이후 22-23 시즌에는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로테자원이 부족한 팀 내 수비진 특성 상 많은 경기를 소화해주고 있다.[13]

3.2. 단점

이렇게 장점이 많은 선수임에도 단점을 뽑자면, 클래스에 비해 부족한 라인 맞추기이다. 라모스는 터프하고 모험적인 수비를 즐겨하는 플레이 스타일 + 오버랩이 필요한 풀백 시절 경험 때문에 라인을 벗어나는 일이 많다. 그나마 오프사이드 라인 맞추기는 센터백으로 오랫동안 뛰면서 실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클래스에 비해 실수가 적지 않은 편이다.

3.2.1. 레드 카드

21세기를 통틀어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페페[14]와 함께 거친 수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실제로도 데뷔 후 공식 경기에서 통산 29번의 레드 카드 퇴장을 당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정규 시즌 역대 퇴장 1위이며[15] 축구 역사상 레드 카드를 많이 받은 선수로는 단독 2위이다.[16][17][18] 플레이 스타일부터 워낙 거친 면이 있어 수비하면서 생기는 반칙도 더 많은 편이며 라모스 본인의 성격도 상당히 거친 편이라 상대 팀 선수들과 괜히 싸우다가 선을 넘어 퇴장 당하는 일도 잦은 편.

어느 팀이나 싸움닭이 필요하다곤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카드를 받지 않는 선에서 기싸움을 할 때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중요한 순간 카드 때문에 수비적으로 움츠러들거나[19], 퇴장으로 한 사람이 모자라는 건 팀에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그 사람이 주장이면서 동시에 중앙 수비수라면 팀에 끼치는 해악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다. 챔스 3연패 이후 라모스가 이적하기 전까지 레알은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번 다 라모스 결장으로 수비진이 크게 흔들린 상태였다. 그런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서 치른 180회의 경기에서는 퇴장을 당한 적이 없다는 점은 흥미롭다.[20]

라모스가 가장 악명을 날렸었던 사건으로는 2010-11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자신을 제친 리오넬 메시에게 느닷없이 킥을 날리고선 항의하러 오는 대선배 카를레스 푸욜의 뺨을 때린 것이 있다. 그나마 주장 완장을 차고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2018-19 시즌 훈련 도중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공을 차서 맞췄다. 물론 레길론이 먼저 라모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긴 했으나, 주장임에도 팀원을 다독이기는커녕 본인의 성깔대로 참교육을 하는 걸 보면 라모스의 성질머리는 명불허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2018-19 시즌에는 엘보우로 빅토리아 플젠 선수의 코를 박살내는 등 서른을 넘기면서도 여전히 거친 플레이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거친 몸싸움을 즐겨 상대 선수에게 장기 부상을 입힌 적도 있는데[21] 이러한 부분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조차도 옹호하기 힘들다. 물론,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이 아닌 다이렉트 퇴장의 경우에는 1대1 찬스 등의 실점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카드를 받는 경우도 잦다.

라모스의 퇴장과 관련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라모스의 레드 카드 수집은 세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06 시즌부터 시작됐는데 이 시즌에만 무려 5개의 레드 카드를 수집했다. 그 다음 시즌인 2006-07 시즌은 레드 카드 없이 얌전히 보냈으나 2007-08 시즌부터 매 시즌 레드 카드를 수집하다 2014-15 시즌에서야 레드 카드 없는 시즌을 보냈다. 이후 또 다시 카드 수집이 이어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0-21 시즌은 레드 카드 없는 시즌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후 이적한 PSG에서도 다시 레드 카드 수집 본능이 발동하면서 매 시즌 레드 카드를 수집했고 말년에 세비야로 복귀한 2023-24시즌에도 기어이 레드 카드를 수집하고 있다.

라모스가 퇴장당한 29번의 경기는 리그 24경기, 챔피언스 리그 4경기, 컵대회 1경기로 분류할 수 있으며 팀은 12승 10무 7패를 기록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소속일 때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5번의 퇴장을 당했는데 그 중 3번이 다이렉트 퇴장이었다.[23]

상술했듯 라모스는 축구 역사상 2번째로 레드 카드를 많이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24] 만약 라모스의 활동 시기를 고려하여 범위를 21세기로 한정한다면 라모스가 단연 1위이다.[25] 라모스 정도의 실력, 인지도,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이런 기록을 남긴 것은 정말 특이한 것이며 여러모로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축구 역사상 2번째로 많은 레드 카드를 받은 라모스지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뛴 180경기만큼은 단 한 번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26] 보통 센터백의 등번호는 3번, 4번, 5번인 경우가 많고 라모스도 클럽에서나 국대에서나 등번호가 4번이였는데 국대의 경우 등번호를 15번으로 바꾸어 달고 뛰었다. 이는 라모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22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안토니오 푸에르타의 등번호인데, 일찍 세상을 떠난 친구의 몫까지 뛰겠다며 바꾼 등번호이다. 그래서인지 퇴장을 많이 당하는 라모스는 국대에서는 단 한 번의 퇴장도 당하지 않으며 친구의 등번호에 먹칠을 하지 않았다.

4. 총평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가 갖춰야 될 거의 모든 능력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갖추고 있는 육각형 센터백이다.

비록 터프한 수비 스타일로 인해 카드를 남들보다 많이 받는 편이지만, 실력만 보면 훌륭한 수비력에 더해서 중요한 경기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득점력까지 겸비한 21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이자 역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명이다.

[1] 페르난도 이에로 이적 이후로 이반 엘게라, 프란시스코 파본, 파비오 칸나바로, 크리스토프 메첼더 등이 레알의 센터백을 맡아왔지만, 모두 실망스러웠다. 이 중에서도 라모스가 가장 잘해오다가 2007년 페페가 영입되어서야 레알의 센터백 스쿼드가 안정되었다. [2] 레알에서는 페페- 히카르두 카르발류 듀오에서 카르발류가, 스페인 국대에서는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 듀오에서 푸욜이 이탈했다. [3] 센터백 전향 이후로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다니 카르바할이 라이트백의 공백을 메웠기에 이후에는 라이트백으로는 안 뛴다. [4] 파비오 칸나바로 - 크리스토프 메첼더 이후 완벽한 수비 조합이라는 몇몇 평이 나도는데 사실 완벽히 틀린 얘기이다. 칸나바로와 메첼더는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급격히 기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둘 다 라리가 적응에 애를 먹었으며, 칸나바로는 노쇠화가 겹쳤고 메첼더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많지 않아 일찍이 페페에게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5] 2013년부터는 라파엘 바란도 클래스가 상당히 올라와서 2016-17 시즌부터는 라모스와 함께 페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듀오를 결성했다. [6] 레알에서의 파트너 중 한 명이었던 바란의 경우 달리기로는 라모스 이상의 준족이지만 라모스만큼의 넓은 활동 반경을 가져가거나 상대를 압박하며 몰아넣는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어서 라모스와 처음 파트너가 됐을 때는 혼선이 있었으나, 그 뒤로는 라모스가 저돌적인 수비로 전방을 책임지고 바란이 빠른 발을 활용하여 뒷공간 침투를 막아내는 식의 역할 분담을 했다. [7] 자신에게 날아오는 롱볼을 날아차기로 걷어내거나, 가끔 자기 팀 진영에서 볼을 걷어내야 할 때 상대 선수들이 앞에서 압박하고 있으면 혼자 볼을 띄운 후 오버헤드킥으로 걷어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8] 레알 시절엔 이러한 빌드업 능력을 살려 주로 왼쪽 센터백에 라모스를 배치하고 비교적 빌드업 능력이 평범한 페페, 바란을 오른쪽에 배치했다. [9] psg로 이적한 이후에는 주장단에 속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라커룸 내 발언권이 가장 강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으며 팀 내에서 크고작은 싸움이 날때마다 중재자 역을 맡았다고 한다. [10] 괴물 같은 점프력으로 유명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있었던 시절, 실제 세트피스 공격을 보면 호날두의 헤더 능력이 워낙 널리 알려져 있다 보니 그에 대한 수비수들의 견제가 워낙 심했기에 호날두 특유의 압도적인 체공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반 박자 먼저 점프해서 상대 수비수들의 주목을 끌고, 마무리는 라모스를 비롯한 센터백들이 주로 하는 편이다. [11]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은 라모스 머리만 보게 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심지어 중계진이 라모스를 언급하거나 중계화면이 라모스를 비춰주기도 한다. 라모스가 이렇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목받는 것은 강팀 상대로 강할 뿐만 아니라 어느 시간대든 세트피스 찬스라면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2] 2004-05 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동안 리그 출전 경기수가 20경기를 넘지 않은 적이 없으며, 두 시즌(15-16, 20-21)을 제외하고 시즌 통산 40경기를 꼬박꼬박 넘겼다. [13] 다만 부상과 노쇠화의 여파인지 수비 범위 자체는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라인을 내리기만 한다면야 여전히 리그 정상급 수비수의 활약을 보여준다. [14] 단 페페는 퇴장이 악명에 비해 적은 편이다. [15] 또한 라리가와 챔스 역대 최다 경고 기록 보유자기도 하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코파 델 레이, 기타 컵대회에서의 퇴장을 포함하면 무려 25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16]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6번의 퇴장을 당했고 PSG로 이적한 후에도 2번의 퇴장을 당했으며 세비야로 복귀한 후에도 1번의 퇴장을 당했다. [17] 29번의 퇴장 중 19번은 옐로 카드 누적으로 인한 퇴장, 10번은 다이렉트로 레드 카드를 받은 퇴장이었다. [18] 참고로 경고는 통산 232번(2023년 1월 1일 기준) 받았다. [19] 정상급 수비수들은 키퍼와 1:1같이 놓치면 패배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결정적 위기 상황에서 옐로카드 한 장 받을 각오로 상대를 거친 백태클로 끊어내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한 게임 당 한 번 뿐이며, 이 이후부턴 퇴장 가능성이 높으므로 쓸데없는 태클로 이런 귀중한 기회를 허비하는 걸 피한다. [20] 여담으로 라모스의 본래 국대 등번호는 4번이였으나, 2007년 그의 절친인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결국 이후 사망하게 되자 그를 기리는 의미로 푸에르타의 등번호인 15번으로 변경하였고 계속하여 이 번호를 사용하였다. 절친한 친구의 번호를 등에 업고 뛰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클럽에서는 밥먹듯이 퇴장당하는 라모스가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퇴장이 단 한 번도 없는 것이 이 이유일 가능성이 있다. [21] 다만 태클로는 장기 부상 입힌 적이 없다. [22] 그 유명한 푸욜의 뺨을 때린 경기이다. [23] 라모스는 통산 45회의 엘 클라시코를 치렀다. [24] 1위는 콜롬비아의 전 축구 선수 헤라르드 베도야의 46번. 3위는 프랑스의 전 축구 선수 시릴 룰의 27번이다. [25] 2위는 21번의 라파엘 마르케스. 현역 선수들 중 라모스 다음으로 레드 카드를 많이 받은 선수로는 펠리피 멜루가 20번, 가리 메델이 18번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모스와 합을 맞췄던 수비수들 중 '깡페'라고도 불릴 정도로 거친 플레이의 대명사였던 페페는 통산 13번의 퇴장을, 라파엘 바란은 통산 2번의 퇴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레드 카드 순위는 해당 문서 참조. [26] 참고로 라모스의 A매치 180경기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장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