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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Tai Ji

서태지 5집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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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Tai Ji
파일:external/www.seotaiji.com/5_album_color.jpg
<colbgcolor=#bf762e><colcolor=#ffffff> 아티스트 서태지
유형 정규앨범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8년 7월 7일
장르 얼터너티브 록, 메탈
곡 수 9곡
러닝타임 28:06
스튜디오 테크노 태지 스튜디오
발매사 삼성영상사업단 (초판)
예당엔터테인먼트 (재판)
스포트라이트 (리마스터링)
기획사 서태지컴퍼니
프로듀서 서태지
타이틀곡 Take Two

1. 개요2. 수록곡
2.1. Maya2.2. Take One2.3. Take Two2.4. Radio2.5. Take Three2.6. Take Four2.7. Lord2.8. Take Five2.9. Take Six
3. 트랙 리스트4. 라이브 영상
4.1. 라이브 시점
5. 앨범 구별방법6. Thanks To7. 은퇴에서 컴백까지8. 컴백과 프로모션9. 반응10. 음악적 평가

[clearfix]

1. 개요

1998년 7월 7일 발매된 서태지의 다섯 번째 앨범. 발매 당시에는 '5집'이란 표현과 '솔로 1집'이란 표현이 공존했지만, 6집의 앨범 표지에서 '서태지 여섯'이라고 표기하고 6집 리레코딩에서 '6th'란 표현을 쓰며 이 앨범도 5집으로 정리되었다.

이 앨범은 특별한 제목 없이 'Seo Tai Ji'라는 글자만 적혀 있고, 특이하게도 보라 케이스에 담겨 발매되었다.

총 러닝 타임은 28분으로 6곡의 노래와 3곡의 간주곡이 담겨 있으며, 발매 당시 타이틀곡은 < Take Two>[1], 후속곡은 <Take Five>였다.[2] 수록곡에 제목이 없이 Take 1, 2, 3 하는 식으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발매 후 이메일을 통해 가진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목이 곡에 선입견을 주는 것 같아 제목을 없애버렸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이소라 7집 역시 보라 커버며 서태지 5집과 마찬가지로 제목 없이 Track 1, Track 2로 붙여져 있다.

당시 직접 보낸 온 각 곡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링크 하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피하는 서태지의 특성상 해석은 청취자들의 몫이며, 이 앨범을 이후로 추상적인 가사가 많아진다.[3]

배우 신세경이 이 앨범과 연관이 있다. 아역 시절 신세경은 앨범 발매 티저 포스터 모델, 그리고 Take Fiv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2. 수록곡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colbgcolor=#bf762e><colcolor=#fff> 01 Maya 서태지 0:24
02 Take One 4:18
03 Take Two 4:00
04 Radio 0:23
05 Take Three 4:33
06 Take Four 3:29
07 Lord 0:23
08 Take Five 4:15
09 Take Six 6:21

2.1. Maya

2.2. Take One

<colbgcolor=#bf762e><colcolor=#fff> Take One
내가 말했잖아
너를 데려간다고 너의 아픔들은 이제 없을 거라고
나의 마음 깊이 너를 만들었어
너는 알 수 없는 아득한 오랜 세월 속에
아픔을 느낄 때
떠올려봐 나의 한 손에 너의 심장이 뛰고 있어
같은 시간 또 다른 생명

내가 말했잖아
고통 없는 세상이 너의 두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네가 갇혀있던 그 벽을 올라설 때
누구도 알지 못한 미래가 빛의 진실 속의
두려움 날 믿어봐
뛰어 날아봐 너의 눈 밑엔 큰 바다가 춤출 거야
같은 시간 또 다른 세상

2.3. Take Two

<colbgcolor=#bf762e><colcolor=#fff> Take Two
머저리 같은 네가 가슴 졸이듯 뭐든 해봐 찔러봐 뭔가 힘 좀 써봐
너의 가슴속을 생각할 수가 있게 그 지옥 같은 곳에서 빠져나오게
망쳤어 (네가) 미쳤어 이제 끝났어 무식(하게 낮은) 소리를 내
사실은 고백을 해야 할 시간 역시
좀 더 나은 화질의 디지털

TV TV TV 못 찾겠어
TV TV TV

사과에 꽂혀버린 색연필에겐 단지 저고리에 숨어버렸어
아마 결국 씨앗을 관통했을걸 아마 오래가지 않아 넌 죽어버렸을걸
잊어버려 사실을 다시 소리 지를 일이 있길 바라게
이건 정말 내 생각이랑은 반대야 역시 좀 더 후진 화질의 오래된

TV TV TV 못 찾겠어
TV TV TV (Yo)

깡통 같은 자식들 내가 아무래도 그렇게 멍청할 것 같냐
내 마이크에 누가 껌을 붙여놨어 진짜 좀 더럽게 좀 굴지 마
너의 맘대로 살아가도 돼 상관없어 그대로 썩어가도 널 누가
왜 너는 그냥 맞기만 해 다들 왜 그냥 멋대로 해

TV TV TV 못 찾겠어
TV TV TV
TV TV TV 못 찾겠어
TV TV TV (Yo)

2.4. Radio

2.5. Take Three

<colbgcolor=#bf762e><colcolor=#fff> Take Three
이제까지 내가 안간힘을 써야 했던 건
많은 나날 속을 방황했던 건
어둠 속에 내가 묻혀 결국
후회 속에 죽기 위함이었나

난 어둠 속에 깨어있어 난 어둠 속에 깨어있어
죽기를 바라는 것처럼 너를 일으켜

어둠 속에 내가 묻혀 결국
후회 속에 죽기 위함이었나

난 어둠 속에 깨어있어 난 어둠 속에 깨어있어
죽기를 바라는 것처럼 너를 일으켜

이제까지 내가 안간힘을 써야 했던 건
많은 나날 속을 방황했던 건
어둠 속에 내가 묻혀 결국 후회 속에
죽기 위함이었나

난 어둠 속에 깨어있어 난 어둠 속에 깨어있어
난 어둠 속에 깨어있어 난 어둠 속에 깨어앉아
난 어둠 속에 깨어앉아 난 어둠 속에 깨어앉아

2.6. Take Four

<colbgcolor=#bf762e><colcolor=#fff> Take Four
내가 말했었던 건 천국은 아니었지
네가 떠내려 왔던 거기서 사기당한 거야

마음속에도 없던 말들을 항상 너는 반복했어
결코 너의 발언에 숨 막혀 질식 당하기 전에

착하면 좋겠어 타버린 종이처럼
상대를 깨뜨리려 나보고는 꺼지라니

사람을 캐는 세상 머린 가난했지
네가 겁에 질려 있는 것처럼 끝이 나기 전에

결국 아무리 소릴 쳐봐도 시원하게 되진 않았어
뭘까 생각해 보는 사이에 쫓겨나면 안 돼

착하면 좋겠어 타버리는 종이처럼
상대를 깨뜨리려 나보고는 꺼지라니

맑으면 좋겠어 부서지는 가루처럼 넌
조금만 멈춰서 봐 진정으로 남기 위해

2.7. Lord

2.8. Take Five

파일:빌보드 캡처.jpg
74. Seo Taiji, "Take Five" (Did not chart)
Seo Taiji remains South Korea’s “Culture President” for a reason -- he pioneered the industry’s embrace of diverse genres.
“Take Five” marked another sonic transformation, one that eschewed the rap-rock of his prior group Seo Taiji and Boys.
While his self-titled album was coated in the heavy metal of his early days, this track takes on a sunnier disposition with flahses of late-’90s college rock.
After all, “Take Five” was a message to fans that he’d return to music after retiring in 1996. -- CAITLIN KELLEY
<colbgcolor=#bf762e><colcolor=#fff> Take Five
내겐 좋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
쉽지 않은 건 같은 자리에 있었어
맘속 가득한 진실을 느끼고
더욱 강하게 네 안에서 난 믿음을 찾았어
난 이내 소중함을 알았어

할 수 있는 마음 변치 않는 모습
그렇게도 난 큰 빛을 얻었어
절망할 순 없는 구속 받지 않을 삶이라는 것
행복한 너의 모습

빛이라는 건 일어서는 것 가까이 있게

내가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이젠 너를 통해서 내가 살아가고 있어
맘속 가득한 행복을 느끼고 항상 새롭게
내가 못다 한 꿈을 이룬다면 그건 또 다른 나란 걸

할 수 있는 마음 변치 않는 모습
그렇게도 난 큰 빛을 얻었어
절망할 순 없는 구속 받지 않을 삶이라는 것
행복한 너의 모습
이 넓은 세상을 느끼는 강한 네 모습

빛이라는 건 일어서는 것 가까이 있게



서태지 데뷔 25주년을 맞아 윤하가 리메이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신세경이 다시 출연했다. 20년전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장면(5분 10초)도 있다.

2.9. Take Six

<colbgcolor=#bf762e><colcolor=#fff> Take Six
봐 이제 난 또다시 일어서는 거야 날 힘 있게 다시 만들 거야
머나먼 길을 떠나 내가 찾은 곳은 낯설은 세상이었지
거리를 하루 종일 걸어 다녀봐도 내겐 아무 관심도 없어
굉장한 일이었어 모든 건 달라지고 예전의 내 모습이 돌아오는 것 같았어
이제 난 또다시 일어서는 거야 날 힘 있게 다시 만들 거야
먼 훗날 누군가 나를 찾고 있어 난 대답하지 않겠어

새들의 노래 속에 깨어날 수 있어 새로움의 느낌 속에서
허전한 마음들도 함께 살고 싶어 그리움을 가득 안고서
밤마다 하늘을 봐 네 소식을 전해 들어
아쉬운 가슴에만 묻어두었던 사랑해왔던
이제 난 또다시 너를 보고 있어 널 하루도 잊진 않았다고
먼 훗날 우리가 서로 힘들 때면 난 너를 만나고 있어

파란 하늘 속에는 네가 살아 숨 쉬고 있어 날 보는 것 같아
정말 그런 것 같아
밤마다 반짝이는 저 별들을 보고 있으면
너의 눈이 생각나 반짝이던 네 눈빛이

3. 트랙 리스트

<rowcolor=#fff> 트랙 제목
1 Maya
2 Take One
3 Take Two
4 Radio
5 Take Three
6 Take Four
7 Lord
8 Take Five
9 Take Six
재발매판 추가곡
10 Take Two (‘04 Zero Live)
11 Take Four (‘04 Zero Live)
12 Take Six (‘04 Zero Live)
13 Take Five (‘04 Zero Live)

4. 라이브 영상


2000.09.09 6집 컴백스페셜 <Take One> 라이브


2008 서태지 심포니 <Take One> 라이브


2008 서태지 심포니 <Take Two> 라이브


2000.09.09 6집 컴백스페셜 <Take Two + 교실 이데아> 라이브


2014-2015 QUIET NIGHT TOUR <Take Three> 라이브


8집 컴백스페셜 <Take Four> 라이브


9집 컴백스페셜 <Take Five> 라이브


2004 Zero Tour <Take Six> 라이브

4.1. 라이브 시점

5집은 어떠한 공연도 진행한 적이 없으며, 컴백스페셜에서마저도 딱 두 곡만 틀어주었다.

때문에 일반적인 서태지의 새 앨범 전국투어에서 그 앨범의 곡들이 (인터루드를 제외하면) 모두 라이브 되는 것과 달리 5집은 각 곡들의 첫 라이브를 따로 했기에, 여기에 서술한다.
<rowcolor=#fff> 곡목 첫 공연시점 비고 활동기 마지막 공연 시점 활동기
Maya 2015.8.15 TAKE 2 공연 9집 활동 SEOTAIJI 25th ANNIVERSARY 9집 활동
Take One 2000년 컴백스페셜 서태지 6집 활동 # SEOTAIJI 25th ANNIVERSARY 9집 활동
Take Two 첫 라이브 : 2000년 컴백스페셜 서태지
첫 단독 라이브 : 2004 Zero Tour
[10] 6집 활동 #
7집 전국투어 #[11]
SEOTAIJI 25th ANNIVERSARY 9집 활동
Radio -
Take Three 2014-2015 Quiet Night Tour 9집 전국투어 # 2015.8.15 TAKE 2 공연 9집 활동
Take Four 2004 Zero Tour 7집 전국투어 # 2008 ETPFEST 8집 활동
LORD 2015.8.15 TAKE 2 공연 9집 활동 첫 공연시점과 같음
Take Five 태지의 話 라이브 [12] 6집 전국투어 # 2014-2015 SEOTAIJI Live Tour Quiet Night 9집 전국투어
Take Six 태지의 話 라이브 [13] 6집 전국투어 # 2004 Zero Tour[14] 7집 활동
Hidden Track

5. 앨범 구별방법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매니아들의 경우 초판과 재판을 구분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정말 간단하다. 그냥 들어보면 나온다 재판은 뒤에 5집 곡들의 라이브 트랙 몇 개가 들어있다.

초판의 경우 케이스 뒷면 오른쪽 하단에 일련번호가 찍힌 삼성뮤직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으며 그 스티커가 있는 위치, 그러니까 케이스 안에 보이는 부클릿에 오렌지 레코드와 반도음반 라벨, 그리고 좌측 하단의 삼성뮤직의 영문명인 SAMSUNG MUSIC이 보인다면 그 앨범은 초판이다. 디스크 표면에도 오렌지 레코드와 삼성뮤직이라고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재발매판은 괴수대백과사전 표시가 대신하고 있다.

음반 옆에 표기되어있는 발매번호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1998년도 초판은 SCS-333PSR, 2004년도 재발매 판은 YDCD-689, 2009년도 리마스터링 판은 STJCD-0001이다. 푸른bf762e 주얼 케이스 때문에 발매번호 확인이 어려운데, 확인 하고싶다면 휴대폰 플래시로 꼭 비춰서 확인해보길 권장한다. 추가로, 2004년도 재발매 판에는 예당 로고가 표기되어있고, 2009년도 리마스터링 판에는 예당 로고가 없다.

6. Thanks To

날개를 준비할 것.

날개를 접어 보낸다. 우리가 다시 날 수 있도록...

헤어짐과 만남

절망과 희망

끝과 시작

결코 둘이 아닌 하나의 다른 이름들,

"너"와 "나"

우리가 모두 하나이듯이

Special Thanks To 나의 영원한 친구들....

7. 은퇴에서 컴백까지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하고 미국에서 잠적 생활에 돌입한 첫 1년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캠핑카에서 음식 만들어 먹고 뒹굴거리며 생활했다고 한다. 1997년에 N.EX.T 역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뒤를 이어 해체되고, 리더 신해철은 홀로 영국으로 유학길을 떠난다.

사실상 90년대 초중반을 이끈 아이콘 형제들이 해를 연이어 사라져 버리자 양대 팬들과 음악계는 큰 충격에 빠진다. 다행히 서태지가 1998년 5집으로 컴백할 때 신해철은 비슷한 시기 <일상으로의 초대>와 <매미의 꿈>을 필두로 하여 솔로 3집으로 컴백한다.

한참을 쉬던 서태지가 그는 우연히 보인 악기점에 들어갔고 음악 하던 사람이니까 취미삼아 기타를 구입하고, 오랜만에 기타를 치려는데 갑자기 팬들이 생각났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음악을 시작했고 그렇게 만들어간 것이 바로 5집이다. 2004년 제로 라이브 투어에서 말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그가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당시부터 솔로로서 새로운 음악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견해도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매니저를 담당했던 최진열씨가 자신의 책 <태지 주노 양군과 함께한 1036일>에서 은퇴 후 서태지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모든 것을 처분했으나 음악작업에 필요한 것은 전혀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미국에 가지고 갔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15]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앨범에서 여기저기 볼 수 있는 암시가 있다. the &라는 표지라든가 good bye뒤에 나온 free style 가사내용 Thanks to에서 '더 큰 문을 만들겠다.'라는 표현 등. 또한 베스트 앨범에서 등장한 "END가 아닌 AND로 이어지는 이야기"라는 thanks to 역시 그 증거가 된다. 그리고 저 문구의 떡밥은 4년이 지나간 6집 컴백스페셜 때 풀린다. 태지 문서 참고.

다만 음악작업에 필요한 고가의 기계들은 애초에 쉽게 처분할 수도 없고, 은퇴 선언을 했다고 해서 꼭 악기와 레코딩 장비들을 처분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장비를 안 버렸네?. → 그럼 음악을 그만둘 생각이 없었네? → 애초에 솔로를 준비했구만.'이라는 것은 억측에 가깝다. 사실 장비만 처분 안 했다 뿐이지 자신의 분신과도 같던 악기들(특히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은 신해철을 통해 전부 처분했기 때문에...

어쨌든 그렇게 시작된 앨범 준비는 서태지 원맨 밴드 작업으로 이뤄졌다. 보컬/기타/베이스 모두 서태지가 녹음하였지만 드럼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레코딩 세션으로 참여했던 조쉬 프리즈가 참여했다. 6집과 유사한 방식으로 드럼이 최종작업 되었기에 조쉬 프리즈와 태지의 샘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셈. 이 외에도 기타의 질감 등 전반적으로 사운드의 느낌은 이후에 나온 6집 오리지널판의 사운드와 흡사하다.

초기에는 드러머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00년 이후 '5집, 6집의 드럼이 유사한 방식으로 작업되었다.'라는 서태지의 언급으로 추정만 하다가, 재발매 5집에서 확실해졌다.

1998년 같은 해에는 지난 해인 1997년에 일본 진출을 포기하며 N.EX.T를 해체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간 6촌 형 신해철 Crom's Techno Works를 발매하며 생존 신고 겸 솔로 복귀를 하였다.

8. 컴백과 프로모션

완성된 앨범을 한국에 보내기만 했을 뿐 공식적으로 활동은 하지 않았으며, 후에 방송에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는 것에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앨범 속표지에 라이너노트 및 가사 같은 건 없고, 가사집은 A4 크기의 포스터 한 장으로 앨범을 구매할 때 레코드점에서 따로 끼워줬지만 못 받은 구매자도 상당히 많다. 속표지에는 이상 오감도[16]를 영문자판으로 친 글자들만 있다. 속지뿐만 아니라 앨범의 커버 아트도 이상의 날개가 모티프이다. Take Five의 MV의 마지막 장면에는 신세경이 출연하여, 당시 아역으로 데뷔하는 계기가 되었다.

5집의 재킷, 부클릿, PV 등 음악을 제외한 모든 내용은 서태지와 무관하게 작업되었다. 서태지 팬들은 오감도의 내용과 음악 간의 연관 고리를 찾으려 애썼지만, 서태지는 마스터링 음원을 제공했을 뿐 어떤 내용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보면 서태지 솔로 활동 중에 음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자신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것이다.

한국에서 직접 활동을 하지 않은 탓도 있어서 그런지 앨범 판매는 주로 팬들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일반 대중의 소비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렇게 팔리지 않은 재고를 전량 회수하여 집계된 판매량은 110만장이다. 발매 초기에 삼성영상사업단 측은 서울 서초동 타워 레코드에서 구매자 500명에게 뮤직비디오를 수록한 VHS 비디오테이프를 무료로 증정하면서 시사회를 연다고 했지만, 컴퓨터 고장으로 뮤직비디오 파일이 망가지는 바람에 VHS 제작이 펑크나서 교환권으로 대신하여 나중에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했다. 다만 실제 전해지는 실물은 없다.

그리고 이 음반을 유통했던 삼성영상사업단[17]은 1999년에 해체했다. 당시 시대 상황이 1997년 외환 위기의 영향으로 삼성그룹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벌인 것도 있고, 실제 음반이 110만장이라는 준수한 판매고를 올렸지만 서태지의 컴백앨범이라는 이유로 과도한 음반 수요예측을 하여 실제 수요 이상으로 음반을 엄청나게 찍어내었고, 결국 엄청난 재고가 발생하여 이것이 모두 제작비로 떠안겨 버린 바람에 결과적으로 수익이 줄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당시 일단은 삼성그룹 계열사였기 때문에 이점을 두고 당시 딴지일보에서 삼성을 비판하는 기사에 '삼승은 스테지도 구워삶슴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실제로 1999년 즈음 중앙방송 산하 케이블 영화 유료채널 캐치원의 고객유치를 위한 사은품으로 이 앨범 테이프 판을 서울의 모 아파트 단지에 찌라시 마냥 뿌릴 정도였고 아파트 1층 경비실 앞에 무더기로 쌓아놓고 맘대로 가져가도 되는 곳도 있었다. 비닐 포장은 제거된 상태였으며 보라색 테이프 곽에 은빛의 캐치원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

이에 대한 언급은 2013년작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후반부에도 나왔다. 여기선 삼천포가 CD를 무려 100장이나 사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무슨 광고 마냥 뿌리는 걸로 나왔는데 결국 이 꼴을 보고만 서태지 광팬이었던 아내가 말 그대로 빡돌아버려서 남편과 대판 싸웠다. 이 당시 MP3 플레이어가 인기를 끌면서 소리바다를 비롯한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가 흥하기 시작하고 CDP 미니 디스크가 흥하던 시점이라, 테이프 카세트는 급속도로 사장되기 시작하던 때라서 그런 듯하다.

덕분에 이 앨범의 저작권은 공중으로 뜨게 되았고 절판된 이후 한동안 희귀음반으로 남다가, 판권문제가 해결된 2004년 9월에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재발매되기 전까지 중고시장에서 상당한 고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아니 아예 살 수가 없었다. 한창 이 앨범의 중고가가 치솟을 무렵 팬사이트에서는 한 팬이 중학생 시절 학교 바자회에서 이 앨범을 500원(!)에 샀다던 이야기가 큰 화제가 됐다. 이는 B급이라도 5만원을 호가하던 시절의 얘기다.

절판되기 전 발매된 초판들의 경우 앨범 케이스 뒷면에 일련번호가 찍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한정판이 아니었던 이상 큰 의미는 없겠지만.

9. 반응

발매 전날인 1998년 7월 6일 MBC 뉴스데스크 기사 ( 원본 링크)

타이틀 곡 Take Two는 앨범 출시 직후 지상파에서는 방송불가 판정을 받아 순위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케이블 방송 차트에서 1위로 껑충 뛰는 등 서태지의 컴백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증명했으며, 5집은 1,133,736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이런 성적과는 별개로 음악 외적인 부분으로 말이 많았다. 공식 은퇴 선언을 번복한 것에 대한 비판은 물론이고, 활동하지 않고 앨범만 낸 것조차 상술이라는 비난이 가해졌다.

또한 정규 앨범치고는 짧은 러닝타임 문제(총 28분)도 제기되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풀렝쓰 앨범이라기보다는 EP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서태지의 반대자들은 EP 수준의 앨범을 정식 앨범 값에 팔았다는 점을 지적했다.[18] 후에 모 사업가 겸 연예인이 이 점을 지적했을 때 진중권 왈 : 음악을 상업적인 수단으로밖에 안 보는 거다.[19]

일각에서는 서태지가 그 동안 가수로 벌어놓은 돈 가지고 미국에서 잘 살다가 돈이 점점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 돈 벌러 나온 거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20]

10. 음악적 평가

앨범 전반적인 성향은 로우파이 사운드에 어떤 장르라고 특정되기 어려울 정도로 실험적이다. 첫 타이틀이었던 <Take One>이 얼터너티브적 성향을 가지고 있고, 대표곡 <Take Five>도 스매싱 펌킨스의 사운드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얼터너티브 장르의 음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각종 샘플링과 랩이 동원되어 익스페리멘탈로까지 불린 타이틀곡 < Take Two>나 묵직한 쓰래쉬 사운드의 <Take Three> 등 그 뒷 트랙들까지 그렇게 정의하기에는 무척이나 복잡하기에 앨범 전체의 장르로 보면 그냥 록 음악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무난하겠다.

전반적인 마스터링 퀄리티 또한 시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가 있어서 앨범 사운드는 현재 시점에서 들어도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다.

컴백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기라도 한 것처럼, 수록곡들 역시 자신의 목소리 부분이 고의적으로 낮게 녹음되어 있다. 그나마 덜 낮게 녹음된 곡이 <Take Two>, <Take Five> 정도.

사실 아이돌 시절의 1~4집 팬들 중에는 5집을 듣고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분명히 태지형 태지오빠의 앨범인데, 현석이형 목소리 주노형 목소리는 물론이요 태지오빠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도 않고, 곡들도 하나 이해가 안 되는데 가사집도 딸려오지 않았으며 가사가 들려도 추상적인 주제라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게다가 장르마저도 매우 낮선 여러 장르의 록 음악. 가사같은 경우엔 명백히 삼성영상사업단 측의 마케팅 실수였기에[21] 그 회사는 나중에 PC통신 자료실에 가사집을 따로 올려서 보급하였다. 그제야 5집을 이해한 서태지 팬들은 다수가 6집에서 매니아로 남을 수 있게 된다.

이 앨범 이후 서태지는 소수 매니아 계층들에 대한 의존성이 점점 강해지고 가장 전문적 프로모션을 보여준 8집 Atomos에서 그 절정을 맞는다. 실질적으로 "매니아" 아닌 "팬"을 그나마 제대로 수용하기 시작한 건 9집 때부터지만 다른 가수들에 비해 여전히 소셜 미디어도 덜 이용하고 공백기도 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6집이 발매되자 당연히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던 5집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는 오히려 이러한 보컬 사운드를 낮춘 프로듀싱이 오히려 신선함을 주는 것 같다고 호평하는 평론가나 리스너들도 생겼을 정도다. 보컬이 정면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 오히려 다른 악기와 융합이 되어 오히려 목소리 자체도 기타나 베이스 디제이와 같은 하나의 악기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밴드음악으로써는 오히려 다른 악기와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다는 평이 나왔다.

특히 <Take One> 같이 외계 컨셉을 잡은 곡 같은 경우는 오히려 컨셉에도 맞는다고 대호평. < Take Two>의 경우도 다른 기타와 베이스 디제이 등의 악기와 잘 어울려 정말 목소리가 하나의 악기처럼 들린다.[22] 거기다 서태지의 보컬 자체가 메탈 특화 보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Take Three>의 곡도 무난히 소화해 낸 게 이런 프로듀스가 오히려 플러스 효과를 이뤄냈다는 평이 생겨났다.

이후 서태지의 팬들은 해외의 평론가들에게 이 1집에 대한 평가를 의뢰하여, 서태지의 솔로 1집 앨범은 'Rock-extreme 이주의 밴드'등 음악 평론 사이트에서 호평을 얻는다.

어떤 팬이 <Take Five>, <Take Six>를 제외한 이 앨범의 전곡을 자신의 관점으로 모두 해석한 글들이 있다. Take Five, Take Six의 해석은 Take Four 포스트의 댓글에 간략하게 달렸다. 근데 몇몇 곡들이 약간 뒤섞여 있는데다 일부 팬들의 관점으론 거부감이 느껴질수 있으니 주의. 또한 글이 약간 섬뜩한 부분이 있으니 그것도 주의하자. 글 읽는 순차는 앨범 트랙과 똑같이 Maya-Take One-Take Two-Radio-Take Three-Take Four.

part 1: Take One, Maya, Radio
part 2: Take Two
part 3: Take Three
part 4: Take Four

최근 케이팝 열풍을 계기로 해외 매체에서 서태지를 케이팝의 원조로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5집 앨범 수록곡도 뒤늦게 조명을 받았다. 2018년 빌보드 닷컴에서는 20년 전엔 1998년도에 나온 곡 중에서 98곡을 선정해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는데, 그중 74위가 <Take Five>였다. 심지어 당시 자사 차트에는 오르지도 않았던 곡이었다.

해당 곡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수록곡 항목에서 서술한다.

평론가나 음악 애호가들의 반응을 대체적으로 보면 발매 당시보다는 시간이 흐르면서 평가가 후해지는 경향이 있는 앨범이다.

멜론 매거진에서 '갇띵반('God 명반'을 야민정음식으로 표기)' 시리즈를 연재하는 배순탁 평론가가 2019년 5월 9일에 기고한 에 따르면 전지구적 슈퍼 에고가 파생한 국지적 슈퍼 에고라고 한다. 해외 음악에서 파생된 음악이지만, 자신만의 색채를 띠고 있는 명반이라는 의미다.

또한 헤비함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6집에 담길 음악을 예고했다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5집은 자기 색채가 있는 반면 6집은 콘이나 림프비즈킷의 아류라는 혹평이 많았는데, 배순탁 평론가는 5집과 6집이 하나의 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양쪽 다 자기 나름의 색깔이 있는 명반이라 평가했다는 점이다.
일단 2000년에 발표된 서태지의 솔로 2집부터 얘기해보자. 역대급 컴백 쇼와 함께 돌아온 서태지의 랩 메탈 음악을 두고 "파격"이라는 표현이 줄을 잇고 등장했다.
글쎄. 당시 나는 이게 과연 음악을 제대로 듣고 글을 쓴 건지 의문이 들었다. 2집은 차라리 1집의 연장이었다. 헤비한 음악을 '더' 격렬하고 헤비하게 다듬어낸 작품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하긴, 랩 메탈을 하드코어라며 엉뚱하게 정의하던 사람들이 태반이었던 시절이다. 장르 따지는 게 때론 무용함을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랩 메탈과 하드코어는 좀 많이 다른 음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2집에서 추구한 콘(Korn)류(流) 음악의 흔적은 1집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Radio'와 'Take Three', 그리고 'Lord'의 기타 리프를 들어보라. 2집에 들어갔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타격감을 내세우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러면서도 서태지는 기본이라 할 멜로디를 잃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Take Five'는 오랜만에 감상해도 변치 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식의 상승 무드로 펼쳐지는 멜로디를 나는 정말이지 애정한다.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이 곡을 아껴 듣는 이유다.

사운드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요소는 보컬의 위치다. 'Take Five'에서는 보컬이 꽤나 전면에 나섰지만 다른 곡들, 예를 들면 'Take One'에서는 그보다 좀 더 뒤로 물러나서 흩뿌리는 방식으로 곡이 전개된다. 반면, 'Take Two'에서는 한층 선명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Take Six'는 2분 20초경을 기준으로 보컬의 위상 자체를 다르게 가져가면서 음반을 강렬하게 마무리한다. 뭐로 보나 사운드의 입체성에 공들인 흔적이 역력한 앨범임을 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제 서태지 음악의 전체에 대해 논해볼까. 바다 건너 그의 "롤모델"들이 연상된다는 점은 서태지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다. 서태지의 음악은 항시 "슈퍼 에고"를 상정하고 출발해왔다는 점에서 마니아 외부 진영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적어도 몇몇 앨범, 특히 이 1집(과 2집)의 경우 오리지널을 모사하는 필사본이 아닌 자신만의 터치가 녹아있는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성취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서태지 마니아들이 변함없이 그에게 환호를 보내는 바탕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그는 "전지구적" 슈퍼 에고가 파생한 "국지적" 슈퍼 에고인 것이다.

[1] 유감스럽게도 직설적인 가사와 비속어 때문에 일부 방송사에서는 금지곡으로 선정되었다. [2] 그렇지만 음반만 내고 일절 방송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3] 팬들 사이에선 이 앨범을 서태지의 역사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4] 8집의 수록곡 Replica의 뮤비에서는 Take One의 뮤비에 사용된 디자인을 일부 재활용했다. [5] 이 외에도 'soul'이 아니라 'sound'라고 한다던가, "이 지나간 세월 위에 다시 싸우자"라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가 하면, 그 뒤에 "쳅더벙 (또는) 찹더웡"으로 들리는 부분은 "찾도록", "chapter one"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분분하다. [6] 음반에는 없다. 음반 구입 시 별도로 제공한 A4 크기의 한 장짜리 포스터이다. [7] 신세경은 이 앨범에서 뮤직비디오 외에도 레코드숍에 배포되는 앨범 발매 예고 포스터의 모델로도 등장했다. # [8] 소리가 녹음되지 않은 시간이 정확히 2분 2초이고, 5집과 6집의 발매 간격이 정확히 2년 2개월이라는 점, 이후 시작되는 Take Six의 내용 때문에 서태지는 이때 이미 6집 발매를 암시했다는 팬들의 추측이 돌기도 했다 [9] 위에 있는 유튜브 공식 음원의 경우에는 4분 54초부터 연주곡이 나온다. [10] 컴백스페셜 버전은 교실 이데아와 이어짐
단독라이브에서 입으로 디제잉, 드릴로 기타연주
[11] 입으로 디제잉, 전동드릴로 기타 연주, 한 키 내림 [12] 2004 Zero Tour때 2절 가사 첫 소절을 까먹은 적 있었다(...)
'한 자리에서!' 라는 라이브 가사 추가. 다만 이 때는 지금 공연처럼 내질러주지는 않는다.
[13] 앞의 약하게 소리나는 부분은 보통 확성기를 사용함 [14] 때문에 이제 가장 희귀한 라이브는 Take 3가 아닌, 5집의 인터루드 라이브와 Take 6 라이브가 되었다. 최소 [age(1998-07-07)]년 만의 라이브가 되기 때문. [15] 참고로 서태지가 처분한 물품은 신해철을 통해 처분되었다. [16] 오감도 중에서도 시 제1호,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로 유명한 그 시다. [17] 영화 쉬리의 제작사. [18] 사실 서태지의 정규 앨범들은 거의 다 러닝타임이 상당히 짧은 편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 낸 앨범들은 모두 러닝타임이 30분 대 정도이고, 6집도 28분 정도 밖에 안되며, 7집과 9집도 30분 대이다. 그나마 8집이 50분 정도로 상당히 긴 편이다. [19] 이 부분은 출처가 필요하다. 당시는 어땠는지는 모르나, 2011년에 진중권이 서태지를 언급한 기사를 보면 부정적인 언급은 없다. 링크 물론 이 경우는 음악이 아닌, 사생활 관련 부분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악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 이는 저작권 수익을 쓸어담고 빌딩까지 가지고 있는 지금도 심심찮게 들리는 소리이다... 사실 서태지뿐만 아니라 공백기가 긴 가수들에겐 꼭 나오는 악플이다. 마이클 잭슨이 Bad 이후 Dangerous로 4년만에 컴백한 1991년에도 그가 여전히 King Of Pop인가? 라는 내용의 부정적인 뉴스도 많았다. 물론 발매 이후로 그러한 반응은 싸그리 없어졌지만. [21] 별도로 인쇄된 A4용지 1장짜리 가사집을 레코드점에 비치했는데, 무슨 영화관 홍보 포스터처럼 놓아두는 바람에 앨범 판매량에 비해 가사집 수량이 굉장히 모자랐다. [22] 이를 반영하는듯 훗날 라이브 공연에서는 베이스 디제이의 스크래칭 소리를 육성으로 흉내내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