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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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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
4.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
5. 정규 시즌 총평6. 관련 문서

1. 개요

서건창의 2022년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시즌 전

지난 시즌 부진으로 인해 결국 FA 신청을 포기하고 LG와 1년 더 함께하게 되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하는 시즌이다.
LG에서는 타격 부진을 수비 이닝의 증가로 진단하여 작년보다는 수비 이닝을 약간 줄이고 지명타자도 번갈아 가며 볼 것으로 예정된다.[1][2]

18일 삼성전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초반에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중후반 들어 타격감이 급격하게 식으며 타율 2할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75 15 4 0 1 10 7 4 15 2 3 0.200 0.238 0.293 0.531
2일 KIA와의 광주 개막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5회초 1사만루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결승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며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1사 1, 3루에서 송찬의의 1루 파울플라이 때 과감한 홈 베이스러닝으로 송찬의의 데뷔 첫 타점까지 만들어줬다. 이 날의 성적은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일 KIA와의 광주 2연전 2번째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이었다.

하지만 6일 키움전부터 12일까지 20타수 1안타 0.050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율이 1할3푼대, OPS는 0.373에 머무르고 있다. 타율이 373이 아니라, OPS가 373이다.

결국 13일에는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대체출전선수는 이상호.

14일에는 또 9번으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15일에는 2루타를 치고 이상호로 교체되었다.

16일 한화전에 9번타자로 선발출장하여 5타수 3안타 2득점 1삼진으로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기록하였다. 타율로 0.220으로 상승하였다.

17일 경기에서는 또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타율이 0.209로 떨어졌다. 해가 갈수록 어떻게 된게 타격이 더 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FA 신청도 물 건너가게 생겼다. 9번 타순까지 떨어진 마당에 여기서도 못 하면 정말 갈 곳이 없다.

20일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2점 홈런을 때려냈다.

2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타율은 0.220로 상승하였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1 53 11 2 0 0 10 2 4 8 3 2 0.208 0.276 0.245 0.521
끝없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주전 자리를 보장받는 것도 위태롭다. 감독이 주전은 1할을 쳐도 맹신하는 특유의 철밥통 기질을 갖고 있는 류지현이라서 망정이지, 만약 다른 팀에서 이런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커리어 로우는 물론이고 방출 위기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재빨리 부진에서 탈출하여 반등이 필요한 상황. 본인은 물론이고 팀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6일 NC전에서는 무려 7번타자로 출전했다. 1번&지타로 출전하는 박해민에 이어 류지현은 제대로 선을 넘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박해민과 함께 5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3] 좁아터진 수비범위는 더 좁아졌다. NC가 자멸해서 그렇지 서건창이 잘한 건 딱히 없었다. 이대로라면 FA는커녕 은퇴를 생각해야 할 정도로 타팀에서 거들떠보지도 않을 게 분명하다. 현재 트윈스 타자 중에 수비만 좋은 리오 루이즈를 제외하면 타율을 제외하고 서건창이 압도적으로 꼴찌다. 득점력부터 뭐 하나 프로라고 볼 수 없는 수준. 그런데도 류지현 감독은 그 이름값 하나로 이상호, 이영빈, 정주현 이 세 명을 싹 무시하며 서건창을 주전으로 쓰니 팀을 좀먹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4] 그러면서 작년보다 15% 오른 연봉을 받아가고 있으니 실력도 없으면서 돈 받는다고 서건창 본인 입장에선 개꿀일거다.

11일 한화전에선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12일 한화전에선 3타수 무안타에 활약을 보여줬지만 볼넷으로 1출루후 득점을 하였고 타구질도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기아전에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허나 최근 경기들에서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필요 없는 점수를 주는 등 안 그래도 좁던 수비범위가 더 좁아지고 안정성까지 더 떨어져 수비 쪽에선 완전히 망한 모습을 보여주어 2루수로서의 가치는 그야말로 없다시피한 모습이었다. 정주현은 수비범위라도 넓지[5]

15일 기아전에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7일 kt전에서는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8회 무사1루 수비에서 2루에 아웃시킬 수 있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1루에 던져 주자 진루를 손쉽게 허용, 황재균의 땅볼 때 병살로 이닝을 종료시킬 수 있는 것이 2사 3루가 되어 박병호의 동점 2점 홈런포의 빌미가 되었다. 결국 팀 패배에 원인을 제공했다. 18일 경기에서는 앞선 세 타석에서는 무안타로 부진하다가 점수차가 벌어진 8회에 2타점 2루타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6.

19일 kt전에서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4-0으로 앞선 5회에 무사만루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재원의 결정적인 호수비로 대량실점 위기를 넘겼다. 타석에서 4타수 1안타로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

20일 SSG전은 김광현을 상대로 라인업에서 빠졌고 김민성의 대타 이천웅의 대수비로만 투입됐는데 이날 2루수로 출장했다가 김민성이 빠진 3루로 옮긴 이상호가 끝내기 송구실책으로 대형사고를 쳤다.[6]

21일 SSG전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0.210이 됐다. 팬들은 아예 더 못쳐서 송찬의 이영빈이 기회를 받고, 서건창은 더 이상 안봤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다.

전 시즌 중반 부터 죽어버린 타격감이 아직도 안돌아오는 중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반등이 없다면 fa 직전해에 연봉 9500만원을 깎았던게 야구인생 최악의 선택으로 남게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24일 키움전에 송찬의한테 밀려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송찬의가 서건창과 최소한 동등한 활약을 보여줘도 LG에 서건창의 자리는 없다. 올해 FA인데 대박은커녕 FA 미아 및 방출을 걱정해야할 판. 아니 솔직히 말하면, 새로 들어갈 팀도 없어보여 은퇴를 걱정해야한다. 꾀를 부리다 fa는 커녕 방출 위기에 몰려버렸다. 차라리 로열티를 보여줬으면 자팀 레전드로 저렴한 가격에라도 fa를 체결했을텐데, 레전드 대우도 잃고, 돈도 잃고, 민심도 잃었다.

송찬의가 주전으로 꾸준히 출장하면서 입지가 완전히 좁아졌다. 큰 점수차가 날때 대타나 대수비로만 들어갈 정도.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 11 3 1 0 0 4 2 2 2 0 0 0.333 0.455 0.444 0.899

1일 사직 롯데전에서 6번 2루수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였다. 타격폼을 바꾼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루타 한개)1볼넷 2득점 2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일 사직 롯데전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무사 1,2루 상황에서 보내기 번트 실패 후 삼진, 그 이후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이후 김민성 타석에서 주루사를 기록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3일 또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2출루 1타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고 팀도 승리했다.

4일 내복사근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당분간은 송찬의가 주전으로 기용될 듯하다.

아직 부상이 낫지 않았는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이 끝난 14일에 또 다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송찬의 손호영이 2루 자리를 맡으며 완전히 잊혀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데 아마 시즌 내내 통증을 참고 뛰었을 가능성도 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 15 5 2 0 0 3 0 2 4 0 0 0.333 0.444 0.467 0.911

7월 들어 LG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이젠 완전히 1군에서 잊혀졌다. 이대로라면 또 하나의 트레이드 흑역사로 남을 예정. 사실 가르시아 또한 2루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자리가 없다.

하지만 7월 23일 경기에서는 김현수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틈을 타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와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는데, 4타수 3안타 1볼넷에 2루타만 2개를 때려내 4출루 경기를 이끌어내며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서건창이 올해 3할을 찍기 위해서는 남은 시즌을 .350 이상으로 처줘야만 가능한 성적인데 후반기 들어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부호이나 2군행 이후 컨택 - 선구 - 파워가 전성기 시절로 조금씩 돌아오는 듯 싶다. 2군에서도 4할 치며 확실히 살아나고 있었기에 후반기에 최소 .270만 처줘도 다시 주전 자리를 뺏어올 수 있을 듯 하다.

24일 경기에서는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선 노련함이 보이는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5번타자 치곤 아쉽지만 그래도 준수한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다.

28일 채은성이 부상으로 빠지자 로벨 가르시아가 3루, 문보경이 1루로 이동하면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그러나 7회말에 호수비를 보여준 뒤 수비 실책을 보여준 후, 8회초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나 싶더니, 도루하는 과정에서 오버런[7]을 하며 아웃되었다.

그리고 29일 잠실 kt전에 감독의 베테랑 편애로 인해 또 라인업에 8번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회 득점권에서 4구에 허무하게 삼진, 3회 수비에서도 아쉬운 송구로 kt에게 1점을 헌납했고, 4회 득점권에서도 얕은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8회에도 KT의 득점권 상황에서 1루에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실점을 허용했고[8][9] 결국 혼자 경기를 거하게 말아먹었다. 결과론이지만 만약 서건창의 실책이 없었더라면 9회말 터진 유강남의 동점 홈런으로 인해 경기는 동점이 되면서 경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을 것이다. 결국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며 팬들에게 야유를 듣게 되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0안타 2삼진으로 매우 부진하였다.

이정도면 FA는 고사하고 삼수나 방출까지도 걱정해야 되는 상황. 다만 지명타자로 나올 땐 성적이 괜찮은 편이라 지타로 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하는 일각이 있으나, 타고난 유형 자체가 발은 빠르지만 똑딱이 유형이고 팀에 타격툴이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한데 외야가 포화상태라 타격감 유지 및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지명타자 자리를 서건창에게 고정으로 내주기는 무리다. 그렇다고 2루수로 출전하자니 정주현보다도 못한 수비 범위에 몇년 전 부상 이후 제대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수비력이고 2루수로 출전 시 지명타자로 출장할 때와는 상반되게 타격감이 떨어진다. 2루수로 출장할 시에 수시로 타석마다 타격폼을 수정하고 나와서 밸런스가 아예 무너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렇다고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빼자니 확실하게 2루를 채울 수 있는 자원이 넉넉한 상황도 아니고 KBO 첫 단일시즌 200안타를 쳤다는 이름값과 넥센 시절 서건창이 보여준 실력 때문에 이래저래 할 수도 없는, 말 그대로의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나마 현재 기회를 얻고 있는 이유가 채은성이 손바닥 부상으로 빠져 문보경이 1루로 이동하는 바람에 내야 한 자리가 비어서인데, 만약 이대로 폐급 활약만 보여주면서 팀 분위기만 흐트리고 다닌다면 이영빈같은 유망한 내야 자원이나 현재 부상이지만 컨택툴이 뛰어난 손호영이 2루를 메우든 3루보다는 2루 수비력이 더욱 안정적인 로벨 가르시아를 2루로 보내고 김민성을 3루에 투입하든 일단 어떻게 해서든 서건창은 중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결국 30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서건창 대신 로벨 가르시아가 2루수, 전날 경기에서 1루를 봤던 문보경이 3루로 가고, 이영빈이 1루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건창이 빠지자마자 승리했다. 6월부터 서건창이 빠지게 되자 타선 순환이 잘되며 승률이 높았던 LG를 생각해보면 서건창이 LG 타선의 혈을 막는 주범이었던 것이고 그 정주현이 그리울 정도의 형편없는 수비로 인해 팀의 실점율을 높이던 것 또한 서건창의 지분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류지현 감독이 채은성이 복귀하면 가르시아를 주전 2루수로 기용하겠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이는 사실상 서건창 입장에서는 사형선고나 다름 없다.

3.5. 8월

결국 7월 2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계속 출전하지 못하다가 결국 8월 4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안익훈.

2군에서 4할을 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3.6. 9월 이후

9월 이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9월 확장 엔트리로 한 달여만에 1군에 복귀하였다. 올라오자마자 1일 수원 kt전에 8회초 유강남의 대타로 나와서 4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나름 타구질은 무난했다.

9월 10일 삼성전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루타 하나 2타점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계속 이런 페이스로 가면 주전은 무리없이 딸수 있을것이다.

9월 11일 삼성전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로 무난한 성적을 보여준뒤 이재원과 교체되었다.

9월 14일 두산전에서 9번 DH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일단 타격은 크게 기대 안 하는데, 가르시아가 서건창이 선녀같은 수비로 팀을 말아먹었기에 수비에서 임팩트를 보여줘야 한다. 타격이야 남은 경기까지 .250까지 올리면 1인분이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못 보이면 FA는 커녕 당장 은퇴가 시급할 것이다

19일자로 가르시아가 9월 타율 0.077을 기록하며 1군에서 말소 되면서,[10] 정말 올 시즌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기회가 왔다. 가르시아가 부활하지 않는 이상 포스트시즌에서도 주전 2루수를 맡을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될 듯 하다.

20일 광주 KIA전에서 1-1로 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쳐내며 박해민의 땅볼 때 박찬호의 홈송구 실책으로 결승득점을 올렸다. 9회에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에도 성공했다.

21일 KIA전에서는 4타수 1안타에 9회초 남하준을 상대로 오랜만에 홈런을 쏘아올렸다.

28일 한화전에서 4타석 1안타 3볼넷으로 전타석 출루를 하였다. 진지하게 은퇴얘기까지 거론될정도로 처참했던 시즌이었으나, 막바지에 어느정도의 반등은 보여주는듯.

30일 NC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좀 퐁당퐁당하고는 있는데 가르시아가 사라지자마자 훨씬 잘하고 있다. 이쯤되면 외국인 타자가 없어야 잘 하는 것일지도.

하지만 그 서건창도 가르시아보다 아주 조금 낫다 싶은 타격과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팀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

10월 5일 기아전에선 7번 DH로 선발출장 하여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였다.

10월 6일 기아전 3번 DH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부진하였다

부진할 때마다 타격폼이 계속 바뀌는데, 이순철 해설위원은 부진할 때 계속 타격폼을 바꾸기보다는 본인이 잘 했을때의 타격 타이밍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10월11일 KT전 6회 김민성의 대타로 출전하여 첫타석은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놓쳤지만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귀중한 안타를 때려냈고 채은성의 약간에 짧은 플라이 타구에도 과감하게 홈 쇄도를 하며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하였다. 본인이 부진할 때 본인이 힘들텐데 열심히 하는 플레이와 친정팀이 3위로 올라가는 데 큰 공헌을 한 점 덕분에 겆갤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친 오지환과 함께 칭송 받고 있다. 다른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자신의 친정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아직 그의 몸에는 영웅의 피가 흐르는 듯하다.

4.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

1차전은 6회말 1타점 적시타 하나와 안정된 수비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2차전은 요키시 맞춤 우타 위주 타선을 구축하며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7회말 대타로 들어섰으나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3차전은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7회초 선두타자로 안타를 친 후 도루와 폭투, 그리고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4차전은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7회초 대타 이형종으로 교체되었다.

플레이오프 4경기 모두 출장해 11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타/출/장 0.182/0.182/0.182로 9푼 1리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홍창기보다 살짝 나은 수준이었다.

5. 정규 시즌 총평

커리어 로우 시즌이자 본인에겐 최악의 시즌. 절치부심하여 맞이한 FA 재수였지만 안타깝게도 에이징 커브로 인해 반등에는 실패했다. FA 3수를 도전해야겠지만, 사실상 FA 대박은 고사하고 오히려 방출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만약은 없다지만 이쯤되면 FA 시즌에 연봉을 깎으며 티나게 욕심을 부린 것이 악수라고 봐도 될 정도. 팀에게도 아쉬움이 남지만 개인에게는 여러모로 더더욱 안타깝다.

과거 서건창이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만 해도 교수가 연구한다는 유머로 타격폼을 계속해서 바꾸는 것을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좋게 봐주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 모습마저 '아직까지도 자기 폼을 못 찾고 멍청하게 해매는 모습'으로 보여지게 되었다. 팬들의 민심이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보여주는 사례.

시즌이 끝난 후 내야 유틸리티인 이상호가 방출되었고 과거 넥센 시절 감독이였던 염경엽이 감독으로 부임하며 다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2년 11월 15일 FA 신청을 포기하였다.

6. 관련 문서


[1] 다만, 서건창 지명타자 기용은 냉정하게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다. 애초에 똑딱이에 가까운 교타자인데 최근 들어 기량이 떨어지며 2할대 중후반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똑딱이 지명타자를 누가 활용하겠는가? 애초에 똑딱이 타자들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는것이 호율적인 운영은 아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건창은 넥센-키움 시절부터 2루와 지명타자를 번갈아가면서 봐왔고, 그때는 타격 성적이 나름 괜찮았다. 다만, 김혜성이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었던 키움과 달리, LG는 서건창을 제외하면 주전급 실력을 가진 2루수가 이영빈밖에 없으므로 베테랑인 서건창이 수비에서 조금 더 수고해줘야할 전망이다. 심지어 이영빈은 유격수 자원이면서 종종 1루수도 전담해서 이영빈이 2루수로 출전하는 빈도는 매우 낮을 것이다. [3] 단 박해민은 사구와 볼넷 하나, 서건창은 2루타 하나를 때려냈다. [4] 그러나 냉정히 말해서 이들 중 주전을 보장할 수 있는 타자는 없다. 이상호는 선발보다는 대주자, 대타로써 훨씬 가치가 있으며 이영빈은 그나마 타격이 가장 앞서지만 아직 백업으로 경험치를 먹여야 하는 신인급에 불과하다. 정주현은 그 부진한다는 루이즈도 못 밀어내는 수준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고... 그냥 올 시즌 후 FA로 풀리는 박민우 등 외부 선수를 영입해 2루수를 보강하거나 이영빈이 잘 커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5] 정주현의 수비도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2022 서건창의 수비범위와 수비 안정감을 생각해보면 정주현이 훨씬 우위이며 내야 유틸리티로 포지션마다 수비력 편차가 거의 없는 이상호에게도 서건창의 수비력이 훨씬 밀리는 수준이다. 물론 이상호는 서건창, 정주현하고 비교하는게 실례인 수준으로 수비력이 준수한 선수이다. [6] 단, 이 실책은 다르게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당시 서건창도 2루 베이스가 아닌 좀 더 우측에 와서 송구를 받고 주자의 상체부분에 태그하는 플레이를 펼쳤어야 맞다. 1루 주자 추신수의 스타트가 그리 빠르지 않았기에 상체에 태그했을 때 발이 먼저 도달했을 가능성이 낮았는데도 굳이 베이스 왼쪽 편에 엉거주춤하게 쭈그려 앉아있다가 이상호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선 서건창의 미스라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실제로 서건창의 글러브에 공이 살짝 들어갔다 나왔고 굴절 폭도 심할 정도였어서 무조건 이상호의 송구가 잘못되었다고만 말할 수는 없었다. [7] 2루까지 잘 들어간 이후 괜히 발을 바꾸다가 아웃됐다. 다만, 이 부분은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하다가 슬라이딩 반동과 수비수의 태그의 반동의 여파로 오른발이 베이스 위에서 중심을 못 잡아 위태로웠다. 허나, 도루 성공을 위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8] 다만 여기선 100퍼센트 서건창 잘못이라고 할수가 없는게 문보경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뜸을 드리다가 늦게 들어갔기 때문에 무조건 서건창 잘못이라곤 할수 없다. [9]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서건창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이유는 경기의 상황을 몰랐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중계방송사인 KBS N SPORTS의 방송사고로 1990년대마냥 6회 이후로는 아예 중계되지 않았고 결국 문보경이 베이스 커버를 늦게 했다는걸 모르는 팬들은 결국 서건창만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0] 원래부터 2군으로 내리라는 팬들의 요청이 많았다. 팬들이 그렇게 기용하지 말라던 서건창을 오히려 기용하라는 반응도 나올 정도. 이상호를 기용하자니 선발로 나왔을 때 성적이 영 좋지 않고, 그렇다고 이영빈을 기용하자니 역시 선발 성적이 안 좋은 데다가 경험치도 아직 많지 않고 무엇보다도 경기 후반 오지환의 대수비 요원이 사실상 이영빈 한 사람뿐이니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