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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6:03:15

서풍의 여단

西風の旅団

파일:attachment/서풍의 여단/서풍.jpg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관련 인물

1. 개요

붉은 성좌와 쌍벽을 이루었던 엽병단.

2. 설명

엽병왕을 중심으로 위세를 떨치던 엽병단이었으나 투신과의 싸움에서 엽병왕이 사망한 후 또 다른 중심이 될 사람이 있었던 붉은 성좌와는 달리 기둥을 잃고 사실상 해산한다.

붉은 성좌와 규모 자체는 비슷한 조직이지만 분위기 자체는 정 반대로 보인다. 이 10살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장에 뛰어들게 만들고 그걸 또 즐기는 자식들 등의 그야말로 엽병 전체가 전투광인 붉은 성좌와 달리, 서풍의 여단은 "전투광"이라기보단 "가족"으로써의 분위기가 더 중시되었다고 한다. 피 클라우젤은 "난 부모도 모르는 입양된 처지나 다름없었지만 그럼에도 여단을 나가고 싶다는 발상 자체를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 조직에 대한 애착이 컸으며[1], 자식들을 강제로 전장에 보낸 붉은 성좌와 정 반대로 엽병왕은 어린 피가 전장에 나가는 것을 상당히 꺼렸던 모양이다. 섬의 궤적 종장 마지막에 나온 여단원들도 피에 대해 신경쓰고 있는 듯한 뉘양스를 보인다. 가르시아 로시 역시 입은 거칠고 무서운 외모를 지녔지만 악역치고는 상당한 개념인에 의리파로 나온다. 여러 사고를 터트리는 바람에 상회 전체를 날려먹은 마르코니 회장을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끝까지 지키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최신작 여궤 기준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단원들을 보면 가르시아 로시, 제노, 레오니다스 모두 달인급 강자이며, 막내인 피나 여궤에서 등장한 아이다 또한 못해도 B급 이상이다. 괜히 원래부터 특출난 전투 능력을 지닌 올랜도 일족이 이끄는 붉은 성좌와 함께 대륙 서부 최강의 엽병단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아닌 듯하다.

3. 작중 행적

섬의 궤적 이전 작품들에선 붉은 성좌와 마찬가지로 지나가듯 언급되는 정도였다가 섬의 궤적 1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1편에서 제노와 레오니다스가 카이엔 공작을 호위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하지만 이후 큰 비중이 없다.

섬의 궤적 2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카이엔의 귀족파와 대립함에 따라 피 클라우젤과 엮이는 식으로 적대 세력으로서 등장한다. 제노와 레오가 2의 종장에서 밝히길 서풍의 다른 인원들은 엽병왕을 되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두명만 등장한 것. 후일담에서 피가 서풍의 여단을 추적하기 위해 사관학교를 나와서 유격사 협회에 들어간다.

섬의 궤적 3에서 죽은것으로 알려진 엽병왕 루트거 클라우젤이 등장한다. 이후 행적은 루트거 클라우젤, 제노, 레오니다스문서 참조. 하지만 엽병왕 부활 후 결국 제각기 길을 간 것인지 이후로도 셋만 등장하며, 루트거가 다시 죽은 뒤로는 제노와 레오 둘이서 단원을 다시 모아 엽병단을 재건할 계획인 듯하다.

시작의 궤적에서는 큰 비중이 없지만, 전직 서풍의 여단원인 가르시아 로시가 벽의 궤적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며 제노와 레오도 가르시아와 함께 거울상의 바벨 공략전에 참여한다.

여궤에는 섬궤에 삽화 그림자로 살짝 보였지만 안나온 여성 단원도 등장한다. 이름은 아이다. 그녀와 친하게 지내던 페리 알파이드가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숫자는 적지만 각자 자신이 맡은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만 모인 소수 정예 엽병단이었던 듯하다.

이후 아이다의 라이플을 수리하는 이벤트에서 지나가듯이 언급된다. 제노와 레오니다스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4. 관련 인물



[1] 이는 붉은 성좌 출신에, 단장의 친아들 랜디 올랜도가 붉은 성좌를 뛰쳐나갔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