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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52:19

썬더포스Ⅵ

선더포스Ⅵ에서 넘어옴
1. 테크노소프트 작2. 세가 작
2.1. 설명2.2. 비판
2.2.1. 그래픽, 모델링의 문제2.2.2. 설정 충돌2.2.3. 어색한 OST와 이상한 보이스2.2.4. 제작자의 과도한 원작파괴2.2.5. 작품 내의 심각한 버그들2.2.6. 총평
2.3. 스토리2.4. 시스템2.5. 등장 기체
2.5.1. RVR-00 "PHOENIX" ( 피닉스)2.5.2. FIRE LEO-04C "RYNEX-R" ( 라이넥스 改)2.5.3. SYRINX (쉬링크스)
2.6. 등장 파일럿2.7. 스테이지와 보스
2.7.1. 스테이지 1/2/3
2.7.1.1. 밀림2.7.1.2. 화산2.7.1.3. 바다
2.7.2. 스테이지 4: 수도2.7.3. 스테이지 5: 전함2.7.4. 스테이지 6: 요새
2.8. 엔딩2.9. 기타

1. 테크노소프트 작

테크노소프트에서 드림캐스트용으로 개발하던 작품. 선더포스 V의 뛰어난 연출과 음악 담당인 츠쿠모 햐쿠타로의 시너지 효과로 슈팅 게임의 황혼기였던 2000년을 빛내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개발 도중 회사가 도산하여 발매되지 못했다.

[1]
이 게임에서 사용할 예정이었던 배경음악은 츠쿠모 햐쿠타로의 앨범 「 브로큰 썬더」에 수록되었으며, 해당 악곡을 이용한 2차 창작 게임 『 브로큰 썬더』가 있다. 오프닝 무비와 앨범 「 브로큰 썬더」를 통해 추정해보면 주인공 기체는 Fire-Leo 05P SYRINX[2]와 RVR-03G Sword Breaker이며, 파이어레오와 RVR 시리즈가 동시에 나오는 것 때문에[3] 은하연방과 우리 태양계를 아우르는 이야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설정은 세가의 선더포스 VI에 조금 바뀌어서 사용된다.

2. 세가 작

2.1. 설명


파일:attachment/6_11.jpg

2008년 10월 30일 발매,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2. 만 11년만에 부활한, 선더포스정식 후속작 및 마지막 작품이지만, 동시에 시리즈를 완전히 끝장내버린 망작이며, 팬덤에선 그 누구도 시리즈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게임이다.

세가가 테크노소프트의 지적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었던 트웬티 원에게서 사용 허가를 받아 만들었다. 선더포스 시리즈 팬들은 테크노소프트 도산 이후 10년이 넘게 후속작이 나오지 않던 선더포스의 후속작을 자처한 선더포스 VI를 애타게 기다렸고, 세가에서 후속작 제작을 결정하자 환호했다.

가장 관심을 받았던 요소 중 하나인 BGM에는 TAMAYO(레이 시리즈 BGM 담당), 후루카와 모토아키( 그라디우스 II 등의 코나미 게임 BGM 담당[4]), 카네코 츠요시(팬텀 킹덤 등의 BGM 담당) 등의 수많은 사람들을 기용하여 이전 시리즈 담당이였던 츠쿠모 햐쿠타로의 공백을 메꾸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2.2. 비판

하지만 많은 팬들의 기대를 안고 출시된 선더포스VI는 시리즈를 넘어 게임으로써도 쓰레기급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프로듀서인 오카노 테츠 그 자체. 이 사람의 눈뜨고 보기 힘든 자기 취향 자랑질과 그로 인한 원작 파괴, 그리고 대충 밑사람에게 일 맡기고 나몰라라하는 직무유기로 인해 결과물의 퀄리티도 좋지 못하다는 점으로 아주 화려하게 폭망했다.

2.2.1. 그래픽, 모델링의 문제

그래픽부터 최악 수준. PS3까지 나온 시절에 PS2 초기 수준을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성의 없는 모델링이 일품이다. 이 게임은 2008년, 그러니까 같은 기종도 아닌 앞 기종으로 나온 R-TYPE Δ 나오고 10년 뒤에 나온 게임이었다. 같은 기종에서도 이미 5년 전에 나온 그라디우스 V R-TYPE FINAL이라는 훌륭한 선례가 있는데도 나온 게 이 모양이면 심각한 문제. 그라디우스 V와 비교해보기만 해도 어느 게임의 그래픽이 후달리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라디우스 V의 개발사가 어딘지를 생각하면 부관참시 수준.[5]

그래픽이 이렇다 보니 연출력도 전작보다 뒤떨어지는데, 보스들은 부자연스럽게 동작없이 빠르게 휙휙 움직이거나, 레이저 공격이나 오버웨폰 사용 시의 타격감이 거의 없는 걸 떠나 적 기체를 관통하고, 적들의 피격 이펙트도 살짝 진동하는 것밖에 없는 그야말로 무성의의 극치를 보여준다. 심지어 기체가 오브젝트 뒷면에 가려져 있는데 탄이 발사되는 것만 보이고 기체는 전혀 보이지 않는 원시적인 기법은 덤.

게다가 이 어색한 그래픽을 무마해 보려고 했는지 화면을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방법을 채용했는데, 빌보드 처리부터가 개판이라서 화면을 돌리면 발사하는 탄과 기체가 회전할 때 종이처럼 납작하게 변한다. 오히려 본작의 부실한 완성도를 더 부각시켜버린 도화선인 셈. 화면 회전도 너무 잦아서 사람에 따라 다르다지만 어지럽다는 평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꼴에 PS2 시절의 다른 횡스크롤 수작 슈팅 게임을 따라해보려 한 것 같지만 안 하느니만 못했다.

2.2.2. 설정 충돌

스토리상 온 제국과 파우스트가 손을 잡아 온 파우스트 제국이 탄생했는데, 정작 선더포스 IV에서 파우스트는 온 제국과 연관이 없는 제3자에 가까운 세력이었으며, V에서는 지구가 배경이었기 때문에 언급이 되지 않았는데, VI에서 갑자기 세력이 합쳐졌다. 무엇보다 이 합쳐지게 된 계기나 과정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본작에서 나오는 바스틸이라는 것은 대체 전작과 어떤 접점이 있는 것인지, 왜 바스틸이 내는 신호를 받아 주인공과 피닉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는 전작에서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던 몽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고증 역시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는데, 몽골 문자의 가장 큰 특징인 좌종서(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로쓰기)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배드 엔딩 영상에서 몽골어 텍스트가 오른쪽으로 스크롤 되는데, 이는 우종서(왼쪽으로 세로쓰기)에나 올바른 방법이지, 원래대로라면 텍스트가 왼쪽으로 스크롤 되어야 한다. 은하연방이 서하어를 쓴다는 설정 또한 급조된 설정이지만, 이 쪽은 스크롤 효과가 없고 단문 위주여서 몽골어 사용에 비해 욕을 덜 먹었다. 굳이 서하어와 몽골어를 사용하게 한 데는 몽골 제국 서하 정복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레퍼런스일 가능성이 높은데, 온 제국의 이름으로부터 오카노 테츠가 몽골 제국이 나중에 칭한 이름인 대원(Dai Ön Ulus, 다이 운 울루스)[6]을 떠올리고 저런 설정을 끼워맞췄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그냥 자기 독단으로 개판을 만든 것.

온 파우스트, 그러니까 온 제국의 최종 보스인 온 황제도 어디서 튀어나온 캐릭터인지 알 수 없다. 사실 3편까지의 온 제국의 황제 이름은 '카우스'였고, 4편에서는 언급은 적지만 최종 보스인 '비오스'가 카우스의 서브 시스템이라고 언급했는데, 이 온 황제는 아무 과정도 없이 그냥 갑툭튀한 오너캐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건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오카노 테츠의 만화에 나오는 요코즈나 대사장(横綱大社長)의 그로테스크한 캐릭터 '뮬'(ミュール)을 그대로 때려 박았으며, 그냥 적당히 보스로 쓸만한 놈 하나 데려다 자캐딸을 저지른 것이다. 다른 회사가 가꿔온 IP에 빌붙어서 말이다.

보다시피 가장 큰 문제는 전작들이 잘 풀어주던 스토리텔링이 이 작품에서는 전혀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임 자체에도 이렇다 할 자세한 설명은 없다. 덕분에 이 게임이 선더포스를 기반으로 한 2차 창작물이었다 해도 욕먹을 상황인데,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이 게임은 선더포스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을 자처하는 게임이었다.

2.2.3. 어색한 OST와 이상한 보이스

위의 스토리 문제와 연관되는 부족한 점인데, 이 작품에서는 서하어와 몽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게임의 원산지인 일본에서조차 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거기에 어색한 사운드가 겹쳐 무미건조한 여성 오퍼레이터의 목소리, 보스 등장 시의 남성 목소리와 스테이지 진행 도중에 들리는 목소리, 그리고 온 황제의 목소리 전체가 어색하다는 평이 상당히 많았다.

음악은 TAMAYO가 작곡한 만큼 그냥 들으면 괜찮다는 의견이 많지만, 게임 자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스테이지 2와 최종 스테이지의 필드전 OST는 스테이지에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한 분위기이다. 특히 최종 스테이지의 음악은 그야말로 인도풍 음악을 연상시키는, 전혀 최종 스테이지의 긴장감과 맞지 않는 미스 OST.

이렇게 된 것에도 사유가 있었는데, 오카노가 직접 "음악은 레이 시리즈처럼 만들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렇게 부탁만 딱 하고 말았다고. 즉 검수도 제대로 안했다! 오죽하면 레이포스의 스테이지 1에 이 게임의 스테이지 1 BGM을 합성한 영상이 나왔을 정도이다. 문제는 선더포스는 레이 시리즈의 음악과는 크게 어울리지도 않는 게임이었고, 정작 게임 자체도 레이 시리즈와는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한 게임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TAMAYO와 독선적으로 행동한 오카노의 모습은 그야말로 머리와 꼬리가 따로 놀던 상황이었으니 당연히 음악과 게임이 맞지 않을 수밖에 없다. 프로모션 영상부터 레이 시리즈의 음악이 나오는 것을 보고 불안에 떨었던 팬들도 많았다고.

다만 A파트인 피닉스와 별개로 해금되는 기체인 라이넥스, 쉬링크스로 플레이 시 전체적인 OST가 B파트로 바뀌며, 5스테이지와 6스테이지의 음악은 비교적 슈팅 게임 분위기로 바뀐다. 물론 피닉스로는 듣지 못한다.

2.2.4. 제작자의 과도한 원작파괴

사실상 그래픽과 함께 이 게임이 가장 큰 비판을 받는 요인 중 하나. 이 게임은 전작과 달리 오카노 테츠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었다. 이 사람의 취향은 원작 설정을 무시한 채 자기 자신의 캐릭터를 넣고 그 캐릭터의 설정을 굳히는 쪽의 성향이었다. 이 성향은 세가가가나 아톰하트의 비밀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여기서는 결국 게임을 망치는 최악의 요소로 작용하고 말았다.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요코즈나 대사장(横綱大社長)의 그로테스크한 캐릭터 '뮬'은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인 온 황제와 모습이 완벽히 일치한다. 그냥 일치만 한다면 문제가 덜한데 너무나도 징그럽게 생긴 외견 때문에 큰 논란이 일었다. 선더포스를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에도 징그러웠는지 처음 온 황제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역겹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참고로 요코즈나 대사장에서 나온 뮬의 만화 페이지는 본작 발매 이전에 홀연히 누군가가 페이지를 내렸다.

패러디도 곳곳에서 보이는데, 5면 보스인 바스틸 나하트를 격파한 뒤 나오는 온 제국의 주인공 개량 기체들이 합체하는 장면은 세가가가의 패러디로 보인다. 그러나 이 장면 역시 혹평을 면하기 어려웠다. 애써서 실드를 쳐주자면 전작에서도 온 제국의 기체가 거대한 적기와 수 차례 합체하여 전투하는 면에서 보자면 그래도 전작을 패러디했다는 것으로 볼수도 있었겠지만, 테츠가 예약판 부록 설정집[7]에서 직접 제가 직접 SGGG를 패러디하라고 했습니다. 재밌을 것 같아서요라고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코멘트를 달았다. 합체하는 이펙트라도 멋졌다면 모르겠지만 앞서 말했듯 그래픽이 저질 수준이었기 때문에 의미없는 패러디는 오히려 세가가가의 이미지만 더 더럽히게 되었다.

또한 전작의 보스들 하나같이 성의없는 우려먹기가 태반. 오리지널 보스라고 해봤자 5면 보스인 바스틸 나하트와 오카노 자신의 자캐 온 황제밖에 없다.

거기다가 쓸데없이 전작 우려먹기에 더불어 전작의 주역기들인 스틱스, 라이넥스, 건틀릿을 뜬금없이 복붙 기능을 가진 보스인 바스틸 나하트가 베꼈다는 설정으로 내보내서[8] 폭죽으로 던져주는데, 전작의 브금들을 편곡해서 재탕하고 등장씬부터 어처구니 없는 합체 연출의 연속으로 전작들의 오프닝 씬에서의 주역기 모습으로 친히 능욕을 때려버린다.[9]

또한 배드 엔딩에서 나온 유명한 온 황제의 연설문은 사실 전작인 선더포스 V의 진 엔딩을 베낀 것인데, 역시 이 연설문조차 몽골어인 데다 워낙에 장황해서 알아듣기에도 문제가 생겼고, 역시 혹평을 면치 못했다. 연설문이 몽골어인 것은 둘째치고, 이 게임은 선더 포스의 공식 후속작이다. 새로운 것은 별로 없이 재탕만 잔뜩 하고 있으니 오카노 테츠 자신의 강점이던 작품의 개성마저 떨어져버렸다.

2.2.5. 작품 내의 심각한 버그들

심각한 버그도 많았다. 그래픽이 깨져서 깨짐 덩어리로 보이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자신의 기체와 적기가 발사하는 탄이 사라져 버려서 자신의 기체가 아무 문제 없다가 갑자기 터져버리거나, 심지어 모든 오브젝트가 사라지고 배경과 음악만 흐르게 되는 버그도 존재.

더불어 조악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프레임 드랍이 심각한데, 이것 또한 문제가 된다. 게임을 하면 계속 느려지는데 보스가 터지는데만 십수 초가 걸리며, 거대한 오브젝트나 보스가 나오기 전에 갑자기 진행하다가 움찔하며 화면이 멈췄다가 진행되는 등 환경도 최악.

2.2.6. 총평

시리즈 최악의 작품이자 썬더포스 시리즈의 수명을 절단내버린 작품이라고 평할 수 있겠다. 얼마나 처참한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

이런 문제 많은 게임을 명작의 재림을 기대하며 기다린 불쌍한 팬들에게 풀프라이스 가격에 팔았다.[10] 결국 브로큰 선더 2라는 별명이 붙었다.

서양권에서는 초반에 이 게임에 대해 무자비하게 혹평하지 않았는데, 개인 리뷰 영상에서도 대체로 나쁘지 않은 평을 하고 있고 일부 사람들은 정발을 원할 정도였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론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실체를 알기에 유튜브에서 한마음으로 OST는 좋았다 졸겔 개새끼를 외치고 있다.

결론적으로 선더포스 팬들은 이 작품에 대해 절대적인 반감을 표하고 흑역사로 취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본작에 대한 반감이 강해, 니코니코 대백과 선더포스 항목에서는 본 작품에 대해선 일절 기술되지 않았다. 서양권의 팬 위키인 선더포스 위키아에서는 공식작 취급은 해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 얄궂게도 브로큰 선더 항목에 '선더포스 6(브로큰 선더 2)'라는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절대 사지 말아야 할 물품으로 등록되었다. 선더포스VI를 본격적으로 까는 앳위키도 존재한다.

일본의 슈팅 게임 잡지인 슈팅 게임 사이드의 5권에서 선더포스 시리즈 특집을 한 적이 있는데 5까지만 언급되어 있고 6은 어디에도 없다. 링크

2.3. 스토리

인공지능 "가디언" 의 폭주(선더포스 Ⅴ)에서 10년이 흘렀다.

이제 겨우 부흥하여 다시금 영광을 쌓아올리고 있던 지구권은 갑자기 나타난 "온 파우스트" 라는 세력에 의해 현재는 멸망할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던 중 과거 인공지능 " 가디언"을 만들어 내는 기술력을 인류에게 주었으며 가디언의 폭주 이후로는 회수되어 지하 깊숙히 엄중하게 보관되어 있었던 지구권 외 문명의 잔해 "Vasteel( 바스틸)"이 발신하는 신호를 분석한 결과 그것이 일종의 경고이며 바스틸은 원래 "온 파우스트" 와 싸우기 위해 만들었던 결전병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지구 측에서는 단편적인 신호와 경고를 분석하여 "그들에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 먼 외우주에 있는 연방 본성에 구조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온 파우스트"의 맹공을 견디며 봉인을 푼 바스틸을 집어넣어 새롭게 무장 강화한 신형기 " RVR-00 PHOENIX"는 바스틸의 기억소자에 적혀있는 4개의 은하좌표만을 믿고서 지구 인류에게 있어 아직까지 실존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은하연방"의 본성을 향해 떠났다.

2.4. 시스템

선더포스V에 있던 오버웨펀 시스템을 계승하였다. 전작에서는 크로우의 내구력과 맞바꿔서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발동되었지만 본작에서는 적을 쓰러뜨리면 나오는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에너지 게이지를 충전하여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일정 시간 동안 발동하게 변경되었다.

지속시간은 게이지 1개가 소비될 때까지이며 발동 중에 오버웨펀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위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 최대 3단계까지 파워업시킬 수 있다. 보스들의 체력이 미묘하게 낮은데 오버웨펀까지 강화되니 보스 난이도 하락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단,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게이지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다.[11]

또한 오버웨펀에는 적의 일반탄을 지우는 능력이 있어서 일종의 전멸폭탄과 비슷하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발동 중 무적이 되는 건 아니며 기체의 이동속도가 가장 낮은 수치로 고정되기 때문에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격추되었다고 무기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라이넥스는 격추되면 무기가 사라진다. 쌓은 게이지 또한 초기화된다.

2.5. 등장 기체

2.5.1. RVR-00 "PHOENIX" ( 피닉스)

지구연합군이 개발한 RVR 시리즈의 차세대 시작형 범용 전투기에 10년 전에 대파된 후 회수, 봉인되었던 바스틸을 넣어서 개조한 기체. 색은 푸른색.

오프닝에서는 외주용 워프 유니트(가칭)와 브리간다인을 장비하고 출격하지만 브리간다인은 "온 파우스트" 의 함대를 상대하면서 분리해 버려서 실제 게임중에는 안 쓰이는 듯하다.

그러나 브리간다인에 있던 캐논과 레이돔은 각각 기체의 좌, 우에 붙여서 쓰고 있다. 아마도 이것이 격추되어도 무기나 크로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인 듯.

무장은 트윈 샷, 백 샷, 웨이브, 프리 레인지, 헌터. 이 중 웨이브는 전작과는 다르게 지형물 관통 능력이 없다. 오버웨펀은 각각 소드, B 레일건, 와이드 웨이브, 선더 레이저, 오버 헌터.

2.5.2. FIRE LEO-04C "RYNEX-R" ( 라이넥스 改)

은하연방의 주력 전투기. 비오스 파괴작전 때 활약했던 라이넥스를 전면적으로 개량한 기체. 색은 적색.

본디 원오프에 가까웠던 라이넥스의 설계를 살려서 양산하는 데 성공한 기체이다. 다루기 힘든 기체의 특성까지 그대로 살려냈기 때문에 병장지원을 아이템 캐리어에 의존하고 있으며 조작에는 어느 정도 숙련이 필요하다.

특수작전용으로 추가 장비되었던 선더 소드 유닛도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 기체에 작게나마 내장하였으며, 덕분에 오리지널에는 딸리지만 각 무장의 강화운용에도 성공했다.

초기에는 사용할 수 없는 기체지만 피닉스로 노멀 난이도 이상 클리어 시 선택 가능. 기존의 플레이어 기체처럼 격추되면 당시에 쓰고 있던 무장이 사라진다.

무장은 트윈 샷, 백 샷, 블레이드, 프리 레인지, 헌터로 스틱스와 라이넥스의 무장을 각각 계승하고 있다. 오버웨펀은 선더 소드, 레일건, 메가 플래시, 파이브 웨이브, 오버 헌터.

스테이지 4에서 배경으로 다수 등장한다.

2.5.3. SYRINX (쉬링크스)

피닉스가 온 파우스트의 기동병기 < 바스틸 나하트>의 코어를 흡수하여 융합한 기체. 한마디로 지구, 은하연방, 온 파우스트의 테크놀러지의 결합체로 컬러링은 적색. 일반적으로는 피닉스로 플레이했을 시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노멀 난이도 이상으로 라이넥스로 클리어하면 처음부터 사용 가능.

기체의 생김새는 색은 다르지만 과거 드림캐스트용으로 나오려다가 나오지 못했던 선더포스 Ⅵ의 주인공 기체 "Fire Leo-05P SYRINX"와 붕어빵.

설정상으로도 강하고 실제로도 강하다. 이 기체를 쓰면 노멀 난이도가 순식간에 이지와 비슷해진다. 무엇보다 오버웨펀이 지나치게 강한지라 스테이지 1~3은 보스를 순살할 지경.

무장은 트윈 샷, 백 샷, 웨이브, 프리 레인지, 헌터. 오버웨펀은 화염방사, B 레일건, 와이드 웨이브, 선더 레이저, 오버 헌터.

특히 이 기체의 헌터는 상기의 기체들과는 수준이 다른 위력과 추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웨이브도 사라졌던 지형 관통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무장과 오버웨펀도 다른 기체보다 강하다. 웨이브의 오버웨펀은 B3가 마지막에 발악으로 쓰던 빔병기와 흡사하다.

2.6. 등장 파일럿

2.7. 스테이지와 보스

스테이지 1~3은 기존의 선더포스처럼 플레이어가 원하는 순서를 선택하여 갈 수 있다. 피닉스를 제외한 라이넥스, 쉬링크스로 플레이 시 전체적으로 다른 BGM이 나온다.

2.7.1. 스테이지 1/2/3

2.7.1.1. 밀림
온 파우스트에 의해 파괴되어 폐기된 은하연방의 콜로니. 그곳은 단기간에 유전자 폭주 식물로 뒤덮인 밀림이 되었다. 정보에 따르면 그곳에는 온 파우스트의 신형 전함 "케르베로스 2"가 숨어있다고 하는데...
보스: 가고일 퍼펙트

선더포스 4를 재탕한 냄새가 나고 3편 재탕도 약간 있는 스테이지. 선더포스 4 RUIN 스테이지 보스인 HELL ARM이 디자인과 패턴만 조금 바꿔서는 중간 보스로 튀어나온다.

보스전이 시작되면 온 파우스트의 전함인 케르베로스 2가 플레이어 기체 위를 지나가면서 보스인 가고일 퍼펙트를 투하하고 가는데, 처음에는 머리를 포함한 상체에 꼬리만 달려서는 둥둥 떠다니면서 유도탄을 다섯 개씩 뿌려대다가 한 번 격파하면 어디선가 날아온 몸통과 합체하며 보스 소개 문구가 튀어나온다.

탄을 뿌리거나 불을 뿜고, 가끔 돌진했다가 돌아오는 패턴이 있는데, 1 페이즈의 꼬리만 있는 상태에서 전함에서 투하되어 튀어나오는 건 4편의 가고일 다이버의 재탕, 2 페이즈의 몸체가 합체한 뒤로는 3편의 가고일 재탕인 것도 모자라 완전 하위 호환이라 어디가 퍼펙트인지 이름값을 전혀 못 한다.

전작의 생동감 넘쳤던 관절의 움직임도 없이 뻣뻣하게 가만히 서있는 걸 보면 안쓰러울 지경. 그나마 변론을 해주자면 스크롤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에서 비행 속도가 은하연방의 파이어레오 시리즈 전투기들과 지구에서 그걸 복제한 RVR시리즈 전투기들에 비해 별로 꿇리지는 않을 만한 비행 속도를 가졌다는 것.

RVR-00 피닉스를 선택해 진입하면 나오는 배경음악 RUINED GREEN의 A 파트는 전직 ZUNTATA 멤버인 TAMAYO가 작곡했다고 하며, 국산 인디 게임인 I Wanna Be The Best Guy 2 I Wanna Be The Best Guy 3에서 첫 스테이지 배경음악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가고일 퍼펙트 보스전 배경음악 I Wanna Be The Best Guy 3에서 첫 스테이지 보스인 "스트라이더"와의 전투 BGM으로 등장한다.

kagomeP라는 사람이 2009년에 RUINED GREEN의 A 파트를 살짝 편곡한 게 있다. 영상 설명에는 5편 스타일로 어레인지 해봤다고 한다.
2.7.1.2. 화산
온 파우스트가 은밀히 개발하고 있는 고 에너지 생명체의 실험행성. 지표를 뒤덮은 이형의 생명체가 맹렬하게 고온을 뿜어내고 있다.
보스: 플레임 메이든

용암이 끓어오르다 못해 코로나마냥 분출된다는 점과 스크롤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3편의 스테이지에서, 고에너지 생물 병기 실험장이라는 배경과 지형이 복잡하며 암기 없이 돌파하기 힘들다는 점은 5편의 스테이지에서 특징을 따온 듯한데, 불기둥이 연속으로 올라오는 곳 구석에 1UP 아이템이 있기도 하며, 선더포스 3의 GORGON 스테이지의 보스인 TWIN VULCAN이 중간 보스로 튀어나온다.

보스인 플레임 메이든은 전작 5편의 보스인 아이언 메이든에서 따온 듯한 이름을 하고 있지만 외형은 많이 다르다. 아이언 메이든이 신체만 생체인 육족보행 사이보그 전차같은 느낌이라면, 이쪽은 뿔 달린 붉은 색 초거대 곤충이다. 불덩이를 쏘거나 화면 위로 높이 뛰어오른 뒤, 잠시 후 플레이어 기체 쪽으로 떨어지면서 주변에 불덩이를 뿌리는 패턴이 있는데, 이 게임 모든 보스들 중에서 회피 난이도가 두 번째로 높다고 한다. 하지만 체력이 낮은 건지, 3단 오버웨펀에 순삭당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플레임 메이든의 전투 배경음악 무서운 걔임에서 몇 번 나온 적이 있다.
2.7.1.3. 바다
풍부한 자연의 은총을 받은 별. 하지만 그 안개의 뜸 사이, 심해의 어둠 안에는 이미 온 파우스트가 뿌린 위협이 숨어있다.
보스: 체러브 퍼플

대놓고 선더포스 5의 No Blue 스테이지를 완전히 재탕한 스테이지. 시작하자마자 뒤쪽에서 파괴 가능한 미사일들이 마구 날아오고, 뱀장어형 기계가 물속에서부터 튀어나와 설친다는 점과 뱀장어형 기계를 잡으러 물속에 들어가서는 그대로 수중전으로 직행하며 해저 바닥에서 수직으로 레이저를 쏘아올리는 포대가 줄줄이 나온다는 것까지 같아 성의 없음을 아주 제대로 보여준다. 그나마 다른 점이 있다면 보스전이 진행되면서 물 밖으로 나간다는 점과 한 번 물 밖으로 나가면 다시 들어가지는 않고, 보스가 나오기 전에 장애물이 줄줄이 나오는 끝부분이 좀 다르긴 하다.

보스인 체러브 퍼플은 5편 딥 퍼플에서 이름을 따온 듯한데, 나비와 비슷했던 딥 퍼플과는 달리 외형은 육각 불가사리 비슷한 형태로 다르고, 색도 보라색은 아니지만 2 페이즈가 없어 내구성은 더 허약하다. 광학미채가 있는 건지 보스전을 시작할 때 배경에 투명한 채로 숨어있다가 튀어나오는 연출이 있다.

이 스테이지의 배경음인 EVER BLUE A 파트도 TAMAYO가 작곡한 물건이라고 한다. 그리고 I Wanna Be The Best Guy 3의 2 스테이지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2 스테이지 보스인 "메시에"와의 전투 배경음악도 체러브 퍼플 보스전 음악이다.

위의 RUINED GREEN A를 편곡한 사람인 kagomeP가 EVER BLUE A도 편곡한 게 있다. 스테이지 길이가 음악의 길이보다 짧아서 그런지 끝부분이 잘려버린 RUINED GREEN과 달리 이쪽은 제대로 편곡되어 있다.

2.7.2. 스테이지 4: 수도

바스틸이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었던 은하연방의 수도. 하지만 이곳에도 이미 온 파우스트가 쳐들어와서 현재는 양군의 결전장소가 되어 있었다.
보스: B3(Barbaric-Berserk-Beast)

초반의 은하연방 수도 상공 고궤도 부분은 선더포스 4의 AIR RAID 스테이지를 재탕했다. 온 제국의 가오리 모양 소형 전투함이 도색이 보라색 위주로 바뀐 걸 빼면 거의 그대로 튀어나오지만 이 재탕도 결국 전작의 하위 호환일 뿐이다. 은하연방 수도 행성에 진입해 라이넥스-R 편대와 잠시 합동 비행을 하는 부분은 5편의 Human Road 스테이지 인트로의 재탕.

보스 B3는 전작 5편의 보스 A3와 Guardian's Knight를 섞어서 재탕한 보스인데, 처음엔 거미형 사족 호버 주행 전차로 나오다가 한 번 격파하면 로봇으로 변신하더니, 패턴 중간중간에 거대 전투기로 변신해서 싸운다. 그런데 로봇 형태는 팔다리를 벌려 사방으로 굵은 주황빛 빛가루 탄을 뿌리는 걸 빼면 관절들이 죄다 굳었는지 움직이질 않고 앞서 말한 거미형도 다리를 거의 안 움직인다.

격파하면 화면의 3분의 2를 잡아먹는 엄청난 크기의 보라색 레이저 빔을 쏘며 파괴되는데, 어깨에서 숨겨진 포를 꺼내 발악하는 가디언즈 나이트와는 달리 그냥 팔다리를 빛가루탄 뿌릴 때와 똑같이 펼치기만 하고 레이저를 쏴서 성의가 영 없다. 레이저와 폭발 때문에 프레임 드랍도 일어난다.

B3의 보스전 배경음악을 살짝 편곡한 게 있다.

2.7.3. 스테이지 5: 전함

은하연방의 부대와 함께 온 파우스트를 상대로 분투하는 피닉스. 그들의 목표는 온 파우스트의 신형 전함 케르베로스 2.
보스: 바스틸 나하트

화면 뒤집기가 자주 일어나 눈이 아픈 데다 이것 때문에 어설픈 2D 연출이 자주 보이고 배경 겸 지형 노릇을 하는 케르베로스 2가 초당 프레임 속도를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스테이지. 은하연방의 라이넥스-R들과 편대 비행을 하다가 온 제국의 전함을 공략한다는 점과 바스틸 나하트의 첫 번째 형태가 파우스트의 인간형 병기 재림이라는 점에서 척 봐도 선더포스 4의 스테이지 5 재탕인데, 은하연방 전투기들은 오프닝에서 지들 멋대로 가속해 튀어나가고는 어디서 뭘 하는지 스테이지 내내 코빼기도 나오질 않는다.

보스 바스틸 나하트는 총 4 페이즈까지 있는 심각한 재탕의 결정체. 가고일 퍼펙트가 투하됐던 케르베로스 2의 하단부를 부수면 잠시 후 보스전 돌입 경고음이 울리더니, 1차 형태로 선더포스 4의 스테이지 5에서 양산형 스틱스들을 전부 날려버리고 퇴장해서는 스테이지 10에서 중간 보스로 나오고, 브로큰 선더의 오프닝에서도 나온 파우스트 제로 추정되는 인간형 병기가 중간 보스 포지션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걸 부수면 배 쪽에서 붉은 핵이 튀어나와 뒤쪽으로 날아가는데, 이후 선더포스 2와 3의 오프닝 테마를 편곡한 음악이 나오면서 바스틸 나하트의 소개 문구가 등장하고, 거대 스틱스로 변한다. 스틱스를 파괴하면 더 큰 라이넥스가 되면서 BGM도 4편 인트로를 편곡한 곡이 나오고, 라이넥스를 터뜨리면 엄청 큰 RVR-01 건틀릿이 되면서 5편 인트로를 편곡한 곡이 나온다. 이때, 선더포스 3, 4, 5의 메인 화면에서 스틱스, 라이넥스, 건틸릿이 비춰지던 구도 그대로 다시 나오는 게 절정. 팬 능욕도 이런 능욕이 없다. 심지어 유튜브와 인터넷 여기저기에 돌아다니는 선더포스 6 OST에도 라이넥스와 건틀릿의 테마는 게임에서와는 달리 루프가 잘못되어 중간에 잘려버리는 듯하다.

복제 건틀릿까지 격파하고, 현재 기체가 RVR-00 피닉스면 잠깐의 컷신이 나오면서 무서운 걔임 시리즈를 알고 있다면 굉장히 익숙할 본작 타이틀 화면 곡이 나오며 기체가 쉬링크스로 변한다. 물론 이 잠깐의 컷신마저도 선더포스 5의 PS1 이식판인 퍼펙트 시스템에서 추가된 스테이지 6 진입 직전에 나오는 영상을 재탕했다.

kagomeP가 마지막으로 선더포스 6 BGM을 편곡한 건 스테이지 5 바스틸 나하트 1차전 배경음악 KIN3-CERB이다. 흔히 퍼져있는 건 피닉스로 진행할 시의 BGM인 KIN3-COOL인 경우가 많으며, KIN3-CERB은 아는 사람이 적은 모양인데, 기체를 라이넥스-R이나 쉬링크스로 선택하면 KIN3-CERB이 나온다. 영상 내용은 스테이지 진행이란 점이 다르긴 하지만.

여담으로, KIN3-COOL은 작곡가가 이전에 작곡한 세가가가의 BGM 중 하나를 편곡한 것이고, KIN3-CERB은 선더포스 3의 케르베로스 전 BGM의 편곡이다.

2.7.4. 스테이지 6: 요새

보스: 온 황제

아스트랄하기로 유명하다는 A 파트 BGM인 ORN MANTRA가 워낙 첫인상이 강해서 가려지기 일쑤지만, 전체적인 스테이지 구조는 전작 선더포스 5의 스테이지 4 Guardian's Guardian의 중후반부 재탕이 아주아주 심각하게 되어 있다. 스테이지 3 EVER BLUE의 초중반부처럼 아예 Ctrl C+Ctrl V 수준. 우주에서 진입해 들어간다는 점과 장애물이 좀 더 많다는 점, 중간에 중간 보스로 HELL ARM이 또 나온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진짜 그것밖에 다르지가 않다. 라이넥스 R을 끌고 오면 B 파트 BGM으로 Full Throttle이라는 다른 곡이 나온다.

보스 경고음이 울린 뒤에는 KIN3-COOL(피닉스(쉬링크스로 변함)) 또는 KIN3-CERB(라이넥스-R 또는 쉬링크스(기체 선택 화면에서 선택))가 다시 나오며, 이번엔 파우스트 로봇 병기가 앞뒤에서 협공을 가한다. 쉬링크스는 웨이브 선택 후 맨 왼쪽에 붙어서 정리해버리면 그만이지만 라이넥스 R은 약간 화력이 모자란 데다 선더 소드의 사거리가 약간 짧아서 둘을 동시에 없애기 약간 더 힘드니 오버웨펀 게이지를 모으지 못했다면 좀 더 어렵다.

로봇들을 잡으면 잠시 후 그 유명한 온 황제가 등장한다. 1 페이즈 땐 붉은 생체 막 같은 구체 속에 잠든 채 아무것도 안 한다. 그냥 때려서 붉은 막을 부숴버리면 잠시 후 2 페이즈가 시작되면서 피하기 꽤 힘든 공격들을 하는데[12], 전작 최종 보스인 가디언마냥 8방향 레이저를 쏘기도 한다. 이걸 넘기면 괴성을 지르며 떨어지더니, 그 유명한 "모아힘 압데르망카!"를 외치고는 잠시 후 머리만이 엄청 커진 채 얼굴에 촉수 다리 넷이 달려서는 플레이어 기체를 달려서 쫒아오는 모양새로 3 페이즈로 들어간다.

이 촉수 다리로 기어올라가는 모양새는 선더포스 4의 최종 보스 재탕이다. 엄청 커다란 탄을 마구 뿌려대면서 작은 탄을 암살용으로 쓰는 것마냥 날리질 않나, 파괴 가능한 탄들로 벽을 만들어놓고는 유도탄을 던지기도 하고, 고속 파괴 가능탄을 뿌리며 중간에 저속으로 파괴 불가능한 탄을 섞어 뿌리는 등, 피하기 어려운 패턴이 좀 있다 보니 시작하자마자 남은 게이지를 쥐어짜내 오버웨펀을 퍼붓는 걸로 마무리하는 영상이 많다. 보스 자체가 혐짤이라 빨리 잡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2.8. 엔딩

난이도에 따라 다르며 컨티뉴를 해도 엔딩에 변화는 없다. 단, 컨티뉴를 하면 획득점수와 관계없이 랭킹을 등록할 수 없다.

배드: 키즈, 이지 난이도로 클리어. 온 황제의 연설(...)이 나오는 그거다.
노멀: 노멀 이상의 난이도로 피닉스를 선택하여 클리어. 피닉스가 귀환하는 장면이 나오며 이 엔딩만 엔딩 영상이 스탭 롤을 겸한다. 라이넥스와 쉬링크스의 경우 엔딩 영상 이후 별개의 스탭롤이 출력된다.
노멀2[13]: 노멀 난이도로 라이넥스, 쉬링크스로 선택하여 클리어. 쉬링크스로 클리어시 하단에 일본어 자막이 나온다.
굿: 하드,매니악 난이도로 라이넥스, 쉬링크스로 클리어. 쉬링크스로 클리어시 하단에 일본어 자막이 나온다.

엔딩을 보고 난 뒤에는 리포트가 추가된다. 리포트를 수집할 목적이라면 모든 기체로 각각 다른 난이도로 한 번씩은 클리어해야 한다.

2.9. 기타

썬더포스 6의 모든 것을 천천히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보자.


모든 영상 목록

B 파트 라이넥스 R

온 황제의 기괴한 외모와 몬더그린 덕분에 슈팅 게임 갤러리에서 합성필수요소가 되었다. 구스타프가 황제교를 전도한 뒤 더욱 유명해졌다. 황제상스? 그리고 이 게임의 개발진들은 역적 명단이라고 불리며 까이고 있다. 이 게임의 스탭롤이 나온다 싶으면 역적 명단 드립이 반드시 나올 정도. 자세한 것은 Orn Emperor 참고.

오카노 테츠가 익명으로 2채널에서 타이토의 슈팅 게임[14]인 아스카&아스카(飛鳥&飛鳥)[15]를 두고 '아스카&아스카는 선더포스 VI보다 못한 쿠소게'라고 깎아내리며 자위하는데 그곳에 개발을 담당했던 프로그래머가 등장해서 당시의 힘들었던 제작 일화 등을 이야기해 주면서 마지막에 "확실히 아스카&아스카는 선더포스 VI보다 못하다. 하지만 그게 어쨌다고? 선더포스 VI는 좋은 게임이었나?"라는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오카노는 반박도 하지 못한 채 개발자인 증거를 대라고 하면서 도망치고 다른 유저들은 그를 칭찬하게 된다.( 내용 출처)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KOTY에도 오를 법 했지만, 2008년에는 이 작품 저리가라 할 수준의 똥겜[16]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나온 것도 있고[17] 본작의 선평을 투고한 이가 없어서 선더포스 VI은 KOTY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했다.

2018년 10월 30일부로 10주년을 맞이했지만 전술했다시피 시리즈의 수명이 끝나서, 본작의 발매 이후로는 여태껏 3와 4만 열심히 복각되고 있다. 사실 해봤자 팔리지도 않을 수준이고, 각종 슈팅 관련 매체에서도 6편은 철저하게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고 있다. 프로듀서인 졸겔이 거의 업계에서 매장당한 수준이라는 점도 한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이 영상은 세가가가에 수록된 미니게임 R-720 with Syrinx에서 플레이어 기체로 Syrinx를 고르면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영상이기도 하다. [2] 그 외 영상에서 Fire-Leo 03 "Styx"의 후속 양산형으로 추정되는 Styx Rev.2가 여러 대 등장한다. [3] 파이어레오는 은하연방의 전투기, RVR은 태양계권역의 전투기. [4] 정확히는 후루카와 모토아키가 이전에 낸 소재용 음악 CD의 수록곡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소재용 음악 CD는 CD를 사면 사용권을 가져가게 되는데 이걸 이용했던 것. 음원은 여기에서 들어볼 수 있다. [5] 트레저 시절엔 그래도 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이라는 수작을 만들어냈고, 졸겔이 쓴 스토리도 여기서만큼은 그래도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서 평가가 좋았다. 하지만 이 시절에도 인성은 어디 안가서 개발사 인원들과 마찰을 일으킨 끝에 다신 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6] 읽기에 따라 '다이 울루스'로 읽을 수도 있다. [7] 말만 설정집이고 전작과 연결된 설정은 전혀 없다. [8] 백 번 양보해서 라이넥스까진 그렇다고 쳐도 도대체 어떻게, 왜 온 제국이 지구에서 가디언을 막아내던 그 건틀릿을 어떻게 알아내고 복사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9] 가장 큰 문제는 사실 이것도 5편에서 4편의 주역기 라이넥스가 바스틸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적으로 나오던 연출의 재탕이라는 것. 적어도 5편에서의 바스틸 오리지널, 즉 라이넥스는 4편의 오프닝을 매력적으로 편곡하며 등장하는데다, 전함을 모조리 깨부수면서 등장한 뒤 계속해서 지원파츠와 합체하며 끈질기게 공격해오는 연출이었는데 이와 비교해서 그냥 폭죽 수준으로 터져나가더니 갑자기 부자연스럽게 척척 합체하더니 시리즈 주역기들의 모습으로 나오는 바스틸 나하트는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는 연출. [10] 예약판 부록 설정집이 들어간 한정판은 더 심해서, 무려 1만 엔이 넘어갔다. 물론 사흘도 안 되어 가격이 반토막난 것은 당연하다. 다만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서인지 거래 가격이 4천 엔 대 밑으로 줄어들지는 않았다. [11] 이지 난이도에서는 적은 에너지로도 게이지가 빠르게 충전돼서 오버웨펀 양학이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초기 보유중인 게이지가 적으며 충전도 점점 느려지며 매니악에서는 아주 쥐꼬리만큼 충전된다. [12] 정작 이것 역시 선더포스 3의 최종 보스인 카우스의 패턴이다. [13] 음악이 나오지 않으며 무전이 짧게 나온다. 즉, 반쪽짜리 굿 엔딩. [14] 실제 제작은 비스코가 했고 타이토는 발매를 맡았다. [15] 1989년 제작. 라이덴처럼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인데 하필 스크롤 시작점이 거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좌우로 움직이다 탄에 맞아 죽는 문제점과 고난이도, 스테이지의 일관성 전무 등의 문제점으로 괴작 취급을 받는 게임이다. [16] 메이저 Wii 퍼펙트 클로저, Janline(XBOX360), 프로 골퍼 사루(Wii), 신대학원 환광록 크루·누·기·아(PS2), 오오쿠 일대기(PS2) 등. [17] 전년도의 욘파치 쇼크의 여파로 KOTY가 진지하게 똥겜을 고르는 장으로 바뀌면서 상상 그 이상의 똥겜 후보군이 선평에 올라와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