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대상 작품부문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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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상 | → |
산 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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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후루 2009년 |
산 -모두의 산- 岳 -みんなの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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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등산, 드라마 |
작가 | 이시즈카 신이치 |
출판사 |
쇼가쿠칸 학산문화사 |
연재처 | 빅 코믹 오리지널 |
레이블 |
빅 코믹스 학산코믹스 |
연재 기간 | 2003년 19호 ~ 2012년 12호 |
단행본 권수 |
18권 (2012. 09. 04. 完) 18권 (2014. 05. 2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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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시즈카 신이치의 작품이며 일본 북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처지는 산악 구조대의 활동을 소재로 한다. 전 18권 완결이며 국내에는 학산문화사를 통해 전권 정발되었다. 2008년 일본 만화대상 수상작으로서, 산악 등반에 대해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줄거리와 그림체가 돋보이는 수작이다.선하고 의지가 강한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감동과 함께, 웅대한 자연의 묘사에서 오는 힐링도 느낄 수 있다. 다만, 사고나 조난으로 인해 큰 부상이나 죽음을 당한 인체에 대한 묘사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비위가 약한 독자라면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일본 원제는 악(岳)으로, 연재 중에는 악 -모두의 산-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으나 단행본화되며 부제가 빠졌다.
2. 줄거리
네팔, 북남미, 유럽... 전 세계의 거봉을 오르며 고도의 산악기술과 산의 위대함, 사고의 비극을 아는 남자 사마자키 산포. 일본 알프스로 돌아온 그 앞에 일어나는 비참한 사고들. 지금 산포의, 산포만의 산악구조가 시작된다.
― yes24 책소개
― yes24 책소개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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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자키 산포[1]
본작의 주인공으로, 산악조난방지대책협회(조대협)에 참가하고 있는 자원봉사 구조대원. 특별한 거주지 없이 북알프스 산중에서 텐트 등으로 숙박하며 지내고 있다. 나가노현 코모로시 출신. 치호라는 누나가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졸업이 위험해질 정도로 산에 빠져들어, 졸업 후에는 가족이 경영하는 사과밭을 물려받지 않고 해외로 나가, 세계의 수많은 명산들을 등정했다. 해외경험이 많고 미국에선 구조대 일도 한적이 있어 영어를 능숙히 구사한다. (외국인 친구들은 산포란 발음이 여러운지 주로 '써니'라 부른다) 등산면에선, 풍부한 등산경험과 체력, 기술, 지식을 가지고 있어 그야말로 산을 위해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핫 커피와 바나나를 좋아하며, 커피는 원두를 따로 받아서 마실 정도로 매니아급으로 좋아한다. 특히 산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 그야말로 인생의 낙인 듯 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동료에게 받은 ‘악(岳)’글자가 박혀있는 모자를 자주 쓴다.
머릿속에 산밖에 안들어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쾌활, 낙천적이지만 그만큼 정이 많은 성격이다. 조난자를 절대로 나무라는 일이 없으며 심지어 구조대상이 시체로 발견됐을 경우에도 꼭 '잘 견뎠어요' 라고 위로의 말을 건내준다.
이야기의 종반에서, 아쿠츠가 사고를 당한 후 로체 남벽의 단독 등정에 도전하기 위해 일본을 떠난다. 로체 단독 등정 중간에 도중에 만난 옛 친구 오스카가 이끄는 에베레스트 등정 파티를 돕기 위해 달려간다. 필사의 구조에 나서 오스카 등반대 전원을 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남아 있던 다른 등반대의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다시 올라가다가 본인도 한계를 맞이하여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사망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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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쿠미
나가노현경 산악조난구조대 대원. 나가노현 북부경찰서, 지역과 소속의 경찰관. 산이 좀처럼 좋아지지가 않던 신참 대원이었으나, 산악구조 경험을 쌓아가며, 갈등하면서도 성장해 간다.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멋진 여성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본인은 아무래도 산보다는 도쿄같은 도회지가 좋은 듯 하다. 산포를 마음에 두고 있는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산포가 둔감하기도 하고 워낙 산밖에 모르는 터라.. 최종화에서는 대원으로서 활동을 계속하며, 같은 대원이 된 오다에게 ‘산포와 쏙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약간 끈금없이 구조헬기 파일럿 아오키와 결혼해 아이 하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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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마사토
나가노현경 산악조난구조대 치프. 나가노현 북부 경찰서 지역과 소속의 경찰관. 산포와는 소꿉친구로 고등학교 산악부 동기이기도 하다. 냉정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이 일견 ‘차갑다’고 오해를 사기 쉽지만, 비번날에 조사가 중단된 행방불명자를 독자적으로 산포와 같이 찾으러 나서는 등 뜨거운 인물. 아쿠츠의 조난사고에 책임을 지고 다른곳으로 이동이 정해진다.
일명 마동탁식으로 웬만해서는 안경 뒤의 눈이 그려지지 않는다. 눈동자가 표현된 것은 회상신을 포함해 극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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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 나오타
편부 독자의 부자 가족에서 자라난 초등학생. 아버지는 북알프스에서 조난, 사망했기 때문에 할아버지에게 맡겨져 지내고 있다. 처음엔 오열했으나, 곧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고 의기소침해하지 않는 의젓한 성격. 아버지의 구조에 나섰던 산포를 ‘산의 형’이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 중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산포와 함께 산에 오른다. 최종화에서는 청년으로 성장해 산포와 약속했던 제니 레이크에 서서, 산포에게 받은 岳모자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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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웨더스
산포와 함께 티턴 구조팀이었던 클라이머. 팀메이트와 같이 일본을 방문한 후 그대로 일본에 남아, 현재는 마츠모토 시내의 주점 ‘케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조 자원봉사 출동도 하고 있다. 시이나 쿠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클라이머였던 아내를 히말라야에서 잃었다. 오다가 귀국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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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츠 토시오
나가노현경 산악구조대원의 신참대원. 시이나 쿠미의 후배. 로프 하강 훈련에 곤욕을 겪고, 특훈때는 아이젠을 잘못된 방향으로 부착하는 등 실패가 많다. 자신의 산악구조대 적성을 의심하지만, 쿠미와 산포의 도움을 받으며 서서히 구조대원으로서 힘을 길러간다. 산포의 산포식 조언(등산하듯이 올라가보라는..) 을 듣고 짝사랑하던 슈퍼 점원에게 고백이 성공, 결혼해 아이까지 가진다. 아이가 생겨 책임감이 커진 나머지 산포에게 특훈까지 받으며, 자신감에 차 구조에 나서다 그만 구조활동중 이중조난(구조하러 나간 구조대가 조난을 당하는 것)을 당하고 만다. 일시 목숨까지 위험한 상태였다가 의식이 회복되지만, 다리를 쓸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만다. 최종화에서는 재활후에, 휠체어에 탄 채로 파출소 근무로 복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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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히데노리
스바루 레스큐 소속의 베테랑 구조대원. 조금이라도 구조 확률을 높이기 위해, 그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조난자에게 엄하게 대하는 인물. 덕분에 조금 안좋은 눈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 듯 하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듯하다. 돈이 안되는 산악구조 업무를 그만두고 화물수송에 전념하게 하려는 회사의 결정에 갈등하지만,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츠바쿠로 에어 레스쿠라는 자신의 회사를 새로 차려 계속해서 산포들에게 협력한다.
시노하라 아키히코라는, 2002년에 사망한 유명 헬기 구조대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수염과 선글라스 등 외모도 시노하라와 닮게 그렸는데, 유족측에 양해도 없이 등장시키는 바람에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15권 후기에 해당 문제에 대한 작가의 사과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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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무라 후미코
북알프스에서 산장을 혼자 힘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성. 죽은 남편이 경영하는 산장을 이어받아, 북알프스를 방문하는 등반자들을 맞이한다. 산포의 좋은 이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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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소스케
회사를 그만두고 에베레스트 등정에 참가한 청년. 학생시절 엉성한 장비로 밤의 호타카다케에서 조난을 당해, 산포에게 구조된 적이 있다. 로체로 향하던 중의 산포와 네팔의 루클라에서 재회한다. 정상 등정엔 성공하지만, 하산중 등반대가 트러블에 휘말리고 본인도 조난 일보직전에 기적처럼 나타난 산포에게 또한번 도움을 받는다. 귀국후에는 나가노현 산악구조대에 합류, 쿠미와 함께 구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