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매뉴얼 월러스틴이 주장한 경제, 정치 이론.각 국가 를 독립된 개체가 아닌 서로 상호작용하는 유기체로서 보았으며 세계 라는 하나의 개체로 근대세계의 역사를 고찰하는것을 내용으로 하는 이론이다. 세계를 핵심부, 반 주변부, 주변부로 정의한다.
세계 자유무역 체제속에서 핵심부(중심) 국가는 반 주변부와 주변부 국가에게 부등가교환[1]을 발생시키며 핵심부(중심) 국가는 극대이윤분업체제로 나아간다.
즉 이 이론은 종속이론과 비슷하게 비교우위론에 대해서 비판적이며 패권국(핵심부)은 주변부의 나라를 계속 착취하고있다고 주장한다.
2. 중요개념
- 세계 시스템: 하나의 분업체제에 편입된 영역. 국가 등 어떠한 정치적 단위를 넘는 규모를 가진 것이라면 "세계" 시스템이라고 불린다. 세계 시스템은 세계경제와 세계제국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말하는 세계는 지구상의 모든 국가를 포괄하는 개념이 아닌 더 작은 지역적 단위를 말한다. 이슬람 세계, 지중해 세계, 동아시아 세계, 신세계, 구세계 등의 개념으로 치환된다. 따라서 시대에 따라서 여러 개의 세계 시스템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 세계 경제: 정치적 통합을 동반하지 않는 시스템. 근대 세계 시스템 이외의 세계 경제는 세계 제국으로 변화하거나, 세계 제국으로의 변화를 보지 못하고 조기에 소멸했다.
- 근대 세계 시스템: 아직 세계 제국으로의 변화도, 소멸도 하지 않는 특이한 세계 시스템. 어떠한 세계 시스템이 다른 시스템에 포섭당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성립했다. 16세기 이후 확대를 계속해[2] 지구상의 유일한 시스템으로 정의된다.
- 헤게모니(패권): 세계 시스템 안에서 어떠한 중심국가가 생산, 물류, 금융 전 분야에 걸쳐서 다른 중심국가를 압도하고 있을 경우에는 그 특정 국가를 패권국가라고 부른다. 월라스틴에 의하면 헤게모니는 네덜란드, 영국, 미국 순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헤게모니는 항상 특정 국가가 잡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없으며, 네덜란드는 17세기 중엽, 영국은 19세기 중엽,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부터 베트남 전쟁 시기까지 헤게모니를 잡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이 중 영국과 미국의 헤게모니에 대한 논쟁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네덜란드에 대해서는 패권국가라고 부를 만한 국력에 이르지 못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