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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4:20:38

생방송 머큐리 극단

1. 개요2. 에피소드
2.1. 생방송 머큐리 극단2.2. 캠벨 극장
3. 기타4. 외부 링크

1. 개요

The Mercury Theatre on the Air(1938; 22편)
The Campbell Playhouse (1938-1940; 56편)

생방송 머큐리 극단은 미국 라디오 드라마 시리즈로, 오슨 웰스가 제작과 진행을 맡았다.

오슨 웰스와 존 하우스먼이 설립한 머큐리 극단이 브로드웨이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CBS에서 웰스에게 라디오 시리즈 제작을 의뢰했고, 1938년 7월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고전 소설이나 희곡을 각색한 1시간짜리 라디오 드라마를 방송했다. 웰스가 주역을 맡았고, 하우스먼 같은 머큐리 극단의 배우와 제작진들이 시리즈에 참여했다. 음악은 버나드 허먼이 맡았다.

오슨 웰스는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음향효과에 크게 집중했다고 한다. 첫 에피소드인 드라큘라 편에서는 심장에 말뚝을 박는 장면을 완벽하게 연출하기 위해 처음에는 양배추에 말뚝을 박았는데, 야채 티가 나서 핏소리처럼 들리게 양배추 안에 물도 채워봤지만 이것도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한다. 웰스는 고민하다가 수박을 떠올렸는데, 수박을 사용하니 라디오로 듣던 청자들은 물론이고 스튜디오에 있던 방청객들도 몸서리를 쳤다고 한다.

시리즈는 큰 호평을 받았지만 인기는 많지 않았는데, 당시 NBC의 인기 라디오 쇼 체이스 & 샌본 시간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했기 때문이었다. 인기를 얻게 된 것은 할로윈 에피소드인 우주전쟁 편부터였는데, 전반부를 드라마가 아닌 뉴스 형식으로 진행해 실제로 재난이 벌어졌다고 오해한 사람들 때문에 큰 소동이 벌어졌기 때문이었다.[1] 이후 시리즈와 오슨 웰스는 큰 명성을 얻게 되고 캠벨 수프사가 시리즈의 스폰서가 되면서 12월 9일부터 제목이 캠벨 극장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캠벨 수프사가 제작을 통제하기 시작했고, 결국 1940년 3월 31일 제인 에어 편을 끝으로 오슨 웰스는 계약이 끝나자 재계약 없이 시리즈를 중단했다.

2. 에피소드

2.1. 생방송 머큐리 극단

2.2. 캠벨 극장

3. 기타

오프닝과 엔딩곡으로는 표트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사용했다.

생방송 머큐리 극단은 1988년 라디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02년에는 우주전쟁 편이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보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우주전쟁 편은 또한 2014년에 진행된 1939년 레트로 휴고상 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단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드라큘라 편, 80일간의 세계일주 편, 크리스마스 캐럴 편도 최종후보에 올랐다.

4. 외부 링크



[1] 다만 연구에 의하면 크게 과장된 것이였다고 한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