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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2:13:40

사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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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쿄
左京 | Sakyo
파일:1615834743001.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36세[1]
종족 인간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루타 노부유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동균 / 강수진[2] (넷플릭스 드라마)
파일:미국 국기.svg 에릭 베일[3]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영계탐정 편3.2. 암흑 무술 대회 편3.3. 테리토리 편
4. 기타

[clearfix]

1. 개요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로컬라이징 명은 재경.

2. 특징

영계탐정 편 막바지 에피소드인 유키나 구출 편과 암흑 무술 대회 편에 비중있게 등장하는 악역. 전세계 순위권에 들만큼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는 갑부. 긴 장발에 수려한 외모를 지녔으며, 오른쪽 눈가에 날붙이에 베인 듯한 흉터가 있다. 이 흉터에 대하여 그 어느 말도 안하지만, 살아온 인생을 보면 원한을 가진 이들도 수두룩할테니 그래서 당한 걸지도 모른다.

본인 스스로도 근본이 개차반 중의 개차반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최악의 인격파탄자. 행동도 도덕관념도 사상도 매우 극악무도하다. 이런 캐릭터들의 클리셰와 달리 어린 시절의 불행같은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꽤 유복하고 화목한 집안에서 자랐음에도 본인 혼자 이렇게 악인으로 자란 것은 타고난 품성이 지극히 사악했기 때문이다. 운영위원들을 모두 처리한 다음에 도구로 동생에게 "난 전혀 문제없는 환경과 복받은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라났지. 부모님이나 형들은 나하고는 전혀 다르게 남에게 피해도 안주는 그야말로 선량하고 착한 사람들이었어. 형들은 지금도 고위 공무원으로 존경받고 살고 있지. 이젠 소식을 아주 끊어버려서 내가 이렇게 사는지도 모를 거야. 그런 복받은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문제없는 교육과 보살핌을 받고 자랐음에도 이렇게 막장이 된 건...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면서) 여기다. 여기가 썩어빠졌기 때문이야. 누구 탓이 아니라 내 자신이 미친 놈이라는 거지."라고 담담하면서도 씁쓸하게 말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소시오패스.

유년기 시절에[4] 동물을 해부하여 피와 오장육부를 즐겨보는 비정상적인 일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고, 3년이 지나기 전에 살인까지 저지르다가 그것도 질린 후 도박에 심취. 자신의 목숨을 거는 데도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미친 듯이 도박을 했다고 한다. 정말로 목숨을 건 경우는 딱 4번. 의외로 적지 않냐고 도구로 동생에게 말하는데, 횟수가 적은 이유도 사실 목숨을 걸 기회는 몇번 더 있었지만 사쿄가 진심인 것을 알아채고 상대방이 제대로 미친 놈이라고 겁먹으며 내가 진 걸로 하자며 내뺐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쿄가 말하기를 승부를 받아들인 놈들은 (블랙 북 클럽처럼) 자기만큼이나 인간성이 개차반인 놈들이었다고 한다. 갬블링에 하도 몰두해서 뒷세계 1위가 되었으며, 지금 보유한 어마어마한 재력과 도구로 형제도 부리는 권력은 모두 이때 도박으로 기반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에게 호감을 가진 시즈루가 우연히 숨어서 그의 과거사를 다 듣고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이렇게 근본까지 썩어빠진 자기중심형 악당이지만 약속을 지키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선호하는 등 본인만의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한다. 죽을 때까지도 이런 원칙과 품위를 포기하지 않아서 은은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퇴장하였으며, 단순한 쾌락주의 삼류 악당이 될 수도 있었던 사쿄에게 캐릭터의 매력이 부여될 수 있었으며, 대회 중에도 규칙을 조작해 유스케 팀을 탈락시키려던 대회 운영위원들을 도구로 동생에게 처형시키는 등 신경을 써준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보면 질서 악처럼도 보이는 혼돈 악 성향의 인물. 대회 운영위원으로서의 권력을 이용해 훨씬 쉽게 우승할 수도 있었지만, 순전히 본인의 즐거움만을 위해 유스케 일행을 돕기도 하면서 도구로와 대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재미와 쾌락을 위해 비효율이나 스스로의 손해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한 쾌락주의 혼돈 악 성향 인물.

3. 작중 행적

3.1. 영계탐정 편

빙녀 유키나를 구하기 위해 악덕 사업가 다루카네 곤조의 저택으로 쳐들어간 우라메시 유스케 & 쿠와바라 카즈마 & 보탄의 앞에 암흑계의 비밀 모임 블랙 북 클럽의 회원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다루카네는 유스케 일행 VS 도구로 형제와 그 부하들의 대결시 막대한 돈을 걸어 승자를 맞추는 내기를 제안하는데, 다른 회원들이 도구로네 패거리 쪽에 돈을 걸 때 사쿄는 유일하게 유스케 일행에게 베팅한다. 그것도 남들이 1~5억씩 걸 때 그의 몇십 배가 넘는 고액을 부르는데, 첫 번째 내기인 도구로 형제 휘하 잡요괴 12인이 나왔을때 50억, 두 번째 내기인 도구로 형제 휘하 최고 실력자들인 삼귀중이 출격했을 땐 200억을 부르는 엄청난 도박을 감행한다. 당연히 유스케 일행이 가볍게 다 이겼고 승자를 맞추면 건 금액의 2배를 준다는 다루카네의 조건이 달렸기 때문에 100억 + 400억 = 500억이란 거금이 몽땅 사쿄의 주머니에 들어간다.

이 베팅의 백미는 다루카네 비장의 카드인 도구로 형제 VS 유스케 & 쿠와바라인데, 사쿄는 유스케 팀이 이기는데 애니메이션 판 기준으로 자그마치 72조 3500억엔[5]을 걸어 다루카네를 벙찌게 만든다. 이는 당시 일본의 1년 국가 예산과 대등한 수준의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다루카네는 처음에 얼마라고? 했다가 다시 그 돈을 듣고 경악과 충격 속에 멍때렸는데 그래도 욕심 탓에 이 내기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결과적으론 유스케 & 쿠와바라의 콤보 공격에 도구로 형제가 패하며 70조 엔이 넘는 다루카네의 전재산을 몽땅 먹는데 성공.[6][7]

그런데 사실 도구로 형제의 진짜 스폰서는 바로 사쿄였다. 뒷세계 강자들을 물리치며 이름을 떨치고 있는 유스케 & 쿠와바라의 실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도구로 형제를 다루카네한테 보내서 도구로 형제에게 유스케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것처럼 연기하라고 시킨 것. 하지만 유스케 일행이 유키나를 데리고 가도 지금부터 벌어질 대흥행에 비하면 빙루석같은 건 길바닥 돌일 뿐이라면서 신경쓰지 않았다.[8][9]

3.2. 암흑 무술 대회 편

도구로 팀의 오너로 등장. 유스케 일행을 암흑 무술 대회의 게스트로 초대하여 이들을 목숨을 건 사투의 장으로 몰아넣는다.

도구로 동생과 마찬가지로 정정당당하게 대결을 즐기는 지라 중간에 마성술사 팀에 전 재산을 건 운영위원이 어거지로 대회 규칙을 들먹여 유스케 팀을 탈락시키려 하자 굉장히 불쾌해했다. 후에 도구로 동생과 같이 가서 "당신의 이기려는 집착은 존경할 만하지만, 수단 방법 안 가리는 것은 도저히 봐줄 수 없군요."라고 차디차게 말하고, 도구로 동생이 그 운영위원 얼굴을 손가락 하나로 툭 쳐서 머리가 터져 그야말로 끔살했다. 그걸 보며 "당신 목숨으로 당신이 바라는 대로 경기를 진행하죠. 뭐, 유스케 팀이 그 정도도 못 넘어설 거 같지 않지만 말이죠." 라고 말하는데 결국 그가 한 말대로 유스케 팀은 다수의 요괴 관람자들의 수많은 매도와[10] 휴식시간도 안 주는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 온갖 무자비한 방해공작에도 이를 극복하고 실력으로 대회 예선을 통과해 결승에 나가는데 성공한다.

한편 결승전을 앞두고 다른 운영진들이 사쿄한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엄청난 돈을 챙기는데도 불로불사나 막강한 권력을 손에 넣으려던 다른 스폰서들과는 다른 것 같다면서, 이제 슬슬 소원을 말해달라고 한다. 그러자, 그가 말한 것은

파일:964a3fdd.png
커~다란 구멍이 좋겠죠…. 마계와 인간계를 여는 계경(界境) 터널요.
불편하거든요, 지금은…. 우연히 생긴 잠깐의 왜곡으로밖에 오갈 수 없으니까.
우리가 인공적으로 공간을 일그러뜨리려면 주먹만한 구멍 한 번 여는데 2백억이 듭니다.
그래선 인간계엔 하급 요마밖에 드나들지 못해요. 구멍이 너무 작아서.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더 강대하고 사악한 요기를 가진 자일수록 통과할 수 없다니.
어떤 사악한 요괴라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길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더 혼탁하고 재밌어질지….
이건 이벤터의 꿈입니다. 지난 번 돈과 이번의 우승 상금 총액을 합치면,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적이 마계로 통하는 구멍을 여는 것이라는 걸 밝힌다. 그러자 다른 운영진들은 경악해서 "미쳤어! 당신, 진짜로 미쳤어! 지금도 불안정하고 위험한데 그야말로 온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버릴 일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고? 그래선 우리도 당신도 죽는다고!"라고 외치는데 이 부자들도 사쿄처럼 쾌락에 미친 쓰레기들로 바로 블랙 북 클럽 회원들이었건만, 그런 그들조차도 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 반응에 사쿄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목숨을 걸다니)그러니까 재미있는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는데 이 말에 진땀을 흘리며 경악하던 운영진들이 더 이상 미친 당신에게 맡길 수 없다며 이 대회를 이제부터 우리가 운영하겠다고 경호원 요괴들을 불러들이자 다 예상했다는 듯이 "그러니까 여태껏 숨겨왔던 겁니다. 당신들 목숨을 위해서라도 (날 방해할테니) 숨겼던 거죠."라고 하며, 도구로 동생이 튀어나와 요괴들과 운영진들을 잔혹하게 몰살시켜버린다.[11]

그리곤 자신의 옛 이야기를 하면서 도구로 동생에게 내 의견에 반대하냐고 묻는데, 도구로 동생은 '당신의 생각엔 동의하진 않지만 유스케를 이기고 나면 그 구멍을 통해 마계로 가서 더 강력한 상대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왜 그런 이야기를 나한테 하느냐고 묻자 씁쓸하게 웃으면서 그냥 말하고 싶었다며 술을 건넨다. 하지만 도구로가 주스를 달라 부탁해 왔고 아쉬운 대로 그대로 건배한다.

결승전인 우라메시 팀과의 대결에서는 대결을 앞두고 양쪽 팀 다 인원수가 모자라자 스페어 멤버로서 참가하는데, 그는 싸우러 온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장소에서 우라메시 팀의 죽음을 지켜보러 왔을 뿐이라면서 자신에게 차례가 돌아올 가능성은 0%라 확신한다.[12] 그러나 오히려 도구로 팀이 2연속으로 패배하자, 그는 남은 4회전 승부에서 이기는 쪽이 2승을 받아가는 것으로 제안하면서 도구로의 승리를 두고 태연하게 자신의 목숨을 걸어보인다. 그에게 도구로와 유스케의 승부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고, 지금까지 목숨을 걸고 한 도박에 진 적이 없었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우라메시 팀을 책임지는 코엔마도 제안을 승낙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유스케의 승리에 걸기로 한다.[13]
뭐하러 도망치지? 이런 멋지고 재미있는 쇼를 두고. 그깟 쓰레기같은 목숨은 표값으로 어울리잖아?
경기를 하면서 힘을 발휘하다가 관중석 요괴들을 빨아들이는 도구로 동생에게 경악한 요괴들이 달아나려고 하자 경기장을 돔구장처럼 만들어 못 나가게 하고는 위의 대사를 말하고 비웃는다. 하지만, 그런 그도 도구로 동생이 100% 힘을 발휘한 모습을 하자 진땀흘리며 "저게 100%....!"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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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모두를 지옥으로 초대하는 계경 터널을… 보고 싶었는데. 후후후…
그러나 도구로가 패하자 "패인은 그 친구의 성품을 파악하지 못한 탓이라고 할까." 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장을 자폭시키면서 무너지는 경기장과 함께 담담히 최후를 맞이한다. 마지막 담배를 태우면서 쓴웃음을 지으면서 사망.[14]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으로 쿠와바라 시즈루와 교류가 묘사되기도 한다. 연애라기보다는 우연히 만난 이후로 썸 타는 것에 가깝게 둘 사이에 성인으로서의 사랑과 성적 긴장감이 돈 것 정도.[15] 호감 자체도 사실 쿠와바라 시즈루의 일방적인 호감에 가까웠다. 경기장 돔 안에서 길을 잃었다가 요괴들한테 쫓기던 시즈루를 사쿄가 우연히 보고는 구해주는 걸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같이 담배를 태우기도 한다.

그리고 사쿄의 과거를 듣게 된 뒤에도 시즈루는 호감을 거두지 못해서 사쿄가 경기장 자폭 장치를 가동시킬 때 그를 만나러 온다. 사쿄는 깜짝 놀랐다.그리고 애절한 눈빛을 하고 쓴웃음을 짓더니 시즈루에게 유품으로 자신이 쓰던 라이터[16]를 닦더니 넘겨주고, 마치 "나같은 놈은 잊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라는 듯이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면서 떠나보내고 본인은 무너지는 경기장과 함께 생을 마감하며 시즈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코엔마와의 대담에서 '도구로의 시체를 흔적도 없이 소멸시키는 것이 자신에게 남겨진 최후의 일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어떤 사악한 요괴라도, 마계와 인간계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구멍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이 더 혼돈스럽고도 재미있어졌을 텐데…… 내 최대의 꿈도, 내 몸과 함께 날아간다──

3.3. 테리토리 편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최후를 맞이한 고인이지만, 마계의 구멍을 개통한다는 의지는 목숨을 부지한 도구로 형을 거쳐 센스이 시노부에게 이어지게 된다.

코엔마의 말에 따르면 약 10년 전에도 계경 터널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에 뚫었던 구멍은 기껏해야 직경 10cm 정도의 저급한 요괴를 소환하기 위한 소형 소환진에 불과했다. 사쿄는 블랙 북 클럽의 멤버로서 소환된 요괴를 붙잡아 거액의 돈을 받고 팔아넘겼으며, 이 때문에 그 당시 요괴 포획의 전문가로 새롭게 떠오르게 된다. 인간이 요괴를 브로커 겸 보디가드로 고용한 뒤 상품용 요괴를 포획하는 방식을 처음 고안한 사람도 사쿄였다고 한다.

코엔마는 깊은 산속 별장에서 큰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센스이 이츠키를 파견했다. 당시 사쿄가 고용한 요괴는 도구로 형제와는 비교도 안되게 약했는지라 급습은 성공했고, 센스이는 사쿄를 비롯한 조직 간부들을 막다른 곳까지 몰아넣는다. 하지만 그때 센스이는 사쿄가 주최한 악의 연회를 보고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말았고, 사쿄는 멘붕한 시노부에게 조용히 썩소를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시노부는 영계의 극비 자료인 흑의 장을 훔쳐내서 보는 등의 행동을 벌이며 본격적으로 영계와 인류에 대한 증오를 키워나가게 된다. 그리고 인간이 모두 요괴에게 죽게 하기 위해 마계의 구멍을 뚫게 된다. 자신이 저지한 사쿄의 계획을 스스로 실행하게 됐으니 참으로 고약한 아이러니.

이로써 유스케의 마족 각성, 마계 통일 토너먼트 개최, 오오타케 일당의 영계 쿠데타 사건 등 19권까지 일어난 일련의 사건의 계기를 만든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꿈은 살짝 비틀어진 형태로 실현되었는데, 다름 아닌 영계 측에서 스스로 결계를 풀어버린 것이었다. 그의 생각과는 달리 마계의 요괴는 강할수록 엔키와 같이 온순하고 개념있는 요괴들도 꽤 많았기 때문에, 조건부로나마 결계가 풀린 후에도 인간계와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4. 기타

도구로 동생이 80%나 100%의 파워를 해방하는 순간, 주변 요괴가 그 강렬한 요기에 휘말려 소멸하는 와중에도 인간인 그는 일절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로서 그도 상당한 영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악의 연회를 주최해, 단지 요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학살하고 즐기게 만든 원흉으로, 이로 인해 센스이 시노부가 멘붕하고 말았다.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도구로 형 이상의 타락한 악당이다. 다만 그럼에도 나름 악인으로써 미학과 기품이 있어서 매력적인 인물이기도 하다.[17]

본인 스스로도 근본이 개차반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인간성만은 썩어빠지지 않았다. 만약 인간성마저도 썩어빠졌더라면 본인만의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하더라도 약속을 지키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선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1] 테리토리 편에서 약 10년 전에 26세였다고 언급된다. [2] 애니메이션에선 주인공인 우라메시 유스케(진진)를 담당했다. [3] 란도와 중복. [4] 이 당시에는 머리가 짧았으며, 외모를 잘 보면 청년 시절의 센스이와 비슷하다. [5] 원작에선 66조 2천억엔. [6] 참고로 앞선 두 번의 내기 때의 조건인 승자 맞출시 2배를 준다는 부분은 상호 암묵적 협의 하에 적용을 안한 것 같다. 만약 이렇게 한다면 다루카네의 전재산으로는 어림도 없는 140조 엔(한화 약 1500조 원)이니(...) [7] 이 때 다루카네는 사쿄와의 약속을 어기고 유키나를 챙겨서 도망치려 했으나 얼마 안가 히에이에게 걸려서 떡이 되도록 얻어터지고 유키나까지 빼앗긴다. 이 때 유키나가 히에이를 안 말렸다면 히에이는 정말 다루카네를 죽일려고 했었다. 이후 모든 것을 다 빼앗긴 다루카네는 자신은 망했다면서 미친듯이 웃다가 도구로 동생 발차기 한방에 목이 잘려져 죽는다. [8] 사실 사쿄의 힘이라면 유키나를 탈환하는 건 일도 아니었겠지만 내기에는 정정당당한 타입이다보니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어쨌든 유키나는 유스케와 쿠와바라가 정당한 승리로 얻은 전리품으로 인정한 듯. [9] 사실 다루카네에게 한 짓을 보면 내기에 정정당당하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상대가 정정당당하게 나올 경우 거기에 맞춰주는 습성이 있다는 말이 더 걸맞을 듯. 그만큼 내기에는 진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유스케 일행은 전투에서 꼼수를 쓴 적은 있어도 내기에서 꼼수를 쓴 적은 없고 오히려 당하기만 했다. [10] 매번 있는 일이었지만 어떤 경우는 요괴 관람자들의 매도가 극에 달하자 유스케 팀의 화를 돋우어 이들에게 한 소리 받아치거나 죽인 적도 있고 유일하게 유스케 팀을 응원하던 보탄과 시즈루, 케이코는 요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유스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라고 외친 적도 있다. [11] 말그대로 갈기갈기 찢어 죽였기에 원작이나 애니에서도 이러다 보니 정발판 초판이나 더빙판에서 운영진 죽이는 장면은 삭제 및 수정되면서 싸그리 잘려나갔다. [12] 참고로 우라메시 팀도 겐카이의 공석으로 코엔마가 대신 나타났는데, 이쪽도 마찬가지로 싸울 생각은 없지만 사쿄와는 달리 자기 차례가 오거든 그냥 도망칠 생각이었다. [13] 이 때 명목상 대회 본부에게 제안 허락을 구한 후 운영위원의 회의를 갖겠다면서 휴식 시간을 내리는데, 상술했듯 이미 도구로가 다른 운영진을 전부 죽여버린 상태라 사쿄 독단으로도 가능한 일이지만 그냥 분위기 살린다는 이유로 연출해본 것. [14] 드라마판에서는 권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자살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15] 원작에선 시즈루가 고등학생이지만, 애니판에선 흡연씬 때문에 성인으로 설정되어 가능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16] 자기 이름의 이니셜로 추정되는 글자(S·N)가 새겨져 있다. [17] 그런 점에서는 사쿄보다 훨씬 강하지만 3류 악당같은 성격의 도구로 형보다 더 지독한 악당임에도 겉보기에는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