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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4:58:16

샤크 3


1. 개요2. 국내 정식 발매3. 등장인물
3.1. 주인공 일행3.2. 폭풍의 용병단3.3. 요마계3.4. 그 외
사크 시리즈
사크 1 사크 2 사크 3
외전작
프레이 가젤의 탑

1. 개요

파일:external/www.emuparadise.me/150045-Xak_3_-_The_Eternal_Recurrence_(NTSC-J)-2.jpg


PC엔진판

마이크로 캐빈이 제작한 사크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3번째 작품이자 완결작. 1993년 PC-9801을 시작으로 FM-Towns, PC 엔진 등의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나온 시기가 늦어서 기존의 PC-8801 MSX는 배제된 듯. 마이크로캐빈이 사크 2 이후에 제작했던 게임인 '환영도시'의 영향도 적지않게 받고 있다.

시리즈 3부작의 종장에 해당하는 마지막 작품으로 전작들에 비해 분위기가 장엄하고 진지하다. 마지막 작품답게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지금까지 던져졌던 모든 떡밥들의 결말이 밝혀진다. 전작까지의 비교적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달리 본작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음울한 편인데다 피 튀기고 모가지가 날라가고 사지가 분해되는 등 꽤 잔인한 묘사가 많다. 심지어 첫 장면부터 파랜드 국왕과 공주가 오체분시당하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다. 오랜만에 후속편이 제작되어 메인 스탭이 많이 교체되어서 그런지 전작들과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스토리는 전작인 사크 2에서 두번째 요마장군 '잠 고스펠'을 쓰러뜨리고 2년 후, 요마의 대군이 라토크의 고국인 웨비스 왕국의 동맹국 '파랜드 왕국'을 침공하면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담으로 사크 2가 사크 1 만렙인 레벨 25에서 시작했던 것처럼 3도 2의 만렙인 50에서 시작한다. 매 시리즈 스탯이 리셋되는 이스 시리즈가 이상하다고 해서 생긴 사크 시리즈의 전통이지만 전작에서 '요마장군을 쓰러뜨린 레벨 25 역전의 용사가 슬라임에게 고전한다'는 괴한 상황이 연출되어 까였던 부분인데 3편에도 그대로 계승되었다.

참고로 이 게임의 본래 타이틀은 '사크 III -The Eternal Reccurence'지만 국내 정발판 타이틀이 '샤크 III - 이터널 리커런스'였으므로 다른 시리즈와 달리 샤크 3로 항목을 작성하고 원래 제목인 사크 3는 본 항목으로 리다이렉션한다. 사크 시리즈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본래는 '사크'가 옳은 독음이나 원체 국내에서 '샤크'로 잘못 알려져있다보니 정발 타이틀까지 잘못 붙어버린 기구한 케이스. 그래도 정발이 되었기 때문에 시리즈 중에서는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2. 국내 정식 발매

시리즈 중 유일하게 국내 정식 발매된 작품으로 판매원은 삼성전자. PC-9801판을 베이스로 IBM 호환기종으로 이식+한국어화하여 발매하였다.[1]

국내 정발된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작품이다보니 전작을 해보지 않고 이 작품으로 입문한 이가 많았을 것이다. 문제는 본 작품은 전작을 해봤다는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전작과 연관된 캐릭터의 행동이나 스토리 전개에 대해 부연 설명을 그다지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하는 유저도 많았다.[2]

등급은 '고등학생이상 관람가' 요즘으로 치면 '15세 등급'에 해당한다. 물론, 높은 등급을 받을만한 이유가 있는 작품인건 맞다. 오히려 놀라운 건 전술한 잔혹한 묘사까지 삭제나 수정 없이 그대로 나온다는 것이다. 심지어 왕성 습격 장면 같은 경우 초반부 내용이라서 심의위원단이 체크 못했을리가 없는데 어떻게 가능했던 것인지 의문.[3]

PC-9801판과 키입력 루틴이 달라 게임 중반부의 해변 필드에서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조작이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개인 유저가 따로 제작한 패치로 해결이 가능했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일행

3.2. 폭풍의 용병단

최근 대륙을 시끄럽게하는 신생 도적단. 무슨 목적인지는 불명.

3.3. 요마계

3.4. 그 외


[1] 당시 일본은 IBM 호환기종의 지명도가 낮아 이 기종으로 게임을 내는 일은 없었고, 한국은 반대로 PC-9801이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이식 작업을 할 필요가 있었다. [2] 정식 발매는 아니었지만, MSX판으로 나온 전작을 불법 복제로 플레이한 유저라면 있었다. 다만, 국내에선 IBM호환 기종에 비해 보급률이 낮은 기종이었고, 일본어였을 것이기에 제대로 즐긴 유저는 많지 않았다. 또 다른 대안으로 PC엔진 CD-ROM판도 있었겠지만 사정은 마찬가지. 이쪽은 MSX판보다도 더 소수였을 것이다. [3] 당시 심의 기준은 꽤 엄격했기에, 다른 작품이라면 핏자국을 없애는 것 부터 시작해서 꽤 많은 검열이 이루어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