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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5:37:39

사하긴

사후아긴에서 넘어옴
1. 개요2. 미디어믹스에서3. 대중문화에서의 사하긴4. 외부 링크

1. 개요

파일:external/www.wizards.com/MM35_PG217.jpg
Sahuagin. 사후아긴, 사하긴, 사화긴, 사하귄, 등 다양한 발음으로 읽을 수 있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트러스 휴머노이드 종류의 몬스터.

원래 스티브 마쉬가 TSR에 고용되기 이전에 만들었다고 한다. 마쉬는 D&D 초창기에 수생 몬스터류를 많이 만든 사람이다. 초창기는 아쿠아틱 엘프 변종처럼 생겼지만, AD&D 2판 쯤에서 사하긴을 주적으로 놓는 모듈이 나오면서 현재의 어류형 종족으로 자리잡았다.

대양, 호수, 지하수중동굴 등등 수중 환경에 두루 거주하는 어인 종족. 주로 해양 환경에 많이 산다. 기본적으로 담수에 들어가면 짠물이 빠지며피로해지기 때문에, 강을 거슬러가 마을을 습격하는 등의 상황이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바다에 머무른다. 또한 오크처럼 빛에 예민하기도 하다. 대신에 암흑시야를 가지고, 수중에서는 장님시야 30피트를 가지니 별 문제 아니다.

피부색은 보통 녹색에 등의 색이 짙고 복부는 옅으며, 다양하게 생긴 줄무늬가 흔하다. 물고기 같은 면상에, 손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나 있고, 등줄기와 팔, 귀 등에 물고기 지느러미가 나 있는 등 어류형 외모가 강한 어인 종족이다. 체구는 신장 1.8m, 체중 90kg 대로 건장한 인간과 비슷하고, 신체능력도 대체로 건장한 인간 급으로 높다. 게다가 의외로 지능도 높아서, 자기네 언어 외에 다른 언어 두 개를 더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1] 이 높은 지능이 적극 반영된 세계관은 에버론이 있는데, 원작자가 직접 사하긴들이 웬만한 지상 국가보다 높은 수준의 문명을 구축하고 있다고 공인했을 정도이다.

바다의 악귀(seadevil. 아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라고 불릴 정도로 사악한 성격으로, 지상의 생물뿐만 아니라 아쿠아틱 엘프 인어 등의 다른 수중 종족과도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여온 대표적인 수중 악당 종족.

사하긴은 모든 것을 포식자와 피식자로 양분 짓고 포식자에 합당하지 않은 약자는 피식자로 간주하는 야만적이고 흉포한 사회문화를 가지고 있다. 근데 이게 단순히 흉포한 게 아니라, 문화적으로 야만성이 정제되어 왔다. 여러가지로 아즈텍을 좀 닮았다.

사하긴은 자기네 사회 내에서도 포식자 피식자의 이분법을 들이대며, 수천 년간 아주 엄격한 규율과 의식으로 이 포식자와 피식자 문화를 집행해왔다. 한 배에 새끼를 많이 낳는데, 서로 죽고 죽이게 시켜서 약한 놈을 절멸시킴으로써 종족의 포식자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려 한다. 정예 수컷이 집단을 지휘하고, 마을을 지배하는 등급은 남작, 각각의 마을은 100마일 가량 떨어져 있고, 20개 마을을 지배하면 공작, 그보다 큰 영역(대개 국가 규모의 해안 지역 전체)을 지배하면 왕이다. 모든 구성원은 자신의 위치를 철저하게 지키고, 여기서 잘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물론 포식자 피식자 이분법은 다른 종족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사하긴과의 전쟁에서는 타협의 여지가 없을 때가 많다. 특히 아쿠아틱 엘프하고는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숙적 관계로 피로 피를 씻는 전쟁을 벌여왔고, 트리톤은 아쿠아틱 엘프 다음으로 증오한다. 생긴 게 비슷하다보니 악당 어인 종족인 쿠오-토아하고 협력 관계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둘이서도 서로 증오하고 싸우는 관계.

거대한 백상아리 모습을 하고 있는 세코라(sekolah)라는 데블을 신으로 섬긴다. 베이아터의 5층에 살고 있으며, 사하긴들은 상어의 포식자로서의 면모를 높이 사서 상어를 신성한 동물로 여기고 상어를 많이 기른다. 상어와 의사소통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이 사냥개를 기르듯 상어를 부리는 일이 흔하다.

발톱을 단검 수준의 무기로 쓸 수 있고, 삐죽삐죽하고 마구 솟은 이빨로 물 수도 있다. 하지만 삼지창이나 쇠뇌 같은 수중에서 쓸 수 있는 무기를 주로 쓴다. 물갈퀴 달린 손발로도 다루기는 잘 다루는 모양.

약 216마리당 한 마리 꼴로, 팔 네 개가 달린 돌연변이가 생겨난다. 또한 아쿠아틱 엘프 주거지가 가까이(100마일) 있는 경우, 100마리당 한 마리의 사하긴은 아쿠아틱 엘프와 완전히 닮은 외모를 지닌 말렌티(Malenti)라고 불리는 존재가 태어난다. 성향도 질서악이고 수명은 엘프의 외모와는 다르게 170년정도이다. 아쿠아틱 엘프의 750년보다 훨씬 짧은 셈. 아쿠아틱 엘프와의 사이에서는 후손을 가질 수 없고 평범한 사하긴 또는 다른 말렌티와 번식이 가능하며 그럴 경우 후손은 무조건 말렌티이다. 평범한 사하긴 쪽은 가능하면 자신의 자식이라도 말렌티 새끼를 제거하려고 한다. 말렌티는 사하긴 사회에서 배척되긴 하나 그들의 지도자에 의해서 생명을 보존받고 여사제나 최고의 남전사로 키워진다. 때때로 이런 사하긴의 40살의 수명을 가진 사회에서 훨씬 긴 170년동안을 지내는 회의감과 사하긴 사회의 실태를 깨닫고 그곳을 떠나는 자들도 있으며 때때로 말렌티만의 사회가 발견되기도 한다. 어쨌든 타종족과 사하긴과의 전쟁에서는 이런 돌연변이 종족이 변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D&D의 창작 몬스터인데 아래 항목들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작품에 잘만 등장하고 있다. 비슷한 종족인 쿠오-토아는 타작품에 등장하지 않는 것과 대조된다.[2]

2. 미디어믹스에서

3. 대중문화에서의 사하긴

3.1. 마비노기

룬다 던전에 주로 서식하는 몬스터.

3.2. 파이널 판타지 14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파이널 판타지 XIV/종족 문서
3.1.5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작중에 등장하는 야만족 중 하나로 수신 리바이어선(파이널 판타지 14)을 섬기고 있다.

3.3. 마법소녀 메루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하긴(마법소녀 메루루)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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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가 3 시공의 패자

여기서는 본래 인간이었다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서 사하긴이 된 것으로 나온다.

첫 등장은 과거 워프 유닛을 가지고 스테스로스 신전에 가는 길목을 막는 것으로 등장. 그 시점의 몬스터들보다는 조금 어려운 1라운드 보스급 몬스터로 나온다. 과거 시대의 레이 마을에서 사하긴화되는 병이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과거, 현재의 수중 마을인 무우 마을에서 사람들이 사하긴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미래 시대에서의 무우 마을은 아예 마을사람 전원이 사하긴이 되었기 때문에 미래의 이렘 마을에서 왕할머니한테 받은 메타몰 마법이 없으면 대화조차 할 수 없다.

본작에서의 사하긴은 딥 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 외부 링크



[1] 5판 기준 일반인의 지능, 지혜 10인데 별다른 사회적 지위가 없는 잡몹 사하긴의 지능이 12, 지혜가 13으로 둘 다 평균 이상이다. 단 언어 두 개를 더 구사할 수 있는 건 구 판본 기준이고 5판에선 사하긴어만 구사할 수 있다. [2] 사하긴은 d20 SRD에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설정을 조금 각색하면 다른 창작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3] 이유는 모르겠지만 리저드포크 하위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