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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02:01:56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



본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파일:external/www.archello.com/SOM_SeoulLightDMCTower_Overall_Giroud%20Pichot.jpg

1. 개요2. 역사

1. 개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천루.

2. 역사

이름은 서울시민을 뜻하는 신조어인 서울라이트 타워로 붙을 예정이었다. 고려청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690m, 133층의 높이로 건설하려고 했다. 당시로서는 151 인천타워, 트리플 원, 롯데월드타워 등의 마천루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부르즈 할리파, 핑안 파이낸스 센터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예정이었다.

이러한 야심참 계획 자체는 꽤나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부터 착공하네 마네 하다가 2008년 완공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결국 여러 환경적 요인때문에 결국 원래 완공 목표였던 2008년을 1년이나 넘긴 2009년 10월 16일에 착공식을 가졌지만...

2012년 6월 사업자인 서울 라이트타워 주식회사의 부지 토지대금 연체로 서울시는 부지 매매계약을 해제했고, 빌딩 건립은 중지되었다. 그렇게 망해가는 듯 했지만 2014년 12월, 중국 녹지그룹이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2015년 5월까지 녹지그룹과 서울시 간에 신경전이 벌어진 적이 있다.

녹지그룹의 입장은 80층대 쌍둥이 건물을 올리는 것이고, 서울시의 입장은 랜드마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100층이 넘는 고층빌딩으로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합의가 되고 이르면 2015년 7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에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123층/555m) , 한국전력공사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현대자동차 사옥, 105층/569m) 등 이미 서울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추진되니 상암까지 100층 이상으로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1] 서울시가 교통분담금 2500억까지 요구하자 녹지그룹은 사실상 포기를 선언했다. 그렇게 국내 600m대 랜드마크 사업들이 모두 무산되었다.

서울시에서는 2015년 7월과 2016년 6월 두 번에 걸쳐 상암DMC랜드마크 부지를 매각하고자 내놓았지만 입찰업체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해당 부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대주주인 서울투자운용에서 리츠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관련 기사

2021년 서울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33층 상암동 랜드마크 타워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원안 그대로 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고 저층 건물 몇개로 나누어 지을 확률이 높다.

2023년 2월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DMC 랜드마크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매각 및 공급 계획을 올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3만7262㎡ 규모의 랜드마크 부지 개발을 위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검토하기로 하면서 2012년 사업이 무산된 지 무려 11년 만에 재시동이 걸리게 되었다. 물론 DMC의 기능 및 물리적 완성 등을 고려하먼 도시계획에 따라 초고층 건물 아니면 디자인 및 기능적 요소를 더한 랜드마크로 변경의 여지도 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지만, 서울시가 이 사업을 10년을 바라보고 추진하는 만큼 상황이 나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입장이다.

2023년 3월 기준 사업을 재추진한다고 하는데 6월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7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고 하였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중국에서 초고층 빌딩들을 너무 많이 지으면서 세계적으로 마천루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고, 또한 장기화되는 건설 불경기 등으로 계속된 사업 연기에 결국 2024년 7월 사업이 완전히 무산되었다. # 대신 문화시설로 계획을 변경할 것을 검토중이다.
[1] 이런 이유에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지 못했는데,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사업 변경안을 추진했던 2012년에는 이미 제2롯데월드는 한창 공사 중이었고, 지금은 무산된 용산국제업무지구도 한창 추진 중이었다는 것과 녹지그룹과 합의할 때 진작에 그러지를 못했다는 이유들 때문에 납득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