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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43:15

선다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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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선다우너
サンダウナー | Sundowner

파일:선다우너 렌더링.png

일련번호 978-AZQEE
이명 선다우너
サンダウナー | Sundowner
출생 미국 앨라배마
1972년 이전 (최소 46세)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미국
종족 인간 ( 사이보그)
신장 208cm
소속 미합중국 육군 (이전)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 (2016년 ~ 2018년 5월)
직책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 CEO (2016년 ~ 2018년)
성우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크리스핀 프리먼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니시다 켄[1]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라이덴과의 만남2.3. 멕시코 조사2.4. 보스전
3. BGM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www.8bitlevel.com/sundowner-metal-gear-rising-revengeance.png
있지, 아프리카는 너무 평화로워져 있었어.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등장인물.

머리에 바코드가 붙은 대머리의 덩치 큰 남성 사이보그 용병. 서류상의 경영인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리더이자 은마니 수상의 살해범이다. 전쟁이 없어지면 우리 같은 전쟁꾼들은 뭐 먹고 사냐면서 깽판을 치는 등의 행동거지와 말투를 보면 영락없는 전쟁광이자 전쟁 장사꾼.

코드네임인 선다우너는 캘리포니아에 부는 열풍의 이름을 뜻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미국 앨라배마에서 태어난 선다우너의 가정은 가난했지만, 본인은 학교에 성실히 다니면서 성적도 좋았고 훌륭한 인성까지 전부 갖추고 있는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성적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명문대에 진학할만할 돈이 없었기에 선다우너는 반강제적으로 고졸로 학창 생활을 마치고 미합중국 육군에 입대한다. 이후 파나마 침공 걸프전, 이라크 전쟁 등 굵직한 사건에 전부 참여했던 선다우너는 전쟁에 마모되어 기존의 성격이 완전히 망가지고 으스러지면서 선량한 선인에서 피를 탐내는 쾌락살인마로 변모하게 된다.

2008년에 육군에서 나온 뒤에는 PMC 용병으로 일했는데, 이 과정에서 적의 피를 일몰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많이 남기고 다니는 괴랄하고 악취미적인 습관 때문에 '선다우너(Sundowner)'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이후 그는 자신의 신체를 사이보그로 개조하여 한층 더 강해진 육체로 상대방을 유린하고 다녔으나, IED(자동차 폭탄)을 직격으로 맞으면서 전신에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되고 한동안 전선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하필 이런 상황에 육군으로부터 전쟁범죄을 일으키고 다녔다는 혐의를 받아 법정에도 출두하기도 했으나, 전부 무죄 처리되었다.

사실 선다우너는 수많은 적을 재미로 도륙낸 것을 제외해도, 시체훼손이나 포로 고문 등 수많은 전쟁범죄를 일으켰으나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CEO인 스티븐 암스트롱이 육군에 압력을 넣어 전부 무죄 처리한 것이었다. 2014년에는 인공지능인 SOP 전쟁을 위해 태어난 병기였으나 인간의 선을 지키며 전쟁을 끝내고자 했던 전설의 군인에 의해 폐쇄되자 전쟁 경제가 심각하게 쇠퇴하기 시작했고, 전쟁을 자신의 인생의 전부이자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던 선다우너는 큰 지루함과 절망감에 빠진다.

2.2. 라이덴과의 만남

2018년에는 스티븐 암스트롱의 명령을 받고 사무엘 호드리게스와 함께 아프리카의 수상인 은마니 일행을 습격한다. 이유는 은마니가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저지하고 있는데, 전쟁을 일으켜야 하는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목적에 방해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라이덴의 존재도 파악하고 있던 선다우너는 자신에게 신경쓰지 못하도록 메탈기어 레이를 파견한다. 그리고 본인은 은마니의 차량을 기습하여 보디가드 2명을 간단히 죽이고 그를 납치한다.[2]

이후 뒤늦게 선다우너를 쫒아온 라이덴에게 수상 때문에 아프리카가 너무 평화로워졌다며 불만을 표시하지만 아직은 은마니 수상이 필요하므로 살려둘 것이라고 말하고, 요즘에 이 녀석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지가 않아 자신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 같다면서 어째서 납치했는지를 밝힌다. 당연히 라이덴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그런 라이덴을 뒤로 한 채 선다우너는 화물 열차에 탑승하여 유유히 도망간다.
파일:선다우너 2.jpg
라이덴이 메탈기어 레이를 완전히 박살내고 선다우너를 쫒아왔을 때에는 이미 호드리게스와 합류한 뒤였고, 은마니 수상은 쇠사슬에 묶여있었다. 이 모습을 본 라이덴이 지금 당장 수상을 풀어주라고 말하자, 선다우너는 알겠다며 은마니 수상을 쇠사슬에서 풀고 칼로 몸을 관통하여 즉사시켜 버린다. 심지어 그렇게 죽인 수상의 시체를 철로로 던져버리는 시체 훼손까지 저지르는 만행을 벌인다. 이후 라이덴을 호드리게스에게 맡기고 자신은 틸트로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다.

2.3. 멕시코 조사

멕시코 하수도 내에 숨겨진 연구소에 잠입해서 연구소 내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는 데 성공하면 연구소 내에서 경비를 서던 경비병들이 남긴 시각적 기록들 중 선다우너가 찍힌 기록이 남아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그가 무엇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 로그에 따르면, 그는 연구실을 방문하여 사이보그 개조실험을 위해 납치한 어린이들을 살펴보고, 뇌 수술 진행 상황을 조사했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시어스 프로그램'으로, 실험체가 어린이인 이유는 아이들의 마음이 더럽혀져 있지 않고 순수하기 때문에 통제하기 간단하고, 속여서 데려오는 것도 성인에 비해 휠씬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보고하러 온 수석 연구자에게 실험실의 정체가 들통나기 전에 얼른 실험을 시작하라고 명령한다.[3]

이후 월드 마샬 사로 향하는 라이덴의 뒤를 미행한 선다우너는, 라이덴이 몬순을 죽인 것을 알아채고 그에게 전화를 걸어 몬순을 쓰러트린 것을 축하한다. 라이덴은 선다우너의 전화를 추적했고 금방 발신지를 알아내지만, 사실 선다우너는 라이덴이 자신을 찾아올 수 있도록 일부러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킨 것이었다.
파일:선다우너 (인공 뇌).png
그리고 아이들은 또 잔인하기도 하지.

라이덴이 서버 룸까지 찾아오자 아이들이 지금 VR 훈련 중이라면서 방해하지 말라고 말한다. 훈련 내용은 뇌만 뽑혀진 아이들의 뇌에 신호를 보냄으로서 가상 현실 속에서 라이덴과 같은 체험을 하는 것으로, 저항하지 않는 포로와 시민들을 죽이는 살인병기로 거듭난다고 한다. 뇌로 중독 성분을 직접적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화약도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 VR 훈련을 전부 끝마친 아이들의 뇌는 사이보그 몸에 이식되어 실전에 투입되는 것이다.

이를 들은 라이덴은 선 다우너를 악마같은 놈이라고 비난하며, 아이라면 세뇌하기 쉽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자 선 다우너는 그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전쟁의 원동력은 잔학행위이며 인간은 어떤 생명체보다 잔학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아이들에게 인간의 본성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라는 개논리를 펼친다. 그리고 전쟁을 원하는 자가 있다면 전쟁 시장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라이덴이 애국자들은 이미 없어졌다고 대답하자 그들은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조절하기만 했으며, 전란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2.4. 보스전

Anyways, none of this would matter in three hours. Demand for PMCs is about to skyrocket. Like a good ol' days after 9-11.
어쨌건, 3시간 뒤면 이 모든 게 무의미해질 거다. 민간 군사 기업 수요가 아주 폭증할 거거든. 그 좋았던 9-11 때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선다우너는 "3시간 뒤에 PMC의 수요가 과거 9-11 때처럼 폭증할 것이다"라며 굉장히 위험한 무언가가 일어날 것임을 이야기한다. 그게 뭐냐고 묻는 라이덴의 말에, "여기 말고 다른 데에서 이야기해 볼 거니까 따라와라"면서 자리를 뜬다.

이후 선다우너가 자리를 뜬 방향으로 가다 보면 건물 옥상의 헬기 착륙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선다우너가 비옷 없이, 그리고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장갑판을 등에 장착한 채로 기다리고 있다.
How's this, Jack? We can play up here without damaging the merchandise.
여기 어때, 잭? 여기라면 물건 상할 걱정 없이 놀아줄 수 있지.

What happens in three hours?
3시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거지?
Don't matter -- you're too late. Even at Mach 2 you wouldn't make it.
그건 걱정 마라. 이미 늦었으니까! 마하 2로 간다고 해도 제시간 안에 도착 못 할 거다.

And killing you is gonna take some time: slow, and painful.
그리고 널 죽이는 것도 시간 좀 들일 거야. 천천히, 고통스럽게 말이야.

(배경에 해머헤드 헬기가 떠 있다. 선다우너가 등에 장착된 장갑판들을 정렬시키며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Like I said, kids are cruel, Jack.
아까도 말했지만, 애들은 잔인해, 잭.

And I'm very in touch with my inner child.
그리고 난 내 내면에 있는 아이와 매우 가깝지.
You can be crueler than that, Jack. (더 잔혹해질 수 있잖아, 잭.)
お前の残虐性を見せてみろ (네 잔혹함을 보여 봐라.)

전투 시작 대사
파일:선다우너 최종.png
파일:선다우너 컨셉 2.jpg
파일:선다우너 컨셉.jpg
I'm fucking invincible!!
난 존나게 무적이다!!

You can't break this shield, Jack.
이 방패는 부술 수 없다고, 잭.
C'mon! Try 'n' Hit me!
덤벼! 어디 한번 때려 봐!
Can't lay a finger on me!
나한테 손가락 하나도 못 댈 걸!
반응장갑 전개 중의 대사 (영어판)
크게 두 페이즈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페이즈에서는 반응장갑을 이용한 공격이나 반격이 주이고, 마체테 패턴은 별 거 없이 이도류로 휘두르는 정도에다, 반격 불가능의 돌진 패턴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느리기 때문에 쳐내기로 가볍게 상대하면서 반응장갑을 잘라내면 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지만 반응장갑을 전개한 상태에서 선다우너를 공격할 경우 장갑이 폭발하며 선다우너에게는 대미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어느 정도 떨어져서 공격한 게 아닌 이상 플레이어만 대미지를 입고 밀려난다.

선다우너가 반응장갑을 전방으로 두르고 돌진하는 패턴을 막아내려 할 때 나오는 버튼 연타 QTE를 성공시키거나, 방어 태세에 있을 때 표시되는 반응장갑 사이 틈새를 참격으로 노리면 선다우너가 경직에 빠지면서 반응장갑이 걷히고, 그 상태에서 서브암을 절단할 기회가 주어져서 성공하면 반응장갑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다.[4] 다만 방어 태세에 들어간 선다우너 앞에서 참격 모드 켜고 벨 방향이나 위치 잡는다고 너무 오랫동안 있을 경우, 공격을 안 하고 있다는 걸 선다우너가 눈치채고 바로 반응장갑을 해제하고 마체테로 공격해 오기 때문에 행동이 빨라야 한다.
I'll split you in two!
真っ二つにしてやる!
두 동강을 내 주마!
2 페이즈 시작 대사
반응장갑을 모두 잘라내면 눈 부분에 바이저 비슷한 것을 장착한 뒤, 프롤로그에서 나왔던 것처럼 팔에 부착된 장치를 사용해 마체테를 가위처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5] 평타 데미지가 상승하고 콤보 마지막에 쳐내기가 불가능한 패턴이 추가되니 주의. 판정도 엄청 넓기 때문에 회피 타이밍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뒤로 돌아가는 게 좋다.

이외에 잠깐 외부로 빠져서 외부 시설에 박힌 기둥 하나를 뽑아들고 마체테 대신 그걸 휘둘러서 공격하기도 하며, 기둥 길이가 길이다 보니 이 또한 범위가 엄청 넓지만, 참격 모드로 썰어 버리거나 계속 쳐내기로 가드하다 보면 기둥이 부서지면서 마체테 패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대처가 가능하다. 이 때 빠지는 동안 일반 사이보그 병사 두 명이 지원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는 잠깐의 참탈 기회가 주어진다.

설명을 잔뜩 해 놨지만, 실상은 패턴만 알면 날로 먹는 보스. 바로 앞의 보스였던 몬순이 미친 난이도를 보여 줬던 것과 달리 이 쪽은 상대적으로 매우 느린 데다, 반응장갑에만 공격력, 방어력을 올인해서인지 장갑만 다 없애 버리면 한순간에 약체가 되는 게 실정이다. 그런데다가 리퍼 모드를 이용한 선다우너 공중 부양 버그를 이용하면 말 그대로 샌드백으로도 만들 수 있다. 유튜브를 뒤져 보면 이동 키를 전혀 쓰지 않고 클리어하거나, 막타를 본인이 안 내고 주변의 헬기가 쏘는 미사일로 땜빵한 영상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다우너를 날려 버리는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패턴만 알면 쉽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패턴이나 파훼법을 모를 경우 어려운 상대가 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반응장갑을 전개한 선다우너는 아무 생각 없이 너죽고나죽자 식으로 공격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유튜브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파훼법을 모르거나, 파훼법을 알아도 표시된 데만 정밀하게 베어내지 못 하다 보니 끝도 없이 폭발하는 반응장갑에 휘둘릴 대로 휘둘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 보급을 받을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미스트랄이나 몬순 때와 달리, 반응장갑이 건재한 상태의 선다우너를 상대할 때에는 보급을 받을 수가 없어서[6] 폭발에 계속 휘말리면서 파훼법을 배워나가야 한다. 어떻게 보면 몬순 때와 마찬가지로 방법을 알기 전까지는 고생 좀 해야 하는 상대방인 셈. 쳐내기 카운터를 이용해 고대미지를 주는 수법도 전술한 반응장갑이나 보스 본인의 회피기동 때문에 거의 통하지 않아서, 어떻게 보면 본 실력이 좀 더 요구되는 보스라 할 수 있다.

선다우너 본인과는 별개로 배경에 계속 떠다니는 해머헤드 헬기는 좀 위치 잡았다 싶으면 바로 지원 사격을 해 오는데, 이게 굉장히 성가시다. 유도 미사일 한 방에도 격추될 정도로 내구성은 약하지만, 한 번 격추시켰다고 끝이 아니라 격추시키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어디선가 나와서 공격해 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기총은 피해량은 상대적으로 약할지 몰라도 계속 맞다 보면 어느 순간 라이덴이 경직에 걸리면서 공격 템포가 끊어지고, 미사일에 직격당하면 체력이랑 공격 템포가 한꺼번에 날아간다. 여기에 반응장갑을 다 없애 버린 2 페이즈 때에는 헬기의 지원 공격이 더 거세진다.
파일:external/i1.ruliweb.daumcdn.net/5149CA86410CE20018?.gif
2페 마지막 컷신[7]
Son of a bitch... You... got me. (이런 망할 자식... 날... 이기다니.)
まずった…切られっちまった (큰일이군... 베여 버렸어.)
(체력을 다 깎아내면 그대로 단칼에 베이면서 옥상에서 떨어진다.)
Play time's over, Jack! Time to die.
노는 것도 여기까지다, 잭! 죽어 줘야겠어.
떨어져서 그대로 끝인 줄 알았지만 사실 이는 페이크. 선다우너는 해머헤드 헬기의 미사일에 매달린 채로 살아 있었고, 그대로 헬기에게 미사일 공격을 지시하여 라이덴을 옥상에서 떨어뜨린다. 그렇게 격추당해 추락하던 라이덴이었지만, 그는 근처에 지나가던 새 모양의 비행형 메카인 슬라이더를 잡아 타고 건물 안쪽을 거슬러 올라온다. 건물 천장을 참격으로 베어 버리고 날아오른 라이덴에게 다시금 미사일 공격이 날아오지만, 라이덴은 그걸 곡예하듯 피하고 그대로 자기가 타고 왔던 슬라이더를 헬기를 향해 내던져 격추시킨다. 선다우너는 "Christ...! (이런!)"이라는 말 한 마디와 함께 속수무책으로 격추당하고, 폭발의 여파로 라이덴 쪽으로 튕겨져 나가서는 무참하게 참격으로 썰린다.

마지막 순간의 무전에서 그는 3시간 뒤에 "그가 테쿰세 작전을 실행할 것이다"라는 말을 한다. 그것 외에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지만 라이덴 측은 이미 여기서 말하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선다우너는 "내가 말이 좀 많았군"이라면서 너스레를 떤다. 이후 라이덴의 성장에 대해 샘과 이야기하다가, "Up to you now, Sam. (이제 너에게 달렸다, )"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이 끊어진다.

3. BGM

Jason Miller - Red Sun
{{{#!folding 가사 ▼
Red sun
붉은 태양

Red sun over paradise
낙원에 드리워진 붉은 태양

Red sun
붉은 태양

Red sun over paradise
낙원에 드리워진 붉은 태양

Golden rays of the glorious sunshine
장엄한 태양의 금빛 광채가 내리쬐네

Setting down, such a blood-red light
피와 같이 붉게 빛나면서

Now the animals slowly retreat
이제 짐승들은 조금씩 그림자 속으로

To the shadows – out of sight
물러나서 저 멀리 사라지네

Arid breeze blows across the mountains
건조한 바람이 산들 너머로 불어오면

Giving flight to the birds of prey
굶주린 새들이 함께 날아오네

In the distance machines come
저 멀리서 기계들이 새로운 낙원을

To transform Eden – day by day
세우고자 매일 다가오네

Only love is with us now
우리에겐 오직 사랑만이 함께하네

Something warm and pure
따뜻하고 순수한 무언가를

Find the peace within ourselves
우리 안의 평화를 찾기 위해

No need for a cure
치유제는 필요 없어

When the wind is slow
바람이 천천히 불어오고

And the fire’s hot
불길이 달아오르면

The vulture waits to see what rots
굶주린 새들은 썩어가는 것을 기다리지

Oh how pretty
오 실로 아름답구나

All the scenery
이 모든 광경들이

This is nature’s sacrifice
이것이 자연의 희생이라네

When the air blows through
거친 공격과 함께 바람이

With a brisk attack
거세게 불어올때면

The reptile tail ripped from its back
도마뱀들의 꼬리는 끊어져 나가지

When the sun sets
태양이 저물어도

We will not forget the
우리는 절대로 낙원에 드리운

Red sun over paradise
붉은 태양을 잊지 않으리

Red sun
붉은 태양을
}}}

태양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잔잔하고 묵직한 곡이지만 정작 곡 주인의 성격은 잔잔은 커녕 미치광이 전쟁광이라는 괴리감이 압권. 사실 가사 내용을 잘 보면 알겠지만 엄연히 약육강식의 자연을 두고 Paradise, 즉 낙원이라고 평하면서 그 낙원을 아름답게 황금빛으로 비추는 것을 노래하기 때문에 선다우너가 붉은 태양의 황금빛으로 빛나는 자연의 피튀기는 전장을 보고 이것이야말로 낙원이라면서 감탄하는 곡이다.

4. 평가

여러모로 타락한 용병이자 전쟁광의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 단순히 자신의 일거리가 너무 루즈해졌다는 이유만으로 아프리카의 전쟁을 부추기고, 나아가서 세계전쟁을 일으킬뻔한 인간 말종이다. 그나마 선다우너의 상관인 스티븐 암스트롱은 방법은 잘못됐지만 목적만큼은 설득이 꽤 잘되는 반면에 이쪽은 목적이나 방법 전부 극도로 잘못된 케이스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눈치도 없는지, 암스트롱이 극도로 싫어하는 벚꽃을 가득 심어놓아 그의 화를 불러일으켰다.[8]

다만 선다우너 또한 태어났을 때부터 이런 인간말종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원래는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 출중해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모범생이었다고 하며, 원래는 명문대에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집안이 가난하여 어쩔수 없이 고졸을 한 것이다. 문제는 미합중국 육군에 입대하고 난 뒤부터로, 수많은 전쟁을 겪다 보니 PTSD에 걸려 정신이 심각하게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선다우너가 참가한 전쟁 목록들만 봐도 맨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든 수준이다.[9] 실제로 선다우너가 전쟁범죄를 일으키기는 했으나, 민간인을 향한 범죄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오로지 포로나 적에 한정되어서 벌어졌다고 서술된다. 결과적으로 그 또한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 선다우너가 행한 만행은 아무리 정신이 망가졌다고 해서 용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본인의 유흥 또는 일을 위해 수많은 아이들의 뇌를 척출해 사이보그화시키고, 아프리카에 내전을 불러일으키는 등, 겉으로 보면 그냥 싸이코패스 수준이기 때문. 만약 그가 정말로 전쟁에 의한 피해자라고 해도, 본인의 고통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안겨주는 꼴에 지나지 않는다. 흔히 전쟁광이라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사실 선다우너는 순수하게 전쟁 자체를 좋아하는 인물은 아니다. 앞에서도 수 차례 서술되었지만, 그가 전쟁을 원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일거리가 들어오기 때문이며 결국 이 되기 때문이다.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지만 게임 내적으로 보면 선다우너는 정밀한 참격의 스승이라 할만하다. 머리에 있는 참격 포인트 하나만 정확하게 노리면 됐던 몬순 때와 달리, 선다우너의 반응장갑 패턴을 파훼할 때에는 표시되는 2~4개의 참격 포인트를 모두 정확하게 조준해서 한번에 베어야 파훼할 수 있으며, 여기에 반응장갑을 걷어냈다고 끝이 아니라 서브암을 벨 기회가 주어지는 동안에도 반응장갑이 여전히 작동 중인 상태라 반응장갑에 칼이 닿지 않게끔 피해서 베어야 하기 때문. 어느 때건 삐끗해서 참격 포인트를 하나라도 놓치거나, 서브암 절단을 시도하는 중에 반응장갑을 조금이라도 스쳤다간 서브암을 절단했다 해도 반격당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때 배운 정밀한 참격은 나중에 최종 보스전에서 나오는 패턴 중 하나를 파훼할 때에도 써야 하기 때문에 이 때 빠르고 정밀하게 조준하는 법을 익혔다면 나중에 최종 보스전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진다.

5. 기타



[1] 일제강점기 당시 해방 직전의 이북 지역, 즉 현재의 북한 출신으로 1945년 6월 24일 함경남도 원산(현 북한 강원도 원산)태생의 한국계 일본인 배우 겸 성우이다. 돌아온 울트라맨 키시다 후미오 대원 및 인풍전대 허리케인저에서 히나타 무겐사이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2] 이 보디가드들은 라이덴이 직접 고른 최정예였음을 생각해보면, 이 둘을 간단히 썰어재낀 선다우너의 강함을 알 수 있다. [3] 참고로 이 로그에는 교대하러 온 전신 사이보그 경비병들, 선다우너, 수석 연구자 외에 양복 차림의 다른 누군가가 찍혀 있었다. 뒷모습과 목소리만 나왔기 때문에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었지만, 이후 매버릭 사 측에서 그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4] 인게임 내에서 맨 초반에 반응장갑을 공격하여 반응장갑이 터질 경우(공방일체로 공격을 회피했더라도)보리스가 무전으로 후자의 대응책을 알려 준다. 영어판 기준으로 '아마 방어를 무너뜨릴 수는 있을 것이다'라면서 약간 주저하는 느낌으로 말하지만 실제로 통한다. [5] Red Sun의 보컬이 나오는 것도 이때부터다. 만약 반응장갑을 다 없애지 않고 선다우너를 이길 경우 Red Sun의 보컬을 하나도 못 듣고 그냥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게 된다. 이 경우 선다우너가 쓰러짐과 동시에 등 뒤에 있던 모든 반응장갑이 터져서 없어지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하든 이후의 선다우너는 2페이즈 상태의 모습으로 나온다. [6] 반응장갑을 다 베어내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야 보급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보급이라는 것도 미스트랄이나 몬순 때와는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참탈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거라 상대적으로 약간 더 어렵다. [7] 대미지가 통상 HF블레이드보다 높은 무라사마 블레이드를 장착하고, 리벤전스 난이도 전용의 패리 카운터 데미지를 일격에 때려박아 원킬을 낸것. 선다우너 특유의 낮은 체력도 한 몫 한다. [8] 다만 선다우너가 암스트롱의 친구나 지인도 아니고, 그가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을 일일이 알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냥 본인 마음대로 한번 꾸며봤는데 암스트롱이 거기에 불만을 품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9] 더 퍼시픽에서 주인공인 유진은 원래 동물도 쉽게 못 죽이는 연약한 마음의 인물이었으나, 과달카날 전투를 포함한 여러 전투를 겪으며 일본군만 보면 주변 인물이 말리려 들어도 반드시 죽이려 할 정도의 광적인 공격성을 지니게 된다. 사실 전쟁 문서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동료들의 몸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터지고 뚫리는 광경을 바로 근처에서 봐야 하는 전쟁터에서 맨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군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