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의 아버지이며
야쿠자 조직 '키자쿠라파(鬼桜組}'의 우두머리이다. 일명 '간토의 사나운 용(関東のあばれ龍)'이라고 불리는 유명인(?)이며 그의 집에는 그에 맞게 수많은 조직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매우 병약해서 틈만 나면 코피를 흘리고[1] 비틀거리며 다니고 체구도 상당히 여려보여 이명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레이가 하고 있는 일을 순식간에 눈치채고 진지해지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확 변해 날카롭고 사나운 모습이 되는 등 그 이명이 틀린 건 아니란 걸 보여주기도 했다.
사쿠라는 그의 친딸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그녀를 아껴주며 가족에 대한 사랑, 조직원들을 아끼는 마음이 강해서 가족들이나 조직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답없는
딸내미바보라서 어린 사쿠라와 남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최대한 지키지 않나[2] 레이에게 사쿠라를 지키지 못하거나 손을 대면 죽인다고 협박하거나 살벌한 글이나 메일을 보내는 등
팔불출 행동을 일삼는다.
사쿠라의
친아버지와는 당연히 아는 사이이며 언젠가 사쿠라가 기억을 되찾고 고생할 것을 몹시 걱정하고 있다. 한동안 등장이 뜸하다 14권에서 오랜만에 등장해서 갈 곳 잃은 레이와 리:코드 멤버들을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해 주었다. 그리고 조직원들에게 장래의 신랑후보로 통하는 레이를 보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답없는 딸내미바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1]
특히 아내인
유키의
코스프레를 보고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2]
3권에서는 야쿠자들의 싸움에 휘말려 가족을 잃고 사쿠라 암살을 의뢰한 자에게 직접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했다. 그 외에도 이제는 좀비 게임조차도 제대로 못 할 정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