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수 뷰티워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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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목요 웹툰 기기괴괴의 성형수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물품. 이 에피소드의 엄청난 여파로 인해 기기괴괴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개별문서까지 작성되었다.'성형귀' 에피소드에서 제작 이유가 밝혀졌다. 귀신에 시달리다가 외모가 망가져 평판이 떨어진 유명 성형외과 의사 닥터 존이 원래의 외모를 되찾기 위하여 만들어낸 것.
동명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2020년 9월 9일에 개봉되었다.
같은 작품에서 상위호환(?)격으로 기름충이 있다.[1]
1.1. 상세
1화에서 기적의 성형수 (Beauty Water)로 첫 등장. 작 중에서는 짧게 성형수로 통칭된다.이를 사용하려면 필요에 따른 성형수 몇 병, 물이랑 외모 보정에 필요한 도구, 말릴 수단으로, 자신이 살을 붙이거나 때고 싶은 부위에 성형수를 20분~30분 정도(부위마다 다른 듯) 담가 그 부위의 근육과 모든 신체부위들이 찰흙처럼 말랑말랑해져서 살집을 바로 직접 떼어낼 수 있고 흙이나 밀가루 반죽을 빚듯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얼굴 모양을 잡아 스스로 막 바꿀수가 있다. 다시 말해 셀프성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실패하더라도 마르기 전에는 얼마든지 다시 하면 되니 걱정은 없는 듯. 자신이 원하는 모양새가 나오면 스펀지같은 물건으로 물기를 흡수한 후 드라이기로 말리면 성형수를 재사용하지 않는 한 얼굴이 유지된다. 덧붙이자면 여기서 떼낸 살은 안정성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며, 다른 사람에게도 붙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간단한 사용법과 비교적 비싼 돈 주고 성형수술을 할 필요 없이 한 통당 1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라는 시너지로 다이어터들과 주인공을 포함한 비만계의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어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덕분에 비슷한 일(?)을 하던 조소과 출신 조각가들의 입지가 크게 오른 것처럼 묘사되고, 뉴 성형수에서는 의대가 아닌 조소과에서 특별 교육캠프를 개최할 정도다.
2. 부작용
- 혐오 주의 [ 펼치기 · 접기 ]
- ||<bgcolor=#ffc0cb> 성형수 3화 中 ||<bgcolor=#ffc0cb> 성형수 9화 中 ||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부작용 역시 치명적이다. 성형수에 너무 과도한 시간동안 몸을 담그면 몸이 흐물흐물해지며 액체괴물처럼 변하게 되며,[2] 시간이 더 지나 완전히 녹아버렸을 경우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거나 눈치채지 못하고 버리게 된다면 더욱 심각해진다. 또한 살에 대한 부작용으로 낮은 등급의 살을 붙이게 되면 제대로 마르지 않아 살이 녹아 해당 부위에서 떨어져나갈 수도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이 발견된 이후 뉴스에 보도되어 관련 웹사이트나 유통이 금지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또한 한예지처럼 사람을 납치하거나 시체를 처리하는 끔찍한 범죄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현실에서 피해자의 시신 은폐를 제대로 하지못해 체포되는 수많은 범죄자들을 보면, 소각이나 유기와는 급이 다르게 은폐를 쉽게 해주는 성형수의 위험함을 알 수 있다.[3] 경찰 측에서도 구별을 위해 머리카락과 지문 체취를 수사 절차로 내세워놓았으나 이미 그것마저 철저하게 대비한 경우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성형수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육체의 내구도는 점차 약해지기 시작해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성형수 시즌 2에서는 그 부작용이 절절하게 드러나는데 성형수를 남용해 육체를 뜯어고친 사람들은 옷을 갈아입거나 손목을 잡히는 것만으로도 육체가 붕괴한다. 이 육체 붕괴의 부작용은 성형수 초기부터 언급되던 것인데 상태가 좋은 살을 이식하면 붕괴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고급스러운 살로 회복이 가능한가는 오히려 의문이다. 한예지는 거금을 준비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끝에 시술사의 살을 가져다 몸을 만들었지만 그것도 이내 붕괴했기 때문. 이로 보아 부작용을 줄이려면 그냥 친혈육이나 자기 자신의 살을 쓰는 게 훨씬 나은 모양.
참고로 이 에피소드의 중심인물도 결국 파멸하지만 그걸 위해 살인까지 저질렀으니 대가를 치른 것.
3. 개발 비화
성형귀 에피소드에서 이 성형수의 개발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본래는 별 탈 없이 잘 나가는 성형의사였으나 귀신들이 자신들로 성형해달라고 떼거리로 졸라댄 나머지 멘탈이 한계까지 간 성형의사가 성형하긴 커녕 시체를 소각함으로 전부 제령했다. 이후 다시 평소대로 흘러가나 싶었지만 과도한 귀신 성형으로 인한 피로로 초췌해져 사람들이 그를 꺼리는 악영향이 터지고 말았다. 이대로 인생 끝장날 수 없었던 그는 온갖 실험으로 성형수를 개발해 자신의 얼굴을 고치고 다시 인기 성형의사가 되었다.그로부터 시간이 지나고, 기존의 성형수가 논란이 터져 유통금지 사태가 일어났지만 바르기만 해도 성형 효과를 쓸 수 있는 뉴성형수가 나왔다.
4. 애니화
에스에스애니멘트가 기획하고,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스튜디오 애니멀에서 했다.
2020년 9월 9일에 개봉되었으며,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되어 13분 편집본이 온라인으로 상영되었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되어 2회 오프라인 상영을 하였다.
기기괴괴-성형수 항목 참고.
5. 관련 문서
[1]
다만 기름충은 살을 빼는 거지 외모까지 예뻐진다는 말은 없다.
[2]
배트맨 TAS에서 영화배우였던 맷 헤이건을 클레이페이스로 만든 화장품도 비슷한 능력과 부작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맷 헤이건은 노력도 하지 않고 성형만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원래 그는 유명한 영화배우였는데 자동차사고로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되자 재기를 위해 사용한 것이었다.
[3]
성형수에 푹 담가서 아예 녹여버리면 태우거나 땅에 묻을 때의 냄새나 분비물을 완전히 숨길 수 있다. 시간도 길어야 1시간이면 완전히 녹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