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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3:32:13

서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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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개콘 서울메이트.jpg

1. 개요2. 등장인물3. 회차별 장소4. 사투리 사용 정도5. 이후 패턴6. 여담

1. 개요



2011년 7월 10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사투리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보기도 한다.

시작 BGM은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이다.

경상도 사투리가 난무(?)하는 코너이다. 제목의 유래는 서울특별시 소울메이트.[1]

2. 등장인물

주연들은 영남 지방의 시골에서 갓 상경한 류정남, 상경한 지 어느 정도 된 양상국, 상경한 지 몇 년이 된 허경환. 조연들은 조윤호(서빙남 역), 박소라[2]가 있다. 참고로 주연들과 다르게 조연들은 충청도 출신인데, 조윤호는 대전광역시, 박소라는 충청남도 천안시 출신이다.

류정남, 양상국, 허경환 3명의 약속장소에는 양상국이 먼저 나와 있고, 그 다음 류정남이 나오고, 허경환이 조금 뒤늦게 나온다.

3. 회차별 장소

<rowcolor=#FFACAC> 회차 방송일 장소
601회 2011년 7월 10일 호프집
602회 2011년 7월 17일 카페
603회 2011년 7월 24일
604회 2011년 7월 31일
605회 2011년 8월 7일
606회 2011년 8월 14일 영화관
607회 2011년 8월 21일 수영장
608회 2011년 8월 28일 횟집
609회 2011년 9월 4일 레스토랑
610회 2011년 9월 11일 술집
611회 2011년 9월 18일 야구장
612회 2011년 9월 25일 미용실
613회 2011년 10월 2일 노래방
614회 2011년 10월 9일 대형마트
616회 2011년 10월 23일 옷가게
617회 2011년 10월 30일 방송국
618회 2011년 11월 6일 놀이공원
619회 2011년 11월 13일 전자상가
620회 2011년 11월 20일 치과
621회 2011년 11월 27일 한정식집
622회 2011년 12월 4일 아이스크림 가게
623회 2011년 12월 11일 피자가게
624회 2011년 12월 18일 휴대폰 가게
625회 2011년 12월 25일 스키장
626회 2012년 1월 1일 빵집
628회 2012년 1월 15일 병원
629회 2012년 1월 22일 화장품가게
630회 2012년 1월 29일 가구점
631회 2012년 2월 5일 패스트푸드 가게

4. 사투리 사용 정도

대화 말투를 들으면 류정남은 시골에서 갓 올라와서 100%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양상국은 어느 정도 서울 생활을 해서 그런지 서울말의 억양과 사투리 단어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쓰고[3][4], 허경환은 약간 애매한 서울말을 쓴다. 허경환은 서울말을 쓰다가도 사투리를 쓰는 친구랑 대화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사투리가 튀어나온다.[5] 그러면서 사투리 사용했다고 자신에게 화내거나 친구 때문에 사투리가 나왔다고 화낸다.

허경환은 서울말은 끝에 올린다라며 말 끝부분을 말할 때 억양을 올리면서 팔을 쭉 드는 제스처까지 취한다.[6] 예를 들어 "서울말을 끝말만 올리면 되는거 모르니?"라고 할 때 "~니?"라고 말하는 순간 팔을 쭉 들면서 손을 반 정도 접는다. 8월 7일부터는 두 번 꺾어서 "~니~이↗?"까지 나왔다.

그러면서 완벽한 서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짓을 했다라고 친구들한테 자랑을 하는데, 그 자랑 내용을 들어보면 좀 황당하다. 서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다가도 꿈에 시골 배경이 나오면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는 꿈을 꾸니, 지하철 타다가도 같은 칸에 사투리 쓰는 사람이 있으면 옆 칸으로 옮겼다고 하거나,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사투리를 쓰면 이 결혼 무효야!!!!라고 소리질러서 결혼식을 파토내 몸에 하이힐 자국이 남을 정도로 신부에게 밟혔다거나 설날 기차를 타고 가다가 옆에 앉은 사람이 사투리를 쓰면 내려서 고향까지 걸어가 추석때에야 도착했다라거나 혐의가 생겼는데 죄가 없는데도 경찰관이 사투리 쓴다는 이유로 묵비권만 행사하다가 전과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5. 이후 패턴

3명이서 서로 대화를 하다가 서울 사람(조연)이 나타나게 되면 어떠어떠하게 되어서 말을 걸게 된다. 처음에는 류정남이 사투리를 그대로 말을 걸자, 양상국이 화를 내며 "서울 아가씨잖아. 서울말로 해야지." 라고 한다. 그래서 류정남은 다시 어설픈 서울 억양으로 말을 거는데, 사투리 때문에 서울 사람은 류정남의 말을 못 알아듣는다. 결국 양상국이 류정남에게 화내면서 자기가 하는 거 잘 보라고 해놓고는 억양은 서울 말로 하지만 단어를 사투리로 써서 역시나 서울 사람이 못 알아듣는다.
상황 : 주문했던 과일이 나온다. 수박이 너무 커서 서빙남(조윤호)에게 수박 잘라달라고 요구를 하려 한다.

류정남 : 이 과일이 크네요. 크니까 반으로 노나주세요.
조윤호 : 예?
양상국 : (류정남에게 화냄)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7] 내가 서울말로 하라고 했잖아. 이거 확 마 궁디를 주~[8] 차삐까? 내가 하는 거 잘 봐.
양상국 : (서빙남에게) 저기요? 이 과일이 너무 크네요. 그러니까 이걸 반으로 쫌 쪼갈라주세요.
조윤호 : 예?
양상국 : 반으로 썽글라달라고요.

위의 상황에 나온 단어 노나주세요, 쪼갈라주세요, 썽글라주세요는 각각 나눠주세요,[9] 쪼개주세요, 썰어주세요라는 의미이다. 그 단어에 대해 허경환이 비슷한 의미지만 상당히 다르다면서 설명을 한다. 서울 말로 설명을 하려...다가 바로 사투리로 설명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허경환 : 노나같은 경우에는 작은 과일을 작은 칼로 노나가지고 니 주고 내 주고 니 주고 내 주고 4명 이상 주는 게 노나주는 거야.

청자(聽者)가 단어 때문에 무슨 뜻인지 못 알아먹는 이러한 패턴은 단 한번만 했던 코너 일단뛰어[10]에서도 나왔던 패턴[11]

그리고 또 중간에 류정남이 자기가 시골에서 가지고 온 아이템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양상국이 류정남에게 화내면서 "시골제품이다!"라고 핀잔을 준다. 이때 거의 친구가 세상을 망하게 했을 정도로 분노하는 장면이 이 코너의 백미다. 양상국의 분노 연기가 정말로 끝내준다.
양상국: 아이고~ 정남아 정남아~ 내가 너 땜에 못 살겠다, 이거 또 시골 ○○를 들고 오면 어떡하노~ 남사스러워 죽겠다~

그리고 양상국이 허경환에게
양상국: 경환아 이거 좀 봐라~
허경환: (고개를 반대 방향으로 돌린 채 멘붕하면서 동남 방언 투로) 나 안 볼란다~

라며 뻗대는 패턴이 이어진다. 그리고 양상국은
양상국: 지는 맨날 착한 역할만 하고 내는 맨날 나쁜 역할만 하고...

라며 한탄한다.

그리고 양상국이 서울 제품을 보여주거나 구해오는데, 시골 제품과 완전히 같은 물건이다. 당연히 류정남은 시골 제품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뭐가 다르냐고 반문한다. 그러면 허경환이 그것에 대해 설명한다.
허경환 : 똑같게 보이지만 서울○○과(와) 시골○○은(는) ○○부터가 달라.
(서울 물건을 정상적으로 작동시킨다.)
#$&*)(&^*%@%ㅑ* (뭔가 이펙트를 입으로 설명한다.)
서울 ○○은 ○○있고 ○○가 있잖아. 정남이가 가져온 시골 ○○ 봐봐.
(시골 물건을 이상하게 작동시키거나 오작동하게 만든다.) 이 봐봐.

우산을 예로 들면 - 서울 우산과 시골 우산은 펴지는 소리부터가 달라. (서울 우산을 정상적으로 편다.) 푸스파피포쉬! 뭔가 올라가면서 매너있고 약간 절도가 있잖아? 정남이가 가져온 시골 우산 봐바. (시골 우산을 정상적으로 안 펴고 뒤집어서 편다.) 이 봐봐 - 의 패턴. 쉽게말해 서울 물건은 어떻게든 미화, 시골 물건은 어떻게든 추락시키려 애쓴다. 이 부분은 들고 오는 물건이 종종 억지일 때가 있는데, 그 예가 수박이다. 참고로 서울에는 수박을 재배하는 농가가 없다.

7월 31일 방영분을 보면 시작할 때 류정남이 케이크 상자를 들고 오고, 양상국 발 밑에 케이크 상자가 있고, 총 2개의 케이크 상자가 등장했는데, 아마도 서울 케이크, 시골 케이크 했다가 편집된 듯하다. 그리고 시작 시에는 탁자 위에 케이크가 없었는데, 중간쯤 부분에서 갑자기 탁자 위에 케이크가 생긴다. 역시 편집된 듯하다.

1주일 뒤, 8월 7일 방영분에서 서울 케이크와 시골 케이크를 써먹었다! 그리고 이미 일단뛰어에서 써먹은 "(물을) 끓여줄게요"라는 의미의 사투리인 데피줄께요, 뜨사줄께요, 끼리줄께요[12] 이 사투리를 재탕했다.

6. 여담

이 코너의 탄생 비화가 써 있는 기사가 떴다. #

9월 18일 방영분에서는 서울 야구장에 갔다고 하고서는 막상 문학 야구장이 배경으로 나왔다. 그것도 2008년에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상도 사투리를 자주 쓰는 사람들이나 경상도 출신 인물들이나 경상도 거주민들, 특히 어른들에게는 그리 대단히 재미있는 코너는 아니라고 한다. 평소 흔히 쓰는 말인데다가 개그콘서트만 한정해도 사투리 개그는 그 동안 많이 나왔는데다가 앞으로도 계속 써먹을 수 있는 흔해빠진 지속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당장 해당 코너보다 한참 전에 나온 박준형의 생활사투리를 통하여 지역별 비교도 가능하고, 사투리 단어보다는 같은 상황을 가지고 다르게 말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재미있었는 평이었다. 더군다나 허경환, 그리고 특히 양상국은 사투리를 과거 코너에서 상당히 써먹은 전력들이 있어 비슷비슷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 류정남을 보고 하는 맨 처음 대사인 "정남이 니가 많이 늦었네?"는 봉숭아 학당에서 인기 연예인( 윤성호)의 매니저 역할로 나와서 "제가 많이 늦었죠?"라고 한 것과 똑같다. 뜬금뉴스, 9시쯤 뉴스, 9시 언저리뉴스 등도 비슷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 외에도 개그 콘서트는 아니지만 웃음을 찾는 사람들 서울나들이라는 비슷한 코너가 흥했던 적도 있다.[13]

하지만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은 배꼽잡고 웃는 코너다. 특히 서울 출신자들 중에는 자신의 억양이 표준어 억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러한 편견을 완전히 깨버리기 때문이다. 서울 억양도 결국에는 그저 "억양"일 뿐임을 비틀어서 보여주는 코너인 만큼 굉장히 참신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자주 여러 시도를 해 본 코너이며, 시청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코너임에도 롱런한 데에는 젊고 어린 층, 특히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이 한 몫 했다.[14]. 특히 허경환이 의문문마다 끝말을 올리는 말투가 당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를 끌었다. 감사합니다 코너와 마찬가지로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특색 있고 중독성이 있었던 것이 7개월 간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11월 27일에는 로버트 할리가 허경환이 아는 서울토박이로 출연하였다. 한 뚝배기 하실래예도 언급했고, 양상국이 하는 역할을 할리가 했다.

2012년 2월 5일을 끝으로 7개월만에 막을 내렸지만, 여기서의 사투리 기믹은 네가지에서 양상국이 시골 사람 꼭지를 맡아 출연하면서 계승되고 있었다. 그리고 허경환은 그 전부터 네가지에 출연하는 중이었다.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의 도전과제 중 'Seoul Mates' 라는 도전과제가 존재하며, 근미래적으로 무장한 북한군에게 침공 당한 서울이 등장하는 'INDUCTION' 미션을 클리어 하면 달성된다.

2015년 서울시 브랜드 후보 중에 I.SEOUL.U, 서울링과 함께 서울메이트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본의 아닌 예언을 하게 되었다.


[1] I·SEOUL·U로 바뀌기 이전 서울의 캐치프레이즈가 Hi Seoul, Soul of Asia인 것처럼 적절히 응용한 패러디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사용하는 슬로건도 SEOUL, MY SOUL이 들어간다. [2] 2011년 KBS 공채 개그맨 26기 신인. 역할은 아메리카노 달라는 손님, 허경환의 여자친구, 각종 장소 직원 중 하나이다. [3] 그런데 이 말투는 예전 봉숭아 학당에서 '연예인 매니저' 역할에서 써먹었던 것이다. 류정남을 보고 하는 "정남이, 네가 많이 늦었네?"도 이때 하던 "제가 많이 늦었죠?"를 변형한 것이다. [4] 언젠가부터 '발음을 세게 하면 안된다' 기믹을 쓴다. 음운론적으로는 기식이 많이 들어가는 된소리나 거센소리를, 기식이 비교적 덜 들어가는 예사소리로 치환해야 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따뜻하다 → 다듯하다', '꼬리곰탕 → 고리곰당'. [5] 극중에서도 3명 모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데, 실제로 3명 모두 부산-경남권 출신이다. 부산(류정남), 김해(양상국), 통영(허경환). [6] 겨드랑이는 가리는 센스도 가지고 있다. [7] 나중에는 표준어를 가르쳐 주는 쪽으로 바뀐다. 해당 대화의 경우에는 "'나눠'야아아아아!!!!!!" 같은 식. 덤으로 나중에는 이런 식으로 화낼 때는 허경환이 귀를 막는다. [8] 가끔 "쭈~!! 쭈~!!!"하고 반복하기도 한다. [9] 단, '노나'는 표준어이다. 원형이 '노느다'로, 위와 같이 물건을 여러 사람이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보통은 '나누다'의 여러 지방 사투리를 자각없이 쓰는 경우다. [10] 587회였던 2011년 3월 27일 방영. 허경환, 양상국이 나왔었던 코너다. [11] 그런데 웬만한 사투리는 알아듣거나 짐작은 갈 텐데 전혀 못 알아듣는 것이 이상하다. [12] 정확하게는 "끼리줄께요"가 "(물을) 끓여줄게요"라는 뜻이다. 데피다는 데우다, 뜨수다는 뜨습게하다(뜨습다는 표준어이다.)라는 의미이다. [13] 여기서도 사투리를 하면서 말 끝만 올리는 말투가 상징이었다. 하지만 끝에 올리는게 아니라 중간에 올리는 말투였다. "너무너무 하고↗! 싶어요" [14] 물론 항상 재미만 있었던 건 아니고 너무 오래 하다 보니까 중반부부터는 그만 좀 없애라는 혹평도 있긴 했다. 물론 그래도 개콘의 대표 인기 코너 중 하나라는 것만큼은 확실한 팩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